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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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푸로스트와는 다르다! 콘푸로스트와는!
사자기운vs호랑이기운

1 개요

콘푸라이트(Corn Flight)는 기업 '동서'의 하위 계열사인 동서식품의 Post의 브랜드[1]에서 생산 중인 콘플레이크 시리얼 제품이다. 켈로그 제품인 "콘푸로스트"와는 전혀 다르다. 미국명은 둘 다 Frosted Flakes로서 이 말은 이런 종류의 설탕 바름(프로스트)처리가 된 콘플레이크류의 통칭이다. 달콤한 맛이 기반인 시리얼 중에서도 상당히 달달한 편. 실제로 우유 없이 먹어보면 꽤 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이렇게 먹으면 입천장이 쉽게 관광당할 수 있다 카더라. 아래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켈로그의 콘플레이크류에 비해 훨씬 단단하고 바삭한 질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포장지에 딸기가 보이지만 딸기는 들어 있지 않다. 딸기를 넣어야 사자 기운이 솟아난다 카더라 콘푸라이트는 키위도 넣어야 합니다[2]

콘푸라이트와 콘푸로스트는 은근히 맛의 차이가 크다. 일단 콘플레이크 자체의 질감이 콘푸라이트쪽이 훨씬 바삭하고 단단하며 콘푸로스트는 좀 더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다. 외견만 비교해보면 콘푸라이트 쪽은 좀 굵고 콘푸로스트는 얇게 슬라이스 된 것 같은 모양이다. 이것은 다른 포스트와 켈로그의 시리얼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바삭한 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포스트, 부드러운 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켈로그로 선택이 갈린다. 부드러운 쪽을 선호하는 사람이 포스트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유에 콘푸라이트를 넣고 5분만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두 제품의 프로스트 처리가 다르기 때문에 콘푸라이트 쪽이 단맛이 약간 덜하긴 한데 질감의 차이처럼 크지는 않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콘푸로스트와 콘푸라이트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냥 단 시리얼이라서 사 먹는 것. 아니 그런걸 어떻게알아

과거 시리얼을 처음으로 상품화했던 Post의 브랜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지 자사 제품 안내 페이지에 '시리얼의 원조'라고 당당히 적어 놓았다. 다만 실제로 포스트 시리얼을 원조라고 부를 수 있느냐면, 아니다. 시리얼이란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과 최초의 시리얼을 만드는 것에 성공한 사람, 콘플레이크식의 제조법을 만든 사람들이 엄연히 따로 있다. 굳이 따지자면 포스트사는 대량 생산을 통해 시리얼의 상업화에 최초로 성공한 회사이다. 시리얼, 콘플레이크 문서 참고.

2 영양분석표 및 원재료

※ 해당 정보는 공식 사이트 내에 명기된 것을 따릅니다.

1회 제공량 3/4컵(30g)당 함량.
열량탄수화물당류단백질지방포화지방트랜스 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115kcal26g10g1g0.5g0g-0mg150mg
-8%-2%1%0%-0%8%
옥수수66%(수입산), 백설탕, 정제소금(국산), 맥아엿, 식물성경화유지, 혼합제제[글리세린, d-토코페롤(혼합형)(대두), 글리세린에스테르], 혼합제제(비타민C, DL-alpha-토코페릴아세테이트, 나이아신아미드, 분말비타민A, 비타민B6염산염, 비타민D3,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2, 엽산, 말토덱스트린), 피로인산제이철, 산화아연

영양분석표를 잘 보면 30g당 함량인데 당류가 10g이다. 3분의 1이 설탕인 셈. 다만 상술했듯이 이런 시리얼 계열 자체가 당 함량이 높은 편이다. 당이 없으면 매우 맛이 없다. 당을 뺀 것은 정말 다이어트용. 무슨 맛으로 먹지 걍 꾸역꾸역 먹는다고 카더라

3 역사

콘푸라이트는 동서식품의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의 메인 제품군 중 하나이다. 우선 동서식품은 동서그룹에서 미국 제너럴푸드사[3]와 합작으로 1970년 세워졌다고 한다.[4] 이후 제너럴푸드사에서 시리얼 제품군에 사용되던 브랜드 포스트를 1983년 기술제휴협약과 함께 국내에 들여와, 1984년부터 이 브랜드 이름 아래 시리얼 제품군을 국내에 판매하게 된다.

초기 발매 당시에는 콘푸라이트는 제품군에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제품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콘플레이크’ 라는 콘셉트로 개발한 것이 이 콘푸라이트이다.[5] 농심과 켈로그에 밀린 후발주자로서 초기에는 콘푸로스트의 아류나 짝퉁 취급 당하며 경쟁에서 밀렸으나, 상술한 ‘시리얼의 원조’[6] 등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현재는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4 사건사고

포스트 브랜드의 시리얼(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등)에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이 확인된 시리얼을 정기적으로 재활용[7]해온 것이 식약처에 걸려 회수 처분 및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해당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동서식품 문서 참고. 일단 콘푸라이트 자체는 이상이 없었지만 포스트 브랜드로 나오는 시리얼의 대표주자였던 탓에 이미지를 많이 구겼던 전력이 있다.

5 여담

  • 당류의 양을 1/3로 줄인 '콘푸라이트 1/3 라이트'라는 바리에이션 제품이 존재한다. 마스코트 캐릭터는 박스에 있는 사자. 참고로 이 캐릭터의 이름은 '푸라이언'[8]이라고 하며, '아침의 왕자'라는 칭호가 있다. 아무래도 콘푸로스트의 '호랑이 기운'같은 대사가 없어서인지 인지도는 토니보다 낮다 사자 기운이 쑥쑥 솟아 나지 않는다 사실 아침의 왕자라서 아침(수면 후 기상)이 되면 신체의 어느 부위에 기운이 넘치게 된다 카더라
  • 대한민국 육군에서 옥수수 시리얼이 나온다 하면 바로 이 녀석이 나온다. 군용으로 생산돼서 오는 물건이지만 시중 물건과 다른 것은 없는 듯.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군대리아 메뉴 등장 시 높은 확률로 등장하게 되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유당불내증 폭풍설사 은근 병영부조리로 악용되는데 상, 병장 이하는 PX에서 파는 콘푸라이트를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 이건 뭔 부조리야 일부 취사병들은 콘푸라이트 포장 박스에 붙어 있는 포인트를 모으기도 한다. 신재테크
  •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아침식사 메뉴로 배급우유와 함께 자주 나온다.[9]
  • 콘푸라이트만 먹으면서 살을 뺀다는 콘푸라이트 다이어트라는 개념이 있는데, 콘푸라이트만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지식이고, 위 성분표에 나왔듯이 설탕 덩어리라 별로 효과는 없다.
  • 콘푸로스트와 마찬가지로 우유에다 계속 넣어 먹다 보면 우유가 꿀물(...)이 되는 마법을 볼 수 있다. 대신 이렇게 하려면 꽤나 많은 양을 집어넣어야 한다.
다 먹고 나면 아래에 설탕이 남아있는데 그 설탕의 양이 엄청나다. 왜 우유가 꿀물이 되는지 알 수 있다.
  1. 미국 Kraft Foods의 브랜드를 라이센스 생산 중이라고 하나 현재 미국에서 Post는 Post Foods 명의로 분리되어있다.
  2. 이 외에도 모든 시리얼 광고나 포장지를 보면 소비자의 미각을 자극하기 위해 시리얼에 딸기키위와 같은 과일을 곁들여 우유를 붓는 연출이 대부분이다. 물론 본 제품엔 그런 거 없다. 실제로 건과일을 넣는 제품도 있으나 그런 건 식단조절용 제품 같은 것들 뿐이고..
  3. 현재 크래프트 푸드와 몬데리즈 인터내셔널(Mondelēz International)로 분리.
  4. 맥심, 프리마, 제티, 보리차 등 커피와 차 제품군에서 독보적으로 거의 국내시장을 씹어 잡수시고 있는 그 기업.
  5. 참고로 경쟁사인 켈로그의 콘푸로스트의 경우, 1980년 농심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에 들어올 때 부터 현지화 없이 그대로 들여와 있었던 듯.
  6. 사실 원조를 따지자면 1890년대 개발, 1950년대 상업화의 켈로그계열 콘푸로스트가 원조라고 해야겠지만...
  7. 정상적인 시리얼에 섞어서 최종 세균 포함량을 기준치로 맞추는 행위.
  8. 옷에 적혀있듯이 corn flight의 flight에서 따온 Flion이라 플라이언이라 해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flight를 푸라이트라고 한 것과 맞춰 푸라이언이라고 읽은 것 같다.
  9.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매주 목요일 아침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