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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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i J. Robinson

1 소개

미국군인. 출생년도는 알려져 있지 않는데 영문위키에는 1958년 또는 1959년 생, 이 둘 중에서 하나라고 한다.

2 주요 경력

1981년에 뉴햄프셔대학 ROTC미 공군에 들어왔다. 비행시간은 900시간으로 E-8E-3과 같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에서 근무했다. 웬만해서는 여군은 조종 안 시켜주는 성차별적 사고가 만연하던 시절이라 비행경력은 대부분 조작사 경력[1]이다.

주요 보직은 항공무기통제사 관련 자리를 거쳤고 2008년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552비행단장, 공군청 국회연락단장, 중부사령부 공군부사령관, 공군전투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냈고 2014년 7월 24일에 태평양공군사령관으로 내정되었다.[2]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여 재닛 울펜바거에 이어 공군 두번째, 미군 전체로는 네번째로 여성 4성장군이 되었다. 2010년대 중반까지 미군(특히 공군)의 여러 고위급 여군 장성들은 대부분이 군수사령부/우주사령부/정책부서 같은 계통의 공순이 엔지니어들인데 항공근무 경력자로서 일선 전투부대의 수장에 임명되는 보기 드문 사례로 기록되었다.

미의회 상원에서 윌리엄 가트니 해군대장의 후임으로 2016년 4월 21일에 로빈슨 대장의 북부사령관 및 NORAD 사령관 임명에 동의함에 따라 5월 13일 부로 사령관에 취임하였다. 여군으로써는 최초로 작전권을 지닌 통합군사령관 보직에 임명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60513-D-DT527-543A.JPG 5월 13일 거행된 북부사령부/NORAD 사령관 취임식 모습


태평양공군사령관 시절인 2014년 12월 대한민국 오산기지를 방문하여 제7공군 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하고 최차규 당시 공군참모총장과 회동했다.

3 가족관계


남편은 1954년생인 데이비드 로빈슨이다. 데이비드는 미국공군사관학교를 1976년에 졸업했고 전투기 조종사와 비행교관 등으로 근무했다. 미 공군 소장으로 전역했는데, 투스타로 전역한 뒤에 민항사에 들어갔다...[3] 남편과 사이에 자녀는 없고 을 하나 입양했는데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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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타린(Taryn)은 1983년생으로 2005년에 미국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그해 9월 21일에 민간인 교관 제임스 위버(James L. Weaver)[4]와 비행훈련을 하던 중에 땅과 충돌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위버는 즉사했고 딸은 합병으로 인한 폐렴 등으로 2006년 1월 10일에 사망했다. 최종 계급은 소위.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딸.

4 계급 경력

  1. 공군(특히 한국 공군)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전방석/후방석 조종사가 공중에서 벌어지는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전투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항이지만, AWACS 같은 크고 아름다운 기체는 조종사 혼자서는 일 못하기 때문에 장교나 부사관 인력도 많이 동승한다.
  2. 이름은 숫자공군사령부/태평양공군인데, 실질적인 위상은 각각 작전사령부/공군기능사령부로 볼 수 있다.
  3. 미국 항공사들에서는 채용 연령 조건이 한국 항공사들의 40세 미만 같이 빡세지는 않기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 사실 한국 공군이나 항공 업계에서도 나가도 되는 노땅 중령 대령들은 안 나가고 30대 후반 소령들만 뭉텅뭉텅 나가는 원인이 지금(30대 막바지)이 아니면 이직 기회가 영영 없어서라는 분석이 적지 않은 지지를 받고 있다.
  4. 1941-2005. 미 공사 1963년 졸업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