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무라 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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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鷹村 守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국내 코믹스 정식 출판본에선 마모루.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선 천만우로 나온다.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이정구.[1]

신장 185.4cm의 엄청난 거구로 카모가와 짐 소속의 간판 복서이자 더 파이팅 최강의 먼치킨 사기 캐릭터.

2016년 4월 연재분 기준 WBC-WBA 미들급 통합 챔피언 & WBC 쥬니어 미들급 챔피언.

2 상세

집안이 상당한 재벌 가문인데 본인은 사업을 이쪽 방면엔 관심이 없어서 거리를 두었으며, 큰 폭력사건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집을 나와 현재는 거의 인연을 끊은 상태. 형, 누나, 남동생이 각각 한 명씩 있다. 그래도 형제 남매간의 우애는 굉장히 깊은 편. 이름은 타카무라 스구루, 타카무라 쿄우카, 타카무라 와타루.

복싱실력과 강함은 작가가 총집편에서 "파운드 포 파운드[2]로 따지면 가장 강하다"고 발언했다.[3]동체급의 중량급 복서들과도 차원이 다른 초인적인 힘의 소유자라서 일본에서는 마땅한 스파링 상대조차 구하기 힘들 지경. 괴력뿐만 아니라 중량급인데도 잇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체력, 엄청난 스피드[4]까지 지니고 있으며 엄청난 근성과 야생의 투쟁본능, 복싱에 대한 센스와 통찰력,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까지 갖춰 가히 무적을 자랑한다.

복싱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나고 그 누구보다 강한 열의를 지니고 있기에 카모가와 도장 내의 정신적 지주이긴 하나, 워낙 장난이 심하고 안하무인인지라 주변에 시도 때도 없이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아오키 마사루. 바론 쿠리타의 과거까지 감안해 생각해 보면 실로 더 화이팅 최대 악의 축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거기다 워낙 여자를 밝혀 이와 관련 사고친 것도 몇 번 있어서 색한 대왕이란 별명까지 있다.

프라이드가 강해서 자신을 지칭하는 말투오레사마다. 물론 저 표현을 쓸 수 없는 상대에게는 평범하게 오레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사실 요즘은 연재가 늘어지면서 지나치게 개그 캐릭터스럽게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때는 간지폭풍. 잇뽀가 복싱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도 경기를 앞두고 감량하는 마모루의 엄격한 모습을 보게 된 것이고, 이치로와 같이 합숙 훈련을 할 때는 자신보다 뛰어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 제자리에 머물고 있던 이치로를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발전시켜주었으며 브라이언 호크와 대결했을 때 경기 장소를 국기관으로 정했던 것도 리카르도에게 패배하고 은퇴한 다테를 위해 한 일이었다. 한마디로 의리있는 놈.

3 행적

학창시절 불량배 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안드는 녀석들은 박살을 내고 다녔으며, 싸움실력이 뛰어나 감히 그 누구도 건드릴 생각을 못한걸로 보인다. 펀치 한방 맞으면 왠만한 양아치들은 바로 병원행이였으며, 그의 그림자만 보여도 다른 불량배들이 겁먹고 도망갈 정도. 마음속에서 뭔가 공허함을 느끼고 싸움질로 그걸 채우려고 했다고 나오며, 그의 잠재 가능성을 눈여겨 본 카모가와 겐지가 복싱을 권유하자 속는셈치고 해보겠다며 프로복서가 되었다. 당시 카모가와 겐지의 평가는 이미 일본 챔피언 정도는 될 수 있을 정도의 실력.

연습생 시절엔 특유의 방탕하고 자뻑이 심한 성격덕에 기본만 가르치는 카모가와 관장을 귀찮게 여겼지만, 프로 라이센스 시험때 그가 시킨 기본기가 실전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눈치채곤 이후부턴 진지하게 임한듯 하다. 복싱에 대한 마모루의 열정과 연습량은 최고수준이며, 카모가와 관장에 대한 존경심은 실로 대단하다. 카모가와 관장과 마모루라면 치를 떠는 기무라, 아오키마저 "복싱에 있어서는 성실한 놈"이라고 말할 정도. 실제로 관장과의 연습을 떠올리며 반쯤 무의식적으로 주먹을 날린 모든 주먹이 인간의 급소만을 정확히 노리고 들어오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줬고 그를 고전하게 만든 브라이언 호크데이비드 골든 이글전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5]

이후 미들급에서 차근차근 랭킹을 올리던중, 주인공잇뽀가 우메자와 일당에게 괴롭힘 당하던 것을 목격하여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잇뽀가 복싱에 입문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즈음엔 이미 일본 미들급에서 상위권 랭커였으며, 일보가 전일본 신인왕이 되어 주목받는 패더급 루키랭커로 불릴때 가볍게 일본 미들급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당연히 이후부턴 일본은 물론이고 아시아쪽 강자들이 찾아와도 모두 박살내며 최강자로 군림.

일보가 일본 페더급 챔피언이 된 센도 타케시를 목표로 특훈에 들어가는 에피소드땐 맨손으로 을 잡은 사나이로 세간에 이름을 떨쳤다.[6]

작중 곰을 만나 싸우는데 곰의 앞발 공격에 가슴에 상처를 입으며 필사적으로 피하다 죽기 싫어서 맨손으로 을 상대로 미간을 필사의 스트레이트로 연타한 끝에 기절시키는데 성공했다. 곰이 빈사상태로 쓰러진 것을 확실하게 죽여버리기 위해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하지만, 주변에 있던 새끼 곰들이 주변에서 겁먹은채 어미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자 그냥 돌아갔다.[7] 근데 이후에 흑곰과 맞장떠 살아난 캐나다 60대 복서 기사가 나왔다 #

근데 그 직후 네코타 영감이 뒷산에서 곰이 빈사상태로 돌아다니는걸 보고 총으로 쏴서 잡은다음에 곰 전골로 만들어버린다.[8] 그 후에는 마모루가 곰을 펀치로 죽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며[9] 곰 가죽을 쓰고 입장하는 장면도 보인다. 해당 경기에선 라이트를 한 번도 쓰지 않고 레프트만으로 KO시켜 뭔가 다르다는 건 보여줬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곰을 잡았다 믿는지는 미지수.

자기 과신이 강한 성격 탓에 위의 곰가죽 이후 온갖 분장을 하고 링 위에 오른다. 카모가와 관장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매번 불만이다. 거기다 그래도 시합이라도 만족스럽게 해주면 카모가와도 뭐라하지 않겠지만, 시합마저 대첩급의 막장으로 만들어버리기 일쑤니...
근데 마모루의 저 대책없는 빅 마우스는 프로모터 입장에서 보면 예뻐 죽을지도 모르겠다. 마모루가 온갖 개드립을 쳐주는만큼 시합은 흥행하니. 미국 가면 좀 장난 아닐 듯.

잇뽀와 코지마 히사토의 시합이 끝나고 시작된 본인의 타이틀 방어전에선 곰가죽을 하얗게 페인트 칠을 해서 입장하는데 본인은 팬더를 생각해서 했다는게 너무 그로테스크 하다는 야유와 함께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술집에서 자길 험담하는 다테 에이지의 얘길 듣고 폭주해서 챔피언급 프로 복서가 포함된 5명을 혼자서 때려눕혔다. 아무리 개그장면이고, 체급면에서 마모루가 월등한 점도 있고, 마모루가 막싸움에 이골이 난 사람이고, 상대 멤버에 현역에서 은퇴한 사람도 끼어 있었다지만, 구성원들은 엄연히 일본내 중경량급(페더급~라이트급) 복서들 중에서 최강자 라인이며, 마모루와 마찬가지로 막싸움에는 아주 이골이 나있을 센도 타케시, 마시바 료도 있었다. 게다가 마모루는 12라운드동안 신나게 얻어터지다가 간신히 역전승을 한 직후라 체력적으로도 상당히 소모된 상태였다. 흠좀무. 참고로 그 5명의 복서 중 술에 취해서 바지 지퍼도 제대로 안 여밀 정도로 정신줄을 놔버린 다테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하고 있었다. 센도 왈 '호랑이는 무리를 짓지 않지만 마모루는 인간이 아닌 놈이니 어쩔 수 없다.' 마시바 왈 '다섯명이서 덤비면 구미가 도망칠 시간은 벌 수 있겠지. 아니, 이길 수 있어!'(...) 사에키와 다른 한 명은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고...

결국 센도는 혼자 달려나가다가 한대 맞고 날아가버렸고(...) 결국 팀워크로 상대하자는 다테의 말에 따라 마시바가 온 몸을 다 던져서 왼팔에 메달리고, 같은 식으로 사에키가 온 몸을 던져 다리를 붙잡아서 움직임을 봉하고, 마모루 조차 신음을 흘리는 장면을 연출하긴 했으나...몇 컷 뒤에는 단체로 떡실신.그 와중에 다테는 전라 상태... 무릎 꿇고 구미에게 혼나는 사에키와 마시바가 은근히 귀엽다.

빨리 다음 체급으로 넘어가고 싶어서 자기 경기는 언제냐고 난리치는걸 보면 슈퍼미들급으로 올리는걸 허락받은것 같긴하지만, 슈퍼미들은 너무 뜨거운 상태라 세계 4대기구 어느쪽도 협상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

평소에 리젠트 헤어를 하고있어서 영 호감형은 아니지만 브라이언 호크전에서 처음으로 머리가 내려갔는데 굉장한 훈남이 된다.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얼굴이 아깝다고 생각될 정도지만 리젠트는 마모루의 상징중 하나라 키모가와 관장이 몸소 리젠트로 다시 만들어줄 정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자기 주변 사람들을 격하게 아끼는 듯 하다. 겨우 중학생 때 럭비 선수인 형을 욕한다는 이유로 관객 20명을 때려눕혔고, 카모가와 관장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호크를 죽여버리려 했으며, 아오키를 가지고 논 이가와 마론 역시 당장 패죽이러 달려갔다.(...) 어째 전부 패버리려고 한다 육체파 츤데레? 그 외에도 첫 패배를 경험한 일보를 배려해준다던지, A급 토너먼트에 나간 아오키의 약점을 밤새서 찾아내서 알려준다던지, 자기도 경기 준비로 바쁜 와중에 이치로에게 충고해주기 위해 합숙을 한 적도 있다.

모델은 80년대 F4중 한명이자 4체급을 석권한 미들급의 돌주먹 로베르토 두란. 정통파 인파이터로 강력한 한방으로 승부를 거는 타입이었다. 마모루와 마찬가지로 평소 몸무게가 90kg에 달해서 경기마다 지옥의 감량을 경험해야했다고. 듀란이 최초로 타이틀을 딴 라이트 급은 62kg 가량이 한계 체중이니 정말 지옥의 감량이었다. 그런데 듀란은 신장 170cm, 리치 168cm의 신체 조건이라 당시 기준으로 봐도 라이트 급 정도가 적절한 신체 조건이긴 했다.

그러나 작중에서 이이무라 마리의 말로는 마모루는 마빈 해글러와 같은 유형이라는 평가를 했다. 헤글러 역시 80년대 F4중 한 명이며, 신체조건도 마모루와 비슷하다.
마모루와 WBC미들급 타이틀매치를 벌인 데이비드 이글 역시 레너드-헤글러와 같은 라이벌 구도를 원했다며, 마모루를 라이벌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아, 듀란보다는 헤글러에 가까운듯.

또 다른곳에서는 로이 존스 주니어 혹은 슈거 레이 레너드 이라고도 한다.

기무라와 아오키를 매일같이 괴롭히기는 하지만 나름 속으로는 아껴주고 있었는지, 마론이 키운 이가에게 아오키가 조롱당하자 뚜껑이 열려서 그 둘을 패버리러 달려갔다.(...) 보는 눈이 많아서 진짜로 때리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네놈들이 깨갱거릴 때가 온다면서 문을 걷어차서 박살내버린다.[10] 그리고 아오키와 기무라가 은퇴할 낌새를 보이자 쓸쓸해지겠다면서 무척이나 아쉬워 하지만, 이대로 그 둘이 계속 복싱을 한다면 작은 행복까지 빼앗겨버릴테니 잘 된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프로레슬링 매니아로 추정된다. 아오키에게 자기가 방금 본 프로레슬링 경기 내용을 알려준다면서 기술을 거는 만행을 벌인 적도 있다. 사실 아오키을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게 시비거는 아오키를 실전 기술도 아닌 프로레슬링 기술로 조지는 위엄을 보인 적도 있다. 그밖에도 복싱에서 실수로 주먹이 아닌 팔뚝으로 상대방을 걸어넘어뜨리는 장면이 나왔을 때 그걸 보고 래리어트라고 하거나, 마시바 료사와무라 류헤이가 반칙을 남발하며 경기하는 걸 보고 나라면 프로레슬링 기술도 썼을 거라고 말하는 등 프로레슬링 덕후 인증을 여러 번 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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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터 해제 혹은 폭주 속성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리미터 해제를 해도 마구잡이로 싸우는것이 아닌 무의식중에 관장의 훈련대로 완벽하게 주먹을 내지르며 브라이언 호크에게 승리했다. 호크보다 한수위였던 데이비드 골든 이글에서도 발동할번 했지만 오히려 관장이 제정신을 차리게 해줘 순수 실력으로 이겼다. 폭주했다고 딱히 도움되는건 아닌듯.

세계 타이틀 매치 브라이언 호크전 때 딱 한번 있었는데, 고된 감량고와 호크의 거만한 태도와 카모가와 겐지 관장에 대한 무례한 태도 등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마모루가 세계전 7라운드 중간에 의식을 잃고 돌아버린다. 이때 의식이 날아간 와중에 의식이 돌아올때까지 호크의 펀치를 단 한대도 맞지 않고 급소만을 두들겨 패서 다운시켜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이를 지켜본 기무라는 이후 마모루를 '절대로 화나게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망막박리로 의심되는 복선을 몇십 권에 걸쳐 뿌리고 있다. 마모루가 경기를 관전하면서 해설을 하는 컷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거의 매번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만을 뜬 채 설명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호크전이 끝나고 부상 후유증이 오른쪽 눈에 남아있다고 말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호크 전 이전에도 이러한 묘사가 있었기 때문에 확언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원작자인 모리카와 죠지는 어떤 일이라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복싱계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망막박리 떡밥을 뿌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 드디어 챔피언벨트전 바이슨과의 대결에서 레프트[12][13]를 맞았다.

1118화에서도 떡밥을 투척했는데, 바이슨의 레프트를 피할때 비춰주는 눈은 (멀쩡한) 왼쪽 눈이고, 두 눈을 동시에 비춰주는 장면에서는 양 눈의 명암을 다르게 묘사했다! 이쯤되면 눈에 문제가 있는게 거의 확실한 상황. 물론 바이슨 전에서 레프트를 허용하고 있는 데에는 다리 부상의 탓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스토리상 다리 부상은 압천이나 일보가 '다리 때문에 레프트를 허용했다' 라고 착각하게 하는 장치에 불과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리고 1121화에 마지막 장면에서 오른쪽 날개가 망가진 마모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주 대놓고 문제 있다고 광고를 하는 셈. 1146화에서도 야기와 대화하는 중에 오른쪽 눈이 하얗게 묘사되었다.

3.1 Vs 브라이언 호크 & Vs 데이비드 골든 이글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에서도 이름을 떨치던중, 쥬니어 미들급 세계챔프인 브라이언 호크의 지명으로 드디어 세계타이틀을 딸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천하의 개막장 성격인 호크가 계체량 후 마모루와 합동기자회견 때 서로 때리는 포즈를 취하는데 정말 때린것도 모자라 존경하는 카모가와 관장에게도 손찌검을 가하자 완전히 빡돌아 이를 부득부득 갈게 된다.

타이틀전 당일엔 호크의 야생적인 복싱 스타일에 때문에 상당히 얻어맞으나, 카모가와 겐지의 기합과 호크에 대한 분노로 폭주하고 회심의 반격으로 결국 호크를 다운시킨다. 그래도 호크는 챔피언답게 끈기있게 다운에서 일어나고 마모루가 그랬듯 한계 상황에 들어서서 리미터를 풀고 달려드는데, 지독한 반복훈련을 몸에 새긴 마모루가 특기인 스웨이에 이은 펀치를 카운터로 넣는데 성공하고 결국은 호크가 기절하며 마모루가 쥬니어 미들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다.

이후엔 미들급 세계 챔피언인 데이비드 골든 이글이 도전을 받아들이며 또다른 챔프 타이틀 획득의 기회를 얻는다. 이글은 한체급 아래인 브라이언 호크를 가장 강한 도전자로 여기곤 언제 도전해올지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가 마모루에게 깨지고 폐인이 되버린데 흥미를 느끼고 도전을 받아들였다. 게다가 이글은 개막장인 호크와 달리 아마추어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대활약하다가 프로로 전향하여 15전만에 세계타이틀을 손에 넣은 진정한 엘리트 복서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엄청난 인물이였다.[14] 그에 걸맞게 마모루는 이글과의 대전에서 엄청 고생하는데, 결국은 승리하며 2체급 세계재패를 이루게 된다. 특이하게도 호크전에선 이긴 당일 바로 축하파티를 거하게 열었지만, 이글전에선 엄청 지쳐서 바로 집에가 휴식을 취했다.

허나 아직도 그 위의 슈퍼미들, 라이트헤비, 크루저, 헤비급까지 아시아권에선 전대미문의 6체급 세계제패를 노리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15][16]

그러나 호크와 이글과의 세계챔프전을 제외한 경기에선 '마모루란 놈이 우리나라 복싱의 에이스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다테 에이지가 언급할만큼 졸전이나 치르고 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능력은 여전해서 경기 내내 한 대도 못치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원펀치 KO[17]를 했으니 졸전을 해도 세계급 졸전을 치르는 인물이다.

1077화에서는 WBC-WBA 통합 타이틀전을 준비중인듯 한 모습이 나왔다. 같이 로드워크를 하던 일보에게 세계급 복싱과 현재 일보의 영역은 완전히 다른 세계이며 넘어오면 인간이길 포기해야 하는 죽음의 장소라고 말한다. 일보를 걱정하는 맘 반, 세계는 무른 사람이 노릴 수 없다는 충고 반으로 오랜만에 폭풍간지를 내뿜었다. 다만 곤잘레스 전에서 쓰러진 일보 때문에 낙심한 압천관장을 보며 '영감 그런 표정 짓지마. 내가 있잖아.'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존경하는 관장을 좌절시킨 일보에 대한 분노 섞인 질타인 듯도 하다. 네가 감히 관장님에게 모욕감을 줘?! 1146화에서 신형 뎀프시롤을 선보인 일보를 보고 기대하는 야기에게, 지금의 일보는 또 관장을 실망시킬거라며 별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마모루의 성에 매(타카)가 들어가는 것에서 따온 컨셉인지, 마모루의 매치 상대 이름이 전부 동물과 관계가 있다.[18] 타이틀 도전은 멋진 이미지의 동물, 방어전은 별 볼일 없는 이미지의 동물. 호크, 이글, 폭스, 래빗(래빗슨), 마우스, 덕...경기 수준도, 죽을 고비 넘기며 힘들게 경기한 상대는 호크, 이글, 바이슨 같은 멋진 이미지를 가진 동물 이름의 캐릭터고 별 볼일 없는 동물의 이름들은 개그 경기다.

3.2 미들급 세계 챔피언 통합전

알프레드에게 패배한 일보에게 권투를 그만 둘 것을 종용한다. 누구보다 압천 관장과 일보, 그리고 권투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인 만큼 일보가 무의식중에 승리에 대한 갈망을 잊고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고 있다는 점을 눈치채고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며 더이상의 기대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장 앞에서 깐죽대긴 해도 누구보다도 관장을 존경하고 아끼는 인물로서 그 관장이 더이상 기대를 걸었다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일보 앞의 땅 위에 나뭇가지로 선을 그으면서 이 이상의 길은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해야 갈 수 있는 길이며 너 정도의 마음가짐으로는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일보에게 호통친다. 이후 일보가 그 선을 넘을지 말지가 다시 한번 경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WBC-WBA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일정과 상대가 잡히게 된다. 대전상대는 WBA 미들급 챔피언인 미국출신의 흑인복서 리차드 바이슨(Richard Bison). 과거 아마추어 무대에서 데이비드 골든 이글과 맞붙은 전적이 있는데 당시엔 맥없이 패배했다. 자신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안겨줬던 이글이 일본에서 열린 미들급 챔피전에서 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모루에게 관심이 생겼고 이 시합을 승낙했다고 한다.

그리고 단행본 111권 - 1096화에서 둘간의 매치가 드디어 진행된다. 경기당일 마모루는 평소처럼 매가면을 쓰고 나왔는데 바이슨은 들소가면을 쓰고 나와 맡불을 놓았으며, 1R에서 자신의 전법을 선보이는데 다름아닌 마시바 료와 같이, 왼손 플리커 잽을 주무기로 상대를 견제하다 상대가 파고들면 필살의 라이트를 꽂아 넣는 히트맨 스타일. 세계정상급의 선수가 히트맨 스타일을 사용하는 것을보고 잇뽀는 과거 마시바 료와의 일전이 떠올라 긴장하게 되고 센도와 함께 대기실에서 시합을 관전하던 마시바 료는 자신보다 수준 높은 플리커 잽에 복잡한 기분을 느낀다.

세계최강이라 불릴만한 플리커 잽에 제대로 파고들지 못하던 마모루는 갑자기 왼팔을 좌우로 흔들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바이슨의 플리커 잽을 그대로 흉내내기 시작한다. 이에 상대인 바이슨은 물론이고 같은 카모가와 짐 후배들은 '설마 저것도 가능하냐?!?'라며 경악한다. 대기실의 센도는 마시바 료에게 저것이 진짜로 가능하겠냐고 묻는데 오히려 마시바 료는 담담히 플리커 자체는 딱히 어려운 펀치도 아니니 못 쓸리가 없다. 문제는 이게 세계 타이틀 매치라는 것이라며 바이슨에게 통할 정도의 레벨로 플리커를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지만, 이에 반박하듯 마모루가 발동걸린 왼손 플리커 잽을 날리기 시작하는데 상대인 바이슨은 한팔로 마모루의 플리커 잽을 막다 그 팔이 터져버리는 느낌을 받게된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에 놀란 바이슨이 가드는 가급적 피하고 머리를 움직여 피해보려 하지만, 마모루의 플리커 잽은 바이슨의 머리 움직임을 끈질기게 따라오며 압박한다. 이에 바이신은 가드를 굳건히 올리고 백스탭으로 마모루의 사정거리에서 완전히 빠져 나간다.

거리를 벌린 후 자세를 다시 가다듬은 바이슨은 원거리에서 마모루에게 플리커 잽 대전을 걸기 시작한다. 서로 막상막하의 플리커 잽을 보여주지만, 막 보고 따라한 마모루에 비해 바이슨쪽이 완성도가 높았던터라 조금씩 마모루의 밀리기 시작하고 결국은 잽 한방이 마모루의 안면에 정확히 적중된다. 클린히트에 로프까지 밀린 마모루는 뜬금없이 아오키를 향해 모든 사람이 아는거긴한데... 타카무라 마모루라고 쓰고 뭐라고 읽냐? 라고 묻는다. 이에 아오키가 불합리(...)라고 대답하자 이 시합이 끝나면 죽여주겠다는 말을 남기며 링 중앙으로 돌아가 다시 바이슨과 플리커 잽 대결을 하지만, 또다시 안면에 잽을 맞고 코너로 몰리게 된다. 코너로 몰리게된 마모루는 이상하게도 밀리고 있는 형국에 또다시 기무라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아오키를 반면교사 삼은 기무라는 천재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너도 죽여주마라는 말을 남기고뭐 어쩌라고다시 바이슨에게 돌진, 다시 플리커 잽을 날리기 시작한다.

이때 마모루의 플리커 잽이 조금 변형이 되는데, 90도로 각을 만들어 흔들던 왼팔을 수직으로 늘어트리고 팔의 힘을 더 빼서 더욱 빠르고 날카롭게 플리커 잽을 내기 시작한다. 이것이 효과를 본듯 플리커 잽 대결에서 마모루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고 결국 바이슨의 안면에 잽이 적중되기 시작한다. 이에 바이슨은 또다시 가드를 굳게 올렸고 마모루는 플리커 잽으로 바이슨의 가드 위를 두들기는데, 가드하며 마모루의 플리커 잽 리듬을 파악한 바이슨이 자신의 왼손으로 마모루의 왼손 플리커 잽을 아래로 쳐냈고 비어있는 마모루의 왼쪽 안면에 그대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는다. 즉 바이슨의 함정이었던 셈. 충격을 받고 다리에 힘이 풀린 마모루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끈질지게 주먹을 뻗어 바이슨이 다가오는 것을 막았고 다행히 다운은 면한채 라운드가 끝나게 된다.

코너로 돌아간 마모루는 잠깐의 정비시간에 아오키와 기무라에게 물었던것처럼 압천 관장과 잇포에게도 내가 이길수있나? 내가 무엇을 할수있지? 라고 묻는데, 이에 잇포가 최선을 다하세요 라고 대답하자 마침내 만족해한다. 다시 라운드가 시작되고 링 중앙에 선 마모루는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플리커 잽 대결에서 확실히 밀리며 코너로 몰리게 되고 코너에서도 바이슨의 플리커 잽에 안면을 허용한다. 충격을 받은듯 마모루는 플리커 잽 대결을 포기하며 양팔을 들어 가드를 시작했고 자신이 우위에 섰다고 확신한 바이슨이 재차 왼손 플리커 잽을 날리는데 갑자기 왼손 가드를 살짝 펴더니 '이봐 바이슨.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 라는 물음과 함께 왼손으로 바이슨의 왼손 잽을 아래로 쳐내며 비어있는 바이슨의 왼쪽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아버린다. 앞서 아오키와 기무라, 잇포에게 했던 이상한 질문들은 모두 이 장면을 위한 복선이었던 셈. 이때 잽을 저지당한 바이슨은 그는...그는 무엇이든 할수있었어!! 라며 경악하는데 그 표정이 가히 압권. 세계챔피언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표정이었다.

마모루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제대로 맞은 바이슨은 다운되고 아오키와 기무라와 마나부는 환호를, 잇포는 무시무시한 마모루의 작전에 식은땀과 함께 몸에 잔경련을 일으키며 어메이징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심판이 카운트를 7까지 세자 충격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바이슨이 일어나 겨우겨우 다시 싸울 준비를 하지만 마모루는 볼일 없다는 듯 몸을 코너쪽으로 돌리는데 그와 동시에 3라운드가 종료된다.

코너로 돌아간 바이슨은 마모루가 자신의 히트맨 스타일과 작전을 훔치는 도둑이라고 생각하며 분노한다. 4라운드가 시작되자 시간을 끌며 회복하라는 트레이너의 말에 더욱 분노하며 마모루에게 플리커 잽을 날리려는 순간 이전 라운드에서 당한 다운이 떠오르며 겁을 먹게된다. 결국 트레이너의 말대로 마모루의 주변을 돌며 소극적인 모습으로 시간을 끄는데, 이때 마모루가 링에 두다리를 굳게 딛으며 자신과 맞서라고 다그친다. 이에 바이슨은 마음을 굳게 먹은 듯 마모루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기 시작하고 마모루와 바이슨은 링 중앙에서 세계 최고 레벨의 근거리 대결을 벌이기 시작한다.

두선수 다 세계챔피언인지라 긴 공방 속에서도 클린히트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바이슨은 레프트 페인트 공격을 하면 오른쪽으로 더킹하여 피하는 마모루의 습관을 파악, 미끼를 던져 그곳에 체중을 실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꽃아 넣는데 사실 이건 마모루가 바이슨을 유도한것이였다. 그래서 마모루 역시 동시에 바이슨의 턱을 가격하며 크로스 카운터가 돼 버린다. 결국 바이슨의 허리가 꺾이면서 근거리 대결도 마모루가 제압하나 싶었으나 마모루가 마무리 펀치를 못날리면서 그대로 정지한채 4라운드 종료. 바이슨에게 정통으로 맞은 데미지가 강력해 마무리를 못했으며, 여기에 오른쪽 다리근육에 쥐가나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한다. 바이슨쪽도 쉬는시간에 마모루의 경이적인 복싱에 공포를 느끼면서도 자신이 막지 않으면 조만간 미국 복싱계가 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걸 걸고 마모루를 막기로 결심한다.

5라운드 시작후, 바이슨은 모든 공격을 피하면서 새로운 공격을 우겨 넣는데 마모루가 보란듯이 카운터를 때려넣자 절망감이 극에 달한다. 직후 그대로 좌절한 바이슨한테 마지막 대쉬를 하지만, 마모루의 왼쪽이 비는걸 본 바이슨이 아무렇게나 내지른 레프트 스윙에 그대로 얼굴을 직격당하며 큰 데미지를 입는다. 이후에도 레프트 스윙에 또 클린히트를 맞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바이슨의 강력한 펀치를 맞으며 버티느라 오른쪽 발목에 계속 무리가와 풋워크도 못할만큼 상태가 안좋아서 맞은 것이였다. 결국 막판에 바이슨이 마모루의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플리커 잽으로 반격오는걸 카운터 때릴 수 있는 찬스가 왔음에도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서 그대로 5라운드 종료.

6라운드에선 바이슨의 레프트에 당하고 바로 연속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하지만 다리를 못쓰는 바람에 힘이 안실렸고, 이를 간파한 바이슨이 그대로 가드 & 겟고해서 깊숙히 파고들며 오른쪽 다리에 부담을 주는 전법을 구사한다. 결국 들소에게 몰리듯 코너에 갇혀버린 마모루는 유효펀치를 계속 허용하고, 레프트 스윙에 맞아 오른쪽 귀의 고막이 터지는 악재가 겹친다. 카모가와 관장은 바이슨이 레프트 스윙을 메인으로 라이트 페인트를 섞어서 콤비네이션을 건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이를 알려주려고하나 귀부상덕에 안들리고, 카모가와 짐 식구들의 응원도 닿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얼핏 보면서 다시 정신을 차린 마모루는 코너에서 바이슨에게 계속해서 반격을 가하며 악착같이 버티는데, 라운드 종료시간이 1분이나 남아 도저히 바이슨의 맹공에 견딜재간이 없었다. 마모루의 선수생명을 위해 카모가와 관장은 타올을 던져 기권을 선언하려고 하는데, 아오키와 기무라가 타올을 중간에 가로채서 막아내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이겨달라고 목이터져라 응원을 한다. 귀는 안들리지만 카모가와 짐 식구들의 응원을 느낀 마모루는 바이슨이 날린 마무리 레프트 스윙에 반격을 먹이는데........ 바로 안움직이는 오른다리는 버리고 왼발 엄지 발가락에 모든 체중을 실은 라이트로 쳐낸것! 평소 잇뽀에게 엄지 발가락을 잘써야 한다고 언급하던걸 본인이 몸소 보여준 것이였다. 게다가 이 발가락 사용법은 카모가와 관장이 가르친 테크닉중 하나이기도 했다.

바이슨은 마모루의 반격에 움찔 했지만 바로 회심의 라이트를 날리는데, 엄지 발가락 발톱이 부서질 정도로 체중을 실은 마모루가 강력한 라이트 2방을 바이슨의 얼굴에 연속으로 때려 넣으며 다운을 얻어낸다. 그리고 이 2콤보가 결정타가 되어 바이슨을 피거품을 머금은채 기절했고, 레프리가 스톱시키며 마모루는 대망의 WBC-WBA 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리고 양어깨와 배에 벨트 3개를 감고는 틸진해서 비틀거리는 와중에도 관중들을 향해 포효하며 승리를 만끽한다. 당연히 승자소감에선 관중들의 어그로를 끌어 쓰레기 세례를 받았다(....) 패배한 바이슨은 마모루가 '뭐든지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감상을 토해낸다. 모든게 마무리된 후, 기무라와 아오키의 부축을 받으며 곧장 집으로 간다. 어지간히 지친듯 한데, 그모습을 지켜본 마시바와 센도의 언급에 따르면 지난번의 이글전보다 몇배 더 험한 격전을 치뤄서 지친걸로 보인다고.

3.3 슈퍼미들급 세계챔프전?

바이슨과의 대결에서 입은 데미지를 회복하면서 이런저런 사건을 터뜨리던 와중, 트레이너인 야기에게 슈퍼미들급 세계챔프전 준비가 됬으니 경기를 잡아달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더이상 미들급엔 그를 상대할 인물이 없어서 통합 챔피언 자리를 반납하고 윗체급인 슈퍼미들급을 거머쥐고 이어서 헤비급까지 다 제패한다는 목표도 제시한다.
  1. 모리 코고로마스터 치프의 한국/일본 성우이기도 하다. 다만 코야마 리키야는 2009년부터 해당. 코야마와 이정구 모두 원래 모리 코고로 성우 대신 다음 타자로 코고로 역을 맡게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2. 서로 체급 차이가 나는 선수를 동일한 체급으로 보았을 때, 누가 더 강한가.
  3. 다만 일본이나 한국이나 독자들의 반응을 보면 한결같이 "아무리 생각해도 리카르도가 더 강해 보인다", "작가가 파운드 포 파운드의 의미를 모르는 게 아니냐"는 말이 대부분이다(…). 작중에서 이미 세계 레벨과도 격이 다른 절대자이자 거의 손댈수조차 없는 초월적인 존재처럼 그려지는 리카르도와 달리, 마모루는 고전하거나 졸전을 치룬 적도 여러 번 있고 무엇보다도 브라이언 호크나 데이비드 골든 이글, 바이슨을 상대로 자기가 가진 힘을 전부 내보이며 호각의 싸움을 벌였기 때문. 다만 호크와 이글은 각각 자신들의 체급에서 세계 무대에서도 적수를 찾기 힘든 막강한 챔피언이었음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 세사람 이외의 세계 랭커들은 마모루에게 상대조차 안되고 있다. 더불어 파운드 포 파운드로 비교하더라도 피지컬은 마모루가 리카르도보다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테크닉 면에서는 리카르도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초일류임은 당연지사...그리고 작중 언급에 의하면 마모루의 감량전 뉴트럴 체급은 헤비급으로, 골격을 무시한다는 소리까지 듣는 미야타 다음으로 감량을 심하게 하는 인물이다. 즉, 현 체급인 미들급도 원래는 마모루에게 맞는 체급이 아니라는 의미. 이는 여태까지 J미들급과 미들급에서 보여준게 마모루의 전부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 거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속히 슈퍼 미들급으로 올리려고 하고 있다.애초에 마모루는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지 오래다.
  4. 그 미야타를 상대로 스파링에서 속도로 제압했다. 다만 정말로 속도 자체가 미야타보다도 빠른건 아니고, 그 스파링을 본 미야타의 아버지말로는 손발의 속도 자체는 미야타가 훨씬 빨랐지만 마모루는 합리적으로 최단거리로 이동함으로서 제압했다고.
  5. 덕분에 호크는 정신적인 공포를 느끼고 링을 떠나서 거의 폐인이 되었고, 이글은 시합 도중 마모루의 주먹에서 호크가 망가진 원인을 깨닫고 경외심을 느낀다.
  6. 사실 곰을 죽인게 아니라 빈사상태로 기절시켰다. 마침 주위를 지나던 새끼곰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 곰을 놔주지만 이후 지나가던 묘전이 빈사상태의 곰을 발견, 사냥해버린다.묘전이 끓여준 곰 전골을 먹으며 엉엉 운다
  7. 물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미간을 때리기 전에 앞발에 맞아 죽는다. 마모루는 만화의 캐릭터라서 피한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단련해도 같은 체급의 동물에 비하면 형편없이 약한데 체급이 더 위인 곰을 보고는 말할것도 없다. 일단 곰 자체가 2.5미터는 족히 돼 보이는 사이즈였으므로 질량도 마모루의 4배정도 나갔을테고 현실적으론 곰이 휘두른 앞발에 살점이 조금 찢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첫번째 공격에 팔이 절단되고 두번째 공격에 갈비뼈가 모두 박살나서 즉사했을꺼다. 피했다고 쳐도 애초에 곰은 인간의 공격을 공격으로 취급하지도 않는다. 자세한건 곰 vs 인간 참조.
  8. 그리고 그 곰 전골의 재료를 알게된 마모루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전골을 와구와구 먹는다. 마모루가 장난기 없이 '이렇게 된 거 내가 다 먹어주겠어!!!'라고 말하는 장면은 여러모로 마모루에 대해 다시 보게 되는 장면.
  9. 곰과의 대치 상황에서 가슴에 상처가 났는데 이 상처자국 때문에 신빙성이 상당히 올라갔다.
  10. 물론 이 때 이가와 마론은 쫄아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11. 이 밖에도 일보가 처음 참가한 여름합숙에선 이불에 둘둘 말린 일보에게 드래곤 스플렉스와 DDT를 걸면서 우쭐댔던 걸 보면 빼박..
  12. 바이슨의 레프트는, 마모루쪽에서 보면 오른쪽에서 날아오는 주먹이다.
  13. 압천:레프트를 피하지 못 한건 타이밍/각도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후 라이트 펀치이후 레프트를 쓴다는 패턴은 밝혀졌지만, 나머지 하나 각도는...
  14. 심지어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도 여행으로 무뎌진 몸의 회복을 위해 만찬도 관광도 마다하고 바로 체육관으로 직행하여 컨디션 점검을 했다.
  15. 현실에서 매니 파퀴아오가 8체급 세계제패를 이루어냈기 때문에 작중에서 마모루가 6체급 세계제패를 해내도 별로 감흥이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누가 먼저 이루었다고 해서 다른 누군가가 해낸 일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간단히 말해서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현실적으로 보면 동양인에게 있어서 복싱에서 중량급의 벽은 넘어서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질만큼 경량급과는 비교도 안되게 높기도 하다.
  16. 또한 라이트헤비급 한계체중과 헤비급 최저체중의 격차는 25파운드, 10kg 이상에 달한다. 이는 거의 웰터급과 라이트헤비급 사이의 격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라이트헤비급에서 크루저급을 거쳐 헤비급으로 증량하는 것은 체급으로는 두 체급차이지만 체중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웰터급에서 서서히 증량한 토마스 헌즈도 라이트헤비급에서 멈췄고, 미들급에서 역대급 존재감을 보여준 버나드 홉킨스도 라이트헤비급 이상으로는 증량하지 않았다. 라이트미들급에서 출발해 헤비급 타이틀을 딴 선수로는 로이 존스 주니어가 있는데 라이트미들급 타이틀을 따지는 못했기 때문에 마모루가 헤비급 타이틀을 따는 데 성공한다면 엄청난 위업이 맞다.
  17. 상대가 공중에서 한바퀴 돌았다.
  18. 단, 첫 방어전만은 평범한 이름이었다. 컨셉 잡기 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