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시리즈의 듀얼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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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에 등장한 가상의 대회명.
2 설명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사장 카이바 세토가 도미노 시티 전체를 전세를 내서 개최했다.
카이바 코퍼레이션이 공인한, 레벨 5 이상의 실력파 듀얼리스트 48명이 배틀로얄 식으로 도미노 시티에서 하룻동안 듀얼 킹을 목표로 듀얼을 벌이는 듀얼 대회[1]로,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시작시에 퍼즐 카드[2] 1장이 부여되고, 듀얼을 할 때에는 퍼즐 카드와 듀얼리스트가 가진 레어 카드를 걸고 안티 듀얼을 하게 된다.(거는 카드의 매수는 임의.)
결승전 참가 자격은 이 퍼즐 카드를 6장 소유하는 것이며, 6장의 퍼즐 카드를 듀얼디스크에 쑤셔 넣으면 결승전으로 향하는 비행선의 위치가 나온다. 총 퍼즐 카드가 48장이므로 결승 참가자는 8명이 된다. 이 8명은 각각 어둠의 유우기, 죠노우치 카츠야, 바쿠라 료, 카이바 세토, 리시드, 이시즈 이슈타르, 쿠자크 마이, 마리크 이슈타르.
8강전은 블루아이즈 빙고 머신으로 조 추첨을 시행하며, 듀얼은 카이바 코퍼레이션 전용의 비행선 위에서 시작한다. 이후 4강전은 알카트라즈에서 배틀 로얄 방식으로 대전 상대를 정한 후에 듀얼.
사실 그 전모는 카이바 세토가 이시즈에게서 신의 카드 중 한 장인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획득한 후, 구울즈를 발라 나머지 2장의 신의 카드 또한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해 개최한 것.[3] 일부러 안티 룰이라는 요소를 추가한 것도 그 때문이다. 뭐 어쨌든 일단 결과만 놓고 보면, 오시리스의 천공룡과 라의 익신룡을 소유한 마리크 이슈타르가 이 떡밥을 물고 나타나긴 했으니 성공은 했다. 문제는 우승자가 주인공인 어둠의 유우기라서 결국엔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조차…. 안습.
이 때부터 듀얼리스트 킹덤까지 사용되던 예전 룰이 익스퍼트 룰로 변경되었지만, 역시 실제 게임 룰과는 조금 차이가 있으므로 알아두는 것이 이해에 간편하다.
1. 양 플레이어의 라이프 포인트는 2000이 아닌 4000으로 한다. (이 4000 라이프는 현재까지 애니메이션 내에서 계승되어 오고 있다. 단 현실에선 4000 라이프는 말도 안 되게 적은 수치기에 8000.)
2.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없을 경우 몬스터는 직접 공격이 가능. (듀얼리스트 킹덤에서 라이프 2000이 허용된 이유는 이 "직접 공격"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3. 고 레벨 몬스터를 낼 경우 제물이 필요. (듀얼리스트 킹덤 당시엔 제물 시스템이 없었기에 현실에선 쓰레기같은 암흑기사 가이아도 킹왕짱 센 파워를 낼 수 있었지만, 이 때부터는 아예 어둠의 유우기의 덱에서 추방당하는 비극을….)
4. 융합 소환된 몬스터는 소환된 턴에 공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융합 소환된 턴에 공격이 가능하게 하는 마법 카드 속공이 존재했다. 또한 라의 익신룡이 원작에서 사기였던 이유 중 하나가, 특수 소환 턴에 공격이 가능한 속공 능력 때문.)
6. 마법 카드 또한 함정 카드처럼 세트만 해놓으면 상대 턴에도 발동가능. 애니메이션에선 속공 마법이 추가되었지만 원작에선 끝까지 이 룰 그대로 가기 때문에 많이 까였다. 분명 원작을 바탕으로 현실에서의 룰이 만들어진 건데 어째서 원작의 룰이 실제 룰과 다르다고 까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7. 죽은 자의 소생은 제한 카드.
8. 몬스터를 직접 제거하는 마법 카드와 플레이어의 라이프에 직접 데미지를 주는 마법 카드들은 금지되었다. 예를들어 데스 메테오, 파이어볼이나 번개, 라이트닝 보텍스.
다만 8번 룰은 뭔가 구멍 투성이인게, 죠노우치가 길포드 더 라이트닝의 소환 유발 효과로 바이서 데스들을 터뜨리거나 유우기가 디멘션 매직, 라그나로크#s-2.12.1를 써서 라의 익신룡을 효과로 폭사시키거나 하는걸 보면 그냥 카이바 마음대로인 모양(...). 일단 애니에서는 번 계열만 금지로 나온다.그런것 치곤 보우가니언 같은게 화살을 뻥뻥 쏜것 같지만 기분탓이다. 뿐만아니라 게다가 분명 효과 텍스트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무덤으로 끌고간다인, 마이가 사용한 '무덤의 팔' 또한 그대로 나온다. 뭐 여기선 마이가 상대 몬스터가 아닌 자신 몬스터를 파괴하는 용도로 쓰긴 했지만...... 파괴하지 않고 그냥 무덤으로 끌고가기만 하면 상관없는거냐[4] 즉 요약하자면 설정 구멍.
유희왕 단행본 38권 중 무려 15권 분량을 차지하는, 사실상 유희왕의 핵과 같은 부분이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떡밥 살포 및 회수에 들어가면서 스토리를 심도있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때 살포한 떡밥의 상당수가 마지막까지 회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혹은 떡밥과 상반되는 내용의 전개가 나오기도 했다. 신관 세토와 파라오 아템의 대결이 그 절정. 이에 대해선 문고판 작가 후기에서 연재 도중에 병원에 실려갔고, "완결을 내기 전에 자신이 죽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 스토리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승전으로 향할수록 천년 아이템의 계승자가 벌이는, 과거의 인과에 관련된 배틀의 느낌이 강해지며 어둠의 게임이 본격적으로 개입된다. 그래서인지 신의 카드를 가진 3명 가운데에 낀 죠노우치가 매우 처량하면서도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신의 카드의 공격을 맞고도 죽지 않고 버텨냈다는 것만 봐도….
그러나 이 대회, 속을 까 보면 엄청난 막장 대회다.
우선 안티 룰 같은 걸 주최 측에서 강요하는 것 부터가 정상적인 대회에서 할 짓이 아니며, 본선으로 넘어오면서 신의 카드에 눈독을 들인 카이바가 어둠의 게임으로 인해 벌어지는 참가자들의 정신적 붕괴 및 온갖 부상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었다. 정상적인 대회였다면 리시드가 쓰러진 시점에서 대회 자체가 중지되었을 것이고, 마이와 죠노우치가 빈사상태를 헤매는 일 따위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특히 카이바는 죠노우치가 어둠의 게임으로 인해 라의 불길에 비명을 지르며 타죽어가는 상황에서 동생인 모쿠바가 안절부절하는 것조차 무시하고 라의 익신룡의 능력이 밝혀진 것에만 기뻐하고 있었다.(…)
무인도에 참가자들을 가두다시피 하면서 이렇다 할 통솔도 없었던 듀얼리스트 킹덤 못지 않은, 까놓고 보면 개막장 대회. 허나 이후 먼 후대의 듀얼 대회들은 배틀시티를 초월하는 개막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실력파를 모았다곤 하는데 주인공 일행과 일부 레어 헌터 빼면 거의 다 변변찮은 녀석들뿐이다.
게다가 고스트 코츠즈카 같은 놈도 레벨 5인데 코츠즈카를 이긴데다 듀얼리스트 킹덤 준우승까지 한 죠노우치가 레벨 2인 등 레벨이 어떻게 되먹은 건지 알 수 없는 대회.[5][6] 뭐 DM 자체가 인섹터 하가 같은 수준낮은 애가 전국 대회 우승하는 동네긴 하지만...- ↑ 그래선지 어린아이가 많이 참가한 듀얼리스트 킹덤과는 달리 청소년이나 어른이 많이 보인다.
- ↑ 퍼즐 카드에는 도미노 시티의 지도 일부분이 퍼즐 조각모양으로 그려져 있으며 모든 퍼즐 카드를 모으면 도미노 시티 전체 지도가 된다.
중복되면 어쩌려고? - ↑ 그리고 덤으로 자신 최대의 라이벌인 어둠의 유우기와 결판도 내고.
- ↑ 물론 OCG에서는 묘지로 보내는 효과와 파괴 효과는 엄연히 다른 효과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이때의 유희왕이 그걸 구분했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 ↑ 다만 이건 죠노우치를 싫어하는 카이바가 일부러 죠노우치의 레벨을 낮게 설정한 것. 게다가 참가중의 죠노우치의 듀얼리스트 레벨은 말뼈다귀로 표기되어 있다. 듀얼 디스크를 받을 때 레벨 2 말뼈다귀 라고 하는 걸 가게 점장이 말한다. 인섹터 하가를 이겼을 때도 "말뼈다귀 가 뭐야?" 라고 하는 구경꾼도 있었다.
- ↑ 참고로 죠노우치의 레벨이 2인 이유는 킹덤에서 패배견에서 말뼈다귀로 올려줬기 때문에 1이 아닌 2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