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랍토르

유타랍토르
Utahraptor ostrommaysorum Kirkland, Gaston & Burge, 199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chia)
아목수각아목(Theropoda)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아과†드로마이오사우루스아과(Dromaeosaurinae)
†유타랍토르속(Utahraptor)
U. ostrommaysorum(모식종)


복원도. 몸집에 비해 짧은 다리와 뻐드렁니 아랫니가 포인트. 코기랍토르


사람과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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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 공룡들과 크기비교.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용반목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수각류 공룡으로, 발견지인 유타에서 이름을 따와 유타랍토르로 이름이 붙여졌다. 백악기 전기에 살았으며, 유타의 그랜드 컨트리에서 발굴됐다.

90년대 초반에 국내에서 열렸던 세계공룡대전과 같은 전시회에서는 길이가 아니라 '높이가' 6미터(!!!)에 달하는 공룡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거기에 전시되었던 복원모형도 거대한 키로 용각류 공룡의 목을 물어뜯는 이미지였다(...).

약 6~7m에 달하는 길이, 그리고 약 1.8m 에 달하는 높이에 데이노니쿠스처럼 뒷발에 거대한 발톱 하나가 붙어 있다. 발톱 길이는 35cm, 체중은 680~800kg 으로 추정된다. 새와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깃털 달린 모습으로 그린 복원도도 많다. 아마 전신이 깃털로 덮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또한 데이노니쿠스와 가까운 관계인지라, 데이노니쿠스와 비슷한 생활 방식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유타랍토르가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종류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공룡 해부학자 중 하나인 '스콧 하트먼(Scott Hartman)'의 말에 따르면,

"현재의 골격도를 바탕으로 유타랍토르를 복원하지 마세요. 유타랍토르는 절대로 그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기괴하게 생겼고 덜 데이노니쿠스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변경된 골격도를 공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옛 골격도를 바탕으로 그리지 않기를 바라기에 이렇게 알립니다."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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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의 말대로 2014년 그 실루엣이 나왔는데, 아래로 휘어진 턱에 굵고 짧은 앞발, 짧은 다리 등의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한다. 출처

2 대중매체

다큐멘터리에서는 공룡대탐험에서 처음으로 출연. 극중에서는 이구아노돈을 사냥하는 포식자의 자태를 과시하였...는데 생존지역이 유럽으로 잘못 나와버렸다.[1] 극중 이구아노돈이 북미 개체군[2]과 유럽 개체군이 둘 다 나와서 제작진들이 잠시 혼동한 듯.

히스토리 채널Jurassic Fight Club에서는 가스토니아와 맞붙지만 오히려 역관광 당해 다리가 부러저서 쓰러진다.

디스커버리 채널Dinosaur Revolution에서는 두 무리가 용각류를 사냥하려고 했지만 팀킬을 자행하는 바람에(...), 용각류에게 역관광당하고 그 와중에 호수에 떨어진 한 마리는 악어에게 잡아먹힌다(...).알로사우루스에 버금가는 동네북 탄생...

로버트 배커의 소설 붉은 랩터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호시노 유키노부의 시간여행SF물 블루월드에선 여러 마리가 시간의 문을 넘어 쥬라기 시대로 와 깽판을 치는 데 알로사우루스를 발톱으로 일격에 죽여버리는 강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사람들의 총에 단체로 여러 마리가 죽어버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공룡시대에서 등장하는 스크래치와 투드가 유타랍토르이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나온다.
  1. 물론 바리랍토르나 피로랍토르 등처럼 유럽에서 살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육식공룡들이 있긴 했다. 문제는 이 녀석들은 유타랍토르가 멸종하고 한참 뒤에 등장한 종들이다.(...)
  2. 나중에 북미의 이구아노돈은 다른 속으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