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BS에서 방영된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2003) 항목으로.
2 미국의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의 영화
미국 내의 인종차별을 다룬것으로 유명한 영화. 아주 간략하게 말하자면 브루클린의 흑인들과 이탈리아인들이 서로 충돌한다는 줄거리. 198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고 제작비 대비 흥행도 대박을 치는등, 스파이크 리의 입지를 높여준 출세작이다. 존 터투로와 무명시절 사무엘 L. 잭슨이 출연한다.
한국인이 구멍가게 주인으로 나오는데 돈만 밝히고 미국 사회에 전혀 섞여들어가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나온다. 영화 막바지엔 흑인들이 가게를 습격하자 짧은 영어로 자기도 흑인이라고 소리를 지르자 흑인들은 비웃으면서 "이럴땐 너도 검다고 하는 거냐?"라고 하자 한국인 주인은 그렇다고 답변한다. 결국 어느 흑인 할머니 설득으로 넘어가듯이 그냥 그 한국인 가게는 놔두고 간다.
여기서 한국인 주인이 자신도 흑인이라고 말하는것은, 피부색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아시아인도 흑인처럼 백인들에게 차별받으며 살고있다는 의미이다.
이 한국인 묘사장면 때문에 일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까기도 하고 언론에서도 한국인 왜곡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지만[1] 정작 재미동포들은 영화 속에 나온 한국인은 잘 묘사했다고 한다. 재미교포 영화평론가인 박흥진은 90년 초반에 유지나(영화평론가)의 영화음악이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재미교포를 그야말로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라면서 매우 호평했다.
사실 LA 폭동이라든지 두순자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재미교포들이 미국 사회에 섞여들어가지 않고 흑인 차별하다가 자업자득으로 당하거나 흑인층들에게 무시당하고 피해액에 대해서도 미국 여론에게 실컷 까임새를 당하던 것처럼 영화상 한국인 이미지는 박흥진이 말한 것처럼 당시 현실적이었다. 조엘 슈마허가 감독한 영화 폴링 다운이 국내에서 개봉 당시 반발로 금새 막내리고 3년 뒤에서야 재개봉하다가 역시 금새 사라졌던 바 있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도 박흥진은 영화상 불친절하고 돈만 밝히는 재미교포가 왜곡? 한국인 비히라고? 미국 여론이 가진 한국인 이미지가 과연 인종차별이라는 말로 징징거릴 일인가? 라며 이 똑바로 살아라랑 같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3 대한민국의 영화
박중훈과 오지명이 주연으로 나온 1997년작 영화. 감독은 이상우. 제작사는 동아수출공사. 고위직 공무원의 은닉재산을 파악해서 그 주인들의 등을 쳐먹는 사기꾼과 그 빵셔틀의 사기행각을 다룬 영화. 그리고 경찰과 이 사기꾼들이 치열하게 두뇌싸움을 하는 영화이다. 서울관객 7만 2천여명은 흥행은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