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대학교

마이애미 대학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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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esse quam conspici.

눈에만 띄기보다 도움이 되는.

1 소개

Miami University

오하이오 주 옥스퍼드[1]에 위치한 주립 대학교이다. 1809년 2월 2일 설립, 주립대학 중에서는 10번째로 오래 된 학교이다. 흔히 "마이애미 대학교" 라고 하면 University of Miami를 떠올리기 쉬우나 이쪽이 원조이다.[2] Miami라는 이름은 근방에 거주하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서 유래했으며 2001년 마이애미 부족의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Myaamia Project를 시작하는 등, 아직도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 마스코트는 원래 Redskin이었으나 "아메리카 원주민을 마스코트로 써도 되는가"를 가지고 전국적으로 한바탕 난리가 났을 때 Redhawk로 변경되었다. 마스코트 캐릭터의 이름은 Swoop.

학부생은 약 16,000명, 대학원생은 2,000명 정도 된다. 옥스퍼드 외에도 해밀턴, 웨스트 체스터, 미들타운에 분교가 있고, 룩셈부르크에도 캠퍼스가 있어서 비교적 쉽게 유럽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전공과목을 빡빡하게 들어야 되는 학생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물론 졸업 늦추면 가능하다

1985년 처음으로 선정된 공립 아이비의 원년 멤버이다.[3] 2015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공립학교 중 30위, 전체 학교 중 75위를 찍었으며, 대학원보다는 학부생들을 조금 더 신경 쓰는 편이라 그쪽 관련 랭킹 2위를 차지했다. #

캠퍼스가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옥스퍼드에 건물 높이 제한이 있어서 4층 이상 건물이 없고 죄다 벽돌이기 때문에[4] 동화마을 같은 느낌이다. 단점은 건물이 다 비슷비슷해보인다는거. 전미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대학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 학부

총 6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 경영대학(Farmer School of Business)
  • 교양학부(College of Arts and Science)
  • 예술학부(College of Creative Arts)
  • 사회교육학부(College of Education, Health, and Society)
  • 공과대학(College of Engineering and Computing)
  • 응용과학학부(School of Professional Studies and Applied Science)

3 스포츠


(과거 Redskins를 팀명으로 쓰던 시절의 로고.)

팀명은 Redhawks. 이전의 팀명은 'Redskins'였으나[[, 원주민 차별 논란으로 1997/98 시즌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전술했지만, 이름 자체는 이 학교가 먼저 썼지만 플로리다의 U of Miami가 스포츠쪽으로 유명세가 강해서 이 학교가 밀렸다. 만약 출신학교에 Miami(OH)라고 쓰여있으면 이 학교다.

3.1 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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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이며, 1978년에 창단하였다.

2012년 시즌까지는 CCHA 소속이었다가 2013년부터 NCHC로 바꿨다. 경기장은 Goggin Ice Center에 있는 Steve Cady(Coach Cady)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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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감독 엔리코 블라시 (1999~ 현재 재임중.) - NCAA 하키 토너먼트 준우승 (2009)

현 감독은 Enrico Blasi인데 이 양반이 꽤나 젋은 편이다. 1999년부터 감독직을 맡고 있고 이미 2023년까지 계약을 한 상태이다. 종신계약 할 기세 1990~1994년까지 마이애미에서 선수로 뛰다가 졸업 후 4년간 코칭 경험을 쌓은 뒤 27세에 모교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2004/05 시즌부터 꾸준히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며 능력있는 감독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다만 포시 진출 후 쉽게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

NHL, AHL 등으로 프로선수 배출도 제법 하는 편이고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은 인물이라 인기가 많다. 애칭은 Rico.

기본적으로 학생들은 무료로 경기 관람이 가능하지만 경기장에 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정말 모자라다. 선착순 입장이라 인기있는 게임이 있는 날에는 밖에다 텐트를 쳐놓고 기다리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

3.2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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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역사상 최장기 재임 감독인 찰리 콜스[5] (1996~2012 재임. 2013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1999)

이 팀은 전국대회 16강 진출 통산 4회 (1958, 69, 78, 99)가 최고 성적이며, 과거 시카고 불스의 주전이던 론 하퍼가 대표적인 동문이다.

3.3 미식축구

본교 풋볼팀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88)

아이스하키랑 농구와 비교해서 미식축구는 영 반응이 별로다. 일단 속해있는 MAC 컨퍼런스 자체도 구린데 심지어 그 안에서도 별볼일 없는 팀이기 때문이다. 한시즌에 한번 이긴 적도 있을 정도로(…) 그런데 바로 그 다음해 단체로 각성을 했는지 2010년 MAC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인생시즌 후 안타깝게도 감독이 피츠버그 대학으로 떠나버렸다… 인 줄 알았으나 해당 감독은 가정폭력으로 구속되어 피츠버그에서 시작도 못해보고 짤렸다. 그야말로 안습.

그리고 3년 뒤 시즌 무승 전패를 달성했다. 팬들은 뭔 죄야 이러니까 관중석이 맨날 텅텅 비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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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Yager Stadium, 2005년에 리모델링 해놓고 정작 팀은 시궁창이다.

2001~2003년 벤 로슬리스버거가 뛰었으며 2007년 그가 썼던 7번이 영구결번되었다.

신시내티 대학교와는 다른 컨퍼런스에 있지만 라이벌전(?)을 매년 펼친다. 여기서 이긴 팀이 Victory Bell을 1년동안 가지고 있게 되는데 마이애미가 마지막으로 빅토리 벨을 가져온 건 2005년이었다.(...)

또 다른 라이벌로는 오하이오 대학교가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마이애미가 52승 37패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4 학생 활동

사교 클럽인 fraternity와 sorority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Fraternity 중에서는 Beta Theta Pi, Phi Delta Theta, Sigma Chi, Phi Kappa Tau, 그리고 Sorority로는 Delta Zeta가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처음 결성되었으며 현재 30개의 fraternity와 21개의 sorority가 활동중이다.[6] 2015년 봄 기준으로 이 단체들에 가입한 학생수가 5,000명에 이른다. 3명중 1명꼴로 활동하고 있다는 얘기.

특이하게 sorority house가 외부에 있지 않고 캠퍼스 내에 기숙사 형태로 있다 화장실이 타 기숙사보다 넓고 좋다 . 옥스퍼드에 대여섯명 이상의 여자들이 같이 살면 안된다는 법 때문에 그런것이라는 루머가 퍼져있었으나 사실이 아닌걸로 확인되었다.#

한때 아시아계 클럽인 Kappa Phi Lambda를 들여오려고 했으나 새 멤버들에게 피로와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신적 학대를 가했다는 이유로 활동 정지 처분을 받은 뒤 2015년 현재까지 묻혀있는 상태이다. 흑역사

5 전통

5.1 Upham Arch/Miami Merger

파일:HTLzaLP.jpg 업햄 아치의 등불을 형상화한 로고

파일:1l63lRX.jpg 실제 업햄 아치

마이애미의 가장 유명한 전통.

업햄 홀은 보행자가 지나갈 수 있도록 건물 한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데 이걸 "업햄 아치"라고 부른다. 자정에 연인과 저 등불 아래에서 키스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어 캠퍼스 연인들의 필수 코스. 그 덕분에 약혼이나 웨딩 촬영에 단골로 등장한다. 저녁에 등불이 켜졌을때 보면 꽤 로맨틱해서 이 곳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도 정말 많다.

같은 마이애미 출신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14%정도 되는데, 이들을 Miami Merger라고 부른다. 학교에서도 이들을 자랑거리로 여겨서 Miami Merger들에게 매년 2월에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보내주고 있다.

5.2 Don't Walk on the Seal!

업햄 아치 근처, 캠퍼스 한복판에 거대한 씰이 바닥에 설치되어있다. 사진
이 씰을 밟고 지나가면 다음 시험에서 F를 받는다 카더라. 사실 이 이유말고도 학교 상징을 막 밟고다니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이 위로 직접 걸어가는 학생은 거의 없다.
졸업생들이 꼭 들르는 장소 중 하나인데 이제 이 학교에서 시험을 다 봤으므로 나는 자유다!! 라며 씰을 밟거나 위에 앉아있는 사진을 많이들 찍는다.

5.3 Rub the Turtle H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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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씰과는 정반대의 전설로, McCracken Hall 근처에 있는 선다이얼의 거북이 머리를 쓰담쓰담하면 다음 시험에서 A를 받는다 카더라.

5.4 Walk around Trees

캠퍼스에 나무가 많은데, 여럿이 길을 걷다가 나무를 두고 갈라져서 걸을 경우 인간관계가 쫑난다 카더라. 그래서 나무를 보면 떨어지지 않고 한쪽으로 같이 피해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6 동문

6.1 학부

6.2 대학원

7 기타

원래 미국인, 그중에서도 백인 미국인 학생이 대다수였으나 2000년대 후반 diversity를 외치며 중국 등지에서 광고를 한 결과 중국인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외국에 널리 알려진 학교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직도 미국인 학생들이 대부분. 한국 및 일본 학생들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길가다가 한국어, 일본어 들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일본에서는 간사이 외국어대학 등에서 꾸준히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긴 하지만, F-1 비자를 받고 정식 입학하는 한국인 및 일본인 정규 학부생은 손에 꼽을 정도다. 물론 아시아권에서만 오는 건 아니고 캐나다, 멕시코,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에서도 유학생들이 온다.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ISO)에 의하면 15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외국 국적 학생들이 다닌다고 한다.

새 학생회관이 생기기 전에 있던 Shriver Center의 식당에선 cheesy clinton[7], toasted roll[8] 등등 괴랄한 다이어트 브레이커 음식을 팔았었다. 주 고객은 심야에 공부하다가 혹은 술 먹다가 뛰쳐나온 학생들(...) Shriver Center의 식당이 사라지고 Armstrong Student Center로 옮겨진 이후로는 Pulley Diner라는 24시간 식당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학교 주변 학생들이 사는 집들에 재미있는 별명이 붙어 있다. 몇년 내내 똑같은 이름이 붙어 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그 집에 사는 학생들끼리 별명을 정해서 바꾸기도 한다. At Church and Almost High[9]라든지 Bored of Education[10], Miss B. Haven[11] 등. 몇몇 집들은 네임드가 되다보니 아예 랜드마크화 되었다. 돌아다니면서 집 이름 구경하는것도 나름 소소한 재미.

캠퍼스의 첫번째 여학생 전용 기숙사였던 Hepburn Hall은 총장이었던 Andrew Dousa Hepburn에서 따온 이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람은 여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극렬히 반대하던 사람이었다.
  1. 신시내티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북쪽
  2. 마이애미 대학교가 설립될 당시 플로리다는 스페인 영토라 아예 미국에 속해 있지 않았다. 그래서 학생들이 플로리다보다 더 오래된 마이애미라고 자랑하고 다니기도.
  3. 다른 학교로는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UC), 미시간 대학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텍사스 대학교, 버몬트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가 있다.
  4. Western Campus의 건물들은 벽돌이 아니고 회색 돌로 되어 있어서 빨간벽돌과는 다른 느낌의 운치가 있다.
  5. 이 양반은 센트럴 미시건 대학교 감독시절 댄 멀리를 조련한 바 있다.
  6. 근데 이건 social쪽 단체만 포함된 숫자라서 service혹은 professional fraternity까지 합치면 엄청 많아진다.
  7. 그릴치즈속에 피자 한 조각이 추가된 것
  8. 두꺼운 빵 두 쪽을 버터를 발라 지진 다음에 가루설탕을 쏟아부은뿌린 음식
  9. Church St.와 High St.에 있어서. 직역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0. Board of Education(교육청)
  11. misbehaven-misbehaved 일종의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