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무라 미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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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오가 아니다.
애니판 545화. 진급해서 경부가 되었다.(…)[1][2]
군마 현경은 그냥 망했다고 봐도 된다[3]
괜히 미개의 땅 군마같은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다.[4]
하드보일드를 기대했는데 개그 캐릭터를 승진시키다니...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군마현 형사로 나오며, 한국판에선 충청도[5]충청지방경찰청도 위험하다 형사 정영일. 한국어판 별명은 나사 빠진 형사, 진급 이후에는 나사 빠진 반장. 둘 다 모리(유명한) 탐정이 붙였다. 북미판에서 이름은 Magnum[6]. 초기에는 성만 나와서, 이름을 알고 싶었던 팬이 매우 많았다. 사실 이름은 미스터리 작가인 야마무라 미사에서 가져왔다. 원래 단역 신세라서 일본에서 흔한 성인 야마무라를 썼는데, 비중이 올라가면서 유명한 여류 작가인 야마무라 미사로 은근슬쩍 모티브를 바꿨다. 또한 코난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신참이라고 언급했는데 1년도 안 되어서 경부로 진급한 것도 레귤러 승급으로 인한 설정 붕괴. 설마... 캐, 캐리어??[7] 으아니 챠! 이런 띨띨이가 캐리어일리가 없어!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8] 작가의 말에 의하면 원래는 1회용 캐릭터였다가 애니 등장 후, 후루카와 토시오의 목소리가 맘에 들어 더 듣고 싶어 계속 등장시키게 됐다고 한다.[9][10] 한국판 성우는 이원준(KBS), 홍범기(투니버스).[11] 애니맥스 재더빙판에서는 김창열.[12]

2 작중 행적

명탐정 코난에서 가장 무능한 경찰. 이런 놈이 경부가 되었으니 참...

최초 등장은 14권. 당시 타카기 와타루 형사 같은 느낌이 짙었다. 뭐, 일단 이외에도 비슷하게 생긴 형사가 많기는 했다.

처음 등장할 때 코난은 쿠도 유키코와 있었고, 다른 주변 인물이 없는 장소여서 유키코는 옛 친구에게 코난을 미국에서 낳은 아들이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야마무라 미사오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났을 때 코난은 그가 자신을 쿠도 유키코의 아들이라고 말하려는 것을 황급히 화제를 돌려 그 입을 막았다. 주로 모리 코고로가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에선 코난의 마취총 희생자가 된다.

후지미네 유키코의 영화를 보고 경찰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다. 덕분에 명탐정 코난에서 등장한 경찰 중 가장 경찰 같지 않아 에도가와 코난에게 멍청한 형사라고 까였다. 첫 등장했을 때는 시체 보고 기겁했을 정도.[13] 모리 코고로의 팬으로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를 촬영하는 게 수사보다 더 중요해서 수사를 하기 전에 비디오 카메라부터 챙긴다.형사 맞냐

그런데 이런 사람이 경부로 승진했다. 칠흑의 추적자에서 먼저 나오고, 원작에서도 69권부터 경부로 등장한다. 한국 경찰로 따지자면 '경감'급이다. 정발판 69권에선 '경위'로 번역됐고 한국어판에서는 '반장', 일본에서는 과장급이다. 현경 중 같은 계급인 사람들을 꼽자면 야마토 칸스케, 모로후시 타카아키, 요코미조 형제 등. 이들은 능력이 있으니까 그런거지만 이 사람은...
승진했다면 코난에 의해 잠자는 추리쇼로 여러 사건을 해결했으니 자기도 모르는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을 가능성이 높다.[14] 진급한 이후, 경부라고 불리우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코난은 "괜찮은 거야, 군마현?"이라는 말을 꺼낼 만큼, 매우 엉성한 경찰로 여긴다. 대한민국판에서는 이 대사가 "이 동네 괜찮을라나 모르겠네..."다.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에서는 "우리나라 경찰 괜찮은 거야?"로 국가단위 수준으로 걱정한다.

경찰치고는 너무나도 엉성해서, 다른 사람도 그를 이상하게 여긴다. 당장 모리 코고로가 이 남자를 보면, 얼굴빛이 바뀐다. 코난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야마무라가 현장에 나타나면, 바로 '여기도 군마현이었냐.' 혹은 '아, 여기도 군마현이었지.' 이런 생각부터 품을 만큼 그를 아니꼽게 여긴다.[15] 안 그래도 워낙 엉성한 경찰이라서 걱정스럽건만, 매우 위험한 짓도 많이 보여준다. 자그마치 사람을 셋이나 죽인 놈을 놓치고도, 남 탓이나 한다. 사고로 위장하기 위한 트릭에 낚여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접고 돌아가려 해서 전화 도중[16] 미심쩍으면 거기서 더 조사하란 소리듣고도 사건성 제로, 120% 사고로 단정짓고 가려고 했고, 70권에선 그런게 어딨냐면서 비웃다가 직접 보고 겁에 덜덜 떨면서 흑마술이라든지의 말만 늘어놓고, 73권에선 그가 "밀실이니까 자살!"이라고 사건을 더 조사도 안하고 종결시키는 바람에[17] 뭐?피해자의 오빠가 빡쳐서 폭탄을 몸에 두르고 모리 탐정 사무소에 쳐들어와 진실을 밝혀달라고 하는 바람에 큰일날 뻔한 적도 있고[18], 77권에선 코난을 제외한 소년 탐정단이 불타는 오두막에 갇혔을 때 불타는 오두막을 보고 코난은 연기가 나서 의아하게 여겨서 이야기했으나 야마무라가 캠프 파이어라고 생각하고 무시했기에 소년 탐정단이 제 때 구조받지 못해서 끔살될 뻔 했다.(…)[19] 심지어 좀비 영화 촬영중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에서는 '자살한 범인이 좀비가 돼서 다른 사람을 죽인 거라고 매우 진지하게 단정짓고 심지어 다른 경찰에게 그 얘기를 1과 과장에게 전달하라고까지 했다. 현실이던 가상이던 이렇게 전달하면 바로 파면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저런 내용을 전달받던, 경찰들이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게다가 더 심각한건 스스로도 모르게 승진한 주제에 사람이 몰라보게 거만해졌다.[20] 모리 코고로도 갑자기 올라간 이름값 때문에 콧대도 덩달아 올라갔지만, 할 때는 하는 사람이다. 물론 멋진 모습[21]도 제법 보여준다. 야마무라 형사는 우스꽝스러운 바보에서 허풍이 아닌 보기에도 눈쌀 찌푸려지는 기분나쁜 권위주의자로 바뀌었다는것(...) 물론 그 멍청한 추리력은 그대로이니 보는 사람은 그저 미칠지경. 하도 멍청하고 무능하게 나오니 일부 독자들은 이사람이 반전을 노린 진짜 검은 조직보스가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3 기타 인물들과의 비교

마취총 표적 1호인 모리 코고로는 코난이 추리를 코치해주거나, 특수한 상황하에서는 리미터 해제자기 머리로도 해답을 찾아낸다. 표적 2호 스즈키 소노코는 추리능력은 없어도, 코난 주변에서 사건사고가 많다는 얘기를 꺼내고, 하이바라에 대해 다 큰 여자가 어린애 모습을 한 것 같다는 섬뜩한 직감을 가졌다. 애초에 평범한 여고생한테 추리력이 필요한지는 넘기자[22] 그런데 야마무라 미사오 형사는 추리력이나 직관력도 그런 거 없다[23]

그리고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형사들 대부분이 추리력은 부족할지언정 최소한 경찰로서의 사명감과 검거능력은 갖춘 인물들이다. 경시청의 형사들도 각자 코난에 비해 추리력은 부족할지언정 사명감은 하늘을 찌른다. 형사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기본적인 추리력은 있다. 아니, 코난이 워낙 이 방면으로 사기 캐릭터라서 그렇지, 오히려 우수한 편이다.

메구레 쥬조는 <봉인된 메구레의 비밀>편이나 <쿠도 유사쿠의 미해결 사건>편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입증했다.[24] 시라토리 닌자부로캐리어 출신이며 벚꽃의 추억 에피소드에서 유능함과 사명감을 보여줬다. 사토 형사도 눈썰미가 좋고, 신체능력은 경찰로서 무척 우수하다. 타카기 형사치바 형사처럼 말단이지만, 공적이 웬만한 베테랑보다도 많다. 일단 적과 흑의 크래쉬에서도 코난의 말만 듣고도 바로 해결했고,오리지날 방영분에서도 종종 멋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아주 사명감 높은 형사다. 치바 카즈노부는 평상시에도 본인에게 엄격할 정도로 사명감이 높다.[25]

기타 현경보다도 능력이 딸린다. 야마토 칸스케모로후시 타카아키는 거의 코난과 맞먹는 사람들이며, 요코미조 산고는 미사오처럼 우스꽝스럽지만[26] 형사로서 보여줄 기본은 있다. 사건 현장의 의문점이나 정황을 잘 캐치해내며, 이를 끝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요코미조 산고가 평소에는 우스꽝스러워도 할 때는 꼼꼼하지만, 야마무라 미사오는 그렇지가 않다 동생인 요코미조 쥬고는 형보다 설렁설렁해 보여도, 조작된 사건 현장을 단번에 간파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27]

반면 이쪽은 대놓고 바보다. 칠흑의 추적자에서도 용의자 체포하라고 하자 의욕이 폭발해서 달려 가다 엎어지면서 경찰 수첩을 발각 당한다.[28] 그만큼 재미있는 사람이다. 코난이 지방 출장을 갈 때, 요코미조 형제 형사들과 함께 자주 등장하며 개그 캐릭터라는 장점이 있어서인지 작품이 후반부로 가면서 등장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4 기타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그가 돗토리현에 있는 할머니의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코난은 톳토리현 지역번호 버튼음이 베르무트검은 조직의 보스에게 메일을 보낼 때 앞부분의 버튼음과 비슷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 때문에 검은 조직이 돗토리현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겼다. 이 영향인지 칠흑의 추적자에서 회의가 열렸을 때, 그가 화장실에 갔다가 누군가가 '7살 꼬마'의 멜로디와 같은 버튼음을 내는걸 들었다는 말을 해 코난이 조직원이 변장하고서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나왔다.

최초 등장 시 1과 형사들이 단체로 감기에 걸려서 살인사건 경험이 없는 야마무라가 왔다는 설정이었는데… 그게 사실 감기가 아니라 조류 독감이나 사스 같은 괴질이라 군마 현경 형사1과 형사들이 단체로 죽어서 인재난에 시달린다는 설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그럴 듯 하다는 게 함정[29]

여담으로 요괴나 괴기 생명체와 관련된 사건에 자주 나온다. 야맘바, 백색의 마녀, 캇파, 화염의 마견, 흡혈귀, 카마이타치, 심지어 좀비까지(...) 본인도 자각하는지 이제는 아예 스스로 '요괴 헌터'라고 부르기도...[30] 공교롭게도 요괴라면 딱 질색하는 모리 란이 있으면 둘이서 이상한 방향으로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도 보여준다.(...)[31]

그의 할머니인 야마무라 미사에는 손자처럼 얼빠진 인물은 아니라 집안 대대로 그런 건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85세라는 연세에 폭주족과 배틀을 벌이는 것을 보면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역시 그런 정신나간 기행은 집안 내력이었다

여담으로 한일 성우 다 캐스팅은 좋았다 내지는 쓸데없이 고퀄리티에 속한 케이스인데 일본 성우인 후루카와 토시오[32]는 포트거스 D. 에이스, 피콜로 등의 배역으로 유명하고 무려 성우 경력이 40년이 넘는 베테랑이며 홍범기는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들을 잘 맡기는 하지만 오동동, 카이, 린 야오, 체이스 등 멋지고 간지나는 배역도 소화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성우가 아깝기 그지 없는 상황이다. 홍범기의 동기들이 맡은 배역들이 야마무라보다 멋진 배역들을 맡은 것을 생각하면 이 작품에서 홍범기에게 차별대우를 받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

사실 캐릭터 자체의 문제가 있지만 작가가 캐릭터 설정을 잘못쓰긴 했다. 애당초 이 캐릭터는 첫 등장시 신입인데, 작중 시점에서 몇 달도 안 되어 경부로 승진하고, 거만한 인물로 변하고, 성장도 없이 어리버리해 개연성이 떨어지고, 독자들도 이를 납득이 안 가고, 비호감적 행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다. 만약 야마무라가 경부로 승진하지 않고 그냥 평소 어리버리하고, 유명한 팬으로 남거나, 승진하더라도, 나름 성장하면서 나아가는 컨셉을 잡았더라면 이렇게 비호감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1. 칠흑의 추적자에서 먼저 진급하고 본편에서도 같이 진급
  2. 한국으로 치면 경감이다. 답이 없다
  3. 후술될 내용 보면 알겠지만 취소선 드립이긴 해도 농담으로 보긴 힘들다.(...)
  4. 야마무라 경부 같은 사람이 형사일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치안이 보통은 아닌듯 하다. 아주 치안이 좋아서 무능함이 드러나지 않거나, 저런 띨띨이까지 쓸만큼 헬게이트가 열렸거나...
  5. 한국판 11기까지만해도 강원도였다.너 언제 전근갔냐? 우하라양만호가 강원도 형사로 설정돼서 바꾼 듯. 아니면 이 사람 때문에 강원도에 치안 공백이 생겨 유능한 양만호와 천공명을 배치했던지.
  6. 미국의 수사물 팬이라면 뒷목 잡을 이름이다. NCIS의 제작자인 도널드 벨리사리오가 1980년대에 만든 'Magnum, p.i.'라는 인기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름이 토머스 매그넘이다. 직업은 탐정. 이걸 의도하고 붙인 이름이라면 어그로도 이런 어그로가 없다.
  7. 일본 경찰/계급 문서에도 나오지만 캐리어는 경부보로 시작해 1년만에 경부를 달게된다. 말이 되게 만드는 방식은 이것뿐이다.
  8. 2016년 7월 16일에 70세 생일을 맞이했지만, 소년이나 청년 연기가 아직까지도 건재하다.
  9. 근데 이 인물의 평가를 보면 본의 아니게 캐스팅은 좋았다로 만들게 되었다.
  10. 후루카와 토시오는 경찰 컨셉 슈퍼 전대 시리즈인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11. 야마무라 형사의 특유의 허당끼나 익살스런 면을 잘살린 연기를 보여주지만 동기들인 신용우괴도 키드를, 현경수야마토 칸스케를, 김기흥아라이데 모토아키, 모로후시 타카아키를 맡는데 비해 이 성우는 이런 배역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면 참 안습하다. 여담으로 이 작품처럼 경찰의 비중이 큰 작품인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체이스를 맡은 적이 있다.
  12. 목소리는 제법 어울렸으나 야마무라 형사 특유의 허당끼나 익살스런 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몇몇 팬들은 차라리 이원준이나 홍범기가 맡았으면 하고 아쉬워하기도.
  13. 물론 이 당시 막 형사가 된 신참이고 시체는 처음봐서 큰 문제는 삼지않는다. 살아생전에 시체를 처음 보는데 덤덤하면 머리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게 당연한 사실이다.
  14. 다만 아무리 그래도 야마무라는 처음 등장시 신참이었고 작중시점에서도 몇 달 안 지나서 공적 몇 번있다고 경부로 승진하는것은 무리가 있다. 사실 작중시간 6개월만에 삐삐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세계에서 기간 따져봐야 별의미는 없겠지만... 게다가 이 사람이 거저 얻은 공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호송 중이던 연쇄살인범을 놓치는 등 사고를 친 것도 많기에 설득력은 떨어진다.
  15. <의혹의 매운맛 카레> 에피소드에서는 코고로가 "여기 담당 형사가 누구였더라… 설마 그 친구가 오는 거 아냐?"라고 하자 코난도 이를 깨닫고는 "설마요..."하면서 서로를 마주보고 불안을 감지한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야마무라 미사오가 현장으로 오자, 둘은 얼굴빛이 싹 바뀌었다.
  16. 반장님이 전골을 쏜다는 건데 아무리 봐도 전골 먹고싶어서 그냥 사고로 때워서 넘어가려 하는것 같아서 여기서 안티가 갈린다. 전골이 중요하니 사건이 중요하니? 전골 먹는거야 다음으로 미뤄도 되지만 사건의 해결에 다음은 없다. 한번 실수해서 무고한 사람 잡으면 경찰 이미지는 바닥을 친다.
  17. 근데 웃긴게 모리 탐정도 밀실이면 자살이라고 박박 우겼다.
  18. 문제는 이 밀실 트릭을 이 피해자의 오빠가 풀었다. 다만 범인을 특징짓지 못해서 쳐들어온것뿐.이젠 민간인한테도 코난도 군마 현경에는 그 머저리가 있었다고 깠다...
  19. 사실 오두막 근처에서 누군가가 진짜 캠프 파이어를 하고 있긴 했다. 이 때문에 소년 탐정단은 다른 사람들이 오두막에 불이 난 걸 모를 가능성이 높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하이바라는 하는 수 없이 해독제를 먹은 뒤 문을 부숴서 탈출했다. 문제는, 이때 원래대로 돌아온 모습이 소년 탐정단에 의해 도촬되어 검은 조직에까지 흘러 들어가서 미스테리 트레인 사건이 발발한것(...).
  20. 승진하기 전에는 이제 막 경찰이 된 애송이인데다가, 모리 코고로 팬으로서 좋게 봐줬지만, 승진한 뒤부터는 모리 코고로에게 자주 깐족댄다. 더욱이 승진했으면 역량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이지만, 이쪽은 조금도 그렇지가 않아서 여러 독자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21. 소싯적 경시청 최고로 손꼽힌 사격 솜씨, 시합 공포증 때문에 대회 우승 경력은 없어도 연습전때 전국 챔피언을 상대로 한판승을 따낸 전국 최강 레벨의 유도 실력, 가끔 보여주는 코난 이상으로 예리한 추리 능력, 딸을 세상 무엇보다 아끼는 부성애 등등.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지면서 빛나는 폭풍간지.
  22. 특히 <란에게 온 러브레터> 편에서는 코난이랑 매우 비슷한 추리를 보여주었다.
  23. 더군다나 코난은 수사에 방해가 돼서 모리 코고로나 아가사 박사처럼 대타로 세울 사람이 있을때도, 이 사람을 잠재우고 추리를 말한다. 소름...
  24. 전자는 코난을 뛰어넘는 판단력을 보여줬으며, 후자는 관록으로 단번에 사고임을 간파한다.
  25. "한 번 자신에게 관대하여 규칙을 어기면 버릇이 돼. 버릇은 고치려고 해도 못 고친단 말이야. 넌 그런 것도 몰라?"라고 일갈했다. 심지어 이건 초딩때...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보통 경찰들이 모든 그릇된 것에 대응은 불가능해 개인적인 기준선 이하의 불건전 또는 불법적인 것에는 눈감아주거나 무감각해지는식으로 방어기제(?)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전직 형사 코고로가 애 데리고 도박장에 가는것도 그 맥락. 물론 일본은 파칭코등이 합법이란것도 감안해야 한다.
  26. 모리 코고로 팬이라던가, 맥주병 속성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27. 계속 말하지만 길어야 하루, 짧으면 반나절만에 사건을 해결하는 코난, 핫토리 헤이지, 쿠도 유사쿠 같은 인물이 워낙 우수할 뿐이다. 이 작품에서도 형사들은 꽤 유능하다. 실제로 범행 수법이나 용의자, 진범을 알아내려면 며칠씩 걸린다.
  28. 이 때문에 용의자가 인질을 붙잡고, 메구레는 칼에 찔려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다.
  29. 사실 코난의 마취총으로 공적을 많이 쌓은것을 감안하더라도 작중시점에서 막 형사로뛴지 몇 달만에 경부로 승진하는것은 위의 캐리어 가설 빼고억지인데 이런 설로 인재난이나 이 사람이 경부로 승진한 게 아닌지 의심이든다.
  30. 사실 이것이 이 인물의 역할일지도 모른다. 소재로 저런 비현실적인거로 쓰고 사토+다카기나 야마토+우에하라 조합을 쓰긴 뭐하지 않은가(...) 우에하라는 그럴 듯 한데? 요코미조 형제는 가뜩이나 없던 비중이 더 줄어드는 판이고
  31. 원작 에피소드인 애니판 601화 <갓파가 꾸는 꿈(더빙판:거북인간이 꾼 꿈)(원작 69권)>에서 이 양반이 범인이 우주에서 온 에일리언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자, 모리 탐정과 코난은 당연히 어이없어 했지만 란은 그걸 고스란히 믿고 옆에서 벌벌 떨면서 "그럼 대체 에일리언이 왜 사람을 죽였을까요?"라고 맞장구를 친다.(...) 이걸 본 코난의 반응이 압권. "얘 왜 이런대니?(...)" 진짜 왜 이러냐
  32. 여담으로 후루카와 토시오의 고향이 일본에서 군마 못지 않게 깡촌으로 유명한 내륙 지역 옆동네인 도치기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