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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ལྷ་ས། / 拉萨. 중국 티베트 자치구(시짱자치구)의 청사 소재지이자 중심지. 실제 현지인들의 발음은 "하싸"[1][2]이며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의 티벳장경연구소가 만든 티베트어 표기안에 따르면 "하싸"로 표기된다. 하싸란 티베트어로 "신들의 땅"[3]이라는 뜻.

달라이 라마가 기거하던 포탈라궁은 1994년에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에 등록되었다. 조캉 사원도 2000년에 추가로 등록되었고, 노블링카[4]도 2001년 확대 등록되었다.

중국에 맞선 독립운동으로 인해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성과 유물들 덕에 연간 40만명에서 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비교적 여행이 자유로웠으나,[5]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한 여러 소요사태 이후로 라싸 여행이 아주 어려워졌다. 2013년 현재에도 허가증 없이는 여행이 불가능하며, 개인 여행도 불가하며 단체 여행만 가능하다. 여행 상황은 자주 바뀌니 티베트 여행 관련 사이트들을 참고하자.

이곳의 해발고도는 무려 3,400m를 넘어 3,600~3,650m에 달한다고 한다. 이건 백두산보다도 600m~900m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단 얘기다. 고도만 놓고 보면 볼리비아의 행정수도 라파스(La Paz)와도 비슷한 높이에 해당한다. 정말 고산병 조심해야 할듯.

2006년 칭짱철도의 종착역인 라싸역이 개통되면서 라싸는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된다. 먼저, 철도를 통해 화물이 운송되면서 라싸의 물가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싸졌고, 여행객도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중국 정부에서도 티베트 색을 빼겠다면서 민족말살정책 라싸 구시가지에서 라싸 강을 건너면 있는 라싸 강 남쪽의 라싸역 인근에 인구 30만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라싸역 인근은 원래 협곡과 산지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 개발을 위해 산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철도가 인도 공화국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라싸 인근에 대규모의 산업단지도 들어서고 있다.

창작물에서의 등장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티벳에서의 7년"의 배경도시이다

천지창조에서는 주인공이 인간을 부활시킨 뒤 잠에서 처음 깨어나는 장소이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는 지구연방의 수도로 나온다

<워해머 40k>에서 황금옥좌가 있는 곳으로 추정된다.[6]
  1. 무성 치조 설측음이라서 ㄹ처럼 들리지 않고 마치 ㅎ처럼 들린다.
  2. 티베트어영어와 같이 L, R의 발음 차이가 명확하다. '라싸'의 티베트어 라틴 문자 표기는 "Lha-sa"이다.
  3. Lha: 신, 제왕, 본존. Sa: 땅, 대지, 흙
  4. 여름 궁전이다. 달라이 라마가 여름에는 여기 노블링카에 머물렀다. 음침한 포탈라궁과는 달리 여기는 나무도 많고 공원 느낌이 나며 밝다. 여기에 중국 공산당 정부가 동물원을 만들어 놓았다. 마치 일제강점기창경궁이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이 된 것처럼.
  5. 그 때에도 허가증 제도가 있었으나, 허가증 없이 여행하는 사람도 많았고 단속에 걸릴 확률은 낮았다.
  6. 실제로는 티벳이라고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