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노 미츠야

파일:Attachment/마에노 미츠야/asshole.jpg

이름前野蜜也
나이27세
신장176cm
생일8월 1일
대외용 취미'일이 취미..일까나?'
진짜 취미소개팅, 회식, 다른 편집부 그라비아 촬영 견학, 노는 것 전반
가족 관계아버지, 어머니, 누나
좋아하는 타입가볍고 조금 멍청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자기를 칭찬해주는 거유에 뒤끝이 없는 아이
이정도면 남자들의 로망을 총집합한 거 아닌가
성우오노 다이스케[1][2]
저 편집자는 해로운 편집자다.
그거 제 아이디어잖아요~.

이 문서 제 아이디어 맞죠?

1 개요

월간순정 노자키 군의 등장인물. 노자키 우메타로의 전 담당 편집자이자 현재는 미야코 유카리의 담당 편집자. 그리고 발암물질.

2 상세

보고 있던 화면에 주먹을 내지르고 싶게 하는 본격 발암 캐릭터. 외모만 봤을땐 상당히 멀끔한 미남이지만, 이 만화에서 제일 막장인 인물. 출판사쪽 관계자들에겐 깍듯이 예의를 지키는 노자키조차도 마에노라면 이를 부득부득 간다. 미형이지만 나르시스트에 제멋대로인 성격. 무능하기까지 해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뻔한 소재를 아이디어라면서 내놓고[3] 그것을 자신의 성과라고 생각하고 집어넣거나 일을 게을리해서 작가가 스토리에 관해 상담하랬더니 지가 좋아하는 아이돌 얘기만 해대거나 아예 일을 땡땡이치기도 하고 심지어 원고를 분실하기도 하며, 자기 실수로 작품이 크게 잘못됐음에도 항의하니까 정색하고는 반대로 상대에게 사과하게 하거나,[4]노자키가 작품에 쓰려고 유원지 사진 자료를 요구했더니 셀카질을 해서 배경이 하나도 안나오는 사진을 찍어다 주질 않나, 미야코 유카리가 기껏 미스테리물로 이야기 잘 만들어놨더니 편집자 마음대로 마지막 페이지에 다음화 스포일러질을 하지 않나 게다가 아무렇지 않게 담당 작가의 원고를 작가 집에 두고 가버리고는 사소한 거라고 하기도 하는 등[5] 작가로서는 정말로 피하고 싶은 편집자. 신인작가 맡겨 놨다가 1년 만에 인간불신에 빠져 도망치게 만드는 등[6] 전과도 화려하다. 일 뿐만 아니라 스티커가 갖고 싶어서 산 과자를 전부 과자만 유카리에게 떠넘기기까지 하는 일상마저도 막장 민폐.

이런 편집자에게 엄청나게 시달리다가 미야마에 켄으로 담당이 바뀌면서 해방된 노자키는 처음에는 그에게 엄청난 불신감과 적대감을 드러냈다가, 그가 <사랑하자♡> 작중의 조연 이름 몇을 말한 것만으로 단번에 메가데레가 되어버렸다.[7] 이후로 노자키는 미야마에에게 끈적하게(?) 달라붙고, 4차원 전개를 내놓는 등 여러모로 미야마에를 고생시키고 있다. 이게 다 마에노에게 시달린 끝에 이렇게 되어버린 거라, 사실상 미야마에에게 엄청난 민폐를 끼쳐버린 셈.

단행본 4권 39화에서 미야마에가 마에노가 담당하던 세 명의 만화가를 새로 담당하게 되었는데, 몇 개월차인 투고자 여성은 마에노의 실체(...)를 온전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잘생긴 담당자라고만 여기고 있는 모양이라 담당자 교체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나지옥에서 구해준지도 모르고, 마에노가 1년 담당한 신인 여성 작가는 담당자 전반에 대해 불신감을 가지게 되어 대인 기피증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8], 아예 몇 년동안 마에노 밑에서 고생한 여성 작가는 담당자가 자신으로 바뀌었다는 미야마에의 말에 "아직 그 녀석에게 아무것도 복수하지 못했다구요!"라며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었다.(...) 마에노에 의해 망가져가는 만화가들의 시간적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라 하겠다. 심지어 69화에 나온 만화가는 켄에게 밉보였다가는 담당자가 마에노로 바뀔거라는 생각을 했는지 켄이 단순히 원고 진행상황을 물었을 뿐인데도 울먹이면서 연신 사과를 했고 다음날 켄과 마에노가 같이 오자 진짜로 담당 교체가 되는 줄 알고 진짜로 울먹거렸다. 이쯤되면 거의 공포증 수준이 아닐까(...)

문제는 그럼에도 자기가 유능하다고 생각하며 자뻑에 빠져있는 것. 답이 없다 게다가 함부로 대들면 오라오라 러쉬를 당할지도 모른다

그 외에, 인쇄시 인쇄 오류가 일어나고는 했다는데 수준이 남다른게 노자키가 신인 시절에 투고한 만화의 제목으로 요청한 '떨리는 고동'을 '떨리는'이 별로라고 귀여운 느낌을 위해 '부들부들'으로 멋대로 변경하고 '고동'의 일본어 장음과 악센트에 따른 변화로 헷갈려 최종본이 '부들부들 콘도'가 되는가 하면 현재 담당 작가인 미야코의 경우에는 TVA 9화에서 그 실상이 나오는데, 미야코 유카리의 연재작을 잡지에 싣는 과정에서 대사중 체면(ごん)을 고간(ごん)[9]으로, 식스 센스섹스 센스로, 사정(事情)을 정사(情事)라고 써내는 상식적이라면 교정 단계에서 잡았어야할 오자를 그대로 잡지에 실어놓고 사과해달라고 하자 적반하장 태도 보인게 위의 저 상황. 정확하게 말하면 위의 오자라는 것들도 원래는 제대로 써진 것들인데 마에노가 이해를 못하거나 제멋대로 바꾼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막장이다.

노자키의 진지한 성격과도 안 맞는데다 무능하기까지 하니 노자키는 정말로 마에노를 싫어한다. 마에노와 다시 엮일 걸 대비해서 협박용 문자를 저장하고 있다든지 여하튼 마에노만은 필사적으로 피하고 싶어한다. 사쿠라도 한번 겪어보고 경멸하게 되었다(…). 노자키 입장에서 다행인건, 미야코 유카리가 마에노 밑에서비록 그리는 것마다 괴작이지만멘탈이 안 망가진 채 연재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미야코가 그만두지 않는 한 노자키에게 다시 올 일이 없다는 것.

어째서인지 너구리 매니아라 자기 담당 만화에는 어떻게든 너구리 캐릭터를 집어넣으며, 미야코 유카리의 만화 제목조차 너구리와 관련된 단어로 바꿔 버렸다. 치요 曰, "시공을 초월했구나, 너구리..." 심지어 TVA 오프닝에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사쿠라,호리 선배에게 공격당해 박살나는 게 바로 이 녀석. 너구리 다음으로 귀여운게 코끼리라며 유카리에게 다음 만화에는 코끼리를 넣는게 어떻냐고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치요와 노자키 曰, 무슨 무리수.

작중에는 노자키의 연재잡지인 소녀 로맨스의 블로그 관리도 담당하고 있지만 이 인간이 멋대로 자기 개인 블로그화하여 자기 일상을 휘갈겨서 거기서도 악평을 받고 있다. 도대체 이러고도 안 짤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이런 사람이 꼭 안 짤리고 잘 버틴다.

이 캐릭터 이전까지는 최악의 편집자로 모 만화먼치킨 주인공 밸런스 조절기가 유명했었는데 이 인간이 등장하면서 강제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무능력하긴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저런 사고는 치지 않고 최소한 편집자로 보이기는 하니까...

미야코와는 잘 해나가고 있으니 미우라보다 낫지 않겠냐 말할 수는 있겠지만 이건 애초에 미야코가 상당히 특이한 성격에 싫은 소리 잘 못하는 캐릭이라 가능한 일이다. 작중 미야코와 몇개월 밖에 안되서 실체를 파악할 틈이 없었던 만화가를 제외한 다른 모든 마에노가 담당했던 만화가들이 마에노에게 얼마나 학을 떼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담당을 다시 마에노로 바꾸지 말아달라고 빌거나, 진짜로 울어버리는 건 약과에 심하면 아직 복수하지 못했다고 담당이 바뀐 것에 불평하는 작가까지 나온다. 마에노는 개그만화고 미우라는 리얼계 만화라고 하는데 애초에 담당 원고를 두고 가는 걸로도 모자라 냄비받침으로 쓰고 그걸 당당하게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마에노가 분위기 메이커 정도로만 보이는 이유가 이 만화가 개그 만화라서다.

미야마에 켄과는 고등학교 동창사이로 현재 회사도 같은 회사에 다닐 정도로 인연이 깊지만 일방적으로 폐만 끼치는 관계다. 오죽하면 미야마에가 마에노와 같이 있으면 살이 엄청 쪘다가 그와 멀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사실 이런 '눈치없이 민폐 저지르면서 본인은 자각 못하는 인물상'은 세오 유즈키도 마찬가지지만, 세오의 민폐 행각이 개그 소재로 쓰이는데 비해서 마에노의 민폐는 철저히 어그로 유발에 집중되어있다(…). 사실 세오는 이래저래 남들 곤란하게 만들기는 해도 그래도 '학교 친구/선후배끼리의 괴롭힘 장난' 수준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지만, 마에노는 엄연히 돈을 받는 직장, 그것도 만화가들의 만화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편집자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그 민폐의 스케일이 상식을 초월하는지라 도저히 실드를 칠 수가 없다. 게다가 세오는 운동이라든지 부활동에도 알맹이야 어쨌건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성격도 털털하고 시원시원해서 의외로 인망이 좋지만,[10] 이 인간은 무능한데다 그걸 자각조차 못하고 결정적으로 성격 본바탕부터가 재수없다(…). 이러니 독자들도 세오는 은근히 멋진 개그 캐릭터로 인식하고 넘어가는 반면 마에노의 뻘짓에는 혀를 내두르게 되는 것.

만화적인 과장이 있지만 사실 노자키 군의 등장인물 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 현역 작가들도 노자키 군을 보고는 마에노 같은 편집자 없을 것 같죠?하면서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작가의 전작인 본좌 티처는 제목을 담당자가 작가와의 상의 없이 멋대로 정한 것이고 이후 작가가 바꿔달라고 4시간 동안 졸라댔지만 결국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담당자 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이제보니 본인 이야기

3 여담

참고로 이름인 "마에노"는 일본어로 "앞의"라는 뜻의 "前の"와 발음이 같다. 한국어로 비유하자면 이전 편집자가 전씨라서 "전 편집자 전 편집자"라는 느낌.

인기투표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그놈의 성격 때문인지 주연진, 미야마에 켄은 그렇다쳐도, 너구리(9위), 마미코(12위)보다도 순위가 낮다(...). 근데 마에노를 1위로 뽑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1. 작가의 다른 작품인 본좌 티처 드라마CD에서 마이조노 유우토를 연기한 바 있다.
  2. 여담으로, 유능도 이런 유능이 없는 엄청난 어떤 집사와 성우가 같아서 극명하게 비교된다.(...) 비슷한 분기에는 쿠죠 죠타로도 있어서 내 오노D가 이렇게 재수 없을 리 없어라고 절규한 사람도 있다고(...)
  3. 학교에 가면 신 캐릭터를 낸다느니 겨울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니 등등... 여기에 노자키가 응수한 것이, 2월에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라고 아이디어를 얘기하자 발렌타인을 포기하고 절분 이벤트를 그려 스즈키 군이 마미코에게 콩을 뿌려대고, 5월부터 여름방학 이벤트랍시고 마에노가 수영장, 바다, 여름 축제를 하는게 어떻냐고 아이디어를 내서 여름 이벤트 삼종신기가 모조리 봉인되자 여름방학 기대되네...라는 마미코의 대사 뒤 단 두컷만에 2개월이 지나고 가을로 넘겨버렸다. 재밌긴 했는데 황당했던 사쿠라에게 여름방학을 2컷으로 통편집해버린 사정에 대해 노자키는 마에노 그 인간에게 "그거 내 아이디어네요?"란 소리를 듣기 싫어서라고 했다(...). 따져보면 노자키가 나사빠진 전개를 자주 내놓게 된 숨겨진 원흉이 이 인간인 셈이다.
  4. 오타를 뒤늦게 유카리가 지적을 하니까 미야코 선생의 만화에는 한자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읽기 어렵다며 도리어 화를 냈다. 적반하장 이전에 그 머리로 어떻게 대학을 졸업했냐...
  5. 아래 언급된 블로그에선 한 술 더뜨는데... 받아온 원고를 라면받침으로 쓰는 만행을 당당하게 찍어올린다.
  6. TVA 11화에서 노자키와 미야마에가 처음 만날때 노자키의 행동거지와 노자키의 데뷔 연차를 생각해봤을때, 그 인간불신에 빠진 신인작가가 노자키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마에노를 1년 정도 겪게되면 대부분 이렇게 되는 모양이다. 아래에 나오는 새로운 신인작가도 마에노 밑에서 1년 정도 있다가 노자키와 비슷하게 편집자 불신증에 걸리고 말았다.(...)
  7. 캐릭터 이름 정도는 편집자로서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거다. 다시 말해 자기 담당 작품에 관심조차 없었다는 거다(...)
  8. 노자키도 마에노 밑에 있다가 심한 편집자 불신증에 걸려서 미야마에와 처음 만났을 때 무척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때의 노자키와 반응이 매우 비슷하다.
  9. 정발판에서는 고견(高見. 높을 고/볼 견)을 고간(股間)으로 쓴것으로 나왔다.
  10. 실제로 작중 노자키와 치요가 비오는날 우산이 없어 못가고있을때 세오 자신은 뛰어간다고 우산을 빌려준것을 보면 마이페이스인 면모가 높아서 그렇지 마에노처럼 재수없는 캐릭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