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플린트

1 인물

미국 언론 자유의 상징

미국의 언론인(!?)으로 미국 성인 산업에서 역사적인 업적을 이뤄낸 인물 중 하나. 미국의 전설적인 하드코어 포르노잡지 허슬러의 창간자이며, 수많은 성인 잡지와 비디오를 발행했으며, 그것 보다도 아래에서 설명할 사건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요약하면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더러운 포르노 잡지 발행인이 전국적으로 존경 받는 공인을 자기 잡지에서 온갖 패드립과 욕의 향연으로 버무려 놓아도, 미국은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며 공인의 명예보다 보편적인 언론의 자유가 더 중요하니 이 사람은 무죄라는 판례의 주인공이다. 흠많무

일단, 허슬러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래리 플린트는 스트립 바와 포르노 잡지 허슬러 등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허슬러는 '미국인의 성생활을 그대로 보여드립니다'라는 표어아래 당시 기준으로는 하드코어한 정사신을 그대로 노출하였으며[1], 허슬러에 기고되는 풍자글들도 극단적으로 직설적이라 등장인물들의 인격을 사정없이 뭉개고 모욕하였다.

때문에 당시의 보수적인 미국 법조계와 경찰에 의해 무수히 체포되고 풀려나기를 반복했으며, 성을 너무 노골적으로 상품화한다고 종교인과 기타 등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플린트는 격분한다. 그 이후 허슬러는 미국의 복음전도사이자 기독교 원리주의자의 리더격인 제리 폴웰(1933~2007)[2] 목사가 자신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을 계기로 그를 표적으로 삼아 잡지에서 무수히 까기 시작한다. 플린트는 이러한 활동중 살해위협까지 받게 되었는데, 결국은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참고로 이것은 허슬러의 흑인남x백인녀 묘사에 격분한 백인 우월주의자의 소행으로 위의 사건과는 무관하다. 아무튼 이쯤되면 그만할만도 한데, 그 뒤로도 병상에 누워있기는커녕 이전보다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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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잡지에서 기독교까, 종교까 짓을 마구 벌이다가, 더 나아가서는 폴웰 목사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게이 파티에서 애널섹스를 하는 삽화라든지 대법원장과 폴웰 목사 간의 XXX 등등을 다루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1983년에는 폴웰 목사가 화장실에서 문란한[3]어머니와 근친상간을 했음을 말하는 패러디 광고를 실었다.[4] 그리고는 그 광고 아래 '패러디니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십시오'라고 써놓는다. 그것도 매우 작게. 실제로 보면 눈에 안띈다. 폴웰 목사와 기자 사이의 인터뷰 형식인 이 광고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원문
Falwell: My first time was in an outhouse outside Lynchburg, Virginia.
Interviewer: Wasn’t it a little cramped?
Falwell: Not after I kicked the goat out.
Interviewer: I see. You must tell me all about it.
Falwell: I never really expected to make it with Mom, but then after she showed all the other guys in town such a good time, I figured, "What the hell!"
Interviewer: But your Mom? Isn’t that a little odd?
Falwell: I don’t think so. Looks don’t mean that much to me in a woman.
Interviewer: Go on.
Falwell: Well, we were drunk off our God-fearing asses on Campari, ginger ale and soda—that’s called a Fire and Brimstone—at the time. And Mom looked better than a Baptist whore with a $100 donation.
Interviewer: Campari in the crapper with Mom. How interesting. Well, how was it?
Falwell: The Campari was great but Mom passed out before I could come.
Interviewer: Did you ever try it again?
Falwell: Sure. Lots of times. But not in the outhouse. Between Mom and the shit, the flies were too much to bear.
Interviewer: We meant the Campari.
Falwell: Oh, yeah, I always get sloshed before I go to the pulpit. You don’t think I could lay down all that bullshit sober do you?
번역[5]
폴웰: 내 첫 경험은 버지니아[6] 린치버그 교외의 한 옥외 화장실에서였습니다.
기자: 조여서좁아서 좀 불편하지 않았나요?[7]
폴웰: 그놈의 염소를 차서 쫓아낸 뒤엔 그렇지도 않았지요.[8]
기자: 음, 한번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폴웰: 난 사실 엄마와 그 짓을 하리라곤 전혀 기대치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마을의 모든 남자들과 놀아나는걸 보고는 생각했지요. "까짓 거 뭐 어때!"[9]
기자: 하지만 엄마랑? 그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폴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나한텐 여자의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10]
기자: 계속하시죠.
폴웰: 그게, 우린 그 때 우리의 신성한 엉덩이로 캠파리, 진저 에일, 소다-그걸 지옥의 고통이라 부르죠-를 다 마셔버렸었죠.
그리고 엄마는 100달러 기부한 침례교 창녀[11]보다 나아 보이더라구요.
기자: 엄마랑 같이 변소에서 캠파리를... 흥미롭네요. 그래서, 어땠나요?
폴웰: 캠파리는 죽여줬죠. 근데 엄마는 내가 싸기 전에 뻗어버렸더라구요.
기자: 다시 시도해보셨나요?
폴웰: 물론이죠... 수없이 많이요. 다만 변소에선 아니고요.[12]
엄마랑 똥 때문에 파리[13]가 견딜 수 없이 많았거든요.
기자: 지금 캠파리 얘기하고 있는데요.
폴웰: 오, 예. 난 항상 설교하러 가기 전에 실컷 들이키죠. 내가 그 지랄을 맨정신으로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당연히 미국 사회는 난리가 났고, 더이상 참지 못한 폴웰 목사는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벌였다. 이 사건이 그 유명한 "허슬러 대 폴웰 사건 (1988)"이다. 연방대법원까지 간 이 재판에서 래리 플린트는 이 문제를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들어서 공인에 대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문제로 확대시킨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당시 미국의 사회 분위기는 종종 풍자나 정당한 비판을 당한 공인들이 명예훼손이나 정신적피해 운운하며 법정으로 상대를 끌고가 승소, 배상을 받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여기서 언론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2015년에도 걸핏하면 공인이나 대기업이 자기들에 대하여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거나(그것이 설령 명백한 사실에 기반 하더라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반대로 언플, 명예훼손 위협을 가하는 것을 생각하면 대략 비슷하다.

그리고 점점더 일반의 관심을 받아가던 이 재판에서 플린트가 유죄판결을 받게되면, 이후 언론의 공인에 대한 풍자와 비판은 물건너 갈 수 있다고 판단한 미국 언론사들은 플린트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14] 결국 대법원은 판결을 내렸고 그 내용은...

'공무원과 공적 인물을 풍자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로, 공인이 입는 정신적 피해보다 표현의 자유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판결을 내린 사람은 당시 대법원장이었던 윌리엄 렌퀴스트. 유명한 보수주의자로서, 판결 전에는 누구나 폴웰의 승소를 예견했었다. 그러나 렌퀴스트는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림으로서 모두의 예상을 깼고, 심지어는 대통령을 포함해 자신을 대법원장에 임명했던 권력층을 경악케 했다.

렌퀴스트의 판결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 미국 시민의 특권 중 하나는 공적인 인물이나 정책을 비판할 권리다. 이런 비판은 그 대상에 대한 증오나 악의에서 비롯된 것일지라도 허용돼야 한다. 비판의 동기를 문제삼아 불이익을 준다면 공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며[15], 격분해서 한 말일지라도 그 또한 ‘생각의 교환’이고 진실을 찾아가는데 기여한다. 표현의 영역에서 ‘극악무도함’은 너무 주관적인 잣대이며, 무엇보다 이 패러디 광고는 사실이 아님을 미리 밝히기도 했다.

사실 거창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래리가 총대를 맸다기 보다는, 그냥 성질 더러운 인간이 빡쳐서 밑도 끝도 없이 법정싸움에서 버티다 보니 재수 좋게 이긴 사건이지만(...), 진의가 어떻든 간에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언론사상을 배우는 대학 수업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사건.

지금도 허슬러는 잘만 발간되고 있으며[16], 정치적 입지가 점점 강해진 래리 플린트는 이제 정치입문도 꿈꾸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적도 있다. 당 강령 중 하나가 침대 위에서의 자유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 전체가 경제 위기가 왔을 때에는 AV 제작자 조 프랜시스와 함께 포르노 사업에 대한 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도 했다. 플린트의 왈, "사람들이 너무나 낙담해 성적으로 위축돼 있다. 이는 국가로서도 매우 건강하지 못한 것이다. 미국인들은 차 없이는 살 수 있지만 섹스 없이는 살 수 없다. 의회가 미국의 성적 욕구를 회복시켜야 할 때"라는 것이다. 2013년 10월에는 자신을 저격했던 테러범 사형에 반대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폴웰 목사는 나중에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유죄판결을 받은 와중에 저 세상으로 갔다. 그 뒤를 이은 꼴인 팻 로버트슨 목사[17][18]도 만만치 않지만...하여간 흠좀무.

빌 클린턴이 인턴과 "부적절한 관계"를 저질렀다는 약점을 잡았을때 반대세력들은 클린턴을 백악관에서 내칠수 있다고 100% 확신했다고한다. 한편 이 사실을 주시하고 있던 래리 플린트 대마왕께서는 "이런 무례한놈들 !" 이라는 분노에 차서 성전을 선포했다고 한다. 그 방법도 아주 래리 플린트 다운데 본인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업계"의 정보통을 사용해서 공화당 지도부 부터 시작해서 빌 클린턴을 공격하던 모든 세력들의 성적인 스캔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한다. 심지어 공화당의 큼지막한 비리를 캐오는 사람한테 현상금으로 한화 1억원(!!!!!!!) 정도를 걸었다는 말도 있다.

클린턴의 적들이 성인군자나 요조숙녀들이었다면 아무 의미 없는 짓이었으나, 정보수집의 결과는 천하의 래리 플린트조차 놀랄정도였다고 한다. 스캔들을 세상에 뿌리겠다는 협박에 클린턴을 비방하던 군자 숙녀 분들께서는 천박한 포르노잡지 사장이라고 깔보던 래리 플린트 바지 가랑이를 잡고 눈물로 애원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하여간 그 이후 대통령의 아랫도리는 건드리지 못하게되었다는 소문이 있다(구글 검색해 보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도 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근엄하고 엄숙한 얼굴로 도덕적 가치를 내세우는 소위 "사회지도층"의 군자 숙녀분들이 사실은 더 잘나간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듯한 "소문"이다. 밑에 조선일보에 당시 영화 관련 글로 올라온 이야기를 봐도...

아주 소문만은 아닌 것 같은 것이 유명한 워싱턴 마담 데보러 진 팰프리 사건 때도 마담께서 고객 "1만명"의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하자 워싱턴의 높으신 분들 상당수가 잠도 못 잤다는 것은 유명한 실화.

하여간 이 이후 로봇 치킨이나 사우스 파크같은 미치광이 패러디물에서 실존인물들을 인격적으로 오체분시(...) 하고 다닐수 있게 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호머 심슨은 그와 스티븐 호킹을 구분하지 못한다. 둘 다 휠체어를 타고 나녀서라나...

2 1의 인물을 다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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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ople vs. Larry Flynt

1의 생애를 다룬 1996년작 영화.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아마데우스>로 유명한 밀로스 포먼이 연출했고, 우디 해럴슨, 코트니 러브가 주연이다. 에드워드 노턴도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1에 설명된 그대로라고 봐도 된다. 스트립바 주인이던 래리 플린트(우디 해럴슨 분)가 선정적인 광고부터 시작하여 허슬러를 창간, 폴웰 목사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기까지의 내용.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노미네이트 등 비평적으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래리 플린트 역을 맡은 우디 해럴슨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특히 부인인 알시아 역을 맡은 코트니 러브는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러브의 연기는 매우 뛰어난 몰입감을 보여주는데, 굳이 이유를 들자면 알시아라는 역할이 마약중독자 스트립걸이라는, 실제 코트니 러브의 삶과 크게 빗나가지 않은 배역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연출한 포먼도 러브의 연기를 칭찬하기도 했고, 그 때문인지 밀로스 포먼의 차기작인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1999)에 다시 출연하기도 했다.

법정에서 나오면서 총격을 받은 이후 플린트는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는데, 언어활동에도 큰 장애를 보인다. 이는 실제 사건을 잘 반영한 연기이다.

여담으로 법정 장면에서 검사가 "당신은 종교를 혐오(Aversion)합니까?"라고 묻자, 플린트가 처녀(A virgin)? 라고 되묻는 장면이 있다. 번역가가 가장 힘들어했던 대목이라고 한다.

래리 플린트 본인도 깜짝출연했다. 최초의 신시내티 지방법원에서 변호사 말을 씹고 어눌하게 25년형을 선고하는 대단히 완고해보이는 뚱뚱한 판사가 진짜 래리 플린트.

극중에서 플린트의 동생역으로 나온 배우는 실제로도 우디 해럴슨의 동생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개봉될때 조선일보 독자란에 허슬러가 88서울 올림픽 당시 한국은 여자들이 백인에 환장한다든지 성을 감추고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으스대지만 실상은 포르노에 환장하고, 미국처럼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이 까대는 한심한 나라라고 한국을 엄청 비하했는데 왜 플린트를 찬양하는 영화를 개봉하느냐? 그런데, 지금 보면 포르노 관련과 종교 관련은 예리하게 짚어냈다 하면서 엄청 까댄 글을 실은 바 있다.

  1. 초창기에는 의외로 삽입장면은 노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본 사람 있으면 추가바람(...)
  2.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리버티 대학교, 신학교의 설립자이다.
  3. 사실 이부분은 부모욕에 해당하므로 패드립의 범주라고 할 수 있다.
  4. 제목이 나의 첫경험. 그 당시 유명 주류광고의 패러디이다.
  5. 저속한 영어 표현에 익숙하신 분(...) 수정바람.나름 어찌어찌 했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계속 수정바람
  6. 폴웰의 고향이자 처녀라는 뜻이다굳이 볼드체로 작성된 이유를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7. cramped는 비좁다는 의미인데 Wasn’t it의 it이 옥외 화장실이 아닌 버지니아와 엮인 말이라면...바로 위의 각주를 보자
  8. 동물 염소를 뜻하는 것이라면, 폴웰이 들어오기 전에 엄마가 염소와 먼저 하고있었다는 말이다!아니면 염소와 함께 하다가 쫓아냈던가
  9. 기독교 원리주의자의 대답에 굳이 hell을 집어넣었다.
  10. 폴웰의 어머니가 못생겼다는거다
  11. 기독교 원리주의자인 폴웰의 입에서 기독교 원리주의를 시작한 침례교를 까는 말이 나온 것.
  12. 변소 이외의, 즉 그 후에도 다른 곳에서 수없이 많이 했다는 얘기
  13. 똥은 당연하지만 엄마 때문에 파리가 꼬일 일이 있을까? 똥에 꼬이는 파리와 엄마에게 꼬이는 파리가 다른 의미인듯.
  14. 여전히 대상이 공인이 아니면 명예훼손이다.
  15. 이 부분이 이 판결의 핵심이다.
  16. 판매부수는 하락 중이다. 사실 온라인으로 쉽게 야동을 접하는 시대에 포르노 잡지를 돈 주고 사보기에는 시기가 지나가도 한참 지났다. 물론 이를 인지하고 온갖 야동도 장르별로 신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보기에 포르노 잡지인 팬트하우스나 플레이보이 등은 포르노 온리가 아니고, 책에 실리는 각종 유명인 인터뷰, 소설, 각종 르포, 흥미거리 저술등도 상당히 많고 알찬 편이다. 그럼에도 플레이보이는 심각한 적자로 매각설이 끊이지 않는다.
  17. 이집트 출신으로 미국 이민와서 개신교 목사가 된 가브리엘 아사드는 제리 폴웰과 팻 로버트슨을 같은 목사로서 쓰레기급이라고 악평하면서 차라리 래리 플린트가 더 낫다. 비록 변태적이고 꼭 좋은 건 아니지만 목사로서 가진 이중적 모습과 타종교(역시 이슬람에 대하여 둘 다 매우 혐오적이었기에 이슬람인이었던 아사드로선 더 보기 안 좋았을 듯)에 대한 점으로 치자면 플린트가 선구적이라고 견줘 호평(?)한 바 있다.
  18. 팻 로버트슨과 사이좋은 대통령이 바로 조지 워커 부시였다! 그래서 아랍권에서는 또라이 개독 목사의 사주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는 비아냥까지 있을 정도! 로버트슨은 우고 차베스가 사탄이라느니 비난하며 그를 암살하던지 미국이 남미에도 이라크 전쟁같은 전쟁을 일으키자는 말을 하여 비판을 많이 듣었다. 개신교 하나님은 전쟁으로 선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