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도
전시 골격
Dracorex hogwartsia
2004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발견된,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살았던 후두류 공룡이다. 학명의 뜻은 "호그와트의 용왕". 발견 이후 인디애나폴리스 어린이박물관에 기증되어 어린이 방문객들의 투표로 지어진 이름인데, J. K. 롤링은 흔쾌히 허락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출판 이후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호그와트가 이 공룡의 환상적 세계에 작은 (발톱?)표시를 남겼다니 정말로 흥분돼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고생물학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제 첫째 딸이 유타랍토르에 빠져 있고, 이제는 세 살 짜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열성팬과 같이 살고 있거든요. 제 상상력은 과학을 좋아하는 가족 덕분에 높이 솟았고, 이젠 베커 박사님이 '제' 공룡으로 논문을 써 주시는 걸 몹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화광 헝가리안 혼테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녀석인데 말이죠."(I am absolutely thrilled to think that Hogwarts has made a small (claw?) mark upon the fascinating world of dinosaurs. I happen to know more on the subject of palaeontology than many might credit, because my eldest daughter was Utahraptor-obsessed and I am now living with a passionate Tyrannosaurus rex-lover, aged three. My credibility has soared within my science-loving family, and I am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reading Dr. Bakker’s paper describing ‘my’ dinosaur, which I can’t help visualising as a slightly less pyromaniac Hungarian Horntail.)
머리모양은 다른 후두류들에 비해서 좀더 평평했으며 머리에, 특히 뒤통수 쪽으로 크고 길다란 뿔들과 혹이 많이 자라나 있다.
잭 호너와 일부 학자들은 스티기몰로크와 함께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아성체였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아성체인 드라코렉스, 아성체와 준성체 사이라고 볼 수 있는 스티키몰로크를 거쳐 성체 파키케팔로사우루스로 성장했다는 것. 무슨 포켓몬 진화도 아니고 스티기몰로크의 사례와 같이 꽤나 지지받고 있는 가설인지라 학명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J. K. 롤링 님 지못미
대중매체에서는 개성있는 생김새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많이 출연하지 않았다. 그나마 드라마 프라이미벌에 등장했지만, 드래곤마냥 모습이 심히 왜곡되었다(...).
사우리안에선 스티기몰로크와 함께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로 등장할 예정이다.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서도 스티기몰로크와 함께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어린 개체로 등장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