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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의 시리얼 | |||||
코코볼 | 그래놀라 | 크런치쉘 초코 | 콘푸라이트 | 콘후레이크 |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 |
포스트뮤슬리 | 라이트 업 | 초코 후레이크 | 오레오 오즈 | 허니오즈 | 고소한 현미 |
1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 해당 정보는 제품 내에 명기된 것을 따릅니다.
1회 제공량 1컵(30g)당 함량. | ||||||||
열량 | 탄수화물 | 당류 | 단백질 | 지방 | 포화지방 | 트랜스 지방 | 콜레스테롤 | 나트륨 |
122kcal | 26g | 12g | 1.2g | 1.5g | 1.1g | - | 0mg | 118mg |
- | 8% | - | 2% | 3% | 7% | - | 0% | 6% |
옥수수가루(브라질산), 백설탕, 쿠키분말 6.9%[{밀가루(밀:미국산,호주산)}, 백설탕, 식물성유지{팜유류(말레이시아산)}, 코코아분말, 물엿, 레시틴(대두)], 마시멜로[백설탕, 물엿, 변성전분, 포도당, 젤라틴(돼지고기)], 코코아분말 4.9%, 바닐라향크런치(밀), 식물성경화유지, 귀리가루, 합성착향료[바닐라크림향(우유), 초코렛향], 혼합제제(제삼인산칼슘, 탄산칼슘), 정제소금, 혼합제제(비타민C, DL-alpha-토코페릴아세테이트, 나이아신아미드, 분말비타민A, 비타민B6염산염, 비타민D3,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2, 엽산, 말토덱스트린), 환원철, 산화아연 |
2 개요
Oreo O'S
참고로 챌린저호 교신 내용 일부가 들린다
오레오 쿠키를 본따서 만든 도넛형 시리얼에 작은 원통 모양으로 응고된 마시멜로 덩어리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미국 포스트에서 1998년에 출시되었고 한국에서는 포스트와 오레오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동서식품에서 2003년 8월에 출시했다. 이쪽 계통의 시리얼이 으레 그렇듯이 당도가 무지 높고 열량이 상당하지만, 정작 오레오 쿠키의 맛은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지 않고 바닐라향과 초코맛이 조합된 특이한 맛이 난다. 무엇보다 우유에 타도 잘 눅눅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1]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을 적에는 표지의 캐릭터가 나와서 서커스 묘기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광고[2]가 TV에서 심심찮게 자주 나왔었는데, 출시 초기인 2003년과 2004년에 한창 틀어주다가 2007년경 이후로는 광고가 따로 나오지 않고[3] 그럭저럭 팔리는 수준이었다. 이것만으로 보자면 그냥 동서식품이 라이선스 받아서 판매하는 미국 출신의 달콤한 시리얼일 뿐이지만 갑자기 대한민국 인터넷 상에서 유명해지게 됐는데...
3 한국 특산품(?)
오레오 오즈는 미국 최대 식품회사 중 하나인 크래프트의 유명 과자 오레오를 응용하여 만든 씨리얼로, 크래프트 산하 씨리얼 부문업체인 포스트가 생산하여 미국 등의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즉 크래프트와 포스트가 계열사라서 생산 가능했던 것인데, 2007년 크래프트가 사업 부진을 이유로 랄콥 홀딩스에게 포스트를 매각해 버리면서 씨리얼 사업을 포기해버린다. 관련기사위키백과 이에 따라 크래프트/포스트가 서로 별개의 기업이 되면서 크래프트는 더 이상 씨리얼을 생산할 수 없게 된 한편 포스트는 오레오에 대한 권리가 없어지는 바람에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자연히 단종되었다. 단종과 동시에 미국인들은 멘붕, 오레오 오즈가 인기가 없던 편도 아니었고 대부분 미국인들이 어렸을때 한번쯤 먹어봤던 추억이 있는(?) 시리얼이었기 때문에 오레오 오즈의 단종은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남아있던 재고의 사재기 현상으로 번져갔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단 한 곳,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생산중이다. 이런 희한한 상황은 한국에서 오레오 오즈를 생산하는 동서식품의 역사에서 기인하는데, 1968년 미국 제너럴 푸즈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그 유명한 맥스웰 커피와 맥심 커피믹스를 한국에서 독점 생산하다가 1984년 제너럴 푸즈의 씨리얼인 포스트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되었으며, 1988년 제너럴 푸즈가 크래프트와 합병하면서 크래프트[4]와도 기술제휴가 맺어져 오레오도 정식으로 판매하게 되고[5] 1998년 미국에서 출시되었던 오레오 오즈도 2003년부터 국내에서 시판하게 되었다.
즉 미국에서는 크래프트와 포스트가 결별하면서 더 이상 오레오 오즈를 생산할 수 없는데 반해, 대한민국의 동서식품은 크래프트와 포스트 둘 다 라이선스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미국의 단종 여부와는 무관하게 오레오 오즈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포스트를 인수한 랄콥 홀딩스쪽에서 기존의 계약을 그대로 계승해서 가능했던 측면도 있는데, 만약 포스트의 매각으로 인해 동서식품의 라이선스도 파토났다면 오레오 오즈는 아예 단종되었을 수도 있다.대신 마시멜로 초코링 뭐 이런 짝퉁을 대신 내놓았겠지[6]
한마디로 어찌어찌 해서 동서식품이 오레오에 대한 권리와 포스트 씨리얼에 대한 권리 모두를 쥐고 있기 때문에 오레오 오즈를 생산할 수 있는 것.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에 국한되는 얘기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본고장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포스트와 오레오가 서로 별개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오레오 오즈가 생산되는 곳은 대한민국 한 곳뿐이다. 동서식품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꾸준히 팔리는 포스트 브랜드를 놓치긴 싫었을 테니 현지에서 업체들이 갈갈이 찢어지는 상황을 두고 보지 않고 계약을 별개로 맺어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의 한 수가 된 셈. 이런 사실이 미국 웹사이트에 알려지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게 국내에도 알려지게 된 것. 유튜브 리플 중에 주한미군이 한국을 떠날 수 없는 이유라고 카더라
실제로 미국 등지에서는 이베이 등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엄청나게 맛있지만 한국 외에는 구할 수가 없다보니 한국 가격의 갑절 이상을 주고라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내 가격은 500g짜리 한 통에 8000원대 중후반선인데 EMS 요금표에 따르면 미국에 5kg를 보낼 경우 86500원이다. 500g짜리 10통과 배송비를 모두 합치면 대략 17만원 ≒ 170달러쯤이니 개당 최소 17달러가 나오는데 구매대행의 특성을 감안하면 대략 30달러쯤은 줘야할 듯.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대형마트에 가보면 미국인을 비롯한 서양인들이 오레오 오즈를 싹쓸이하는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고 한다.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창고에 있는 물량을 죄다 비치했는데도 떨어져서 못 파는 경우까지 있다고. 실제로 2014년 동서식품이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사건 때문에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되던 포스트 시리얼들을 수거해 조사를 했지만, 다른 시리얼들과는 달리 오레오 오즈는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이 이미 없어서 검사를 하지 못했다고 직접 밝혔을 정도다(...).관련기사
신대륙의 기상 대장균 그까이거 추억과 함께 씹어삼켜주마
근데 저렇게들 사제끼는데 재활용할 재고가 애초에 남아있긴 했을까?
어느 외국인의 한국에서 수입해온 오레오 오즈 리뷰. 어릴 적 먹던 것보다는 맛이 좀 다르지만[7] 그래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좋다는 식의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
다만 위 리뷰에서 "어릴 적 그 맛을 느꼈다."는 말이 나온걸보면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입맛 차이가 있는듯.
코카인 들이마쉬듯 향부터 맡는다
오레오 오즈를 보자 무진장 기뻐하는 영상. 운다.[8]
인터넷 반응들을 보면 양웹에선 추억의 맛으로 인식되는 모양이다. 하긴 출시 당시 타겟층이였던 아이들이 성인이 됐으니 당연할지도...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오리지널보다 당도 비중이 적다보니 추억 속의 맛보다는 약하다는 불만도 소소히 있다. 한국에서도 처음 나올 때에 비해 마시멜로와 오레오 쿠키에 알차게 박혀있던 마시멜로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허나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오레오 오즈이다보니 다들 그러려니 하고 있다. 아예 못먹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캐릭터에서 싸이가 연상된다는 드립도 일부에서 나온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 곳곳에서는 오레오 오즈를 동서식품이 직접 수출하든가, 아예 크래프트와 포스트가 별도 계약을 맺어서 재출시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허나 동서식품은 단지 대한민국 내에서의 생산과 판매 권한만 계약한 라이선스 사업자에 불과해서 해외 수출 사업을 할 수 없고, 동서식품이 오레오 오즈 미국 수출 허가를 받느니 차라리 크래프트와 포스트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허나 단종 이후 7년 넘게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걸보면 양사 모두 오레오 오즈를 굳이 재출시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듯하다.[9]
그런데 오레오 오즈의 단종 위기가 찾아오는데.....
4 판매중지
2014년 10월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사건으로 식약청에서 4개의 시리얼 제품을 판매 중지 시켰는데, 4개 모델 중 하나가 오레오 오즈다. 동서식품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리콜조치 하였다.
2015년 5월 중순경 식약처 문의 결과 판매 금지는 이미 해제되었다고 한다.관련 문의[10]
하지만 동서식품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관련 답변
그런데 오레오 오즈의 재판매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치는 제품이 나온다!
5 허니오즈의 출시와 오레오 오즈 단종설
2015년 6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오레오 오즈 대신 허니버터칩열풍에 묻어간 것처럼 보이는 허니 오즈가 출시되었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
홈페이지 개편으로 제품소개 페이지가 변경되었는데, 오레오 오즈와 관련된 내용이 전부 사라졌다. 링크 유일하게 남아있는 내용은 2003년의 오레오 오즈 CF뿐인데, 현재 1년 이상 판매가 중단된 것은 물론. 상품 페이지에서조차 빠지게 되어 단종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5년 9월 15일 확인해본 결과 허니 오즈 이미지는 생겼다. 하지만 오레오 오즈는 없다.
아무래도 대장균 사건으로 인해서 이미지 실추를 당한 본사측에서 판매중단 등을 요청한듯하다. 다만 허니오즈의 반응이 생각보다 시원찮은 모양이라 오레오 오즈로 다시 부활할지도...[11]
하지만 오레오 오즈는 단체급식용과 기업용 B2B 납품으로는 여전히 물건이 들어가는듯 하다.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의 샐러드바에 보통 있는 시리얼 코너에 이 제품이 비치되어있고 일부 학교 혹은 단체 급식에서 여전히 등장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2016년 현재 판매 중인 이마트 No Brand 제품군의 초코링 시리얼이 이 제품과 유사하다. 다만 유사한 것은 외형 뿐이고 맛이나 식감은 완전히 다르다. 머쉬멜로나 설탕이 없는 것은 물론이요 우유에 넣으면 금세 녹는다. 애초에 코코아 맛이지 오레오 맛이 아니니 당연한 것일지도.
그렇게 오레오 오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싶었지만...
6 재판매!
250g도 있다. 800g도 있다. 5kg짜리는 없나요
위대한 부활 살아오 님이 오레계신다 소리벗고 팬티질러!!
미국인들: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레오 오즈로 대동단결
왕의 귀환
이후 도통 소식이 없던 오레오 오즈는 2016년 9월, 대장균 사건 1년 11개월만에 다시 재판매가 시작되었다!!! 미국인들이 기뻐서 눈물을 흘립니다 현재 대형마트를 위주로 공급이 진행중. CF도 새로 만들어져 방송 송출 중 이다.
허니 오즈가 예상보다 호응이 좋지 않았고 이미 판매 금지도 해제됐는데 이대로 판매를 그만 두었다간 본사 측에서도 크게 손해일 테니 결국 재판매를 결정한 모양이다. 미국에서 수요가 상당하다는 걸 아는 지금으로서는 위생 문제를 이전보다 더 각별히 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마트를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 마트에 따라 판촉용 사은품도 끼워준다.
(현재 롯데마트는 터닝메카드 쟁반을 끼워주는 모양. 포스트라고 써있다.)
재판매 소식은 외국인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는 모양.[12]
재판매가 되면서 이러한 영상을 제작한 사람도 있을정도, 심지어 할렐루야 브금과 함께 Thank you for South Korea.를 외친다.
2016년 10월 3일, 일본의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가 오레오 오즈 2박스[13]를 흡입(!)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두번째 그릇에는 무려 꿀, 카라멜 시럽, 초코 시럽까지 뿌려먹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재판매가 시작된다는 소문이 돌고있다고 한다만, 어디까지나 소문은 소문인 듯하다. 영문위키피디아에서 재판매 한다는 국가는 한국을 빼곤 전무하다. 그리고 이미 앞서 문단에서 서술한 대로 한국의 동서식품이 유일하게 오레오 오즈의 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있게 된 역사를 생각해보면, 동서식품이 망해서 기업승계가 끊긴다거나 생산을 포기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한국에서만 재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 원래 포스트 제품이 켈로그 제품에 비해서 상당히 덜 눅눅한 편이다.
- ↑ CM 성우는 故 장정진
- ↑ 2016년 9월에 광고방송 재개
- ↑ 2012년에 해외 사업부문을 몬델리즈 인터내셔널로 분리.
- ↑ 원래는 중국산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형태였으나 2008년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2010년부터는 자회사인 미가방유한회사를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부 무역회사가 독자적으로 인도네시아산 등을 수입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1995년에 독점 수입 행위가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 ↑ 앞서 말했듯 오레오 오즈의 생산은 기술제휴에 의해 동서식품에서 진행한다. 한마디로 오레오 오즈의 생산 레시피를 이미 동서식품에서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 따라서 단종되더라도 이름만 바꿔서 출시해버리는 꼼수를 쓸 수 있는건데 이런 사례는 꽤 많다.
- ↑ 그럴 수밖에 없는게 동서식품이 기술을 참고해서 자체 생산한 것이므로 애당초 미국 포스트 생산분과 완전히 같을 수도 없거니와 당분 등의 일부 성분이 확연하게 차이난다. 즉 원래 한국인에게 팔려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조절을 좀 했으니 당연히 외국인 입맛에 안맞는 것.
- ↑ 정확히는 씨발 이걸 어떻게 얻은거야 하고 난 뒤에 운다
- ↑ 양사가 협상을 통해 합의를 하고 오레오 오즈의 생산·판매를 재개하기까지 투입되는 비용을 상쇄할 정도의 수요가 있다면 양사는 당연히 어떻게 해서든 재출시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두 회사가 보기에 오레오 오즈의 수요가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양사 입장에서는 그냥 동서식품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것이 미국 내 재출시보다 이익일 수도...
- ↑ 정작 답글은 비번이 걸려서 막혀있다.
- ↑ 실제로 허니 오즈도 끼워팔기식으로 명맥을 겨우 이어가는 중.
- ↑ 오레오 오즈가 재판매된 이후 어느 한국인 트위터 유저가 생면부지의 외국인에게 혹시 한국인이면 오레오 오즈 좀 사다 보내줄 수 있느냐는 DM을 받았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제발 한국인이면 오레오 오즈 좀 보내줍시다. - ↑ 한국의 시청자가 선물로 보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