목차
1 아즈텍 제국의 초급장교에 해당되는 군인
아즈텍 제국에는 오늘날로 따지면 위관급 장교에 해당되는 신분이 두개가 있었다. 하나는 재규어 전사이며 다른 하나가 독수리 전사이다. 아즈텍 제국에는 원래는 노예였지만 전쟁에서 무훈을 쌓고 해방된 뒤 평민이 되어서도 계속 무훈을 쌓은 영웅에게 소규모의 병력을 지휘할 권한을 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독수리 전사와 재규어 전사 제도이다. 이 제도 때문에 아즈텍 제국의 노예병들은 말 그대로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
복장은 좀 특이했는데 독수리 전사의 경우 독수리의 머리를 본뜬 모자를 쓰고 다녔고 재규어 전사의 경우 재규어의 가죽을 통째로 벗겨서 만든 옷을 입고 다녔다. 재규어 전사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별도의 토지를 하사받았고 피의 의식을 하는 동안 신전을 경호하는 특혜를 부여받았다.
아즈텍 제국이 멸망할 무렵 아즈텍 제국의 황제가 몬테수마 2세였는데 몬테수마 2세는 스페인 침략자들이 쳐들어옴에도 불구하고 국방에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이 제도를 폐지하여 아즈텍 제국의 멸망을 초래했다.
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유닛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서 중남미 계열 고유 보병으로 나온 유닛. 유래는 1이다. 공통적으로 기병에 준할 정도로 빠르고 대기병 능력도 보유한 고유 보병으로 등장한다.
2.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정복자
HP: 50(정찰병) → 55→ 60(정예)
공격력: 4(정찰병) → 7 → 9(정예)
근접 방어: 0
원거리 방어: 2(정찰병) → 3 → 4(정예)
이동 속도: 빠름
생산 비용 : 식량 20 금 50
독수리 전사 업그레이드 비용: 식량 200 금 200
정예 업그레이드 비용: 식량 800 금 500
확장팩에서 등장한 중남미 종족(아즈텍, 마야) 전용 보병. 유래는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대항한 아즈텍의 전사들 중 독수리 가면을 쓴 전사들로, 재규어 전사와 함께 다른 전사들보다도 특히 용맹한 전사들이었다고 한다.
중남미에는 말이 없다는 것을 고증했는지 중남미계 종족인 마야, 아즈텍은 기병 유닛을 생산할 수 없으며, 그 대신 주어진 것이 독수리 전사이다. 초반 정찰유닛으로 주어지는 것도 경기병이 아닌 독수리 전사이다. [1] 그런데 참으로 난감한 것이, 경기병 계열은 봉건 시대부터 생산 가능한데 반해 독수리 전사는 성주 시대에 들어와서야 생산 가능한데다 금을 50씩이나 잡아먹는다.[2] 때문에 암흑 시대부터 게임을 시작한 경우 초반에 독수리 전사를 잃으면 정찰 효율이 급감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궁병에 강하고[3] 수도사에 공격 보너스가 있으며 기병과도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는 유닛이나[4] 보병 계열의 공통점으로 조총수, 공성무기[5]에겐 약한 유닛. 마야, 아즈텍은 이 독수리 전사를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그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다. 기동력 있는 발빠른 유닛이 독수리 전사뿐이기 때문.
또한 멀티에선 빠른 테크업(평균 17분~25분 내) 후에 그동안 거의 소모되지 않는 금 비축량을 독수리 전사로 전환해 빠른 러시를 가기도 한다. 주로 일꾼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사용된다.
근접전 유닛에게 추가데미지를 받기에 전면전에는 형편없이 약하긴 하지만 궁병 입장에서는 그 이상의, 마치 허스칼같은 무시무시한 존재인데 이는 정예업시 기본 원거리 방어력이 4에 발이 빠르다는 것 때문이다. 그래도 허스칼은 걸어오기라도 하지, 궁병을 주로 운용하다가 당해본 사람들 말로는 "허스칼이 뛰어온다!"(…) 문제는 공성병기와 기병에게도 추가공격이 들어간다.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단점이라면 다른 보병에 비해 금이 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일반 보병이 20이며 가장 많이 들어가는 튜나가 40든다. 거의 보병에선 최고 수준. 또한 상성 샌드백인 보병이고 창병마냥 방어력 시스템도 혼자 따로 잡혀있다보니 보너스 데미지도 은근 많이 얻어맞는다. 특히나 원방 믿고 만구다이 잡아먹으려고 달려들다간 순식간에 녹아내리니 주의.
아즈텍은 특수 업그레이드 명예전쟁으로 보병들의 공격력을 +4 시켜주는 효과를 받으며, 마야는 특수 업그레이드 엘도라도로 독수리 전사의 체력을 +40 해 주는 업이 있다. 평가는 마야쪽이 더 좋은 편. 금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보병이다보니 조심히 아껴서 써야 하는데다가 보병에게 추가데미지가 들어가서 이기기 힘든 대 보병싸움도 어느정도 커버시켜주기 때문. 정예 독수리 전사가 엘도라도 업까지 하면 체력이 100에 달하는, 정예 튜턴족 기사와 같은 체력이 된다. 그렇다고 튜나한테 덤비다가 썰리지는 말자 보병 체력 보너스를 받는 바이킹 풀업 챔피언 체력이 83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효과인 것이다.
2.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잊혀진 제국
테크가 변경되어서 이제는 독수리 정찰병부터 시작한다. 동일한 역할을 하는 정찰 기병-경기병-호위 경기병 테크처럼 3단 업그레이드 형으로 바뀌어서 기존의 독수리 전사 - 정예 독수리 전사의 경우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그대로 쓸 수 있다. 추가된 문명 중 마지막 중남미 문명인 잉카족은 특수기술인 전령으로 독수리 전사 계열 유닛(+카마유크)의 이동 속도를 10%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로써 3종족이 각자 다른 방향[6]으로 독수리 전사를 특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다만 브리튼족은... 지못미. 그리고 2013년 5월 11일자 2.2패치에서 드디어 모델링이 바뀌었다. 독수리 정찰병까지는 기존의 모델 그대로지만 독수리 전사 - 정예 독수리 전사로 업그레이드하면 역사적으로 알려진 독수리 전사의 외양이 되어 보다 화려해진다. 고증을 제대로 살린 점은 좋지만 급조한 듯한 아이콘이 거슬리는 것이 단점.
덧붙여 동일한 역할을 하는 정찰 기병이 봉건 시대부터 나오는데 반해 아직까지도 독수리 정찰병은 성주 시대 테크라서 불공평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봉건 시대로 테크를 내려야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주로 중남미 3형제를 주종으로 하는 유저들이 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문명권 유저들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일부에서 독수리 정찰병의 테크를 봉건 시대로 하자는 경우도 있다.
결국 4.4패치에서 아프리카 왕국 확장팩에서와 마찬가지로 독수리 정찰병의 테크가 모두의 염원대로봉건 시대로 내려갔으며 독수리 전사 연구 비용중 식량이 100 감소, 독수리 전사의 이속이 1.2로 상향되었다. 궁수 문명 죽는 소리좀 안나게 해라! 단, 봉건 시대에는 정찰 이상의 활약은 기대 안 하는 게 좋다. 1단계 상태에서는 생산 시간이 너무나 길기 때문.
2.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아프리칸 킹덤
포가튼 4.4패치의 내용과 같다. 그리고 잉카의 특수기술 전령이 기존의 이동속도 +10%에서 근거리 +1/원거리 +2의 추가 방어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효과가 바뀌어서 이전보다 더 튼튼해졌다.
2.4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2.4.1 오리지널
재규어 전사와 마찬가지로 교역소 원주민 전사로 추가되었으며, 창을 던져서 중보병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인구 0의 원주민 유닛이 되었다. 당시 보병들의 이속이 느렸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 대 성능비는 확실히 하는 척후병 유닛.
2.4.2 대전사의 독수리 기동용사
생성 가능 시대: 요새시대 인구수: 1 비용: 식량 75, 금 75 HP: 180(기본) 이동 속도: 6 방어: 원거리 방어 30% 공격(공성): 데미지 8, 사거리 3, 공속 3 공격(근접): 데미지 9(x3.0 기병, x3.0 경보병), 공속 1.5 공격(원거리): 데미지 15(x3.0 기병, x3.0 경보병, x0.5 주민), 사거리 12(노업)->16(고유사원업), 공속 1.5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대전사의 원주민 국가 셋 중 중미계 원주민 국가인 아즈텍의 경기병 역할을 맡은 경보병 유닛. 드래군 및 기마궁수와 같은 대기병 능력을 보유한 유닛으로 재등장했다. 에이지 2에서 거의 그대로 내려온 몇 안되는 전통있는 유닛. 또한 아즈텍의 주력 병종인 고급 전사양성소 생산 유닛이기도 하다.
각 개체당 공격력은 드래군에 못 미치나(드래군의 데미지는 22) 비용이 약간 싸며 인구수는 1로 인구수 2인 드래군에 비해 다수를 확보 가능한데 공속이 드래군의 2배에 달하기 때문에 화력이 매우 막강한 유닛이다.이건 공명의 함정이다 대신 이속이 6으로 드래군 및 기마궁수와 같은 경기병들에 비해 느리다는 게 최대 단점.[7] 사거리 또한 12로 꽤나 짧은 편이지만 카드 지원을 합처서 16까지 늘려 준수한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
천적은 경기병계열의 공통된 적인 척후병. 기나긴 사거리(20)에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추가데미지까지 주는 병종이다보니 제대로 싸워 버티기 힘들다.
지원카드의 경우 아즈텍의 주력답게 체력을 15% 향상시키는 용사 체력(3시대), 공격력을 15% 상승시키는 용사 공격력(3시대), 체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15%씩 상승시키는 용사 전투력(3시대) 카드들(통칭 용사 3종 세트)의 지원을 받고, 여기에 고급 전사양성소 유닛들의 공성데미지를 50% 향상시키는 초토화, 고유 지원 카드인 독수리 기동용사 8명이 제공됨과 동시에 사거리+4 기능이 있는 틀릴톡 사원의 지원(3시대) 까지, 매우 빵빵한 카드 지원을 받는다.
그나마 이것도 카드 지원이 줄은 것으로, 발매 초기에는 기본 데미지가 2 더 높았던데다(즉 근접 11, 원거리 17) 주민에게 데미지를 100% 향상시키는 차가운 심장 카드까지 존재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정신분열을 일으킬 정도의 사기성을 보유한 유닛으로 널리 인정받곤 했다.[8] 주민을 미칠듯이 잡고 다니는데다 공성데미지까지 기본 12(8x1.5)가 되기 때문. 여기에 정예업, 전설업까지 끝낸다면... 말이 필요 없었다. 정말.
이런 사기성에 대한 원망이 겹친 끝에 아시아 왕조 1.01 패치로 데미지 2 감소, 1.02 패치를 통해 차가운 심장의 효과가 마세우알틴, 코요테 기동전사, 퓨마 창병에게 50% 수준으로 전이되고 독수리 기동용사는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사기유닛에서 좋은 유닛의 위치로 내려앉게 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사기유닛이 아니게 된 것 뿐이고 하향 이후에도 유닛 자체의 성능이 매우 출중하기 때문에 후반부 아즈텍의 주력 원거리지원 유닛으로 군림하고 있다.- ↑ 덕분에 중남미 문명을 선택했다면 초반에 발바닥에 불나게 정찰다니는 독수리 전사를 볼 수 있다. 평범히(?) 달리는 말만 보는 것보다 느낌이 새로워서 독수리 전사 덕에 중남미 문명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사람도 있는 듯.
그러나 후반으로 넘어가 팔라딘을 상대해보면 생각이 바뀐다 - ↑ 경기병 계열은 무금 유닛으로 식량만 80 소비한다.
- ↑ 아쉽게도 보너스 데미지는 없다. 대신 원방이 넘사벽.
- ↑ 창병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긴 하지만 보너스 데미지가 있다.
- ↑ 공성무기에게 보너스를 주기는 한다.
- ↑ 아즈텍 - 공격력, 마야-체력, 잉카-이속
- ↑ 사람이 말에 비할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거니 오히려 빠른 편이라 해야 하나...
- ↑ 주민에게 기본 x0.5배 마이너스 데미지를 주던 게 이 카드로 x1.5배 데미지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