裏百八式 八酒杯
파일:Attachment/리 108식 팔주배/d01.gif
- 상위 문서 : KOF 시리즈의 기술, 야가미 이오리, 쿠사나기류 고무술
야가미 이오리가 시전하는 108식 어둠쫓기의 리식 기술이다.
1 개요
쿠사나기 쿄의 '리 108식 대사치' 처럼 108식 어둠쫓기와 모션은 같고 성능이 다른 기술. 이미 KOF 96에 등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더미 데이터로만 남았고 KOF 97부터 추가되었으며 99~2001의 스트라이커 동작이기도 했다. 이후 정식 초필살기로는 2003에서의 등장이 끝.
기술 이름의 어원은 야마타노오로치를 잠들게 만들었던 8개의 술 항아리(팔주배).
발동시 대사는 楽には死ねんぞ!(아크릴과 시멘트옷라쿠니와 시넨조!, 편하게는 못 죽는다!) 등장할 땐 곧 편하게 해준다더니 구라쟁이
참고로 영문 번역명은 Wine Cups[1], 혹은 Eight Wine Cups이다.[2](...) 말 그대로 팔주배라는 이름을 있는 그대로 직역해버린 이름. 원래 KOF 시리즈는 오로치 사가때 영문 번역의 질이 좋지 않기로 유명했다...
2 상세
사용시 뜬금없이 어둠 쫓기를 시전하는데 실제로 적이 점프로 피하면 어둠 쫓기로 나가서 스테이지 끝에 충돌시 불기둥이 터진다. 일단 적이 맞거나 가드하여 적과 충돌시 오로치의 화란강처럼 가는 불기둥이 솟는데 맞은 적은 봉인된다. 다만 98부터는 하향당해서 노멀 팔주배의 어둠 쫓기 불꽃이 전진하다가 좀 지나면 적과 충돌하던지 말던지 그냥 터진다. MAX 버전은 발동 장소가 어디든 스테이지의 끝까지 가는 불기둥이 좁은 간격을 두고 연속적으로 콰콰콰콰쾅 하며 터져 나간다. 카스미의 초겹쳐치기에서 기초를 집은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더럽게 시끄럽고 그 후 다른 필살기, 초필살기를 쓰면 대사랑 이펙음이 남김 없이 묻힌다. 연속 불기둥 간격이 매우 좁아 최소 2연타에서 최대 3연타를 맞는다. KOF 96 문서에 가보면 그 당시 탑제 예정이었으나 용호의 권 외전 쇼크로 급히 발매 하면서 잘려나간 초필살기와 필살기 특수기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에서의 팔주배는 96에서 하향 먹은 기스의 열풍권처럼 코앞에서 화염이 터지는 형태였고(모양은 파워게이져와 비슷하다) MAX 버전이 97의 노멀 팔주배였다. 대신 노말팔주배는 위쪽범위가 넓었고 발동속도가 빨랐다.
2.1 특징
상대에게 명중했을 때 초당 1프레임의 데미지와 함께 움직임을 봉인하게 되는데, 공격하면 봉인이 풀린다. 금 1211식 팔치녀와는 정반대의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 기술이 있을 때는 팔치녀 사용하려다 실수 내지 갑작스러운 위치 변경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 일도 있었다.다시 말해서 콤보 다 해놓고 마무리로 팔치녀 쓰려다가 이거 나온 사람은 잠시동안 엄청난 패닉 상태가 된다. 그나마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위에서 서술했듯이 팔치녀를 쓰려다 갑자기 자리가 바뀌면 무심코 나가는 일은 꽤 있었다.
96까지는 팔치녀가 이 커맨드였기때문에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해 사전정보를 알 수 없는 1997년 여름 리얼타임 세대는 동네 오락실에 들어온 킹오파 신작에서 기분좋게 이오리를 고르고 일단 Abc로 기가 안 모이는 것에 당황하고 팔치녀를 쓰려다가 이 따위 쓰레기 기술이 터져서 크게 당황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2.2 인식과 운용법
설정상으로는 오로치의 움직임을 봉인하는 초필살기지만 정작 그렇게 좋은 취급은 받지 못한 봉인기.[3]봉인하라는 오로치는 봉인 못하고 기술 스스로가 자기자신을 봉인한 기술 같은 위치에 있는 쿄의 리 108식인 대사치는 쿄의 상징이자 성능이 어쨌건 시리즈가 지나도 절대로 안 짤리는 초필살기지만 왠지 이쪽은 참 구린 취급. 안습. 그나마 데미지라도 있던 97, 98 시절과는 달리 2003에서는 데미지조차 없었다. 이거 쓸 기 있으면 가드캔슬 하는 게 낫다. 더 무시무시한건 걸린 상대가 레버 회전 + 버튼 연타를 하면 마비가 빨리 풀린다는것. 정말 쓰고 싶으면 마지막 라운드 타임오버 시점에 MAX판이라도 써주자. 근데 이걸 상대가 맞는다면...날아오는 의자를 조심해라 덕분에 똑같이 오로치를 봉인한 기술인 대사치가 쿄의 시그니쳐 무브로 인식된 반면 팔주배는 그런 거 없다. 그 대신 이오리의 시그니처 무브로 인식되는건 팔치녀.
그나마 한가닥의 실용성이라면, 진초필의 경우 마치 루갈의 카이저 웨이브 심리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즉 상대가 너 이 놈 딱 걸렸어 기다리고 있어라 하며 의례히 구를 때 버튼 유지하고 있다 ㅋ 그러세요 하고 딱 떼면서 히트시킬 수 있다. 그냥 초필도 안 되는 건 아닌데 범위가 짧은지라 위험부담이 커서... 사실 위험부담 생각하면 이런 장난은 치는 게 아니다. 그래도 맞추면 이득이 큰 기술이기 때문에 기가 썩어넘칠 때 + 상대가 가드 굳힐 때 + 심심할 때 + 왠지 될 것 같은 때나 한 번씩 하는 장난. 만약 맞췄다면 추가타는 접어두고 쿨하게 도발이나 한 번 걸어주자.
단, 98에서는 장풍과 커맨드 잡기가 있는 캐릭터는 장풍이 날아가는중에 커맨드 잡기 실패 포즈를 입력하면 장풍이 가불이 되는 버그가 있는데, 이걸 맥스버전중에 이용하면 상대를 묶는게 가능하긴 하다.
또 다른 사용법이 있는데, 97, 98에서 팔주배를 ↓↙←↙↓↘→ + A or C 가 아닌 ↓↙←↙↓↘→ + AD or BC로 사용하면 팔주배를 모으는 동안 피격판정이 하단에만 생기는, 즉 상중단 무적 상태가 된다. 사용예시. 영상 끝부분
네스츠 스토리에서는 스트라이커 동작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 아무도 이것이 팔주배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기둥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맞은 상대가 수직으로 떴기 때문에 효용성은 보통의 팔주배보다 훨씬 좋은 편이었다. 다만 띄우는건 00부터. 99에서는 6히트이 약간의 경직만 있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콤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01에서는 띄운다는 특성과 강제 기상 덕에 고로 샹페이와 함께 A급 스트라이커로 취급되었다. 차라리 이랬더라면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를일.
언제나 연속기로는 절대로 안 들어갈 만큼의 처절한 발동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KOF 98 UM에서는 엑스트라 게이지의 퀵 MAX 발동으로 연속기로 넣을 수 있다! 성공하면 대박.
97에서는 날리기 공격(CD)를 카운터로 날리면 팔주배를 연속기로 넣을 수 있다.
2003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98UM에서 재등장했는데, 폭주 이오리의 팔주배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와 똑같은 성능을 보이는 반면 노멀 이오리의 팔주배는 히트하면 그냥 한번에 대미지를 주도록 변경되었다. 물론 노멀 팔주배 한정.
KOF XI 이후 애쉬 크림존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 기술을 들고 나올 거라고 다들 예상했으나 애쉬가 선택한 기술은 정작 삼신기의 이였다. 애쉬도 이 기술이 구린 걸 알고 버린 것이 분명하다그런데 시전 자세는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초필살기인 일렉트리거도 아니고 일반 필살기인 베니마루 코레더 같다? 거기다 KOF XIII 콘솔판에서 등장하는 불을 되찾은 이오리의 경우 아예 108식 어둠쫓기의 EX버전이 이 기술과 같은 효과다. 진작 이렇게 내지 그랬냐!! 콤보 중간에 넣어서 콤보 재정비용으로 쓸 수도 있긴 하나 발동이 좀 느리고, 다단히트하는 팔주배의 특성상 데미지 보정을 주의하고 써야 한다. 물론 그래봤자 원래 팔주배랑 비교하는 게 모욕인 성능이니 상관없다.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는 발동이 빨라지고(탄속은 여전히 느리지만) 점프로 넘을 수 없어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다(구르기 또한 기를 소모하니). 뻔히 보이는 큰 점프를 한다 싶으면 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쿄와 같은 팀일시 더블 어설트 발동에 필요하지만 팔주배를 어떻게 맞추라고(...) 그렇지만 일단 팔주배 히트시 어나더 더블 어썰트의 조건이 된다. 쿄와는 다르게 이오리가 즉각 삼신기의 이로 이행 이후 쿄가 나타나 2000이후의 182식을 충전 하다가 지르고 직후 삼신기의 이가 종료된다.
SVC에서 폭주 이오리가 사용하는 팔주배는 기 하나만으로 97시절 Max초필살기 버전으로 사용하며 게닛츠의 세상의 바람이나 레드 아리마의 소환수들도 다 씹어먹는 강력한 위력을 지녔지만 그럼 뭐해 게임이 시망인데 NGBC에서 이오리가 사용하는 팔주배는 카에데의 전격 초필, 네오-디오의 왕장풍 초필, 굿맨의 시도때도 없이 날뛰는 원숭이 공격등 타캐릭터들의 왕장풍에 죄다 씹힌다(...) 안습 가뜩이나 여기서 이오리는 개캐도 아닌데
3 트리비아
캡콤 제작의 CVS에서는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가 오로치를 봉인하는 기술을 쓰는 건 이상하다'라는 이유 때문에 폭주 이오리는 팔주배를 쓰지 않고, 귀신 태우기를 승룡열파처럼 사용하는 리 백식 귀염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4] 그럼 성능은 어떻냐고? 귀염느님을 그깟 팔주배 따위랑 비교하지 마라.(…)[5]
설정상으로는 1800년전 야타 가문의 영기의 주춧돌이 오로치의 기술을 봉인하고 이것으로 오로치를 붙들어매고 이후 쿠사나기가 대사치로 오로치를 베어버림으로서 오로치를 봉인했었지만,[6] 현대에 와선 오로치 본인도 아닌 팔걸집 사천왕 리더인 게닛츠가 대사치를 씹어먹을 정도로 오로치 일족 전체의 힘이 강해져서 쿄도 대사치를 버리고 무식(이후 '삼신기의 일'으로 개명)을 사용하게 되었으며[7], 오로치와의 결전에서 이오리가 제정신이 아니였던 관계로 팔주배를 사용하지 못하게 돼서[8] 대신 '삼신기의 이'를 사용(이 땐 기술도 아니였지만...)함으로서, 팔주배와 대사치가 아닌 삼신기의 이와 무식으로 오로치를 퇴치하게 된다. 대사치와 팔주배가 버림받은건 어쩌면 현실 반영일지도...
- ↑ 와인(술 주 酒), 컵(잔 배 杯)를 그대로 직역
- ↑ 에이트(여덟 팔 八) 와인(술 주 酒), 컵(잔 배 杯)를 그대로 직역
- ↑ 혹은 시리즈에서 이오리가 다른캐릭터와 비교해 양심없고 날로먹는게 많을 정도로 더럽게 강한지라 이걸 유일한 패널티 내지 양심기라 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안써도 충분히 강하기도 하고 - ↑ 귀신 태우기에서 귀신의 불꽃으로 변경됐다. 이같이 뜻이 변경된 경우는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의 암흑 대사치에서 먼저 선보였었다. 다만 크리스의 대사치는 뜻만 교묘하게 바뀐건데 여긴 아예 다른 기술이 나온 것이니...
- ↑ 캡콤 특유의 재해석이 엄청나게 빛을 발한 경우 중 하나다. 오로치 사가의 배경 설정에 대한 해석과 응용도 적절하고
팔주배보다 성능도 더 좋고… - ↑ KOF 96에서 삼신기로 팀을 짤 경우 게닛츠를 쓰러트릴 때 이오리가 무의식적으로 발동한 붉은 팔주배로 움직임을 봉인하자 쿄가 대사치로 게닛츠를 끝장낸 엔딩은 이를 재현한 것. 애초에 상기했듯 이 두 기술들이 오로치 처단 과정에서 따온 이름들을 갖고 있다.
- ↑ 근데 시전 자세나 NGBC의 연출 등을 보면 오히려 KOF 2000부터 나온 182식에 가까운 자세다.
- ↑ 근데 중간보스로 나오는 폭주 이오리는 잘만 쓴다.
이봐요 슨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