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스 루핀

머로더즈
리무스 루핀피터 페티그루시리우스 블랙제임스 포터
리무스 존 루핀 [1] (Remus John Lupin)
고향불명
혈통혼혈
출생1960년 3월 10일
사망1998년 5월 2일
지팡이사이프러스, 유니콘의 털, 10¼ 인치, 나긋나긋한
기숙사그리핀도르
가족님파도라 통스(아내), 에드워드 루핀(아들),
라이올 루핀(부), 호프 하웰(모),
테드 통스(장인), 안드로메다 통스(장모)
인간관계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피터 페티그루(친구),
알버스 덤블도어, 미네르바 맥고나걸(스승),
해리 포터(제자), 볼드모트(적)
소속호그와트 불사조 기사단
배우데이비드 슐리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한국판은 이정구, 일본판은 고다 호즈미.

1 작중에서의 행적

1.1 호그와트 부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새로 들어온 인물로 디멘터를 보고 혼절한 해리 포터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것이 첫 등장이었다.[2] 묘사에 의하면 굉장히 유약해보이는 얼굴과 몸으로 병약중년인듯. 그러나 역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 중 가장 평판이 좋았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이란 게 하나같이...[3] 그리고 해리에게 있어서 알버스 덤블도어를 제외한 사람들 중에서 볼드모트의 이름을 전혀 두려움의 기색없이 대놓고 말한 거의 최초의 사람이기도 하다.[4]

루핀이 부임을 하였을 때의 연회장에서 해리는 스네이프가 루핀을 바라볼 때, 스네이프가 해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처럼 거의 혐오하는 수준으로 루핀을 바라보았다.

보름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만들어준 물약을 먹는다. 해리는 처음에 이것이 독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지 못하게 막으려고까지 했으나 사실은 전혀 아니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피터 페티그루의 학창시절 친구로서 사실 스네이프와 같은 시기에 호그와트에 다녔다.

1.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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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wolf.jpg
이미지 출처

사실 그 정체는 늑대인간[5]으로 어렸을 때 펜리르 그레이백에게 물린 이후 늑대인간이 되었다.[6] 그래서 보름이 되면 늑대인간으로 변하여 난폭해진다. 시리우스 블랙제임스 포터애니마구스가 되었던 것도 동물로 변신하여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을 제지하는게 가능한 상태로 같이놀기 위해서였다고 한다.[7] 그래서 시리우스 블랙의 변신 형태는 커다란 개고 제임스 포터는 커다란 수사슴이다. 늑대인간이 된 루핀을 제압하기 위한 커다란 동물의 형태인 것. 근데 사실 사슴은 늑대의 한 끼 식사거리 정도다

투구꽃 마법약을 먹으면 복용시기와 상관없이 늑대인간으로 변신했을 때 이성을 차릴 수 있게 해준다. 작중에서도 늑대인간 변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언급됐다. 호그와트에서 만들어 주는 사람은 물론 스네이프. (거기다가 최근에나 만들어졌기에 이 마법약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자는 얼마 없다고 한다.)

결국 3권 끝에서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떠나게 된다.[8] 그 후 4권에선 막판에 덤블도어에 의해 이름만 언급될 뿐 소식이 없다가 불사조 기사단의 한 명으로써 5권에서 다시 등장.

또한 3권에서 언급된 무니, 웜테일, 패드풋, 프롱스 중 무니가 바로 이 사람.

1.3 성격

교수로 있었을 때의 모습이나, 시리우스가 배신자라고 알고 있던 상황에서도 '호그와트의 비밀지도'에 죽은 줄 알았던 피터 페티그루의 이름이 나오자 사실은 진실과 반대로 알려진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지 몇 분 정도 갈등한 뒤에 별 말 없이 시리우스를 돕던 거나, 반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신이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덤블도어가 자신을 반장으로 삼은 거 같다고 말하는 거나, 딱히 스네이프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제임스와 시리우스와 스네이프의 사이에 있었던 안 좋은 일들 때문에 친해질 수는 없을 거 같다고 말하는 것 등을 보면 상당히 공정하면서도 상황 판단이 빠른 듯하다.

다만... 3권의 부모 세대 삼자대면 & 주인공들 꼽사리 장면 당시엔 투구꽃 마법의 약도 먹지 않은 채 해리 일행을 신경쓰고 있어서 스네이프가 자신의 집무실로 찾아오게 만들었고, 심지어 책상에는 호그와트 비밀지도마저 그대로 놔두었다. 어...?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말한 것이나 스네이프의 기억에 의하면,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시리우스와 제임스를 거의 말리지 못한 듯하다. 루핀이 '자신은 그들을 말릴 배짱이 없었다'고 말한 거나, 스네이프의 기억 속에서 시리우스와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히고 있을 때 가만히 있었던 것과 리무스가 한 번도 자신이 스네이프를 내버려두라고 한 적이 있었냐고 하며 쓴웃음을 짓는 것과 포터모어 항목에서 생각만큼 말리지 못했다는 부분을 보면 말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9] 또한 이것은 포터모어에서 말하기를 리무스 루핀의 마루더즈에서의 포지션이 양심이었다고 하지만, 그 포지션이 결점을 보였을 때라고 한다. 즉 쉽게 말해서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하는 짓이 비양심적이었다는 것이다.[10]

또 임신한 아내를 버리고 도망치려는 생각이나 한다고 해리에게 폭풍디스를 당했을 때는 한껏 예민해진 상태였기 때문인지 해리를 향해 거칠게 폭력까지 쓰는 모습을 보이지만 포터모어에 따르면 리키 콜드런에서 술을 마시면서 해리의 말을 성찰해보고 난 후 해리의 말이 맞다고 여기며 바로 아내인 님파도라 통스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하며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그녀와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 불사조 기사단의 업무도 그만두고 곁에서 임신한 아내를 지키는 데만 최선을 다하다가 아들이 출산된 후 해리를 대부로 정하는 것 등을 보면 자신의 잘못도 쉽게 인정하며 그에 대한 반성도 빠른 편이다.

그렇지만 결점도 있다고 언급되는데 바로 어딘가에 소속되고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애정결핍적 증상에서 비롯되는 결점이다. 이 때문에 용감하고 솔직해질 필요가 있는 순간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덤블도어에게 시리우스가 애니마구스라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기도 했다.[11]

1.4 3권 이후의 행적

늑대인간이라는 것과 적잖은 나이 차이 때문에 시리우스의 친척 중 한 명이자 오러인 님파도라 통스의 구애를 일부러 외면하고 있었지만, 6권 말에 빌 위즐리가 늑대인간에게 물렸는데도 그를 버리지 않겠다고 하는 빌의 약혼녀 플뢰르 델라쿠르의 행동에 자극받은 님파도라 통스에게서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을 받고, 아서 위즐리 부부, 미네르바 맥고나걸의 설득에 넘어가 결국 그녀의 구애를 거절하지 못하고 결혼했다.[12]


해리포터 시리즈 자체가 해리의 시각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이 둘의 연애과정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리무스는 결혼 후에도 후술할 죄책감 때문에 그닥 겉으로 애정을 티내지 않았고 적어도 다른 사람들 앞에선 님파도라에게 무뚝뚝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리무스가 님파도라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독자들도 간혹 있지만, 작가의 언급을 보면 님파도라는 리무스의 첫사랑이다.[13]

포터모어에서 공개된 공식 설정에 따르면 늘 우울하고 외로웠던 리무스에게 통통 튀는 성격의 님파도라 통스는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결국 그 쾌활함과 씩씩함에 반했지만 나이 차(리무스가 님파도라보다 13살 많다... 그러나 17세에 성인이 되어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해리포터의 세계관 상, 머글세계의 13살 차이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와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상황 때문에 차마 통스가 자신을 좋아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듯. 실제로 그때가 전쟁에 대비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실행하진 못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나선 님파도라 통스가 다른 젊고 조건 좋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게 되기 이전에 집을 옮겨 은거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님파도라 통스가 간접적으로 마음을 고백하자 내심 기쁘고 행복해하면서도 이래선 안 된다는 생각에 일부러 그녀를 피했다. 그러나 감이 좋은 님파도라가 리무스 역시 자신을 사랑한다고 확신하고는 포기하지 않고 대시하자 급기야 위험한 임무들에 자원하기도 했다. 삽질 쩐다 진짜 리무스의 그런 행동을 보며 통스는 무척 절망했다. 통스가 6권에서 변신능력이 저하되거나 페트로누스가 약해진 건 이 때문이었던 것. 본격적으로 님파도라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후 6권 끝에선 그녀와 손을 꼭 잡은 채로 해리를 배웅하러 킹스크로스 역에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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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아서 결혼한 이후에도 마법부 오러인 통스가 자신과 결혼하는 바람에 마법부 내에서 이단자 비슷한 입장이 되었다는 것 때문에 내심 후회하고 있던 듯하며, 그녀가 임신하자 이 감정이 더 강해져, 결혼한 걸 후회하고 태어날 아이가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도(즉, 자신처럼 늑대인간일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기 시작했다.[14] 그가 해리를 돕기 위해 해리네 삼총사의 여행에 동참하겠다고 하면서 이런 얘기를 꺼내자 해리는 임신한 아내를 내버려두고 혼자 번민에서 도망치려 하는 루핀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루핀을 겁쟁이라 부르는 등 강도높게 비난했고[15], 이에 분노한 루핀은 해리를 날려버리고 뛰쳐나간다. 그러나 이후 그가 반성하고 통스에게 돌아가 다시 함께 살고 있다는 소식이 론의 입을 통해 전해지며, 얼마 후 화가 다 풀렸는지 기쁨에 겨워서였는지는 몰라도 자기 아들 테디 루핀(테디는 애칭이며 정식 이름은 에드워드 리무스 루핀)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기쁘게 전하면서 해리에게 자기 아들의 대부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뭐여 감정기복 진짜 심하네

그러나 후반에 몰살 플래그에 말려들어 부인인 님파도라와 함께 사망. 제임스 포터 4인방(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리무스 루핀, 피터 페티그루) 중에 제일 늦게 죽었다. 좋은 건가 그거...[16] 조앤 K 롤링의 말에 의하면 리무스 루핀을 죽인 사람은 안토닌 돌로호브이며, 님파도라 통스를 죽인 사람은 통스의 이모이기도 한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이라고 한다.

포터모어에 따르면 돌로호브와 싸울 때는 바로 전까지 임신과 가족을 위한 보호 마법만 하느라 결투 마법이 무뎌져있어 제대로 실력을 발휘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돌로호브가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이 5권에서 마법부의 결투 때 매드아이 무디를 바르기는 하지만 해리의 마법에 당해 쓰러지고 나중에 7권에서는 갓 17살이 된 해리에게 기습공격을 해놓고도 역으로 쳐발리고 기억수정까지 당하는 굴욕을 겪는 등 허접한 모습만 보여줬던지라 신경이 쓰여 이런 설정을 추가한 듯 보인다.

그의 아들 테디는 일찍 외조부와 부모를 여읜 후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외조모 안드로메다 통스 밑에서 자랐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대부인 해리 포터의 집을 일주일에 4번이나 찾아올 정도로 해리네 가족과 매우 친한 듯하다. 또한 플뢰르와 빌의 딸인 빅투아르와 사귀는 사이인 듯. 아버지인 리무스 루핀의 염려가 무색하게 에드워드 "테디" 루핀은 늑대인간이 아니다. 외조부의 유전으로 어머니 님파도라 통스처럼 변신 마법사라고. 해리포터 위키에 따르면 테디는 어머니인 님파도라 통스와 같은 후플푸프 출신이며 재학 중엔 학생회장이었다고 한다.

2 과거 행적

포터모어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마법사인 라이얼 루핀(Lyall Lupin)과 그의 머글 부인인 호프 하웰(Hope Howell)의 외동아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펜리르 그레이백이 머글 아이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 펜리르 그레이백은 아무것도 모르는 머글 남자인 것처럼 가장하여 혐의를 피하려 했지만 신비한 동물 분야에 일가견이 있었던 라이얼 루핀은 펜리르 그레이백이 늑대인간일 거라고 추측해낸다. 그러나 그때는 아직 펜리르 그레이백의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고 늑대인간 등록절차가 있긴 했지만 대다수의 늑대인간들은 늑대인간임이 알려지면 사회생활에서 고립될 것을 두려워하여 늑대인간임을 숨긴 채 자기들끼리 살았기 때문에 보름달이 뜨지 않는 날에 누가 늑대인간인지 알아보는 건 불가능했다. 거기다 당시 과로한 상태였던 심문위원회는 더러운 옷차림에 마법 지팡이도 갖고 있지 않은 그레이백을 보고 더 볼 것도 없이 머글 일반인일 거라 여겨 라이올 루핀의 의심을 비웃었고 결국 그레이백은 아이들을 살해하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무죄로 풀려나고 만다. 격분한 라이얼 루핀은 펜리르 그레이백 앞에서 "늑대인간은 사악하고 비열하며 살아있어서는 안되는 생물"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여 펜리르 그레이백이 앙심을 품게 만들었다.

펜리르 그레이백은 앙갚음을 하기 위해 창문을 깨고 라이얼 루핀의 아들 리무스의 방에 침입하여 당시 5살이었던 어린 리무스를 물어 그를 늑대인간으로 만들었고, 그로인해 리무스는 친구도 없는 외톨이의 삶을 살며 부모도 그를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지만 아들을 호그와트로 보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절망에 빠져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1살이 되는 해에 덤블도어가 찾아와 배려를 해주어 입학할 수 있게 되고, 이 때부터 리무스는 덤블도어를 평생의 은인으로 여기고 존경하게 된다.

그리고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그리핀도르에 배정되고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마루더즈의 일원이 됐는데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리무스의 조용한 유머감각과 자신들에게 없는 상냥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리무스는 평상시 약자의 친구였다고 하며 그렇기에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주목하지도 않던 피터 페티그루까지 친구로 받아들이도록 설득했다고 한다.[17]

그리고 마루더즈에서 포지션은 양심이었다고 하지만 가끔씩 그 역할에 결점이 있었는데, 그 결점이 바로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심하게 괴롭히는 것을 말리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2학년 때 매일매일 사라지던 리무스의 행적을 통하여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그가 늑대인간임을 알아내고, 늑대인간임을 알고도 자신을 떠나주지 않는 친구들에게 감격한 리무스는 이어서 자신을 위해서 애니마구스까지 되어서 옆에 있어준 둘에게 너무 고맙고, 이들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덤블도어에게까지 그들이 애니마구스라는 비밀을 숨겼다고 한다.

그리고 리무스는 반장으로서 학교를 졸업했고, 그가 졸업했을때는 볼드모트의 세력이 최고치를 달리고 있었던 때였다.[18]

졸업 후에는 늑대인간이라 직업을 가지지 못하였지만, 시리우스가 알파드 블랙에게 금고를 물려받기 이전까지 제임스가 계속 시리우스에게 돈을 주었듯이 제임스는 리무스에게도 돈을 주었고,[19] 그 덕분에 리무스는 걱정없이 살 수 있었지만 제임스와 릴리가 죽고 난 후에는 다시 가난한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포터 부부가 죽었을 때 리무스는 진짜 파수꾼이 시리우스가 아닌 피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시리우스가 피터가 아닌 리무스를 배신자라고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야이... 오해를 할 사람이 따로 있지...볼드모트에게 1년 전부터 정보를 팔아넘기는 첩자가 있을 것이라는 불사조 기사단 내의 의심에서 그 배신자가 리무스라고 생각하던 시리우스는 피터에게 파수꾼의 자리를 맡기는 실수를 범하고 그로인해 시리우스의 결백을 리무스가 알지 못했던 것이다.

투구꽃 마법의 약이 개발되었을 때에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극소수일 정도로 매우 만들기 어렵고, 정밀한 고도의 실력이 필요한 마법의 약인만큼, 맛을 볼 가능성도 없다고 절망했었다. 그러다가 덤블도어가 찾아오면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의 선생이 된 것이라고 한다.

3 기타


영화판 늑대인간 이미지 출처

사실 원작에서 늑대인간의 변신 형태는 커다란 털복숭이 늑대 모양이라고 묘사되나, 영화판에서는 평범한 늑대인간의 체형, 즉 역관절 인간 골격에 골룸처럼 비쩍 마른 몸이고 털은 거의 없다. 이것은 늑대인간이 저주받은 비참한 존재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각색으로, 원작자도 이 각색을 마음에 들어 했다고.

동인계에서는 부녀자들에 의해 시리우스 블랙과 커플링되는 편. 시리우스의 상처를 갖고 있는 반항아 기믹과, 리무스의 모범생 병약 미소년 기믹이 한 몫 했다.초콜릿 덕후 기믹도 영화판에서도 스네이프가 둘을 '오래된 부부 같다' 고 표현하는 등의 떡밥도 존재하니(...) 해리 포터 부모 세대의 전 세계적인 메이저 커플이다.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촬영 당시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시리우스와 루핀 캐릭터를 게이로 오해하는 바람에 루핀 역할의 배우는 게이 연기를 하도록 부탁받았다고 한다. 더구나 배우는 게이 연기 유경험자. 그것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해당 영화는 토탈 이클립스) 그리고 얼마 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발간되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가가 포터모어에 올린 루핀 단편링크에 의하면 님파도라 통스는 적극적이고 재미있고 농담도 잘 하는 후배였는데, 루핀은 그녀를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여겼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가, 나중에는 그녀에게 깊은 사랑을 느꼈다고 한다. 루핀은 통스가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일년간 그들은 꽤나 친한 친구가 되었는데, 알려진 죽먹자의 집 밖에 숨어있던 와중 통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는 아즈카반에 다녀온 뒤로도 여전히 잘생겼죠, 그렇지 않아요?" 루핀은 통스가 시리우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는 쓸쓸하게 대답했다. "그는 항상 여자들을 얻었지." 그러자 통스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당신이 당신 자신을 동정하는 데에 여념이 없지만 않았더라면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완벽하게 잘 알았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여담이지만 데이빗 듈리스는 돌로레스 엄브릿지 역의 이멜다 스턴튼와 재미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마이크 리 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뒤 각종 영화제 주연상을 휩쓸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데이빗 듈리스는 1993년 마이크 리의 영화 네이키드의 주인공 자니 역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엔 피터 페티그루를 맡았던 티모시 스펄 역시 마이크 리가 감독한 미스터 터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얄궂은 인연이 생겼다.

눈 색이 초록색이다, 갈색이다 등 이야기가 많으나 조앤 K 롤링이 명확히 밝힌 적은 없다. 눈 색이 초록색이라는 오해는 2012년 12월 4일에 발매된 Harry Potter Limited Edition의 Remus Lupin Ministry File에서 발췌한 것으로 해당 프로필은 리무스 루핀을 연기한 데이비드 슐리스의 프로필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다. 이는 해리 포터 위키아의 리무스 루핀 항목 눈 색의 주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위키아는 롤링이 시리우스 블랙의 생일을 밝히기 전에 생일란에 3월 27일이라고 기재한 적이 있었다. (현재는 수정된 상황) 이 또한 Harry Potter Limited Edition의 Sirius Black Ministry File에 따른 것으로, 해당 프로필은 게리 올드먼의 프로필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조앤 K 롤링이 직접 밝히지 않은 부분은 배우의 프로필을 따라 작성된 만큼 시리우스 블랙의 생일처럼 리무스의 눈 색 또한 변할 여지가 많다. 즉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맞다.

사후에는 볼드모트와의 전쟁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멀린 1급 훈장을 받았는데, 늑대인간이 멀린 훈장을 받은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작가인 J.K 롤링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한다.
  1. 이름을 영어식으로 발음하는지 라틴식으로 발음하는지에 따라 '리머스'로 읽을 수도 있고 '레무스'로 읽을 수도 있는데, 정발 표기인 리무스는 둘 다 아닌 어중간한 발음.
  2. 디멘터를 만난 이후의 대처법이 초콜릿 먹는 것인데, 이후 학교에 도착했을 때 의무 병동 담당 선생 포피 폼프리가 이것을 듣고는 "드디어 제대로 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왔다"며 기뻐했다.
  3. 다만, 누군가로 위장한 스포일러 인물은 속이 검어서 그렇지 상당히 수업 내용은 호평이었다. 애초에 본인이 상당히 뛰어난 인물이기도 하고 위장한 인물이 워낙 실력자여서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서는 수업을 잘 해야 했다.
  4. 당장 마법사의 돌에서 해그리드가 볼드모트의 이름을 불렀을 때 덩치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사시나무처럼 벌벌 떨었다. 그정도로 볼드모트의 악행의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5. 하지만 소설 중간중간에 복선을 깔아두었다. 우선 그의 성 Lupin는 늑대를 뜻하는 학명 Lupus와 상당히 비슷하며, Remus는 로마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늑대에게 키워진 쌍둥이(흔히 번역되기로는 로물루스, 레무스) 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를 본 보가트가 보름달로 변하는 게 나온다. 참고로 헤르미온느는 보가트 사건과 그가 항상 보름달이 뜨는 날 아프다는 두 가지 사실로 알아차렸다고 한다.
  6. 참고로 그가 처음 등장하는 1993년 9월 1일은 보름이다!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시각이 정확히 명시되진 않았지만 멀쩡히 연회에 참가한 건 설정 오류일지도.
  7.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기본으로 깔린 거지만 회상으로 추측해보면 제지가 가능해져서 아슬아슬한 선까지 위험하게 장난치며 놀았다고 한다.
  8. 스네이프가 자신이 그렇게나 싫어하던 시리우스를 붙잡고 멀린 훈장까지 받을 뻔했으나 시리우스의 탈출로 허사가 된 것에 빡쳐 실수인 척하며 은근슬쩍 학부모 단체에게 정보를 흘렸다. 이 놈이? 다만 리무스는 자신이 늑대인간으로 변해 해리 일행을 해칠 뻔했다는 것을 인정하였기에 이 일에 대해서 딱히 원망하지 않았다.
  9. 하지만 시리우스의 말에 따르면 리무스는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10. 아닌게 아니라, 마루더즈가 한 행동은 명백한 학교폭력이고, 집단따돌림과 물리적 괴롭힘에 속한다.
  11. 물론 이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시리우스를 이 때는 배신자라고 오해하고 있었지만 진짜 배신자는 피터 페티그루였던지라...
  12. 이 때도 빌은 보름달이 뜨지 않았을 때의 늑대인간에게 물린 거라 특별한 경우라며 거절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
  13. 학창시절 해리의 어머니 릴리를 좋아한 적도 있긴 했지만 친구(제임스 포터)가 좋아하는 여자였던 데다 자존감이 낮아서 쉽게 포기했다. 무엇보다도 릴리에 대한 감정은 호감이긴 했지만 사랑은 아니었던 듯.
  14. 그의 말에 따르면 늑대인간은 번식을 거의 안 한다고 한다. 즉, 늑대인간에게 아이가 있었다는 사례가 없으니 잘못된 아이(늑대인간)가 태어날지 아닐지 알 수가 없었던 것.
  15. 해리가 이렇게 막 나갔던 이유는 '아버지가 자식을 내팽개치려 했다'고 여겼기 때문. (이유는 다르지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왔던 유년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6. 사족으로, 마루더즈 4인은 호그와트 비밀 지도에 이름이 쓰인 순서(무니-웜테일-패드풋-프롱스)의 역순으로 죽었다.
  17. 이것이 훗날 제임스가 죽고 시리우스가 누명을 쓰고 아즈카반에 가게 되는 원흉이 되어버렸다.
  18. 5권에서 리무스의 말에 따르면 불사조 기사단 측보다 죽음을 먹는 자 측이 20배 이상 많았다고 한다. 순수혈통의 숫자가 한정적임을 생각하고 절반에 달하는 순수혈통들이 볼드모트에게 적대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 혼혈들까지 받아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19.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아예 명문 순수혈통 가문인 포터 가의 금고를 통째로 같이 쓰자고 한 것이다. 즉 전 재산을 함께 쓸 정도로 깊이 신뢰했다는 것. 시리우스가 리무스를 잠시나마 배신자라 의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