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쌀국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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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좋아한다 카더라.

1 개요

농심그룹에서 만든 둥지 쌀국수 시리즈. 나중에 단순히 뚝배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단종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가장 유력한 말로는 인스턴트 식품의 편리성과 맛에 문제가 단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쌀로 만든 면이다보니 조리할때 자주 저어주지 않으면 들러붙는다든지 식감이 나빠진다든지 등의 이유가 그것. 면에 구멍을 뚫는 등 개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나빠져가고 결국 단종된것이다.

합필갤이 쌀국수 뚝배기의 단종을 부추겼는지에 대해선 추가바람. 그러고 보면 합필갤의 필수요소가 된 대부분의 식품들은 어째 단종이 더 잘되는거 같다. 운지천도 이거 때문에 단종된건가 아니 운지천은 합필갤 생기기 전에 이미 단종됐잖아 참고로 빠삐코는 아직 건재하다. 2016년 기준으로 적어도 앞으로 3년은 너끈히 버틸 기세다.

예전에 베트남 쌀국수 컨셉을 표방하며 잠시 나오던 농심 포들면의 맛을 재조정해서 나온 듯한 맛을 지니고 있다. 샤브샤브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는 것과 맛이 비슷하다고도 한다.

참고로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이지 않으면 국물맛은 그냥 쇠고기된장국 정도로 인식해준다고 쳐도 면발의 맛이 약하다는 평도 있다. 전체적으로 맛에 대한 평은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이지만.

면발 모양은 초기에는 칼국수 모양이었다가 튜브 모양을 거쳐 가느다란 국수 면발로 바뀌었다. 튜브 모양으로 바뀌었을 때는 국물을 구멍 안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으로 면발에서 국물맛을 더 느끼게 하려는 것 같았다. 이후 가느다란 국수 모양으로 바뀌면서 면 삶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다시마도 초기에는 너구리 우동처럼 큼직한 거 한 장이 따로 나왔지만 나중에 그게 없어지고 건더기스프 안에 손톱만하게 썰린 다시마 몇 조각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2 자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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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뚝배기 설렁탕과 2011년 10월에 출시된 쌀국수 짬뽕[1]이 있다. 이후 쌀국수 짜장면과 쌀국수 짬뽕은 각각 쌀짜장면과 쌀짬뽕이 되었다.

2015년 농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우육탕면(우육탕 큰사발면과는 다르다! 우육탕 큰사발면과는!)을 내놓으면서 쌀국수 뚝배기의 국물이 부활(?)하였다. 건더기스프의 구성도 쌀국수 뚝배기의 건더기스프와 대동소이하고 국물의 맛도 예전 쌀국수 뚝배기와 거의 비슷하다.

[[파일:/image/029/2016/06/07/2016060702109976798003%255b1%255d_99_20160607164827.jpg]]
2016년에는 컵라면 버전인 콩나물 뚝배기가 출시되었다. 맛은 흔히 아는 콩나물 해장국(순한 맛) 국물에 쌀국수면 말아먹는 느낌으로, 맵지 않은 하얀 국물이라는 점에선 사리곰탕면과 비슷하지만 국물 맛은 좀 다르다. 기존작과 달리 이쪽은 기존작의 단점을 인식해서 보완했는지, 면이 다 익어서 풀어지는데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진 않는다. 다만 면이 붙어버리는 경우가 없다는 건 아니다

3 광고의 인기

사실 쌀국수 뚝배기의 인기는 그 맛보다는 광고에 있다.(...)



하일이 출연해서 보여주는 기가 막힌 대사들(특히 "한 뚝배기 하실래예?")이 2009년 12월부터 리믹스는 물론 다른 패러디 소재로도 자주 쓰이며 인기를 끌었다.[2] 또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가 오인되어 "명박이 억수로 부드럽네"라고 들렸는데 그걸 광고 제작자들이 느꼈는지 나중엔 자막으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라고 띄워준다.(…) 덕택에 자막을 안보고 들으면 전직 대통령마저 부드럽게 해준다. 몬데그린

이하 자세한 이야기및 패러디는 한 뚝배기 하실래예 항목을 참조.



하일의 아들인 하재익과 함께 찍은 쌀국수 짬뽕 CF. 새로운 필수요소의 예감

그러나 아쉽게도 필수요소로 쓰이지 않았다
  1. 쌀국수 카레는 이름이 바껴서 후루룩 국수의 자매품이 되었다.
  2. 이 광고를 역재생할 경우 에~이 짱나에서 시작하여 다이나믹 로동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멘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