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서』 「동류마진동여전(董劉馬陳董呂傳)」 | ||||||||||||||||||||
동화 | 유파 | 마량 | 마속 | 진진 | 동윤 | 여예 |
董允
(? ~ 246)
1 개요
삼국시대 촉한의 신하. 자는 휴소(休昭). 제갈량과 장완 그리고 비의와 더불어 촉의 사상(四相) 또는 사영(四英)이라고 불린다.
촉의 좌중랑장이었던 동화[1]의 아들이었고, 북벌을 진행할때 발탁되어 황문시랑을 맡았다. 그는 성격이 매우 올곧고 강직하며 겸손하였다라는 평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제갈량이 일부러 그 쪽 일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격 탓에 제갈량이 호방한 성품을 가진 비의와 대쪽같은 성품의 동윤 사이의 충돌을 막으려고 그 둘 사이에 곽유지[2]를 끼워 넣어 두 사람간의 분쟁을 조정했던 것 같다.
황실 내부 일을 맡았다. 그는 환관들의 발호를 억제하고, 황제 유선에게도 직언을 서슴치 않아, 유선도 동윤을 어려워했다고 하며,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촉한을 말아먹은 환관 황호도 함부로 설치지 못했다.
시원시원하게 일을 처리하는 비의를 비난했는데, 비의가 익주자사가 돼서 후임 상서령으로 발령되었으나, 한 달도 안 돼서 일이 꼬여 버렸고 그제서야 사람의 재능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것인가 한탄했다. 그러나 그는 사직서를 내거나 엇나가서 간신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업무량을 배로 늘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청에 처박혀 쉴 틈 없이 일했다고한다. 그런데 그는 오래 지나지 않아 사망했는데, 그의 죽음은 아무래도 과로사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 13 |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후기 시리즈 기준으로 통솔과 무력은 낮고 정치가 90대 초반에 지력과 매력이 70대 중후반인 전형적인 내정머신으로 나온다. 능력치는 촉 사상 중에서는 가장 뒤쳐진다. 제갈량은 말할 것도 없고, 비의와 장완은 지력과 매력이 모두 80대에 통솔도 70대 중반 이상이기 때문. 물론 저건 나머지 3명이 먼닭이라서 그렇고 객관적으로 충분히 좋은 무장이니 열심히 내정을 시켜주자. 또한 삼국지 11, 12에서 비의와 친애 관계이며 연계 보너스도 존재한다.
삼국지 3에서는 B급 군사쯤 된다. 육지68 수지67 무력23 지력86 정치85 매력70에 야망7 운7 냉정7 용맹7로 장완과 비의의 중간정도 되지만 일기토는 약하다. 그냥 내정용으로 쓰는 게 낫다.
삼국지 5에서는 무력 19/지력 84/정치력 90/매력 70으로 은근히 쓸 곳이 없다. 무력이야 보다시피 형편없고, 지력은 살짝 애매하다. 물론 정치력 90이야 매우 높은 수치지만[3] 이 시리즈는 정치력의 체감이 다른 능력치에 비해 바교적 낮다. 차라리 지력과 정치력이 뒤바뀌었으면 군사[4]가 되어 2만 병력을 지녀 수비전에서 든든하기라도 하지… 보유 진형은 횡액, 방원, 보유 특기는 고무, 혼란, 수습, 진화, 낙석, 침착이다.
삼국지 9에서는 정치력 90 지력 77. 내정용으로 굴리다가 필요하면 배반과 고무가 있으니 전투에 부장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38/무력 22/지력 78/정치력 91/매력 72에 명사특기를 가지고 있다. 기술 특기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농업, 상업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정요원으로는 최고급 인재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7/무력 28/지력 78/정치력 91/매력 79이며 특기는 지도. 지도의 경험치 획득 상승 효과는 후기 촉에 인재가 워낙 없다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특기다. 지력과 통솔이 촉한의 사상 중에서 제일 낮고 적성도 A가 하나도 없지만, 특기가 순수 내정용 특기인 능리인 비의보다 오히려 싸움에 나갈 일이 많을 것이다.
삼국지 12에서는 47/28/79/91로 쓸만한 전법인 공격약화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력이 딱 1이 모자라서 제조소를 돌리는 기간이 단축되지 못한다는 것이 안습. 백성의 진정으로 빨리 올려주자.
삼국전투기에서는 김정준이 아니라[5] 달타냥의 모험의 포르토스로 등장. 장완이나 비의와는 다르게 천재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올곧은 인물이라는 점은 강조된다. 덤으로 첫 등장 시에는 수염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눈매도 순해지고 수염도 사라졌다. 작중 제갈량 사후 장완, 비의와 함께 촉한의 국사를 담당한다. 장완이 사망하며 비의는 장완을 대신하고 동윤은 비의의 업무를 승계하나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했던 천재 비의와 달리 일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비의와의 재능의 차이를 실감한다. 결국 격무에 시달리며 과로사한다.- ↑ 동화와 동윤은 정사 삼국지에 '동유마진동여전'으로 열전이 편찬되어 있다. 앞선 동은 동화, 뒷선 동은 동윤을 의미하는데 배송지는 이 편찬 방식에 의문을 표했다. 보통 이런 경우 아버지의 전 아래에 아들의 전을 나란히 서술하여 그 부속적인 전으로 두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
- ↑ 정사에 그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고 연의에서도 출사표 부분에서 잠깐 언급될 뿐이지만, 아마도 충직하며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 ↑ 무력이나 지력이 90 이상인 장수가 매우 많음에 비해 정치력이나 매력 90 이상은 상당히 드물다.
- ↑ 보물로 인한 능력치 상승이 없이 원래 능력치가 지력 90 이상 및 정치 80 이상을 동시에 만족하는 장수.
- ↑ 아버지 동화는
가네바야시 세이콘김성근으로 나온다. 이유는 당시 김성근이 프론트에 직언을 하다 짤린 이미지가 동화의 꼬장꼬장한 성격과 비슷했기 때문. 물론 살려조 논란 이 후로는 작가도 가차없이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