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한국 영화)

런닝맨 (2012)
Run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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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액션
제작사크리픽쳐스 인터내셔널㈜,
20세기 폭스 코리아
러닝 타임127분
개봉일시2013년 4월 4일
감독조동오
출연신하균, 이민호[1],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
국내 등급15세이상 관람가[2]

1 개요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사인 20세기 폭스사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예고편과 영상 광고에 상표가 뜨는 것은 물론 국외 배급과 국내 배급 모두 폭스가 맡게 됐다. 사실 미국 주요 영화사가 투자하고 국내외 배급을 동시에 맡는다는 점은 한국 영화로서는 처음이다. 단, 배급의 경우 외국 직배사가 한국 영화를 국내 배급하는 일은 워너브라더스고양이를 부탁해를 배급하는 등 여러 차례 있었으니 최초는 아닐 것이다. 런닝맨의 경우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한국영화에 부분 투자가 아닌 메인 투자를 했다는 점이 포인트.

주연 배우 신하균은 이 영화 촬영 과정에서 고소공포증갈비뼈가 골절되는 상황 속에서 액션 투혼을 발휘했다고 한다. 극중에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와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동명의 예능 프로가 있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이 홍보 차 예능에 출연할 때의 반응도 큰 관심사. 아마 특집명은 런닝맨 vs 런닝맨 일듯 하지만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동명의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컨셉이나 유행어를 홍보에 충실하게 이용하고 있다(..) 홍보 영상이나 사이트 광고에서 개리가 자주 쓰는 유행어 인 스~트뤠스를 인용하여 'NO 스~트레스 무비!' '리얼 도주 액션!'드립을 치는 등..

2 등장인물

  • 차종우(신하균) - 주인공. 콜택시를 운행하던 중 손님이 차 안에서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당하고 끝없는 도망을 시작한다.
  • 차기혁(이민호) - 종우의 아들. 아빠와의 나이는 18살 차. 아버지 종우를 무시하면서도 선영, 상기와 함께 종우를 찾는다.
  • 선영(조은지) - 신문기자.
  • 안상기(김상호) - 형사. 한 번 종우를 놓친 이후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3 시놉시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뛰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한 때 '도망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제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 기사로 활동 중인 차종우(신하균). 어린 나이 '과속 스캔들'로 얻은 18살 나이차 아들 기혁(이민호)에게도 무시 당하는 철부지다.

어느 날, 큰 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도망 친 종우는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용의자가 된다.숨을 곳도, 피할 곳도, 믿을 곳도 없다!

하지만 누명을 벗으려 할수록 오히려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고, 종우는 경찰뿐 아니라 정체불명의 조직에게조차 쫓기게 된다. 한편, 종우의 사건에서 특종의 냄새를 맡은 기자 선영(조은지)은 종우를 놓친 후 명예회복을 노리는 형사 반장 상기(김상호)와 누구보다 종우를 믿지 않는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인 종우의 아들 기혁과 함께 종우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아들조차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 이제 전국민이 주목하는 도망자가 된 종우. 주변 인물마저 목숨을 잃게 되자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우는 반격을 준비하는데...!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그가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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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던 인물은 다름아닌 전투기 도입사업에서 유럽 전투기 판매를 담당한 로비스트 리처드 마.[3] 최종우가 쫓기고 있던 이유였던 파리 에펠탑 사진에는 스테가노그래피 방식으로 처리된 암호가 걸려있는 자료가 있었다. 이 자료는 다름아닌 미국제 전투기의 중대결함 자료.[4]

영화 내내 최종우를 추격했던 정체불명의 조직은 다름아닌 국정원. 엄밀하게 말하자면 국정원장과 휘하 부하들로, 이들이 얻으려던 미국제 전투기 결함자료를 리처드 마가 가지고 있었다. 이를 차종우가 우연하게 손에 넣으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는데, 후반부에 기혁이 국정원장 세력에 의해 잡히게 되자 차종우가 결함자료를 가지고 국정원장과 미국 로비스트와의 불법거래현장에 오게 된다.

할 일을 마치고 외국으로 도주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국정원장이 기듯이 도망가는 종우도 총으로 죽이려고 하는 찰나 (폰으로 반장 위치를 파악해 현장에 온) 기혁이 종우를 구한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장은 기절 크리를 맞고, 국정원 요원과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는데, 이 때 현장에 도착한 박기자는 방송 중계를 진행시킨다.

미국의 로비스트는 바닥에 떨어진 종우의 핏자국으로 종우 부자를 뒤따라와 공격하지만 차종우와의 격투전에서 추락사하고, 차종우는 기혁을 끌어올려주며 서로의 부자관계를 확인한다.

한편 박기자는 동료를 시켜 세팅한 보도를 통해 비룡사업을 둘러싼 국정원의 사건을 알렸는데, 사건에 휘말렸던 인물들은 상처투성이지만 명예롭게 현장을 나오며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4 흥행 및 읽을거리

8일까지 63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흥행세가 좋을 법했으나 이뒤로 밀려나면서 14일에서야 전국 100만 관객을 넘겼다. 박스오피스도 3위로 밀려났는데 주말 관객이 10만 초반이라는 게 흥행 불안요소이다.이대로 가면 전국 200만도 어려울 수준. 개봉 3주가 넘도록 전국관객 135만 수준이라 기대 이하 흥행으로 막을 내렸다.

주인공이 고생하는 게 다이하드 주인공인 존 맥클레인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수준이다. 살아있는게 기적일 정도.

다만 최근에 있었던 전투기 도입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는 이유와 국정원을 악의 조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보수층에서 비판적으로 평했다.

5 후속작 떡밥??

언제부터인지 넷상에서 후속작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대표적인 떡밥중 하나가 국정원장이 한 남자에게 거의 협박에 가까운 의미심장한 경고를 보내는 대사인데 "우리가 이렇게 잡힌다고 이대로 끝날 줄 알았지?? 잘 들어...이제부터 시작에 불과해..."라는 대사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과거 항목에는 그 남자가 신문 기자라고 작성되었지만 얼마전에는 경찰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있고 이를 보아 후속작에는 그 경찰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연으로 나올 것이고, (사실상 탈옥하거나 석방된) 국정원장이 전화로 경찰을 농락하는 스토리가 예상이 된다. 그리고 국정원의 또 다른 휘하세력이 등장하는데 첫번째는 국정원과 긴밀하게 연계된 조폭세력[5]이고 또 하나는 살인전과만 35범이 넘는 강원도 출신의 연쇄살인범인데 국정원의 잔여세력이 탈옥을 도와줘서 주인공을 쫓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조폭세력과 연쇄살인범의 사이는 일단 형식적으로 동맹이지만 미묘하게 사이가 좋지 않다는 설정[6]도 공개되어 국정원 휘하세력 사이의 내부적인 갈등이 전개될 것으로도 예상이 된다. 게다가 비룡사업이 북한과 크게 연계되어있다는 내용[7]까지 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아직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전 작과는 달리 상당히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암울한 스토리로 예상되기 때문에 18세 등급으로 계획했다고 한다....만 2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 애초에 영화 자체가 기대 이하의 흥행에 미쳤기 때문에 무산될수 밖에 없다. 즉 지금으로썬 맥거핀

6 관련항목

  1. 1993년생 이민호이므로 참고.
  2. 원래는 과도한 폭력성 묘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가, 문제가 된 부분을 편집해 재심의로 15세 등급을 받았다.
  3. 초반의 차종우의 택시 손님으로 온 인물로, 큰 돈을 주겠다는 말을 했지만 암살당했다
  4. 이륙직전에 폭발한다든지, 엔진에 큰 문제가 있다든지의 자료.
  5. 스토리상에서 의하면 국정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주민등록번호로 사람을 찾아죽이는 일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홍은동 살인사건부터 떠돌아다니는 도시전설을 토대로 차용한 설정으로 보인다. 그 도시전설에 의하면 조폭이 학교폭력을 전국적으로 주도하고 있으며 조직과 연계한 폭력서클과 함께 왕따를 찾아내서 죽인다는 흠좀무한 내용이다. 아마도 조폭들이 찾아죽일 사람들도 대부분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소위 '왕따'들로 추정된다.
  6. 사실상 연쇄살인범이 중간 리더역할을 하고 조폭세력이 따까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7. 이게 개연성을 완전히 말아먹다시피한 설정이 나오는데, 사실 비룡사업 자체가 여태까지 사업으로 확보한 자금과 무기를 북한으로 빼돌리기 위해 북한에서 주도한 거대한 작전이었다! 게다가 국정원이 그 중간단계의 브로커 역할을 했던 것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런데 스토리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작중에서 국정원은 그냥 악의 조직이라고 까인 걸 넘어서 천하의 개쌍놈으로 전락해버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