マスター・アルバート / Master Albert
1 개요
록맨 ZX Advent에 등장하는 레기온즈의 최고 권위자인 삼현인 중 한 명. 성우는 야스하라 요시토. 북미판은 잭 멀루지(Jack Merluzzi)[1].
삼현인 중에서는 가장 온화한 인물로, 그레이&애쉬를 놀려대는 마스터 미하일의 중재역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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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 남자의 정체
이건 제안입니다. 수백년에 걸쳐 이끌어낸 이 세계에서의 제안입니다. 우리들 삼현인은 세명의 협의를 가지고, 공평한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스템... 부정을 한다면, 당신들 두 사람으로서 막아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요, 삼현인으로서...
그의 정체는 그레이&애쉬가 4인의 록맨의 데이터를 카피할 때, 흘러들어왔던 기록에 언급되었던 바로 이 운명의 게임의 창시자인 그 남자의 정체.[2] 마침, 그레이&애쉬가 모델 P의 록맨, 샤르나크와 싸우고 난 후, 레기온즈 본부에서 모델 V들을 소환시키면서 그 본색을 드러냄과 동시에 삼현인을 배신하고, 그레이&애쉬의 출생의 비밀의 서두를 던지고는 사라진다.
또 만날 수 있을 거다. 넌, 내 그림자니까...
알버트는 그 후, 모델 V의 각성을 위해 전 세계로 이레귤러들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공포와 절망의 감정을 흡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그레이&애쉬는 알버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각지에 놓여 있는 모델 V를 파괴하려고 분발한다.
마지막엔, 우연히 발견한 알버트의 연구소의 좌표 번호가 링크 되어 있는 트랜스서버로 그의 연구소에 도달한 그레이&애쉬는 그 곳에서 알버트와 재회한다. 알버트는 모델 V 한 두개 쯤 파괴되어도, 자신의 계획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자신만만해 하지만, 갑자기 프로메테&판도라가 연구소에 난입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강제적으로 록맨으로 개조한 걸로도 모자라, 자신들을 철저하게 이용한 알버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여태껏 그레이&애쉬의 발자취를 따라 움직였던 것이다. 그리고 몇백년만에 직접적으로 그들과 만나게 된 알버트는 프로메테의 일격에 의해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인 줄 알았지만...
2.2 DAN-000
......프로메테 ...판도라...... 너희들의 수 백년의 분노... 슬픔... 괴로움... 증오... 광기... 그리고... 여러가지 록맨과 싸운 이 데이터...! 확실히 받았다...!
그레이&애쉬가 프로메테&판도라와의 치열한 사투 끝에 모든 모델 V들이 빛나면서 프로메테&판도라의 지금까지의 알버트에게 이용당했던 것에 대한 분노, 슬픔, 괴로움, 증오, 광기의 감정을 흡수하고 프로메테&판도라는 고통스러워하며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레이&애쉬 앞에 알버트의 '본체'가 나타나 프로메테&판도라의 데이터를 흡수한다.
프로메테에게 쓰러졌던 건 그의 '더미 보디'였으며 지금의 알버트는 'DAN(닥터 알버트 넘버)-000(쓰리 제로) 오리지널'로, 바로 '최초의 록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모델 V를 각성, 융합시켜 마침내 그토록의 숙원이었던 모델 V의 궁극체 '우로보로스'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프로메테&판도라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우로보로스를 각성시켰을지가 의문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프로메테&판도라의 사망도 그의 계획에 포함되어있었을지도 모른다. 프로메테&판도라의 개입이 없었다면, 세르판처럼 민간인들을 이용해서 우로보로스를 각성시켰을 수 있었을지도.
그 후, 우로보로스에서 그레이&애쉬를 맞이하고는 그들에게 당했던 폴스로이드들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레이&애쉬는 알버트가 트랜스 온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게 되고 알버트는 자신이 부활시킨 폴스로이드들을 쓰러뜨린다면 모든 진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한 후 물러난다.
결국, 폴스로이드를 모두 쓰러뜨린 그레이&애쉬는 알버트가 있는 곳으로 도달하게 되고, 그 곳에는 알버트가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그레이&애쉬는 각자 설정이 크게 달라지니 따로 서술한다. 그리고 엄청난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
2.3 그림자
2.3.1 그레이
그레이군, 알려주지! 자네는 바로 내 그림자다! 만일... 내가 어떤 자에게 쓰러졌을 때, 이 왕자에 앉는 것은 자네였어! 내가 만든 궁극의 록맨, 그 '스페어 보디(Spare Body)'... 그것이... 그레이군... 바로 자네의 정체다.
그레이의 정체는 바로 알버트가 오리지널 보디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만들어낸 알버트의 스페어 바디(Spare Body), 다시 말해 예비용 바디였다. 그렇기에 그레이에게는 당연히 기억이 없었다. 기억은 알버트의 것이 들어가야 했으니까. 그리고,지금의 알버트의 오리지널 바디는 아무런 이상이 없기에 본래라면 '예비용 바디'인 그레이가 사용될 일은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과거에 판도라가 그레이를 실패작 취급한 것은 마인트 컨트롤이 끝나기도 전에 헌터들과 이레귤러들의 싸움의 여파로 정신을 차린지라 알버트의 예비용 혹은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그가 알버트에게 대항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마인드 컨트롤은 그레이의 의식을 완전히 제어하는 일종의 세뇌였던 것. 그리고 말 그대로 지금의 그레이는 알버트에게 대항하고 있다.
2.3.2 애쉬
애쉬... 너는 내 먼 자손이었다. 아직 내가 삼현인이 되기 전에 남긴 혈족... 그 '후손'인거다. 내 피를 가장 짙게 이어받은 인간이었기에, 넌 모델 A로 변신할 수 있었던 거다.
애쉬가 모델 A의 적합자로서, 록맨 모델 A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바로 '알버트의 머나먼 후손'이었기 때문이다.[3] 하지만 애쉬가 록맨이 되어 자신의 계획에 개입하게 된 것은 알버트 자신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언급한다. 즉 애쉬는 그 남자의 계획에 나타난 '이레귤러'였던 것이다.
이제부터 다시 통합해서 서술.
3 각성한 궁극의 록맨
이렇게 그레이&애쉬의 정체를 알려준 후 자신에 계획에 어긋나는 그레이&애쉬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옥좌를 메카니로이드로 변형시켜서 전투를 벌였으나, 파괴당한다. 그 후, 알버트는 자신이 모델 V의 힘을 이용하여 궁극의 록맨이 되려하는 목적을 밝힌다. '바로 진화의 끝에 도달하는 것.' 하지만 그 끝에는 허무함과 파멸로 가득찬 어리석은 미래 밖에 남지 않았으며 알버트는 그런 파멸로 가득찬 미래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결의한다. 그러한 알버트의 중2병 넘치는 모습에 그레이&애쉬는 어이를 상실했는지, "신이라도 될 생각이냐"라며 반박하였고, 알버트는...
신이 될 생각이 아니다... 나는 바로 신이다!
알버트는 모델 V의 힘을 이용해 결국 '궁극의 록맨'으로 각성하게 된다.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그 자체가 바로 실패작이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전에, 이 세계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델 V가 가져온 이 궁극의 힘을 사용해서 말이다. 이건 신인 내가 정한 것이다. 멸망의 운명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다!!!
4 그 남자의 최후
하지만 궁극의 록맨으로 각성하고도 결국에는 자신이 만든 모델 A와 그레이&애쉬의 손에 박살난다. 최후에는 그레이&애쉬가 낸 해답을 듣고 그 답에 뭔가 만족했는지, 웃음을 흘리고 그대로 폭발하여 사망한다.
그것이... 너 자신이... 낸 답... 이란 말인가... 너는 이런 나를 뛰어 넘었다... 나의 연구는... 틀리지... 않았던 거다... 후후훗... 작별이다... 스스로가 선택한... 온화한 평화속에서... 천천히... 져가도록 하라...!
비록 그가 오랜시간을 준비하였던 수백년의 계획이 이렇게 허무허게 무너졌지만, 그의 의지는 삼현인, 마스터 토마스가 이어받게 된다.[4]
하지만, 더 이상,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알버트는 결국 망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
5 공략
5.1 쓰론 폼(Throne Form)
사실 얘가 진 최종보스가 카더라
첫 대면시에는 그가 앉아있던 옥좌가 갑자기 삼두룡으로 변한다. 이 삼두룡과 먼저 전투를 해야 하는데,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적 중 가장 높은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체력 게이지도 전혀 표시되지 않고 모델 H의 애널라이저로 봐도 체력을 알 수 없다. 말 그대로 약점인 배 부분을 죽어라 열심히 두들겨야 한다. 다행히도 피격 무적 시간이 없는데다 대미지가 보스가 아닌 일반 적처럼 박히기 때문에[5] 연사력이 출중한 샤르나크나 아트라스의 ↓차지어택 같은 경우, 밑으로 불길이 치솟는데 이게 다단히트로 작용하면서 최강의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 4번만 해도 벌써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목격 할 수 있으며, 여기서 3번만 풀타를 먹일경우 바로 2차헝태로 돌입한다! 게다가 2차형태에서도 2번만 차지어택을 하면 바로 끝(...) 다만 풀타를 맟추려면 바짝 다가가야 데미지를 주기가 쉽다.헤리오스의 연속베기 중 3번째 공격이 아트라스의 ↓차지어택처럼 다단히트로 작용하기때문에 나름 쓸만하다.. 다만 아트라스나 헤리오스로 데미지를 주기위해선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있는데 이때 밑에 서술된 디멘션 홀의 패턴을 유의하면서 공격하도록 하자. 어째 약점이 되는 게, 다 4인의 록맨인가? 이 삼두룡은 그들과 원수라도 졌냐!?
참고로 이 삼두룡의 체력은 '1차 형태가 300, 2차 형태가 150'이라고 한다.정보 출처 즉, 샤르나크의 쿠나이로 450방을 때려야 죽는다는 뜻이다. 근데 이걸 세어 본 사람이 더 대단하다.(...) 아니, 진짜 어떻게 센 거냐!? 그리고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체력이 150이 되는 순간 바로 무적이 되면서 2차 형태로 넘어가는게 아니다. 2차 형태로 넘어가는 조건은 공격을 하지 않는 통상 자세에서 체력이 150 이하가 되는 것이다. 즉, 보스가 아직 특정 공격을 하는 중이라면 체력이 150 이하가 된다고 해도 무적 상태가 되지 않으며 패턴이 끝나고 통상 자세로 돌아와야만 무적 상태가 된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추가 타격을 고스란히 받고 이게 2차 형태의 잔체력에 반영된다. 예를 들면 보스를 열심히 두들겨 패서 체력을 350 줄인 상태로 보스가 2차 형태로 변신한다면 2차 형태의 체력은 100밖에 안 된다는 뜻이다. 어쩔 때는 2차 형태가 빨리 격파된 것 같고 어쩔 때는 좀 더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2차 형태 돌입시의 체력이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 뭔가 복잡해서 이해 안 된다면 그냥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때리기나 하자. 이거 모른다고 보스 못 깨는거 아니니까.
참고로 체력을 151로 줄여놓고 아직 1차 형태인 보스가 특정 패턴을 쓰기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빡세게 퍼부어서 그 패턴이 끝나기 전에 체력을 0으로 만들면 2차 형태로 넘어가지 않고 바로 격파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뭔가 유용한 팁 같지만, 공격 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몇 방 맞췄는지 다 세고 있어야 한다는게 함정.타임 봄을 이용하면 좀 더 쉬운게 본체에 연기가 나기 시작할 때,밑에 서술된 헤드 스크랩 패턴때에 타임봄을 사용한 후 빡세게 공격하면 2차전없이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여담으로, 쓰론이란 왕좌를 의미한다. 알버트가 앉아 있는 곳이 왕좌고, 알버트가 록맨의 왕이 된다라는 걸 생각하면 꽤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5.1.1 제 1형태
- 썬더 빔(Thunder Beam): 삼두룡의 가운데 머리로 입에서 전자파를 발사. 지면을 그으며, 화면 끝까지 날아가니 점프로 피해 주자. 이 때, 전자파가 지면을 그으면서 나갈 때, 지면에 파편이 튀어 올라오기 때문에, 그 틈으로 가서 피하자.
- 그라운드 파이어(Ground Fire): 지면으로 여러개의 불꽃들이 일어난다. 빈 틈이 있기에 그 곳으로 가서 피해야 하지만, 발동 속도가 워낙 빨라서 어렵다. 은근히 노 데미지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
- 헤드 스크랩(Head Scrap): 가운데 머리가 늘어나면서, 화면 끝가지 나가다가, 머리의 뿔로 지면을 그으면서(...) 다시 되돌아 온다. 뿔을 공격하면 잠시나마 틈이 생기는데, 대쉬해서 피하자. 그리고 머리를 들었을 때, 뿔로 덩달아서 세워지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 있어야 한다.
- 디멘션 홀(Dimensional Holes): 이차원의 틈을 여는 패턴이다.
- 블랙 홀(Black Hole): 이름 그대로 모든 걸 빨아들이는 구멍을 만든다. 이 때, 삼두룡이 에너지탄도 발사하는데, 빨려들어가지 않으면서 피해 주자.
- 화이트 홀(White Hole): 블랙 홀과는 정 반대로, 빨아들였던 걸 그대로 뱉어내는 패턴이다. '블랙 홀의 정 반대 패턴'으로, 블랙 홀 때와는 반대 방식으로 피하면 된다.
5.1.2 제 2형태
체력이 150 이하가 되면, 삼두룡의 머리가 떨어져 나와서(...) 직접 공격한다. 이 때 나오는 패턴이 좀 성가셔서 골치가 아픈 형태. 빨리 공격을 난사해서 부숴주던가, 아니면, 위에 설명대로 이 형태를 보고 싶지 않으면, 체력을 151로 만들고는 공격하자. 어렵다니깐!.. 한가지 팁이 있다면, 2형태가 되기전 잠시 무적상태가 되는데, 이 때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으므로 크로노포스로 트랜스 온 한 후, 무적상태가 풀렸다 싶을 때 타임봄을 적절히 써준후 가까이에서 아트라스나 참격 계통 캐릭터로 공격을 한다면 미사일도 파괴하면서 빠르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 미사일 베라지(Missile Barrage): 머리가 떨어져 나간 자리인 목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파괴할 수도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은 패턴.
- 스파크 샷(Spark Shots): 분리된 세개의 머리가 직접 전기 탄을 발사한다. 머리의 위치를 파악하며 타이밍에 맟춰 피해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렵다. 왠만하면 이 패턴 때문에 제 2형태가 좀 어렵다는 말이 나돌 정도니 안 나오길 빌며(...) 빨리 약점 공격만 해주는 것이 좋다.
5.2 궁극의 록맨, 모델 V
삼두룡을 물리치면 알버트와 직접 전투하는데, 그의 몸 주변에 있는 비늘 모양의 옵션들이 실드를 생성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대미지를 줄 수가 없다. 모델 A의 호밍 샷으로 옵션들을 열심히 공격하여 이를 먼저 벗겨내야만 공격이 가능하다.
실드가 벗겨진 후에는 새로운 패턴들이 나오지만, 이 때 보스는 그야말로 '빈틈 투성이'이다. 모델 ZX의 회전 베기가 특히 유효하며 체력도 두 줄밖에 안 되니 쉽게 끝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옵션들로 몸을 감싸 버리니, 행동을 빨리 할 필요가 있다. 엑스퍼트(노멀) 모드에서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매니아 모드인 경우 비늘이 잘 벗겨지지 않아, 모델 A의 호밍 샷 에너지 부족으로 허덕이기 쉽다. 특히, 애쉬는 호밍 샷의 범위가 그레이의 호밍 샷보다 더 좁아 터졌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다. 이 때는, 호밍샷 외의 다른 공격도 잘 활용해야 한다.
참고로, 이 알버트에게 크로노포스의 '타임 붐(Time Bomb)'을 사용할 경우 비늘을 시계모양으로 배열하고 느려진 시간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듯한 특수 연출과 함께, 타임 봄을 무효화시킨다. 전지전능한 신의 위엄. 타임 붐이라는 것이 보스 전에서는 준 치트에 가깝다보니, 최종보스 전에서는 특수 연출을 넣으면서까지 이를 막아둔 것이다. 이것마저도 적용된다면, 알버트는 진짜 호구가 된다.
5.2.1 실드 전개 상태(Shielded Phase)
알버트가 여러 개의 옵션들로 실드를 전개해, 몸을 보호하고 있는 상태다. 그 어떤 공격도 무효화시키기 때문에, 호밍 샷으로 옵션들을 공격한 후, 밟아주자.(...)
- 호밍 샷(Homing Laser): 그레이&애쉬가 쓰는 그 호밍 샷 맞다.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발사하기 때문에 타이밍 맞춰서 피해야 한다. 특이하게도 플레이어가 쓰는 호밍 샷은, 단일 개체 상대로는 하나만 나가는데, 알버트는 여러 개를 쏠 수 있다. 덕분에 피하기가 좀 골치 아프다.
혹자는 이걸 보고 알버트가 그레이&애쉬에게 "지금까지 니들 호밍 샷에 맞아 죽었던 적들의 고통을 느껴봐라"는 식으로 공격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플라즈마 스톰(Plasma Storms): 옵션들로
간지전기 폭풍을 일으킨다. 플레이어를 끌어당기니, 대쉬를 하자. 또한 폭풍에서 바람의 잔류가 날아오니 피하자. 참고로 옵션들을 공격하면 패턴을 무효화시킬 수가 있다.
- 크로스 블레이드(Cross Blades): 옵션 두 개로 지면을 굴러가게(...) 한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 피하기가 좀 어려운 편. 잘 보면, 구를 때, 빈 틈이 있어, 그 곳으로 대쉬를 하자. 아니면, 헤리오스로 트랜스 온하여, 마하 대쉬로 피하자. 참고로, 헤리오스로 하는 것이 더 피하기 쉽다.아니면 테트라스로 변신해서 가장자리에서 구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테일 프레셔(Tail Pressure): 옵션의 가장 아랫 부분, 즉, 꼬리 부분으로(...) 지면을 긁으며 이동한다. 보스룸 가장자리에 있으면 피할 수 있다.
5.2.2 실드 비전개 상태(Shieldless Phase)
호밍 샷에 맞은 옵션들이 흩어지면, 그대로 알버트를 보호하는 배리어가 사라진다. 이 때가 유일한 공격 기회다. 게다가, 알버트는 완전히 빈틈투성이가 되니, 맘 놓고 팰 수 있다.(...) 모델 ZX의 회전베기가 가장 효율이 좋으니 강력 추천.
- 순간이동(Teleportation): 말 그대로 순간이동. 이 때는, 공격이 안 통한다.
- 타임 붐 캔슬(Time Bomb Cancel): 만일 플레이어가 타임 붐을 쓴다면, 그대로 캔슬하는 패턴이다. 타임 붐 효과 중에 실드를 벗겨버려도 사용한다. 타임 붐이 워낙에 사기 기술인지라 최종 보스 전에서 미리 방지하려는듯… 한데, 타임 붐 상태에서 실드가 벗겨졌을 경우는 착지해야지만 무효화시켜버린다. 따라서 실드 벗기는 타이밍에 따라서는 호구가 된다(…)
그래봤자 어차피 이 게임은 난이도 쉽잖아?
- 다이아몬드 드래곤(Diamond Dragons): 옵션들을 사이사이마다 얼음이 끼워진 상태에서, 상하로 날려 공격한다. 잘 보고 대쉬로 피하면 된다.
미스테리인 게, 패턴 이름에서는 용이라 하는데, 비쥬얼로 봐선, 이게 어딜 봐서 용인지 모르겠다.(...)
- 어스 브레이커(Earth Breaker): 합쳐져 있는 옵션들을 지면으로 낙하시킨다. 낙하와 동시에 여러개의 불기둥을 일으킨다. 옵션은 플레이어 위로 떨어지니 타이밍 잘 맞춰 피하고, 불기둥은 간격이 있으니 위치를 잘 파악하자.
- 엡솔루트 블레이드(Absolute Blade): 합쳐진 옵션들을 대검처럼 강하게 휘둘러 내리친다. 일명 궁극의 검. 맞으면 데미지가 꽤 크다. 휘두르려는 방향을 보고, 반대방향으로 피하면 된다.
- 인피니트 캐논(Ifinite Cannon): 옵션들을 2개의 포구 형태로 만든 후, 거대한 입자포를 발사한다. 알버트의 좌우에서 가운데로 모이는데, 딱 중앙에는 오지 않는다.(...) 그러니, 거기에 있으면 만사 OK! 참고로 입자포는 공격을 맞춰서 밀어낼 수 있으며 이 패턴을 쓰는 동안 보스는 공격이 불가능한 위치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패턴이 계속 나오면 은근히 짜증난다.
평가하자면, 전작의 세르판에 비해 많이 허접하다.(...) 패턴들도 피하기 쉽고, 데미지가 그리 강한 것도 아니고, 실드 비전개 상태에선 완전 무방비 상태라 회전베기만 있다면 간단히 조져버릴 수가 있다. 세르판은 적어도 약점이 따로 있으며, 피하기 힘든 패턴도 많고, 비쥬얼적으로도 세르판이 더 위엄 넘치는데 비해서 정말 비주얼적으로도 난이도로도 알버트는 포스가 없다. 궁극의 록맨은 개뿔.(...) 우스갯 소리로 알버트의 왕좌가 진 최종보스가 카더라하다못해 머리부분이 록맨들처럼 헤드기어였으면 더 나았을텐데...
그냥 이 놈은 슈퍼 발컨이다. 어쩐지 발냄새가 좀 나더라~.
6 평가
세르판 때문에 좀 가려졌지만, ZX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역.
이 자가 저지른 행적들을 나열해보면...
- 모델 V의 발명. 알버트의 악행의 시발점.
- 모델 V의 힘으로 이레귤러들을 선동하여, 사람들을 공격했다.
- 이레귤러로부터 공격당한 사람들의 공포와 절망의 감정을 이용해, 모델 V의 양식으로 삼았다.
- 이레귤러에게서 살아남은 자들을 라이브메탈의 적합자로 지목. 그들을 록맨끼리 싸우는 '운명의 게임'에 강제적으로 참가하게 했다.
- 특히, 최초의 록맨인 프로메테&판도라는 알버트에 의해 강제 개조되어 그에게 억지로라도 복종하는 신세가 되고, 마지막에는 버려진다.
- 애쉬는 자신이 살던 마을이 완전히 폐허가 되었고, 자신만 혼자 살아남았다.
- 단, 4인의 록맨은 제외. 이들을 자발적으로 운명의 게임에 참여했다.
이렇게 수두룩하다. 그야말로 답이 없는 인물.
하지만, 악역으로서의 전세계를 상대로 이런 엄청난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보다 악행이 덜한 세르판에 비해, 포스가 확실히 떨어진다.(...) 사실, 이건 알버트가 세르판보다 덜 나쁜 놈이라기보단, 자행한 온갖 악행이 ZXA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탓이 크다. 게임에서 그의 악행은 겉으로만 보자면, 삼현인 배신, 모델 V 회수, 프로메테&판도라를 단물만 빼먹고 버리기, 우로보로스 각성, 등등, 진짜 이것 밖에 없다. 이러니 겉으로 보기에는 세르판보다 죄질이 나쁜지가 너무 애매하다. 특히, 세르판이 자기 나라에서 저질렀던 악행들이 제법 잘 묘사되어 게임하는 유저들 스팀을 차오르게 하고 있는데다가, 록맨 제로 시리즈의 시엘을 죽였다는 얘기까지도 대놓고 있다. 덕분에 더 애매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는 보스로서도 임팩트가 세르판에 비해 약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그렇다. 최종보스라고 하기엔 촌스럽기 짝이 없으며 특히 헤드기어 부분이 다른 록맨들과 달리 전혀 다른 모습이여서 세르판보다도 임팩트가 딸린다. 다만 옵션들을 전개할 때 나오는 날개같은 문양은 상당히 멋있긴 하지만...
결론은 외형이나, 난이도 등, 그 어느 것 하나도 세르판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게 비판의 요소. 세르판말고도 록맨 제로 시리즈 최종 보스들을 통틀어서도 매우 임팩트가 약하다. 그나마 난이도 차원에서 엘피스보다 아주 조금 어려운 편이긴 하다. 알버트보다 약한 엘피스 안습
게다가, 나름 자신 입장에서는 자신만의 이상을 소신껏 품고 있다고 하지만, 그걸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과, 정작 자신이 밝힌 이상도 너무 뜬구름 잡는 허무맹랑한 얘기며, 하는 대사들도 겉으로는 보기에는 멋져 보일지 몰라도, 실속은 사실상 전혀 없는 개똥철학이나 다름없기에, 알버트는 이상론자가 아니라, 중2병에 완전히 찌든 악역이나 다름없다.[6]
한 마디로, 전세계를 상대로 엄청난 스케일의 개쌍놈 짓을 벌였다만, 정작 본인이 포스나 카리스마가 없어서 허접하기 짝이 없는 보스다.(...)
6.1 반론
그러나... 녀석의 말에도 단 하나 맞았던 것이 있다. 이 세계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마스터 토마스
다만, 숨겨진 엔딩에서 마스터 토마스까지 변절한 것이 밝혀지는데 여기서 알버트의 방식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알버트의 계획이였던 이 세계의 리셋에 대한 것은 찬성했다는 점에서 무려 수백년을 살아온 '삼현인'이 이런 생각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게다가 인간과 레플리로이드를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법률에 찬성한 것 또한 알버트와 토마스인데 만약 후속작이 나왔다면 알버트와 토마스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뤄졌을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썬 맥거핀으로만 남아버렸기 때문에 알 길이 없다.
사람들은 또 언젠가 싸움을 시작하겠지. 평화다 정의다라며 말만 늘어놓고, 그런 자신에게 취해 계속해서 발버둥 친다. 이세계는 허무하고 어리석은 미래밖에 태어나지 못한다는 걸 나는 깨달아 버렸다. - 마스터 알버트너같은 어리석은 자가 있기 때문에, 이 세계는 싸움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 헤리오스
세계의 역사는 싸움의 역사... 사람들은 싸움 속에 있기에 여기까지 진화할 수 있었던 거다. - 아트라스
알겠어? 결국 사람들은 이 세계를 더럽히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 테티스
록맨 젝스 시리즈의 배경이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화합이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오히려 록맨 제로 시리즈 수준의 현시창 급 세계관을 보여준다. 그 예가 바로 4인의 록맨으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고 결국 이념의 대립이 싸움으로 이어져 계속해서 전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알버트나 4인의 록맨의 공통점은 스스로 궁극의 록맨이 되어 자신들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운명의 게임에 참가한 것으로[7] 결정적으로 삼현인 마스터 토마스 역시 세계의 리셋에 찬동했다는 점. 즉, 알버트가 모델V를 이용하여 악행을 벌인 짓들의 시발점은 록맨 ZX 세계관 그 자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ZX 세계관에 대해서는 너무 간접적으로만 설명되어 얼마나 심각한지는 현재로썬 알 수 없는 부분.
또한 ZXA에서의 알버트의 행적 자체가 워낙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역으로 생각하면 위에 평가 문단에서의 알버트가 내세운 이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혀진게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녀석이 왜 이렇게 까지 비뚤어졌는지에 알 수 없다.[8] 그리고 의도적으로 만든 숨겨진 엔딩에서 봤듯이 후속작을 염두해둔 상황이였다면 후속작에서 과거 알버트의 행적이 좀 더 자세히 묘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후속작은 영원히 나올 생각이 없다. 즉, 현재로썬 이런 악평밖에 나올 수 밖에 없는 비운의 캐릭터.
다만 이 반론 문단의 목적은 '이 캐릭터가 나쁜가, 아닌가'가 아닌, '왜 그랬는가?'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절대 알버트가 저지른 악행들이 덮히는 건 아니다.
7 기타
마스터 알버트의 이름의 유래는 다름아닌, '알버트 W.와일리 박사'. 이름에서부터 그가 나쁜 놈이라는 걸 알아봤어야 했었다. 알버트 웨스커하곤 상관없다![9]
수백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계획이 한 순간에 깨지는 것을 보면,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은 악역에게는 적용이 안 되는 모양이다. 다 그렇지, 뭐.
덧붙여, 모델 A는 마스터 알버트가 자신의 계획의 모든 것을 담은 백업 시스템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델 Albert', 즉 모델 A라고 이름 붙여진 것이었다. 처음에는 모델 A는 상당 부분에서 엑셀과 유사하기에, 엑셀을 모델로 한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지만, 사실 이는 노골적인 캡콥의 낚시에 가까웠다. 록맨 제로 컬렉션과 함께 캡콤이 내놓은 클래식 ~ 제로 시리즈 시작 직전까지의 연대표를 보면 록맨 제로 시리즈는 X6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ZX 시리즈는 제로 시리즈의 후속작이므로, X7, 8에서 등장하는 엑셀과 모델 A는 세계관 자체가 다르므로 아무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본인이 직접 카피 능력을 구사하는 것 역시 엑셀과의 연관성을 부정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였지만 ZXA의 사운드 앨범인 ZXA TUNES 발매기념 이벤트에서 있었던 유저와의 질답 코너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있다.#
"모델 A는 그 남자가 제작하고 있을 때 모 씨의 자료를 참고해 가며 만들었습니다. 덤으로 그 모 씨의 성격도 흉내내어 집어넣었다는 것. 그래서 자신의 근원을 계속 찾아 헤매려는 생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래 놓고 관련이 없다고?
8 대사집
8.1 삼현인
8.1.1 공통
이유인가요... 예를 들면... 이 세계에 대한 애정이 없어졌다던가... 새로운 지배자... 궁극의 록맨에 진화하기 위해... 그리고 한 명의 과학자로서 진화의 방향을 보고 싶기 때문... 일까요.[10]
이건 제안입니다. 수백년에 걸쳐 이끌어낸 이 세계에서의 제안입니다. 우리들 삼현인은 세명의 협의를 가지고, 공평한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스템. 부정을 한다면, 당신들 두 사람으로서 막아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요, 삼현인으로서.
또 만날 수 있을 거다. 넌 내 그림자니까.[11]
훗훗훗... 놀랐나? 그레이&애쉬군. 내가 이 계획에 얼마만큼의 시간은 투자했다고 생각하나. 자네가 모델 V를 하나 둘 부순다고 해서, 내 계획은 흔들리지 않아.
8.1.2 그레이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라고. 아무튼, 레기온즈에 오서 오게나 ......실패작 군.
8.1.3 애쉬
풀린 프로텍트는 2개... 조금 더 발목을 잡아두고 싶었지만... 예상 이상의 성장이다. ... 멋지구나. 애쉬, 난 기쁘단다!
8.2 DAN-000
8.2.1 공통
......프로메테 ...판도라...... 너희들의 수 백년의 분노... 슬픔... 괴로움... 증오... 광기... 여러가지 록맨과 싸운 이 데이터...! 확실히 받았다...!
그건 더미다. 삼현인으로서 일해온 바로 나의 더미 보디다. 나는 DAN(닥터 알버트 넘버)-000(쓰리 제로) 오리지널, 이 나야말로 정신정명 진짜 마스터 알버트다!
모두 계획대로다...! 이제 곧 모델 V가 융합을 시작한다...! 내가 궁극의 록맨이 되어, 이 계획은 완성된다!!!
...설마 비공정으로 이 우로보로스에 뛰어든 건가... 진화에 따라올 수 없는 자가 하는 짓이 참으로 야만스럽군.
말했지? 자네는 내 그림자라고... 그러나, 내 힘은 카피 능력 같은 게 아니다. 모델 V의 희생양이 된 모든 영혼이, 내 안에서 계속 살아있다. 모든 생명을 조종하는 힘... 그것이 궁극의 록맨의 힘... '진정한 트랜스 온(Trance On)'이다. 이 안에 그들의 새로운 보디를 준비해 놨다. 잠시나마 놀아주게. 내 곁까지 온다면... 모든 걸 알려주지. 어째서 너희들이 불완전하다고 해도 트랜스 온을 쓸 수 있는가... 바로 너희들의... 정체를 말이다.
신이 될 생각이 아니다. 나는, 신이다![12]
...너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그 자체가 실패작이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전에, 이 세계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델 V가 가져온 이 궁극의 힘을 써서 말이다. 이건 신인 내가 정한거다. 멸망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
그렇다... 그 모습이다! 허무하고 어리석어서... 신물이 난다...! 그러니 난 록맨을 만들어냈다! 진화하기 위해서! 신이 되지 못한 자여, 넌 더 이상 록맨조차 아니다... 이미 평범한 인간이다!"
모든 생명이 나와 하나가 되어 다시 태어난다... 모든 것이 나고... 나야말로 모든 것이다!!![13]
8.2.2 그레이
슬슬 와줄거라 생각했다. 아니, 오히려 와주지 않으면 곤란하지. 이걸로 이제야, 나의 계획이 완벽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일테니.
하핫... 잔학하군, 자네는... 그레이군, 알려주지! 자네는 내 그림자다! 혹시... 내가 어떤 자에게 쓰러졌을 때, 이 왕자에 앉는 것은 자네였다! 내가 만든 궁극의 록맨, 그 '스페어 보디(Spare Body)'... 그게 그레이군... 자네의 정체다. 모델 A도 내가 만든 거지. 적합자... 즉 자네에게 이 계획을 전하기 위해서... 말이지. 내 계획과 지식을 모두 모은, 백업(Back Up) 시스템 그렇기에, 모델 알버트... 모델 A라고 이름을 붙였다.[14]
계획이 완료된 지금 자네들은 있어선 안되는 존재다. 궁극의 록맨은... 나 하나로도 충분하다!
불길한 실패작이여... 내 빛 앞에 그림자처럼 사라지도록 하라![15]
궁극이란... 진화의 끝에 있는 것이란... 난 그것이 알고 싶었다. 삼현인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 명의 과학자로서다. 진화의 끝에 있는 것... ...그건 허무함과 어리석음이다. 사람들은 또 언젠가 싸움을 시작하겠지. 평화다 정의다라며 말만 늘어놓고, 그런 자신에게 취해 계속해서 발버둥 친다. 이세계는 허무하고 어리석은 미래밖에 태어나지 못한다는 걸 나는 깨달아 버렸다.[16]
지배자? 그것이야말로 허무하지 않나? 난 말야...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다. 하늘과 땅을 정해,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고, 끝까지 가는 걸 지켜보려고 한다.
그것이... 또 다른 내가... 낸 답... 인가... 후후훗... 작별이다... 궁극의 실패작이여...! 온화한 평화속에서... 천천히... 져가버려라...!
8.2.3 애쉬
...슬슬 와줄거라고 생각했었다. 기쁘다, 무척 기쁘다. 그리고... 무척 가엾구나. 모델 A와 만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른채 죽을수 있었거늘...
애쉬... 넌 내 먼 자손이었다. 아직 내가 삼현인이 되기 전에 남긴 혈족... 그 후손인거다. 내 피를 가장 짙게 이어받은 인간이었기에, 넌 모델 A로 변신할수 있었던 거다.
결국 자신의 분신을 자신의 손으로 지우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슬프다 무척 슬프다. 하지만... 기쁘다! 난 내 손으로 ...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니까!
가엾은 운명의 아이여... 내 빛 앞에 그림자처럼 사라지거라![17]
내겐 들린다... 모델 V의 희생양들의 분노, 증오, 슬픔... 세계의 사람들의 영혼을 먹고 각성한 모델 V는 세계의 의지, 그 자체인거다. 모델 V는 파멸을 바라고 있다... ...세게는 스스로의 이야기의 끝을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끝내자! 모델 V의 ... 궁극의 록맨으로서! 진화의 끝이 멸망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정해진 운명인거다!
훗... 평화에 잠겨 변하는 걸 거부하고 세계에 멸망을 고르게 한 건 너희들이지 않나. 난말야...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다. 하늘과 땅을 정해,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고, 끝까지 가는 걸 지켜보려고 한다.
그것이... 네가... 낸 답... 인가... ...너 또한 내가 만든 록맨임에는 틀림없다... 너는... 나 또한 뛰어넘었다... 내 연구는... 틀리지... 않았던거다... 작별이다... 애쉬...! 스스로가 선택한... 평화 속에서... 져가도록 해라...!
- ↑ 메가맨 X7의 제로도 맡았는데 제로는 메가맨 X4보다 더 최악이라는 악평이 많은 반면 마스터 알버트는 무난하게 잘 해냈다.
진작에 좀... - ↑ 록맨 ZX에서 언급만 되었지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ZXA에서 완전하게 등장한다. 수백년 동안 그는 모델 V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 각지에 뿌렸으며 삼현인의 권한을 이용하여 인간을 휴머노이드로 개조할 때나, 레플리로이드가 수명의 설정을 할 때, 자신의 DNA를 집어넣어서 라이브메탈을 이용해 록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자들인 이른바 '적합자'를 선택하였다. 다시 말해, 록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자들은 모두 알버트의 DNA가 들어있다.
- ↑ 라이브메탈에 의해 록맨으로 변신하려면, 그 남자의 DNA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 정확히는, 그 역시 알버트의 이상인 '이 세계의 리셋'에 대해서만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을 뿐, 그 외에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 무슨 말인가 하면, 보스에게 데미지가 보스에 대한 보정 하나도 없이 100% 그대로 적용된다는 의미이다. 보통 체력 게이지가 있는 보스들에게는 소수점 단위의 공격력은 버려서 적용되기 때문에 헤리오스의 베기(공격력 3.5)로 한 번 베면 3칸, 2번 베면 6칸의 대미지가 들어간다. 하지만 이 삼두룡의 경우 소수점 버림이 없기 때문에 두 번 베면 7의 공격력이 고스란히 박힌다.
- ↑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로는 플라드리 항목 참조.
- ↑ 다만 예외적으로 반&엘이나 그레이&애쉬는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것이며 프로메테&판도라의 경우 알버트에 대한 복수때문에 운명의 게임에 참가한 것이다.
- ↑ Dr. 바일 역시 과거 행적에 대해서는 록맨 제로4에서야 제대로 밝혀진다.
- ↑ 하지만 의외로 이쪽하고도 잘 맞는 게, 둘 다 만악의 근원인 데다가 최후가 안습하다.(...)
- ↑ 말을 한마디씩 이어나갈수록, 모델 V들이 하나씩 나타난다.
- ↑ 그레이&애쉬의 출생에 관한 떡밥을 남기고는 도망친다.
- ↑ 알버트의 성격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희대의 망언. 알버트가 1사이클 안에 순살당하는 TAS에서는 나는 紙(종이, 카미로 발음이 같음)다 라는 식으로 놀림당한다.
- ↑ 그레이&애쉬 2차전 패배 시 대사.
- ↑ 그레이의 정체를 알려주는 대사.
- ↑ 그레이로 플레이 할 때 1차전 패배 시 대사.
- ↑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와 갈등이 사라진 상황에서 아직도 문제가 많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대사로, 그나마 알버트가 왜 모델 V로 하여금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스터 토마스 역시 세계의 리셋에 찬성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대사.
- ↑ 애쉬로 플레이 할 때 1차전 패배 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