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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르가리타 마문 (Margarita Mamun, Маргарита Мамун) |
별명 | 리타 (Rita), 벵갈 호랑이 (Bengal Tiger)[1] |
국적 | 러시아 |
출생 | 1995년 11월 1일, 모스크바 |
신체 | 170cm, 50kg |
종목 | 리듬체조 |
대표 | 2004년 ~ 현재 |
소속 | 가스프롬 |
코치 | 이리나 비녜르, 아미나 자리포바 |
랭킹 | 1위[2] |
- 상위항목: 리듬체조
1 소개
야나 쿠드랍체바와 함께 러시아의 리듬체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
영원한 콩라인 일 줄 알았으나 올림픽에서 1위로 금메달을 가져오며 1위로 올라선 선수
벵갈 호랑이
2 실력
뛰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 구사가 장점인 선수이다. 링 발란스 같은 고난도 발란스도 잘 해내고 무엇보다 백벤드가 들어간 점프들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백벤드 턴 링 같은 점프에서 강점을 보인다.
점프 각도, 높이가 굉장히 우수하며 본인도 잘 아는지 고난도 스태그 립 점프를 3연속으로 하는 동작을 루틴에 많이 넣어온다. 백밴드 링 상태에서 3연속 가산점까지 챙겨가기 때문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갈 수 있다(...)[3] 점프에서 링이나 백밴드를 많이 보이던 여제카나예바 이후 각도와 높이에서 가장 교과서다운 점프를 보여준다.
수구에서는 쿠드랍체바라는 끝판왕 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으나, 슬라이드와 축회전을 응용한 여러 가지 수구기술 응용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후프에서 강점을 보인다. 마문은 후프에서 오리지널리티를 2개 보유하고 있으며, 발로 후프를 조작하며 동시에 발란스, 던지기 등을 한다. 밥 먹듯 하는 블라인드 캐치는 덤. 클럽에서도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하고 있으며[4], 볼에서는 오리지널리티 등록을 안 했으나 특징적으로 매 시즌 선보이는 볼 마스터리 수구조작이 많다. (대표적으로 볼 엔딩장면에서 쓰이는 다리를 타고 공굴리기를 해서 손으로 받기, 역시 볼에서 선보이는 백 스케일 발란스와 함께 공을 발로 조작해서 손으로 받기 등) 리본 패턴이 일정하거나 아름답지 못하고 매 년 한 번씩은 몸에 휘감기는 실수를 해주는 리본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수구조작이 능숙하다괜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다
피봇에서는 실시에서 조금 흔들려서 감점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자주 하는 피봇은 백일루전 4회전과 팡셰피봇, 포에테 피봇. 허리축이 흔들리는 실수가 가끔 보이는 팡셰피봇을 제외한 백일루전과 포에테에서는 안정적으로 깨끗한 실시를 보여준다.
턴과 피봇을 마무리할 때 손과 발끝 처리가 카나예바와 가장 유사한 우아함을 보여주고, 댄스 스텝 난도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리듬감을 지닌 선수.
하지만 실시가 그리 좋지 못하고 멘탈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부상을 당하거나 대회에서 실수를 하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실시에서는 팡셰를 돌 때 다소 무거운 랜딩, 피봇에서 회전수는 정확하나 가끔 허리 축이 흔들려 실시에서 0.1점씩 깎이는 점 등이 지적된다. 2014년 들어서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하긴 마찬가지.
기술과 멘탈에서 여러 모로 라이벌인 쿠드랍체바와 비교된다.
한번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9시간 논스탑으로 훈련한적이 있었는데 실수를 많이해서 코치들은 얘가 언제 우나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코치들 보는 앞에서 울지 않고 뒤돌아서 휴지로 눈가를 몇번 슥슥 문지르더니 다시 훈련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런 태도가 비녜르의 마음에 든 듯. 코치말도 잘 듣는다. 본인말에 의하면 여태껏 단 한번도 비녜르 말에 토 단적이 없다고 한다. 비녜르 말이 항상 옳다고.괜히 비녜르가 총애하는게 아니다 단지 훈련은 정말 소처럼 열심히 하는데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멘탈 다잡는게 어려운듯.
전체적으로 올림픽에서 난도 10점 만점에 9.7을 받는 등 사소한 실수만 없다면 세계랭킹 1위다운 넘사벽 실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과 달리 엄격한 리우 올림픽에서의 채점을 생각해본다면 진정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 리우 올림픽 결선에서 전종목 클린 연기로 19점대를 받은 걸 보면 평소 팬들 사이에서 문제시되던 멘탈도 한 층 진일보 한 듯.
3 성적
주요 성적
-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종합 1위, 금메달
- 2015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 단체전 1위, 개인종합 2위, 후프 1위, 볼 2위, 리본 2위
- 2015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 1위, 후프 1위, 볼 1위, 곤봉 1위, 리본 1위 5관왕
- 2014 이즈미르 세계선수권 단체전 1위, 개인종합 2위, 후프 2위, 볼 1위, 곤봉 2위, 리본 1위
- 2013 비엔나 유럽선수권 후프 2위, 볼 2위, 곤봉 2위, 리본 1위
3.1 2012년까지
방글라데시 혼혈인 선수로 주니어 시절에는 방글라데시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1년에 시니어에 데뷔했으나 이 당시는 카나예바-콘다코바-드미트리예바(+메르쿨로바)의 3+1 4대천왕 시대였기 때문에 대회 자체에 나오는 일이 드물었다. 2011년 몬트리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올랐다. 참고로 처음 시니어 올라왔을때는 지금과 달리 메르쿨로바에 비해 비녜르의 푸쉬를 거의 받지 못했다. 메르쿨로바와 달리 비녜르가 직접 코칭하던 선수도 아니었고 주니어때부터 스타 대접을 받았던 사샤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당시에도 팬층이 있었는데 일단 당시에도 유연성+우아함이 카나예바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기에 카나예바 팬들이 카바예바 스타일인 메르쿨로바 보다 좋아했던 선수였다. 대표팀에서 보여준 엄청난 근성으로 비녜르의 신임을 얻은 케이스. 거기다 마침 메르쿨로바가 2012년 이후에 살이 찌면서 슬럼프에 들어가서 운도 따라줬다. 한마디로 2012년 까지의 대표팀에서의 위치는 2016년 현재의 디나, 아리나 아베리나 쌍둥이들 정도 수준이었다. [5] 비녜르가 편애하던 다른 어린 선수들도 있었고 솔직히 당시 팬이었던 사람들은 마문이 올림픽 챔피언이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
2012년에는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4위에 올랐고 올림픽 이후 드미트리예바와 이온 컵에 나가서 클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3.2 2013년
본격적으로 러시아 선수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메르쿨로바와 함께 초반 양민학살을 시전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우승을 시작으로 띠에 그랑프리에서는 5관왕을 차지했다. 그 외에 여러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6]
그 후 유럽선수권에서 쿠드랍체바가 19점대를 받으며 우승한 이후부터 마문과 쿠드랍체바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마문이 우세한 경향이었다.
그런데 키예프 세계선수권에 마문이 부상을 당한 상태로 경기에 나가게 되었고 수구별 결선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개인종합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며 개인종합 6위로 마감했다. 이때 쿠드랍체바는 개인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최연소 월드 챔피언이 되었다. 이때부터 라이벌 구도는 쿠드랍체바의 우세로 기울었다.
3.3 2014년
메르쿨로바가 부상으로 대회에 거의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쿠드랍체바와 마문의 양강구도가 펼쳐졌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쿠드랍체바가 우승하고 마문이 바로 뒤를 뒤쫓는 형국이었다. 여러 대회에서 1~2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며 양민학살(...)을 시전했다.
그런데 유럽선수권 직전에 또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유럽선수권에서 무너지며 5위로 마감했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는 멘탈을 다잡고 볼과 리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며 전년의 설움을 달랬다.
이온 컵에 쿠드랍체바와 출전해 개인종합 우승과 함께 클럽대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11월 초에 열린 브르노 그랑프리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인스부르크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해 개인종합에서 우승했다.
3.4 2015년
2월에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7] , 후프 1위, 볼 3위, 리본 1위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세계 선수권에서 쿠드랍체바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드디어 콩라인에서 탈출하여 종합 우승을 하는가 싶었으나 야나는 인터미션 중 부상으로 인한 고통으로 우는 상황 에서도 본인이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8] 우승하며 5관왕을 하였다 (......) 종합 결승에서 3종목까지 끝났을때도 리타가 근소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네번째 종목인 리본을 시작 하자마자 드롭하며 종합 우승은 물건너 가고 말았다. 본인도 원통했는지 특별상인 엘레강스 상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뭔가 올림픽 전 시즌 세선의 개인종합 결선의 마지막 종목인 리본에서 결정적 실수로 인해 지고나서 우는 것까지 누군가의 데자뷰다. 역시 콩다코바의 적자
3.5 2016년
올림픽에 대한 열망이 높아서 그런지 2015시즌이 끝난후 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가 뜸해졌다. 아마 연습에 열중하는듯.
2월초 카잔컵, 즉 러시안챔피언십에 쿠드랍체바와 함께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대회중에는 카잔에는 있었다. 부상은 다행이 없는것 같다. 팬들은 루틴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 나오지 못하는것으로 짐작했다.
카잔컵이 끝나고 몇일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시즌 루틴 음악을 밝혔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곤봉음악으로 락음악을 사용한다는것이었다. 그리고 리본음악으로는 영화 블랙스완 사운드트랙을 쓴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혔다. 그외에도 쿠드랍체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부상으로 불참한다 밝혀 리타의 그랑프리 개인종합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2월에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에서 리본 드랍과 후프가 밖으로 나가버리는 실수들이 있었고 루틴들이 몸에 익지 않는바람에 두 종목 점수가 17점대가 나와 개인종합 4위에 머물렀다. 그에반해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는 모든 종목들을 고루고루 잘뛰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본인이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곤봉과 볼에서는 1위에 올랐다.
원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와 함께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야나 쿠드랍체바처럼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듯. 그녀의 자리는 러시아 쌍둥이 아베리나자매중 한명인 디나 아베리나[9]가 대신한다.
쿠드랍체바와 함께 리스본월드컵에 불참한다고 한다[10]. 대신 경기 감각을 위해서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슬로베이나 수도 류블랴나에서 펼쳐졌던 MTM컵에 참가해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를 제치고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대회를 시작으로 후프음악을 바꿨다.
3월 26일부터 27일 프랑스에서 열렸던 티에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1위[11]를 기록했다. 리본에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범했던 실수가 똑같이 나왔지만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의 곤봉 실수에 힘입어 개인종합 1위에 등극했다.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에서 솔다토바를 제치고 19.017점으로 1위, 볼에서는 실수가 나와 18.633점으로 2위, 곤봉에서는 18.767점으로 리잣디노바를제치고 1위 그리고 리본은 예선에서의 실수및 쿼터제에 의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카잔, 바쿠 월드컵에서 야나 쿠드랍체바를 재치고 개인종합 우승을 거머쥐면서 팬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3년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자잘한 실수들을 터뜨리며 개인종합 우승을 야나 쿠드랍체바에게 넘겨주었던 마문이니만큼 올림픽에 대한 열망은 남다를 듯.
3.6 2016 리우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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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에서 1위로 통과했다. 클럽 루틴에서 클럽을 떨어뜨린 실점 빼고는 모두 클린연기를 했다. 비록 예선이지만 무려 2종목에서 19점을 받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직전 월드컵에서도 19점을 많이 받았으나 월드컵과 올림픽은 그 무게가 다르다. 월드컵은 메달과 랭킹포인트가 주어지지만 (물론 이것도 리듬체조 선수로서는 큰 경력이고 영예다.) 올림픽 우승은 메달은 물론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큰 포상과 국민적 성원이 따라온다. 전통적으로 러시아가 올림픽 메달수가 많은 나라였지만, 대다수의 종목이 약물스캔들로 불참가하게 된 현 상황에서는 평소와 달리 메달의 소중함이 남다를 것이다.
19점을 받은 2종목 중 하나가 항상 부진해서 리본이 몸에 휘감기는 등의 실수가 빈번했던 리본 루틴이라는 점에서 마문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종합우승을 노려볼만 하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그동안 멘탈이 쿠크다스여서 한 종목에서 실수하면 나머지 종목에서도 우수수 실수하던 과거와 달리, 클럽에서 클럽을 떨어뜨리는 실점 다음에 리본 경기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19점을 받아냈다는 건 마문의 멘탈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걸 반증한다.[12] 그리고 팬들의 금메달을 향한 기대가 그만큼 높아졌다
이 예선에서의 볼 경기 영상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9월 기준 유튜브 SBS 볼 중계 영상 조회수가 10만을 돌파했다.[13] 물론 유튜브는 특정 국가를 지정해 블락하지 않는 이상은 전세계인이 볼 수 있지만, 90%의 댓글이 모두 한국어다(...) 댓글도 거의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리듬체조 기술이나 채점을 몰라도 표현력과 예술성, 기술력이 느껴지는 훌륭한 연기였다는 평이 많다.
어쨌든 예선전 1위 진출이긴 하나 본선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모든 스포츠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
결선 로테이션 순서가 나왔다. 1~4 모든 로테이션 첫 번째다(...) 팬들은 빠르게 올림픽 금메달 은메달 순위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선수 본인은 첫 번째라서 부담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유력한 금메달 라이벌 야나 쿠드랍체바선수가 세 번째 순서로 나옴으로써 세 명의 선수 루틴 내로 금메달 은메달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기화된 중간에 마리나 두룬다 선수
결선 첫 번째로 한 후프루틴에서 19.050을 받았다. 눈에 띄는 큰 실수는 없는 클린 연기. 트랜지션이 자신감 넘치는 월드컵에 비해 약간 뻣뻣하긴 했다. 아무래도 올림픽이라는 경기가 주는 중압감 때문인듯 하다. 유력한 라이벌 야나 쿠드랍체바선수가 후프 종목에서 19.225로 1위에 랭크되며 작년 세계선수권의 2인자의 자리로 다시 내려갈 조짐이 보였다. 볼에서는 예선에서 한 손으로 했던 볼 루틴 동작을 두 손으로 하는 부분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큰 실수 없이 역시 클린 연기를 했고 19점을 받았지만 역시나 야나 쿠드랍체바선수가 세 번째 순서로 볼 루틴을 수행하며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면서 팬들은 세계선수권에서 내내 2위를 하던 마문 선수가 이번에도 2위로 내려갈 것을 염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라이벌 야나 쿠드랍체바 선수가 클럽 루틴 엔딩에서 클럽을 놓치는 실점을 해 17.833을 받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다. 마문은 클럽과 리본 클린 연기를 펼치면서 두 종목 전부 19점대를 받고 선수 인생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야나를 재쳤다. 리듬체조 선수생활을 하며 마문의 고충을 잘 짐작했을 KBS 김윤희 해설위원마저 해설에서 '항상 2위'인 주변 취급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잘해주었다며 연거푸 칭찬을 했을 정도. 그동안 세계1위 야나 쿠드랍체바 선수에게 뒤쳐지며 항상 만년 2위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공영방송 해설위원이 항상 2위였다며 말할 정도니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심지어 SBS해설에서도 리본 루틴 끝나자마자 2인자 얘기가 나왔다. 선수 본인도 최종 경기 결과에 만족한 듯 리본이 끝나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면서 환하게 웃었다. 야나 쿠드랍체바 선수가 리본에서 클린 연기를 한 후에도 본인이 종합 1위인 걸 확인하자 크게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이후 모든 결선 경기가 끝나고 껑충껑충 뛰며 만세를 하는 등 정말 기쁜 듯. 이로써 마문은 후프, 볼, 리본, 곤봉 올림픽 리듬체조 전 종목을 19점대, 총점 76.483을 받으며 금메달로 마무리 했다.
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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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대로 방글라데시 혼혈이라(아버지가 방글라데시인) 주니어 때는 방글라데시 대표로 뛰었다. 2011년에 시니어로 올라오면서 방글라데시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대표로 뛰게 되었다.
2014 시즌의 루틴이 상당히 평가가 좋다. 특히 볼 루틴인 '메모리얼(Memorial)' 과 리본 루틴인 '지젤(Giselle)' 이 좋은 평을 받는다.
2015 시즌의 곤봉 루틴으로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Single Lady)를 선택해서 팬들에게 여러가지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제작한 레오타드가 알리나 카바예바 시절의 기계체조형 레오타드[14]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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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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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단 6일 후에 암으로 투병중이시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카나예바에 이어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개인금메달리스트가 또 부친상을 당한 것이다(...). 그래도 딸이 올림픽 챔피언이 되는 모습은 보고 돌아가셨다는 점이 위안일듯.
최근 전부터 연애하고 있던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소문이 담긴 기사가 떴다. 마문의 강렬한 리듬체조 연기를 더 보고 싶었던 팬들은 결혼과 함께 혹시 은퇴할까봐 예의주시 중.
러시아의 팬층이 두터운데, 그 중에서도 이런 고퀄리티 팬아트가 출몰하기도 한다. 마문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온 데다, 가끔 다른 팬아트들도 꾸준히 링크해서 올리는 걸 보면 이런 팬아트를 좋아하는 듯.
한국 경기도 고양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고양시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 올스타 갈라쇼가 인연이 된 것으로 보인다.
메달 획득 후 수많은 모델 활동과 화보 촬영을 훈련과 병행 중이다. 2016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잉글롯의 캠페인 모델이 되었다.- ↑ 이리나 비녜르가 인터뷰에서 말한 별명이다.
- ↑ 2016년 7월 기준
- ↑ 스태그 립 점프+백밴드+링+3연속 가산점까지 챙겨가는 굉장히 어려운 점프. 참고로 카나예바도 하던 컴비네이션이기도 하다. 점프에서 만큼은 카나예바의 적정자
- ↑ 마문은 총 3개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하고 있다. 한 선수가 3개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진다는 것, 그리고 모두 수구조작 오리지널리티라는 점에서 마문의 수구조작 실력을 알 수 있다.
- ↑ 2012년의 메르쿨로바와 드미트리예바는 2016년의 솔다토바와 비슷한 위치
- ↑ 이때까지만 해도 쿠드랍체바는 그지 주목을 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러시아의 선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데다 이미 시니어에는 마문을 포함해 메르쿨로바, 다리아 스밧코프스카야, 안나 트루브니코바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다. 게다가 드미트리예바가 아직 현역 복귀를 희망하고 있었다.
- ↑ 이 경기에서 리본을 밟거나 리본 끝이 바닥에 끌리는 실수가 나왔는데, 19.050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오며 논란이 있었다. 마문이나 쿠드랍체바와 같은 러시안들의 실력이 출중하므로 포디움에 드는 것은 이견이 없으나, 타국 선수들보다 기본 점수대가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는 '러시아 국적빨'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 ↑ 공, 곤봉, 리본, 개인종합, 팀. 후프는 부상으로 인해 솔다토바에게 양보했다
- ↑ 재미난것은 인터뷰에 의하면 디나는 핀란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5시간전에 마문대신 참가한다는것을 알았다고 한다.
- ↑ 이번 월드컵은 디나 아베리나의 쌍둥이 언니인 아리나 아베리나가 대신 출전한다.
- ↑ 후프 19.133점, 볼 18.867점, 리본 17.867점, 곤봉 18.950점
- ↑ 마문은 올 해 2016년에 열린 과달라하라, 카잔 월드컵에서도 똑같은 블랙스완 리본 루틴에서 리본 휘감김 실수가 있었다. 두 경기 다 올림픽 직전 3개월 이내에 치러진 경기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올림픽에서 리본 클린연기를 펼친 마문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비장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 유튜브 모든 영상을 기준으로 할 때 큰 조회수가 아닐 수도 있으나, 순수 리듬체조 경기 영상 중에는 손꼽히는 조회수다.
- ↑ 치마가 붙지 않은 수영복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