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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게임상에서는 D. 푸니르라 표기된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황금 팔찌 드라우프니르에서 따온 이름이다.
나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팬드래건 왕국의 재상을 맡아온 인물. 창세기전2 게임상에서는 광범위 힐링과 버프마법을 보여주는 것을 볼 때 회복마법과 보조마법 문장을 2개 찍은 신성마법의 대가로 보인다.
1 창세기전 2
그라테스 대회전에서 실버 애로우 연합군이 대패하고 팬드래건이 멸망하자 이올린 팬드래건과 라시드 팬드래건을 비롯한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다갈에 망명해 있다가, 이올린이 영광의 홀을 탈취하여 다갈로 돌아온 후 실버 애로우 연합을 재결성해 팬드래건을 수복한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올린 여왕의 트리시스 원정이 실패하고 이올린과 라시드가 실종되어 난감해 하던 차에, 다행히도 라시드가 성왕으로 성장하여 돌아와 한숨 놓게 된다.
라시드가 돌아온 이후로는 팬드래건 삼신기를 이용해 12주신들의 도움을 받는 작전을 계획한다. 라시드가 천공의 아성을 발굴해 가지고 오는 동안 게이시르 제국의 제국 사천왕 중 한 명인 쿤이 다갈을 침공하여 위기에 빠지나, 적절한 시기에 도착하여 화를 면한다.
다시 팬드래건을 수복하고 제국으로 진격하려는 순간, 베라딘이 포로로 잡혀있는 이올린을 풀어주는 대신에 휴전하자는 협상을 제의한다. 팬드래건 수뇌부는 이것이 함정이라고 예상했지만 모른 척하면 이올린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어, 가장 가기에 적합한 인물로 스스로 자원한 G.S를 추천한다. 협상장소로 간 G.S는 결국 함정에 빠진다.
이후로는 어쩐지 비중이 적어지지만, 회색기사단이 등장한 시점에서 이올린이 몸이 편찮으시다 하는 걸 보면 이 시점에서 이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창세기전 2 이후로 죽었다는 기록도 나오지 않아 창세기전 팬들 사이에서는 우화등선했다느니 창세기전 3의 지그문트 박사가 드라우푸니르가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아마 얼마 못 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2 창세기전 4
크로노너츠로서 에스카토스 연구 길드의 일원. NPC로도 등장한다.
역사가 큰 변화 없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둬야한다는 입장이며, 제법 높은 위치에 있는 듯 다들 존댓말을 쓴다. 때문에 스토리 상으로 자기들 목적때문에 역사를 마음대로 바꾸는 노엘&이안을 매우 탐탁치않게 여긴다. 역사에 관한 관점이 매우 확고해서 '도네프로게스님이 보내셨지않느냐'며 노엘&이안을 옹호해주는 의견을 듣자 그런 의견을 낸 도네프로게스도 신이 그러느냐며 마음에 안든다고 깐다.
그런데 정작 크로우가 크로노너츠가 됐을땐 '어이쿠 왕자님 오셨습니까'하고 매우 저자세로 일관했고 크로우가 리오나와 슈안을 구하려는 허락을 구하자 허락해준다. 비록 리오나와 슈안이 역사에 아주 중요한 인물은 아니라지만 역사를 바꾸면 안된다는 양반이 역사를 바꾸는걸 허락해줘버리니...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일단, 에스카토스는 연구길드장 에버슈타인, 군사길드장 자바카스, 상업길드장 그랑디스 3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드라우푸니르는 길드장들 바로 아래쯤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