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스틸러스 No.7 | |
벤 로슬리스버거 (Benjamin Todd "Ben" Roethlisberger, Sr.) | |
생년월일 | 1982년 3월 2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오하이오주 리마 |
체격 | 196cm, 109kg |
포지션 | 쿼터백 |
출신대학 | 마이애미 대학교 |
프로입단 |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위 피츠버그 스틸러스 |
소속팀 | 피츠버그 스틸러스(2004년~현재) |
2004년 NFL 올해의 신인 공격수상 | |||||
앤콴 볼딘 (애리조나 카디널스) | → | 벤 로슬리스버거 (피츠버그 스틸러스) | → | 캐딜락 윌리엄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
1 개요
미식축구 선수. 포지션은 쿼터백. 소속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
별명은 빅 벤(Big Ben) 196cm에 달하는 거대한 키와 떡대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저토록 복잡하고 기나긴 철자(14자)의 성씨 읽기가 어려워서 생긴 별명이다. 게다가 끝까지 발음하기도 귀찮고. 한글로 써도 무려 여섯 음절이나 된다!
현재 NFL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데 2015년 작년 한해의 연봉이 대략 4900만달러.
2 커리어
플로리다 오하이오주 마이애미 대학(Miami University)[1]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고, 피츠버그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번으로 지명되었다. 지명 당시 쿼터백중에선 세번째로 지명을 받았는데, 첫번째 선수는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뉴욕 자이언츠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일라이 매닝, 두번째 선수는 샌디에이고 차저스로간 필립 리버스였다. 당시 이 두 선수의 트레이드가 워낙 이슈가 되어서 빅 벤의 입단은 크게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프로 커리어 시작은 이들보다 훨씬 앞서갔다.
거구이면서 의외로 움직임이 기민하고 덩치에서 우러나오는 파워때문에 태클로 저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엔드존에 근접했을 때는 자기가 알아서 러시해 터치다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물론 마이클 빅처럼 자기가 마구 달려서 러닝백마냥 야드를 쌓는 듀얼스렛 스타일은 아니고, 백필드에서 움직이면서 태클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패스 정확도가 거의 떨어지지를 않는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공격라인이 러닝 전술에만 특화되어 상대적으로 쿼터백 보호가 약한 가운데서도, 상대 수비의 거센 패스러쉬를 뚫고 패스를 성공시키는 그야말로 탱크같은 사나이. 맷집도 대단해서 태클이 어중간하면 그냥 수비를 달고 던지는데도 정확도가 상당하다. 반대로 이것이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데, 자신의 맷집과 패스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공을 오래 들고 버티다가 무리수를 던져 인터셉트를 헌납하는 일이 잦다.
루키 시즌부터 두각을 펼치며, 2004년 공격 신인상을 받았다. 2006년 수퍼볼40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꺾고 역대 최연소 QB로 수퍼볼 우승을 일궈냈다. 자기가 스스로 러시해서 터치다운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복기를 해보면 몇 차례 인터셉트를 내주며 대삽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덕분에 이겼다는 평판이 많았다. 사실 그 경기에서 나온 터치다운 패스 중에 하나는 본인이 던진 게 아니라 와이드리시버인 앤트완 랜들 엘이 던진 것. 참고로 그 패스가 하인즈 워드 받아서 엔드존까지 냅다 달린, 하인스 워드 항목을 장식하는 사진 속 패스. 2009년 수퍼볼43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다시 우승했다. 2010 시즌에도 선전하면서 팀을 수퍼볼45(2011)까지 이끌었지만, 다른 차세대 거물 쿼터백 애런 로저스와의 대결에서 밀리며 석패했다. 애런 로저스가 초장부터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켜 정신 번쩍들게 했지만, 나름 분전으로 수퍼볼43 때처럼 마지막 2분을 남기고 터치다운 하나면 역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결국 삽질을 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