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급 중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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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전장 : 1,192m(3,910ft)
너비 : 293m(960ft)
높이 : 375m(1,230ft)
질량 : 100,000톤[1]
장갑 : 191cm 티타늄-A 장갑
무장 : 자기가속포 2문, 특대형 아처미사일 발사대(대당 60발), 50mm CIWS, 퓨전 로켓 5발[2]
보유 병력 : 해병(대대급으로 추정), 롱소드 전투기 24기, 기타 다양한 차량 및 비행기
슬립스페이스 운항: 쇼-후치카와 초광속 엔진
동력원 : 중수소 코어 반응기
항법장치 : AI 혹은 NAVCOM
사령관 : 준장/소장(Rear Admiral)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UNSC의 우주전함.

필라 오브 오톰을 위시한 헬시온급 경순양함의 후계 함종으로, 헬시온급이 특이한 기술(격자형 함내 구조)을 적용한 통에 특이한 능력(장갑의 90%가 날아가도 전력으로 기능)을 가지게 되었지만, 덕분에 건조&보수 비용이 미친듯이 뛰어오르고, 그에 따라서 무장 및 동력도 빈약한 물건으로 쓸 수밖에 없던 이전 함종을 대체하기 위해서 나온 함종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헬시온급과 비교했을 때 길이 면에서는 달랑 20m가량의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무게 면에서는 무려 3배 가량의 차이가 난다. 그에 따라서 무장도 전 함종에 비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다만 방어력 측면에서는 헬시온급 특유의 미친 생존력 때문에 향상되었는지 약화되었는지는 의문. 그러나 헬시온급의 여러가지 단점[3]들을 고려해 봤을 때 함의 전체적인 전투력면에서는 헬시온급을 능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호위함 또는 구축함만 바글바글한 UNSC 해군에서 순양함은 상대적으로 희귀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대개 마라톤급은 장성들의 기함으로 운용되는 편이다. 헤일로 : 리치 행성의 함락에 의하면 전쟁 후반, 2552년 당시 UNSC 함대 내에는 오직 20척의 순양함만이 남아 있었으며, 그 전력 가치를 고려하여서 지구 근처의 식민지 방어를 위해 재배치 중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또한 헤일로2 시작 부분에서 UNSC의 지구 주둔 함대의 편성에서 8척의 마라톤급 순양함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리치 행성에서 UNSC가 입었던 피해를 감안해 보았을 때 사실상 남아있는 모든 순양함일 수도 있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UNSC 전함 안습 전설은 이 함선도 예외가 아니라서, 헤일로 2의 컷신에서 코버넌트 캐리어의 에너지 프로젝터 사격 한 방에 함선 배면이 긁히면서 동력을 잃고 무력화되는 심히 서글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함급에 속하는 함선으로 게임상에서는 ODST의 시작 무대인 순양함 Say My Name이 유일, 기타 서브 미디어측에서는 리바이어던 등의 순양함이 등장하며, 나오는 족족 기함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UNSC측 최고의 명장인 프레스턴 콜 제독의 기함 에베레스트는 초중순양함(Super Heavy Cruiser)로 분류되며, 기존에는 개조가 가해진 마라톤급 순양함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마라톤급보다 상위인 발리언트급 초중순양함이라고 변경되었다.

전후에는 오텀급 중순양함이 취역됨에 따라 이 함급의 함선은 상당수 퇴역하고 소수만이 현역인 모양.
  1.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전장 300m에 배수량 100,000톤인걸 보면 각본가가 0을 한두개 정도 빼먹었거나 잘 모르고 쓴 듯(...) 출처는 소설 Ghost of Onyx.
  2. 핵융합으로 구동되는 로켓. 코버넌트 함선을 상대로는 비효율적이였다. 기존에는 미사일로 알려졌으나 헤일로 : 리치 행성의 함락에서 로켓으로 변경되었다.
  3. 동력계가 고물 -> 속도 느림&무장 빈약. 덩치만 컸다 뿐이지 무장은 호위함보다도 못하다.
  4. 하지만 게임 내 컷신에는 적어도 8척은 훨씬 뛰어넘는 숫자의 순양함을 볼 수 있다. 어찌된 일인지는 번지만 알 일. 굳이 추측을 해보자면 이전 컷신에서 나왔던 함대 편재가 지구 주둔 함대의 전체가 아닌 1개 클러스터에 속한 함대라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 함대 편성이 등장하는 컷신에서도 함대 뒤의 지구 궤도권에 몇 척의 순양함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