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움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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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 이하 기술은 건담 오피셜즈를 기초로 여타 자료를 취합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추가적인 설정 자료가 있다면 이를 통해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위 항목 : 1년전쟁

1 개요

1년전쟁 초기였던 1월 15일에 사이드 5 루움에서 일어난 지구연방군지온공국군의 대규모 교전.

당초 1년전쟁 개전시 실시한 브리티쉬 작전의 목표였던 콜로니를 이용한 연방군 본부 자브로 공격이 실패로 끝난 지온공국군은 2차 브리티시 작전을 결정, 1월 12일에 선행부대가 사이드 5로 진주하고 해당 사이드를 사이드 1, 2, 4와 마찬가지로 제압, 11번지 콜로니인 와트호트를 탈취한 후 궤도수정작업에 들어갔으며 다음날에는 솔로몬(이때는 아직 건설중)에서 출격한 도즐 자비의 우주공격군 본대가 그라나다에서 출발한 키시리아의 돌격기동군과 합류해 1월 14일 사이드 5에 도착하여 콜로니 호위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연방군도 이를 좌시하지는 않았는데, 일주일 전쟁때 각 사이드 주둔함대 및 달 주둔함대의 괴멸, 그리고 브리티시 작전때 루나 2 주둔함대가 이를 저지하려 시도했으나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잔존 우주함대를 루나 2에서 재결집, 연합함대를 편성하는데 성공하여 1월 15일 사령관 요한 이브라힘 레빌 중장, 참모장 카딩건 준장의 지휘하에 사이드 5로 진격, 22시 15분 와트호트에 도착해 공격을 가해 피해가 커지자 지온공국군의 지휘를 맡았던 도즐 중장은 이에 대해 1월 15일 22시 40분 콜로니 궤도 수정을 포기하고 대신 연방 주력 우주함대에 대한 결전을 결의하여 함대를 재배치, 결전에 나서게 된다.

기동전사 건담 MS IGLOO에 따르면 2차 브리티시 작전은 사실 속임수로, 콜로니의 재차 낙하 시도가 목적이 아닌, 연방 함대를 각종 포좌의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요새지대에서 끌어내 대함전에 유리한 모빌슈트에게 적합한 지역으로 유인, 일대 회전을 벌여 연방 우주군을 완전 괴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즉, 사이드 5로의 진격 및 콜로니 궤도 수정작업이 전부 거짓 정보였다.

그러나 연방군이 가만히 있었다면 콜로니 궤도 수정 및 낙하는 그대로 이루어졌을 것이고, 브리티시 작전에서 확인되었듯 낙하 저지점을 넘어간 콜로니는 상당한 수준의 공격이 가해진다 해도 파괴하기 힘들다는 점을 보면 연방군 입장에선 설령 그것이 거짓 정보라 해도 나올 수 밖에는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속임수에 걸려들었다... 고 보긴 뭐하다. 차라리 외통수에 걸린 격이라고 봐야 한다. 거기다 실제로 콜로니 궤도 수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거짓 정보라고 확정짓기도 뭐하다.

2 양군 전력[1]

설정집에 따르면 루움 전투에서 양군이 투입한 전력은 다음과 같다.

- 지온공국군

  • 지휘 체계
    • 제1연합기동함대: 사령장관 도즐 자비 중장
    • 제2기동함대: 도즐 자비 직속
    • 제3기동함대: 사령관 미상
    • 제4기동함대: 사령관 미상
    • 제5기동함대: 다닝건 중장
    • 그라나다 증원부대(돌격기동군): 키시리아 자비 소장
  • 병력 구성
  • 우주전투기(가톨 형) 400기
  • MS-05(자쿠 I) 320기
  • MS-06(자쿠 II) 2600기
  • 병사 약 4만.

- 지구연방군

  • 지휘 체계
    • 제1연합함대: 사령관 요한 이브라힘 레빌 중장, 참모장 카닝건 준장
      • 제1함대: 지구 궤도 함대
      • 제2함대: 레빌 중장 직속
      • 제3함대: 레빌 중장 직속
      • 제4함대: 잔존 함대
      • 제5함대: 달 주둔 함대
      • 제6함대: 독립 기동함대(사이드 7)
  • 병력 구성
    • 전함(마젤란급) 48척
    • 순양함(살라미스급) 163척
    • 프리깃 101척
    • 미사일함 14척
    • 포격함 3척
    • 소형 전투 함정 250척
    • 보급함(콜롬버스급) 84척
  • 우주전투기 60기
  • 병사 약 8만 4천.

함대 규모 측면에서 연방군은 지온군의 3배에 달하나 정작 탑재기 수량은 비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지온군이 앞서는데, 이는 연방군이 전쟁 이전 함재기를 경시하고 거함거포주의에 심취해서 함재기라 할 것이 거의 정찰기 정도밖엔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미노프스키 입자가 아니었다면 자쿠 정도는 가시거리 밖에서 포격전에 작살이 났을 것이라고 하니까...

일주일 전쟁을 치르면서 함재기를 급히 긁어모으긴 했는데, 그나마 모은 게 브리티쉬 작전때 거의 다 소모되어서(급하게 모은게 290여 기 정도였는데 거의 다 격추) 남은게 없었다고 한다.

3 전투 경과

연방군 사령관 레빌 중장은 함재기가 극히 부족한 연방 함대의 구조상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환경 내에서의 난타전은 무리라 생각하고 함선의 숫적 우위를 활용해 함선의 전열을 구축, 십자포화로 지온군을 섬멸하고자 계획하고 이를 위해 L자 진형을 짰다. 즉 제2, 3, 4, 6함대로 빈틈없이 횡대를 짜서 전방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제1, 5함대는 좌익 후방에 종대로 대형을 짜 돌격, 지온 함대의 우익을 돌파한 후 함열을 오른쪽으로 돌려 여타 연방군 함대과 같이 십자포화로 지온군을 격멸하고자 한 것이다.

그냥 학익진 짜서 포위공격하면 될 것 같은데도 이런 식으로 번거로운 작전을 짠 것은 전투 공역이 사이드 내라 연방 함대가 완전히 전열을 펼치기엔 지나치게 비좁았기 때문이란 후문이 전한다.

초전에 연방군의 강력한 공격에 전황은 잠시 연방군에게 기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모빌슈트의 최고 가속도는 전함보다 빠르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를 감수하면서 밀어붙이는 연방군 좌익의 돌격은 지온군에 위기감을 실어줬고, 도즐 중장은 최정예 모빌슈트 부대를 우익에 급파해 연방군의 돌격을 저지하고자 시도한다. 이에 레빌 중장은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제2, 3, 4, 6함대로 하여금 최대 속도로 돌격해 1, 5함대와 연계하여 십자포화망을 짜고자 시도한다.

이때 지온군 좌익을 맡았던 키시리아 자비의 돌격기동군은 마주보는 연방군 최우익 함대인 4함대가 브리티쉬 작전때 루나 2 주둔 기동함대로써 출격했다가 대부분의 함선이 격침되어 남은 잔존함대였다는 점을 눈치채고 있었는데, 함열을 맞추어 돌격해오자 바로 역습해 4함대를 순식간에 와해시키고 그 옆의 2함대의 측면을 찔러들어가는데 성공하면서 전황은 한순간에 지온군에게로 기울어진다. 여기에 주력 함대의 돌격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연방군 좌익 1, 5함대는 레빌이 피하고자 했던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 하의 난전' 에 휘말려 들어가 지온의 모빌슈트 부대에 의해 연파당했고[2] 이에 도즐 자비는 예비전력을 동원해 연방군의 중앙을 이룬 제3함대 및 제6함대를 공격해 들어가기 시작한다.

16일, 레빌은 패배를 인정하고 전 함대에 총퇴각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16일 03시에 2함대까지 뚫고 레빌이 직접 지휘하는 3함대의 중심까지 침투해 들어온 돌격기동군 소속 검은 삼연성에 의해 기함인 마젤란급 전함 '아난케' 가 대파, 탈출을 시도하던 레빌이 포로로 잡히면서 연방군은 완전히 와해된다. 이때 이미 연방 함대의 손실률은 50%가 넘어갔다고 한다.

16일 04시 10분, 참모장으로써 차석 지휘권을 지니고 있던 카닝건 준장은 지휘권을 인수하는데 성공하고 연방군을 3개 방향(지구, L4, L5)으로 나누어 철수시킨다. 이렇게 함대를 나눈 이유는 '하나가 잡히는 동안 다른 둘은 어찌어찌 탈출할 수 있겠지' 하는 것이었다.

04시 24분, 연방군의 움직임을 눈치챈 도즐 자비는 지구방면으로 철수하는 연방군 함대(제2, 제5함대)로 목표를 좁혀 이를 격멸하고자 했다. 이쪽으로 향한 연방군에는 카닝건 준장의 기함인 마젤란급 전함 '네레이드'가 있었다.

04시 55분, 지온군에게 따라잡힌 카닝건 준장은 자신의 기함을 방패막이로 삼아 다른 함대를 철수시키고자 시도했고, 05시 14분, 포신이 녹아내릴 정도로 격렬히 저항하던 네레이드는 메가입자포 8발, 대형 미사일 4발을 맞고 격침당한다. 그러나 그 사이 연방군 함대는 필사적으로 도주해 남은 함선을 살리는 데 성공한다. 이 퇴각을 끝으로 루움 전역이 끝난다.

4 전투 결과

  • 연방우주군
    • 마젤란급 전함 36척 격침 또는 대파
    • 살라미스급 순양함 139척 격침 또는 대파
    • 기타 함정 114척 격침 또는 대파
    • 콜롬버스급 보급함 82척 격침
    • 우주전투기 피해 불명(추정 60기 격추)
  • 지온공국군
    • 그와진급 전함 2척 대파
    • 치베, 무사이급 순양함 22척 격침 또는 대파
    • 짓코형 돌격정 18척 격침 또는 대파
    • 파푸아급 수송함 4척 중파
    • 모빌슈트, 우주전투기 피해 불명.

5 여파

거함거포주의의 몰락

지구연방군의 주력이였던 연방우주군은 괴멸적인 피해를 입고 사실상 와해,
지온에 가지던 양적 우위가 무너졌으며, 루나 2 및 인근 일부 공역을 제외한 제우권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는 엄청난 것으로, 이때를 제외하면 연방우주군은 그 어떤 적을 상대로도 규모 측면에서 밀려본 적이 없다. 심지어 하만 칸에게 이리저리 휘둘려 다니던 1차 네오지온 동란때도 연방우주군의 규모는 네오지온보다 한참 우위에 있었다.[3] 오로지 지온공국만이 연방우주군을 이 정도로 몰아붙인 유일한 세력인 것이다.

또한 이 전투로 인해 연방군은 다시 한 번 모빌슈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실제로 레빌 중장은 전투중 야마토 전함의 예를 들면서 탄식하기도 했다.

기렌 자비는 이러한 전과를 전우주적으로 선전하였다. 또한 사이드 6 및 폰 브라운 시의 로비공작으로 인해 2차 브리티시 작전 대신 루움 전역의 전과를 바탕으로 지구연방에 대해 종전협정, 즉 남극조약의 체결을 강요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는 지온공국의 인정과 경제제재 해체, 그리고 연방군의 무장해체라는, 말 그대로 사실상의 완전항복을 요구하는 종전협정이었다. 그러나 이는 레빌 중장의 탈출과 '지온에 병사 없음' 이라는 폭로성 연설로 실패하게 된다.

지온공국군은 연방군에 비하면 정말 미약한 손실만으로 압승을 거두는 데 성공한다. 이는 MS의 전함에 대한 우위를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애당초 인구와 물량이 지구연방에 비해 훨씬 적었던 지온의 입장에서 이 정도의 손실도 가벼운 것은 아니었으며, 특히 콜로니 궤도 수정을 호위하다가 난입한 연방군에 입은 피해가 컸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뼈아픈 손실은 역시 함정과 다수의 파일럿 상실이며, 이로 인해 레빌이 '지온에 병사 없음'을 알릴 수 있게 되었고, 지구 침공전에서도 인재난에 시달리는 원인이 된다. 물론 루움에서 많이 안 죽었어도 지온의 인재는 모자랐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장이 된 사이드 5는 지온군의 콜로니 제압작전에 의해 20억에 달하는 거주민들이 재차 살상당한다. 이것이 사이드 6에서 필사적으로 기렌 자비에게 로비를 하게 된 이유(친지온적 중립이라도 콜로니 낙하작전을 위해 지온군에게 살상 당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콜로니는 TV판에서도 나오는 텍사스 콜로니 뿐이었다.

6 루움의 진정한 승자는?

중도의 건덕후 사이에서는 무한 스파이럴되고 있는 떡밥의 하나. 지온의 전략목적은 콜로니 낙하를 이용하여 자브로를 파괴함으로서 연방군의 전의를 꺾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약을 맺어 조기종전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최종적인 국력에서는 결국 지온은 연방에 한참 뒤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결국 지온이 패배할 것은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움에서 연방군은 우주전력의 대부분을 소모하기는 했어도 결국 자브로는 건재했고 남극조약은 사실상 연방군에 유리한 형태로 맺어진다. 남극조약의 체결사항은 콜로니 등의 질량병기 및 NBC 병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포로관계의 사항인데 두말할 것도 없이 앞의 두 항목에 관한 전력을 보유하지 않은 연방에게 유리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따지면 2차 브리티시 작전을 포기한 기렌 자비의 책임이 상당히 커진다. 실제로 남극조약 체결 당시 지온군은 언제든지 빈 콜로니를 하나 골라잡아 지구에 떨어뜨릴 수 있었다. 그 대신 남극조약을 선택하게 된 것은 사이드 6, 그리고 폰 브라운 시의 로비에 의해 마음이 움직인 기렌 자비가 재차 콜로니 낙하를 시도하는 것을 포기해버렸기 때문이다.

국력이 적은 지온공국이 루움전역 같이 소모가 큰 대규모 회전을 시도했다는 것을 전략미스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번의 회전을 통해 주력부대를 괴멸시키고 항복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국력이 적은 국가가 강국을 이기는 기본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별로 미스라고까지 할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후 작정하고 콜로니 떨어뜨리기 위주로 나갔다면 루움 전역 이후 주 함대를 소모한 연방군은 절대 막을 수 없다.물론 연방군도 대기권 낙하 할 때 마찰저항 등으로 방사능이 적어지길 바라고 궤도 방어와 지온 공국 공격을 닥치고 핵으로 나가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러면 둘 다 망한다.

그러나 지온의 실권을 잡은 기렌 자비는 이를 선택하지 않았고, 결국 다 이긴 전쟁을 말아먹게 된다. 연방군은 없는 자원을 쥐어짜 군을 재건하고, 병력의 기동과 집중이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여 파벌 싸움과 과도한 전선 확장으로 분산된 지온군을 각개격파하여 밀어붙인다. 전황이 우주로 다시 넘어간 전쟁 말기가 되면 지온군은 공격은 커녕 방어에도 급급할 정도로 몰린다. 너무 방심한 사이 전황이 연방군에게 다시 넘어간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기렌 자비의 실수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 콜로니 낙하는 아무리 얼버무리려 해도 스페이스 노이드에게 있어서 납득하기 쉬운 작전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그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지상으로 던진다는 것이며, 이에 대해서 스페이스 노이드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이는지는 MS 이글루올리버 마이의 반응을 봐서도 잘 알 수 있다. 선동의 달인인 기렌 자비가 이것이 지온 공국의 국민 스스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란 것을 알지 못할리가 없다. 또한 지온 공국 자체가 세워진지 그리 오래된 국가도 아니고 스페이스 노이드들을 전부 통합하고 있는 상황도 아닌 마당에[4]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는 콜로니 낙하를 계속 시행하는 것은 오히려 내부의 반발로 정권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야기할 수 있다. 이는 안그래도 부족한 전력으로 지구연방군을 상대해야 하는 지온 공국군으로서는 절대로 피해야 하는 것이다.

파벌 싸움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 파벌 싸움을 벌일만한 사람은 그저 기렌 자비와 키시리아 자비 둘 뿐이며 그나마도 그것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전쟁 후반이다. 아니 전쟁 후반에 가서도 기렌 자비는 키시리아를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사례가 있다고 한다면 마 쿠베람바 랄의 다툼인데 이는 확실히 파벌싸움의 좋은 예이지만, 전쟁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고는 할 수 없다. 참고로 마치 키시리아의 사유물처럼 언급되는 돌격 기동군 안에도, 도즐의 우주 공격군 안에도 기렌 자비파는 있었다. 0083만 봐도, 일단 전쟁이 끝났고 시간이 지났다는 차이는 있지만 친 기렌파인 데라즈나 가토의 작전에 키시리아의 소속이 분명한 지구 방면 잔당이 착실하게 협력하고 있다.

기렌 자비의 구상이 어떤 식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IF전개를 염두해둔 기렌의 야망에서는 지온 공국이 승리할 경우 지구의 인간들을 모조리 다 우주로 끌어올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정식 설정은 절대 아니기에 의미는 없지만 아무리 폐허가 되었고 망가졌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다 죽이고 그렇게 만든게 지온군 자신이라 할지라도 후에 지온 공국에 있어서 필요한 자원이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결국 지구의 절반 이상을 빼앗기고도 반격에 성공한 연방군이라면 지구의 전체를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어떨까?

공식설정이라고 판에 박힌 것은 아니나 선라이즈사의 감수를 받은 1년 전쟁사에 따르면 지온군의 딜레마는 연방군의 중요한 거점을 빼앗아 자신들이 써먹어 군비를 증강시켜도 그로 인해 전선이 늘어나 병사가 부족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만약 점령함으로서 병력을 쉽게 증강시킬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거점이라면 [5] 연방군이 그러한 거점들을 모조리 온존하고 있었더라면 정말로 자쿠보다 GM이 많은 그런 그림이 그려졌을 것이고 기렌 자비는 더 멍청이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 후의 지온공국군의 지구 진공은 순조롭게 이루어졌고 만약에 연방군이 정말 열세인 상황에서 유능하게 대처하여 전세를 역전시킨 것이라면, 그렇게 열세까지 몰아간 작전의 입안자가 과연 멍청한 것일까?

실제로 연방군은 아 바오아 쿠 전투까지 열세에 몰리고 있었다. 키시리아 자비가 자제력을 잃는다고 하는 돌발상황이 있었지만 지온군의 전략은 꽤 튼튼하다고 할만한 것이다.

7 매체에서의 묘사

7.1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에서 최초로 영상화 되었다. 603부대가 시험 운영하던 요르문간드 편에서 묘사되었으며 이 영상에서는 지온 함대와 연방의 함대가 일렬로 상호 포격전을 펼치는 가운데에 후방에서 준비하던 모빌슈츠들이 출동해서 연방의 함대를 격파한다.

7.2 건담 디 오리진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양쪽에서 묘사하되 약간은 다르게 묘사하였다. 만화책에서는 도즐이 이끄는 함대가 미끼가 되어 연방군 함대중 티안무 함대에게 집중 포격을 맞아서 격파되면서 연방군의 시선을 끌었다. 연방군은 도즐의 함대가 반전 후 산개하는것을 보고 전투에서 압승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반전해서 레빌의 함대를 공격한 도즐 함대와 자쿠를 위시한 모빌 슈트 부대에게 연방군 함대가 휘말려버린다.

애니메이션 푸른눈의 캐스발에서 영상화되었으며 도즐의 함대가 티안무 함대에 일방적으로 밀리고 반전 후 산개하고 연방군 본 함대가 안심하는 사이에 샤아를 비롯한 모빌슈트 부대가 난입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전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검은 삼연성이 고기동형 자쿠R형를 타고 나온다. 본래의 설정대로라면 검은삼연성은 루움 전역당시에는 암회색의 자쿠C형을 탑승하였고 레빌을 포로로 잡은 공으로 자쿠S형을 받고 이 기체에 처음으로 흔희 알고있는 블랙/퍼플패턴이 쓰였다.이에 대해 HG오리진 고기동형 자쿠 II 가이아/맛슈 전용기 설명서에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 건프라 팔아야죠

양쪽 모두 루움 전역의 큰 틀(지온 함대의 양동작전, 연방 함대의 전멸)은 같지만, 구체적으로 그려지며 지온 함대의 피해도 상당하게 묘사된다. 모빌슈트가 돌입하기 전에는 미끼였다고는 해도 도즐 함대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모습으로 모빌슈트에 의해 연방 함대가 어떻게 전멸했는지, 그리고 왜 지온에 병사가 없었는지(=전력이 부족해졌는지) 양쪽 모두 잘 이해되는 연출이다.[6]
  1. 단, 이것도 역시나 다수설을 채택하고 있는 대도감계열과 소수설인 건담 오피셜스 및 MSV 계열 사이에 미묘한 숫적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아서(함종당 수 척에서 많아봐야 십여척 정도 차이난다.천만 다행) 그냥 어느쪽을 집어넣어도 크게 무리는 없다. 본문은 다수설을 따랐다.
  2. 여기서 샤아 아즈나블의 '통상 3배의 빠르기' 와 '한번에 5척 격침' 이 나왔다고 한다.
  3. 애초에 네오지온의 전력은 병력도 아니고 구성 인구수가 3만명이다.(...)
  4. 애초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망한 지온 즘 다이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국가이면서 자비 가의 무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지라 과도한 폭정은 순식간에 자비 가에 대한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애초에 스페이스 노이드들이 지온 공국에 충성하는게 딱히 자비 가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 아닌지라.
  5. 1년 전쟁에 있어서 자원 생산지로 언급 혹은 지목받는 곳은 목성 선단이나 오뎃사, 아프리카 뿐이다. 캘리포니아기지에서 생산된 지온군의 병기수는 대단한 수준이다.
  6. 역사적으로도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 해군은 종종 작전에 주요 함선이나 함대를 미끼 역할로 사용했고, 이런 식으로 야금야금 깨먹은 전투함이 꽤 되었다. 국력 차가 엄청난 국가끼리 싸움에서 이런 식으로 축차소모를 하면 그 결과는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