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킹

1 개요

デュエルキング. 유희왕 세계관 전체에서 최강의 듀얼리스트를 이르는 말. 그야말로 전설적인 존재라는 취급을 받는다. 노려라 듀얼 킹이라는 제목의 유희왕 게임도 있다.

2 작품별 취급

2.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초대 듀얼 킹은 무토오 유우기. 배틀 시티에서 마리크 이슈타르를 꺾고 듀얼킹의 칭호를 획득했다…지만 정작 듀얼킹이 되면 뭐가 좋은지는 불명이다.그래서 요약시리즈에서도 이점을 지적했다. 딱히 이득이 되는 것은 없지만, 말 그대로 최강의 듀얼리스트이므로 수 많은 듀얼리스트들이 우러러 보게 된다는 장점 정도는 있는 듯. 일단 유희왕 세계관은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듀얼 만능주의가 전제이기 때문에 장점이 아예 없지는 않으리라.[1]

초대 듀얼킹은 무토오 유우기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어둠의 유우기. 그런데 어둠의 유우기가 성불한 이후인 GX의 시점에서도 왠지 무토오 유우기가 여전히 듀얼 킹 취급을 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DM 최후의 대결에서 그 듀얼 킹인 어둠의 유우기를 이긴 건 다름아닌 무토오 유우기인 만큼, 그 무토오 유우기에게는 지존의 자리에 설 자격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2.2 유희왕 GX

GX 시대에서도 유우기가 듀얼킹으로 존경받고 있다. 그러나 프로대회에는 나서지 않는건지 DD가 10년 가량 프로의 탑에 군림중이다. 주인공인 유우키 쥬다이는 킹을 목표로 삼고 있었지만 작중 공식대회에 나가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2기에서 딱 한 번 열린 제넥스 대회가 있었으나, 그마저도 우승자 타이틀은 만죠메가 가져갔고 후반부로 갈수록 본인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쥬다이는 애니판 기준, 주인공 중 유일하게 공식적인 듀얼 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2.3 유희왕 파이브디즈

첫화부터 DM/GX보다 훨씬 큰 존재감을 드러내었으며 보통 '킹'으로만 호칭된다. 작중에서는 잭 아틀라스였다가 후도 유세이로 바뀐다. 다만 DM/GX의 듀얼 킹과 5D's의 킹이 같은 존재인지는 조금 헷갈리는 부분.

5D's 초반 잭이 킹이었을때에는 라이딩 듀얼 대회같은 것도 출전하고, 방어전도 치르고, 장관이랑 같이 붙어다녔는데 후도 유세이가 킹이 되고 나니까 그런 게 없어졌다.(대회는 하지도 않고 다그너 잡기나 WRGP 출전 준비에 바쁘다) 어쩌면 렉스 고드윈이 잭을 꼭두각시로 만들면서 킹이라는 위치를 잔뜩 띄워준 것...일지도?

어둠의 유우기는 어째 킹이건 말건 아무래도 상관없단 식의 전개 때문에 칭호가 별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잭은 킹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며, 킹은 단 하나! 바로 나다!라는 대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2] 하지만, 그 킹 자리를 후도 유세이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유세이도 어둠의 유우기와 같이 킹이건 말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태도다.

거기다가 잭과는 달리 유세이는 다크 시그너와의 싸움이 끝나고 나서도 방어전 한 번 한 적이 없으며, 작중에서 그가 킹이라는 사실을 알아보는 사람도 극소수다. 이제는 그가 현직 킹이라는 사실조차도 잊어먹은 팬이 상당수인데다 애니내에서도 다들 킹이라고 안부르고, 포츈 컵 우승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잭도 이제는 더 이상 킹의 자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화낸다. 칼리가 '전 킹'이라고 했을때 발끈하고, 루아가 '이젠 킹이 아닌 잭'이라고 말하자 버럭 화냈다.(…) WRGP에서는 사회자가 아예 "전 킹 잭 아틀라스"라고 소개하는 등 공식호칭으로 굳어졌다.

결국 아크 크레이들 사건이 끝나고 나서 몇 년 후, 잭이 다시 듀얼 킹의 칭호를 얻어 듀얼리스트의 정점에 군림하게 된다. 유세이를 이기지는 못했지만.

2.4 유희왕 ZEXAL

유희왕 ZEXAL의 주인공 츠쿠모 유마는 듀얼 킹이 아니라 듀얼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애니메이션 초반에는 유마의 목표에 가까웠지만 결국 월드 듀얼 카니발에서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듀얼 챔피언이 듀얼 킹과 비교해서 어떤 취급인지는 불명. 일단 월드 듀얼 카니발의 규모는 제넥스 대회나 포츈 컵보다 훨씬 큰 말 그대로 세계대회지만[3] 세컨드에서 프로 듀얼리스트들의 반응을 보면 강자로는 인정해주면서도 딱히 이전의 "듀얼 킹"처럼 최강자 취급을 해주는 것과는 좀 거리가 멀다. 프로가 챔피언보다 높은건가? 이것은 챔피언인 유마가 강하긴 하지만 어떻게하면 이길수 있는 듀얼리스트 정도로 보여 강한 느낌을 주지 못한것 같다.제알은 너무 초월적이라 이해를 못했다. 하지만 6기 들어서는 세계 멸망을 막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로 나왔으니 취급이 나아질지도.

2.5 유희왕 ARC-V

아크 파이브에서는 스트롱 이시지마라는 인물이 듀얼 챔피언의 자리를 맡아두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단 1화만에 주인공 사카키 유우야에게 사범격으로 공식 듀얼을[4] 걸었다가 그가 펜듈럼 소환을 깨우치면서 대패하고 만다. 덕분에 그는 듀얼 챔피언 자리를 내려놓고 은퇴하고 만다.

다만 그렇다고 이후 유우야가 듀얼 챔피언의 자리를 물려 받은것 같지는 않은듯 하다.

5D's를 오마쥬한 싱크로 차원에서는 잭 아틀라스가 킹으로 등장. 이후 잭 아틀라스와의 듀얼에서 승리한 유우야가 새로운 킹이 된다.

3 기타

ZEXAL의 광고 및 패러독스무토오 유우기(어둠의 유우기), 유우키 쥬다이, 후도 유세이 이 세명을 '킹 오브 듀얼리스트'라 칭하여 대략 주인공의 기본 타이틀로 취급하고 있다.[5]
  1. 극장판인 빛의 피라미드에서는 유우기의 얼굴이 전 세계에 공개되고 모든 듀얼리스트들이 그를 이기기 위해 혹은 삼환신 카드를 만져라도(?) 보려고 학교로 냅다 엄청난 숫자로 몰려와 유우기를 곤란하게 했다. 죠노우치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그대로 삼환신 스틸당했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삼환신은 성격이 더러워서 스틸해도 목숨이 위험하다.
  2. 1~2쿨동안 잭의 주 매드 소재거리이자 잭의 아이덴티티일 정도로 많이 나오던 대사였지만 유세이가 킹이 된 이후로 안 쓴다.
  3. 사실상 규모는 배틀시티 보다도 훨씬 크다.
  4. TV 중계까지 했다.
  5. 일반인들은 이들이 단순히 '듀얼 킹', '아카데미에서 화제가 된 듀얼리스트', '5D's 듀얼 킹'으로밖에 보지않는다. 하지만, 주연들은 이들이 터무니없고 비상식적인 강적과 싸운 것을 알고있고 그것은 아마도 먼 미래에 기록으로 남았을 것이다. Z-one의 경우도 유세이가 '다크 시그너'를 물리쳤다는 것을 알고있었고, 패러독스 역시 미래의 존재임으로 이들의 행적을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패러독스는 듀얼 몬스터즈의 신기한 힘이 있다는 걸 알고있었으니 확신적이다. 그러니 킹 오브 듀얼리스트라고 칭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