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그 분의 최측근이자 검은 조직의 No.2 정도 되는 인물.

85권에서 미즈나시 레나아카이 슈이치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존재감이 부각됐는데, 위급한 상황이었는지 자세한 사정은 적지 못하고 RUM만 적어서 보냈다. 이쪽 계열이 다 그렇듯 어원은 주. 주로 개음절로 이뤄진 일본어의 특성상, 현지 발음은 라무(ラム)다...사실 럼이 아니고 라무네가 어원이라 카더라[1]

하이바라 아이는 이 코드네임을 듣고 시끌별 녀석들이 인물을 연상하긴 했지만[2] 조직에 있을 때 그 인물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소문으로 듣기는 했지만 몹시 힘센 덩치 큰 사나이같기도 하면서 장발인 여자 같은 남자, 혹은 늙은 노인이라는 둥, 각양각색이었다. 다만 외모가 각양각색이긴 해도 어떤 사고로 눈을 다쳐 한쪽 눈이 의안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연재분 948화부터 이 인물의 과거 행적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17년 전 하네다 코지를 살해하고 도망친 아사카라는 보디가드가 럼일 가능성이 높다. 하네다 코지 사건을 조사하던 홋타 가이토 살인사건에서 아사카가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모리 코고로가 이 사건에 엮이는 바람에 진의 다음 표적이 되게 생겼다.

연재분 975화에서 새로 등장한 '와키타 카네노리' 라는 스시집 점원이 새로운 럼 후보로 등장했다. 취직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에, 다래끼가 났다고 한 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으며, 코고로가 평소와 다른 메뉴를 시켰다는 것만으로 그날 경마의 승패를 짐작하는 추리력등을 보여주었다. 코난도 럼은 한 쪽 눈이 의안이었다는 걸 기억해내고 약간 경계하고 있는 상태.근데 진이나 베르무트에 비하면 럼이라는게 밝혀졌을때 좀 실망스러울 비주얼이긴 하다.

그리고 원작과는 페러렐 월드이기는 하지만 20기 극장판에 실루엣으로 출연했다.[3] 새로 등장하는 오드아이 여성이 럼이라는 추측이 있기는 한데, 지금까지 증류주 계열의 코드네임은 싹 다 남자였다. 드디어 20기 극장판에 출연했는데 아쉽게도 오드아이의 여성이 아니며(오드아이의 여성은 큐라소라는 코드네임의 조직 간부다.) 자기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고 변조된 목소리만 나온다. 20기 극장판에 새로 나온 한가지 특징은 자신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간부인 큐라소를 자신의 오른팔겸 비서로 두고있다. 이때 큐라소에게 키르와 버번이 NOC가 아니라는 메일을 받고, 둘을 붙잡고 있던 진과 베르무트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그 베르무트가 럼에게 위축(?)된다고 한다.

극장판에서의 등장은 아무로가 NOC 여부를 심문받던 중 도망가자 베르무트에게 아무로 토오루와 미즈나시 레나는 NOC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한다. [4] 그리고 큐라소가 기억을 되찾는 순간에도 목소리로나마 출연한다. 뭔가 잘못을 저지른 큐라소를 베르무트가 심문하려고 하자 그것을 제지하면서 등장. 큐라소는 무슨 색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자신을 위해 쓰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극장판에서의 등장은 종료.
  1. 하이바라와 함께 럼에 대해 얘기하다가 뒤에 있던 에게 들킨 코난이 둘러대며 말한 것. 정발판에서는 럼블사이다라고 번역되었다.
  2. 우습게도 그 만화의 주인공 성우가 바로 야마무라 미사오 성우이다...
  3. 다만 아직 원작에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비중이 크다기보다 언급 정도로 되거나 변조된 목소리로 실루엣처리되었다
  4. 사실 코난의 속임수. 큐라소가 보내다가 중단된 메일의 뒷부분을 살짝 추가해서 속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