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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ALO(Álfheimr Online). 카야바 아키히코가 만든 너브기어 전용 소프트 소드 아트 온라인의 정신적 후속작.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2부(3, 4권)의 주무대로 등장한다. "알브헤임(Álfheimr)"이란 요정의 나라를 의미한다고 한다. 기존의 MMORPG의 특징인 레벨제가 아닌 플레이어 스킬제로 운영되는 게임이라서 레벨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한다. 스탯의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 레벨 상승에 따른 HP 증가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라고 언급된다.
즉, 쉽게 말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도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템 차이만 극복한다면 고참 플레이어와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대미지는 순전히 스피드, 무기의 공격력, 정확도에 의해 계산되며, 각종 VRMMORPG를 접한 사람이나 운동을 전문적으로 한 사람이나 그외에 운동신경이 좋다면 게임 자체에서 유리한 어드밴티지를 획득한다. 예를 들어 2부에서의 히로인인 리파의 경우도 추천입학까지 할 정도로 검도실력이 좋은 학생이었고, 키리토의 경우 2년간 SAO에서 솔로 플레잉을 통해 얻은 검술과 테크닉, 반사신경 등이 있었다. 3부 히로인 시논의 경우, GGO에서 1000m가 넘는 저격이 전문이었던지라 시스템 어시스트를 받는 사정거리 밖의 적을 저격할 수 있다.
ALO의 하루는 18시간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이는 회사원이나 학생처럼 같은 시간에만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배려로 보인다.
플레이어들은 모두 일정 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비행 시간을 모두 쓴 다음에는 땅에 안착해서 비행 시간을 충전해야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왼손에 비행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기가 나타난다. 이 방법은 초보자용이며, 익숙해진 사람들은 견갑골 근처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해서 비행할 수 있다. 다만 날개라는 게 원래 사람에게는 없는 부위이기 때문인지 날개를 이용한 공중전 때는 무기를 휘두르는 움직임과 충돌해서 완전히 마음먹은대로 움직이지는 않는 모양.
'길드'라는 개념보다는 '종족'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하나의 종족이 곧 하나의 커다란 길드라고 보면 간단하다. 특이하게 종족마다 영주제도가 있으며, 영주가 타종족에게 PK 당할 경우 PK를 건 종족의 영주가 살해당한 영주의 종족에게 일정 기간 동안 세금을 무진장 뜯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영주는 다른 종족들에게 있어 제일 우선도 높은 타겟. 또한 이러한 시스템덕에 타종족과 어울리며 사냥하는 유저를 레니게이드(배교자라는)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3-4권 시기엔 비행엔 시전시간 제한이 있었고 알브헤임 중앙의 세계수를 돌파해서 공중도시에 맨 처음 올라서는 플레이어가 속한 종족 전체가 빛의 요정, '알프'로 진화해서 비행에 제약이 없어진다는 사실상 종족간의 전쟁을 부추기는 슬로건을 내건 탓에 더욱 그런 경향이 심했다.
그런데 저런 슬로건을 내놓은 주제에 세계수 위쪽은 사실상 미구현 상태였다. 현실의 MMORPG에서도 드물지 않은 일이긴 했지만 그거야 애초에 아직 내놓을 시기가 아닌 경우지, 이건 서비스 시작부터 핵심 컨텐츠로 홍보를 해놓고 아예 구현조차 하지 않은 것.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한 몬스터 장벽으로[1] 가로막고 입구를 여는데는 시스템 관리자 권한이 필요했다. 단순히 미구현이 아니라 깨라고 부추기면서 실상은 닥치고 몹 무한리젠이라는 무식하다못해 노잼이라고밖엔 할 수 없는(…) 방법으로 클리어 불가능으로 설정해 놔서 1년 동안이나 아무도 뚫지 못 했으니, 현실의 MMORPG가 이랬으면 상당히 비난받았을 운영이다. 그러나 치터[2] 키리토에 의해 뚫리고 만다.
이후 2부 종료 시점에서 모든 종족들의 비행 시간이 무제한이 되면서 종족간 전쟁도 많이 줄어든 듯하다.
작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운운하지만 사실 시스템적인 부분은 소드 아트 온라인을 통째로 복사해놓은 짝퉁에 불과하며, 서버조차 그대로 갖다 썼다. 그런 덕분에 오리지널 카디널과 완전히 동등한 성능의 카디널이 세계를 지탱하고 있다. 더 시드 기반 게임들을 모두 포함해서 유일하게 남은 풀스펙 카디널이다. 다만 2부 당시 유이의 대사로는 카디널의 버전은 상용화 당시(즉 1부)의 SAO보다 구버전이라는 모양.
단지 그 압도적인 성능탓에 어디로 튈지 운영진으로서도 예상이 되지 않는 터라 기능 대부분이 꺼진채 맵이나 퀘스트의 밸런싱 정도만 하고 있다. 기능 일부가 켜지자 하루만에 엑스캘리버 퀘스트를 제작하는 카디널의 성능을 감안하면 카디널이 제 성능을 내고 있었다면 세계수 위가 텅 비어있는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운영진이 원하는 사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저런 뒷사정 덕분에 SAO에서 완전히 붕괴한 전설의 성의 데이터가 알브헤임 온라인의 서버 안쪽에 남아있었고, 그 덕분에 스고우 노부유키의 삽질로 위험해졌을 때 '전설의 성'의 부활과 '소드 스킬'의 도입이라는 초강수를 둘 바탕이 되었다. 아스나가 SAO에선 레이드에 참여해 봤을 보스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 것으로 보아 아인크라드 데이터를 완전히 복붙한 건 아니고 수정도 많이 가한 듯. 이후로는 사라진 세계수 공략 대신 SAO와 유사하게 아인크라드 공략이 주요 컨텐츠가 된 것으로 보이며, 종족간 경쟁을 할 이유가 줄어든 덕분에 다종족 길드도 제법 생겨나기 시작했다. 각 플로어의 보스몬스터는 한번 밖에 못잡으니 대형 길드가 사냥터 통제도 하는 모양이다.
SAO에 비해 ALO의 장점은 그야말로 월등히 넓은 필드. 전설의 성 업데이트 이후로 그 방대함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최대 직경이 10km에 달하는 아인크라드가 기본필드에 비하면 그저 하늘에 떠 있는 작은 부유물에 불과할 정도로 엄청나게 넓다. 그 뿐 아니라 세계수 정상 어느 정도부터 독수리형 필드 레이드 몬스터가 가로막고 있어서 지나가지 못한다고 하며 서리거인들의 고향인 니플헤임 역시 아직 미개척인 지역. 여기에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심해 쪽에도 던전 등이 존재함과 엑스캘리버 습득 퀘스트에서 잠깐 다뤄졌던 아스신족이 다시 한번 등장하는 등 여러모로 광대한 필드를 자랑한다.
참고로 캐릭터 생성시 종족까지만 고를 수 있으며 캐릭터의 외모는 랜덤으로 설정된다. SAO에서는 성별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지만 ALO에서는 불가능하다.[3]
2 플레이어 종족
2.1 샐러맨더
종족 퍼스널 컬러는 빨강. 영주는 '모티머'라는 유저로, 실프와 운디네 종족과는 적대관계에 있다. 작중 내에선 영주와 친형제 사이인 유진이 키리토와 맞붙은적이 있다. 예전에 실프 종족의 영주를 죽여 최대 종족으로 성장하여 다시한번 실프 영주 사쿠야를 죽이려고 시구르드를 첩자로 넣었지만, 키리토에 의해 실패하게 된다. 클라인이 속한 종족이다.
상당히 호전적이며, 힘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이 주로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여담으로, 직접 잡아먹어 본(...) 키리토의 말로는 태운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한다. 이게 의외로 현실적인 것이, 원래 샐러맨더라고 하면 '불꽃 도마뱀'이란 느낌의 가상의 생물인데, 현실에서도 실제로 도마뱀 등의 파충류는 보통 닭고기 비슷한 맛이다. 즉 불꽃 도마뱀 -> 불타는 도마뱀 -> 태운 닭고기(...)
2.2 노움
종족 퍼스널 컬러는 갈색. 수도가 대지하요새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작중 내에선 드워프처럼 땅딸막하고 거대한 배틀 엑스를 짊어진 것으로 묘사된다. 전 종족 중 가장 완력이 강하다. 에길이 속한 종족이다.[4]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는 스트레아가 노움에 소속되어있다.
2.3 임프
종족 퍼스널 컬러는 보라, 날개는 검정. 작중 내에서는 햇빛이나 달빛이 닿지 않아 비행 시간이 충전되지 않는 지하의 요툰헤임에서도 날 수 있는 유일한 종족이라고만 언급된다. 유일하게 작중에서 등장한 임프는 유우키. 여기서 언급하는 유우키는 아스나가 아니라 콘노 유우키라는 다른 인물이다.
2.4 실프
종족 퍼스널 컬러는 초록. 영주는 사쿠야. 리파와 레콘, 룩스가 소속해있는 종족이기도 하다. 이후 키리토가 세계수를 돌파할때 실프 - 캐트시 연합으로 도움을 준 적이 있다. 비행속도가 빠르다고 언급된다.
2.5 캐트시
종족 퍼스널 컬러는 노랑. 영주는 알리샤 루. 고양이 컨셉이라 다른 요정들과 달리 뾰족한 귀 대신 고양이귀와 꼬리까지 달고 있는 수인 요정 종족이다. 수도는 프릴리아. 수인이라 그런지 테이밍 능력이 좋다는 설정이라서 예전부터 테이밍한 탈것을 북쪽의 실프 영지에 제공해 실프 종족과 사이가 매우 좋다. 전 종족중 시력이 가장 좋다고 한다. 실프 종족과 함께 실프 - 캐트시 연합을 결성해 키리토를 도울 때 최종 전력으로 숨겨두었던 용갑(龍甲)을 장착한 드라군(Dragoon)이라는 기사들을 투입한다. 시리카와 시논이 속한 종족.[5] 캐트시 유저는 갑자기 꼬리를 잡히면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데빌루크? 척수 신경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라고.
2.6 운디네
종족 퍼스널 컬러는 파랑.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고위 치료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종족. 작중 내에서는 운디네 파티가 요툰헤임에서의 사신(邪神)중 하나인 통키를 사냥하려다가 키리토와 리파에게 저지당했다. 아스나와 시우네가 속한 종족.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는 스메라기가 운디네에 소속되어있다.
2.7 레프리콘
3~4권에서 이름이 단 3번밖에 안나온 안습한 공기종족. 작중 묘사에 따르면 장비 제작에 뛰어난 것 같다. 리즈벳이 속해 있다.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는 레인이 레프리콘에 소속되어있다. 날개가 특이하게도 톱니바퀴모양이다
2.8 스프리건
종족 퍼스널 컬러는 검정. 작중 내에선 날개는 회색이라고 표기. 흑간지의 로망 키리토가 선택한 종족. 선택한 이유는 어차피 게임을 즐기러 시작하는 것도 아니니 적당히 자기가 좋아하는 검정색 계열인 스프리건으로 고른 것.(...) 초기 스킬로 환(幻)속성의 마법이 제공된다. 적을 교란시키는 환각계 마법과 트레져 헌팅 마법에 능숙하다고 언급된다. 둘 다 전투엔 도움이 안 되는지라 원래는 잉여 종족이었지만 아인크라드 패치후 다른 종족은 날 수 없는 지역에서 일정시간동안 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됐다! 다만 쿨타임이 긴 듯. 안습.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는 필리아가 스프리건에 소속되어있다.
2.9 푸카
종족 퍼스널 컬러는 청록. 작중에서 음악관련 능력이 뛰어난 종족으로 나온다. 후술할 알프와 마찬가지로 언급만 되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SAO 1층 시작의 마을에 있던 성당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샤샤가 마지막화에 푸카로 등장한다. 비중은 먼지정도.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는 세븐이 푸카에 소속되어있다.
2.10 알프
작중 2부에서 언급만 된 종족. 2부 시점에서 비행시간에 제한이 있었고 알브헤임 중앙의 세계수를 돌파해 요정왕 오베론을 만나는 플레이어가 속한 종족 전체가 이 종족으로 진화해서 비행시간에 제한이 없어지는 조건을 내걸어 종족간 전쟁을 부추기게 되었다.
2부 끝에는 모든 종족들의 비행 시간이 무제한이 되면서 이 종족은 묻혀버렸다. 이후 알프에 대한 데이터는 사라진 듯. 아니, 당장 세계수 위쪽도 구현이 안 되어있던 시점에서 알프에 대한 데이터가 있었는지 자체가 의문이다.
3 스펠
스펠은 고대어로 되어 있고 실프는 고대 노르드어 스프리건은 라틴어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6] 문법이 맞는 것 같지는 않고 단어 단위로만 가져다 쓴 듯.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걸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아니 이걸 어떻게 다 외우지? 저거 외우다가 라틴계라고 속여도 못알아보겠네 키리토는 현실에서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힘든데 게임에서 까지 이짓을 해야한다면서 투덜거렸다
- 실프
- þu fylla heill austr (スー・フィラ・ヘイル・アウストル) = you fill health eastward - 치유마법 (17화)
- þeir slíta fimm grœnn vindr (セアー・スリータ・フィム・グロン・ヴィント) = they break five green wind - 공격마법 (18화)
- sik sjar *** grœnn lopt (シック・シャール・オービス・グロン・ロプト) = self see *** green aloft - 벽을 세워서 은신하는 마법 (19화)
- þu fylla heilagr austr brott suðr bani (スー・フィラ・ヘイラクル・アウストル・ブロット・スダール・バーニ) = you fill scared eastward away southward death - 치유마법 (19화, 23화)
- Þú sér lind asynja burt eimi og svelt (スー・シャル・リンド・アシーニャ・バート・エーミ・オーグ) = you see shield *** *** *** *** - 실드를 쳐주는 마법 (19화)
- Þeír slíta fimm grœnn vindr (セアー・スリータ・フィッム・グロン・ウインド) = Tear them, five green winds - 진공 블레이드(18화)
- 스프리건
- vos *** *** *** aura (オース・ナウザン・ノート・ライサ・アウラ) = you *** *** *** air - 빛을 밝히는 마법 (19화)
- Þeír hræða nótt dýpt auga brott svalr (セアー・ウラーザ・ノート・ディプト) = Frighten them away deep, cold eyes of the night - 변신 마법 (19화)
- 샐러맨더
- Ek verpa einn brundr kalla bresta bani steypa lundr drótt - 파이어 볼(19화)
- ↑ 세계수 입구에 다가갈수록 가디언 리젠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져서 종국에는 그야말로 하늘을 뒤덮는다.
- ↑ 이 항목과는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키리토가 외모는 전승되지 않았고 아이템도 거의 글리치로 바뀌었지만(멀쩡했던게 유이를 오브젝트화했던 결정밖에 없었다.) 화폐, 스킬 숙련도는 거의 정상적으로(유니크 스킬인 이도류는 글리치가 되었다.) 전승된 본인의 캐릭터를 보며 이젠 비터도 아니고 그냥 완전히 치터라고 자조했다.
- ↑ 이 두 특징은 더 시드로 만들어진 다른 게임들에도 그대로, 적어도 기본값으로 적용되는 것인지, 건 게일 온라인에서도 성별이나 외모엔 선택지가 없다는 언급이 있다.
- ↑ 다만 에길은 SAO 데이터를 컨버트해 왔기에 노움 종족치고는 덩치가 크다.
- ↑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는 아니지만 로스트 송에 등장하는 아르고도 캐트시에 소속되어있다.
- ↑ "알브헤임"이란 말 자체가 고대 노르드어 Ālfheimr에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