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 리차즈

아스톤 빌라 FC No.4
마이카 링컨 리차즈
(Micah Lincoln Richards)
생년월일1988년 6월 24일
국적잉글랜드
출생지버밍엄
신체 조건180cm, 82kg
포지션라이트백, 중앙 수비수[1]
유스팀리즈 유나이티드 AFC (1996~1998)
파슬리 셀틱 AFC (1998~2000)
올덤 애슬레틱 (2000~2001)
맨체스터 시티 FC (2001~2005)
소속팀맨체스터 시티 FC (2005~2015)
ACF 피오렌티나 (임대) (2014~2015)
아스톤 빌라 FC (2015~ )
국가대표13경기 / 1골

1 개요

한 때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잉글랜드의 대답' 이라 불릴 정도로 맨시티 수비진에서 가장 유망했던 최고의 유스 선수
15/16시즌 아스톤 빌라 부진의 원흉 중 하나

아스톤 빌라 FC 소속의 축구선수.

맨시티 유스에서 키워냈던 A급 유리몸선수로 어릴 때부터 최고의 기대주였다.

2 클럽 경력

2.1 맨체스터 시티

원래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의 유소년이었는데 맨체스터 지역의 올드험 애슬레틱을 거쳐 맨시티 유스에 2001년에 입단했다. 이후 포지션 변경을 거쳐 처음엔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는데 팀사정이 워낙 안좋다 보니 2005년에 18살의 나이로 1군에 데뷔. 굉장히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그 뒤 2006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당시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으며, 이후 2014년 월드컵의 잉글랜드 주전 선수로 뛸 선수 목록에 들었었고, 실제로 실력적으론 그와 비슷하게 컸지만 유리몸만이 정말로 아쉬운 선수.

데뷔 시즌인 05/06 시즌부터 대단한 포텐을 뽐냈고, 06/07 시즌부터 수비수 주전으로 뛰게 된다. 바로 이 시즌부터 2번 셔츠를 받게 되고, 2007-08시즌 초반에는 맨시티의 돌풍의 주역이 되면서 당시 EPL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수비수로선 대단한 업적이다)를 이루기도 했다. 이 시즌부터 중앙 수비수로 뛰게 되는데 리차드 던과 함께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고 만치니가 감독이 되고 나서 다시 라이트백으로 정착.[2] 파블로 사발레타도 리차즈의 장기부상 전에는 어디까지나 리차즈의 백업 개념이었다. 지금은 위상이 비교도 안 되지만...특히 2011-12 우승시즌에는 리그 탑급 활약을 펼쳐 이 때는 월드클래스와 리그 탑 수비수를 넘보는, 정말 포텐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부터 장기부상으로 나가리. 2012-13시즌 리그에서 7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그러는 동안 사발레타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 내에 드는 풀백으로 성장해버리면서 경쟁도 어려워져버린다. 정말 끊임없이 부상을 당하면서 한 때 향후의 주장이라는 평가에서 2014년 시작 시점에서는 방출감 수준으로 추락해버렸다. 장기부상 이후 폼 자체가 나락으로 추락해버린 것. 결국 뻥글버프로 2014년 3월 제시받은 5년 재계약도 포기하고 팀을 나가는 것을 선택한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일단 8월에 있었던 커뮤니티 실드에선 교체출전하긴 했다.

2.2 피오렌티나

결국 9월 1일 ACF 피오렌티나로 1시즌 임대되었다. 피오렌티나에서도 개쩌리로 전락하며 사실상 나락으로 추락.

2.3 아스톤 빌라

2015년 6월 17일 아스톤 빌라 FC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간으로 알려졌다.

시즌 전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며 아스톤 빌라에서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펴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듯 보인다...가 아니라 팀의 성적과 함께 완전히 망했다.

졸리온 레스콧과 함께 센터백으로 합을 맞추고 있으나 맨시티 시절부터 지적받던 최악의 위치 선정 능력과 답없는 무뇌같은 순간 판단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보인다. 믿고 버려야할 맨시티산

15/16시즌의 절반이 지나간 현재 팀은 2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중이고 최다실점도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중앙 수비로써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1달간 4경기에 결장한 것을 빼면 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 중인데 오히려 팀의 막장화에 한 몫하고 있다.

빡친 빌라의 팬들은 제발 무뇌 리차즈 좀 빼고 이번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오코레를 선발로 넣길 원하는 듯하다.

오히려 리차즈가 빠진 4경기에서 팀이 3무 1패로 선전(?)하는 등 현재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동시에 팀의 주장으로서의 책임론도 제기되는 등 현지 언론의 연이은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9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2-0으로 패한 이후 아스날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MOTD[3]에 나와서 리차즈의 답없는 위치선정을 비롯해 팀의 주장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신나게 까자 트위터에 대고 주장인데 도대체 뭘 어쩌라느냐라는 식의 반박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당연히 팬들은 잘한 것도 없는 놈이 왜 더 큰소리나며 더 까였다. 안습

이 일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20라운드에서 같이 꼴찌 탈출 경쟁 중인 선덜랜드를 만나게 되었는데 리차즈는 멋진 잘라먹기로 자책골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헌납했고 결국 팀도 3-1로 완패했다.

이 경기를 잡았다면 아스톤 빌라는 19위 선덜랜드와의 승점을 2점차로 좁힐 수 있었으나 패하는 바람에 오히려 8점차로 벌어졌고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여전히 한 자리 수의 승점에 머물고 있다.

이에 앨런 시어러가 MOTD에 출연해 "나는 라이트가 리차즈와 그의 동료들을 비난해 리차즈가 몹시 화가 났었다는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이전 경기들에서 경기마다 실수를 저질러 놓고서는 오늘도 어김없이 실수를 저질렀다.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겼어야할 경기였고 그는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수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리차즈는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느꼈는지 빌라의 모든 선수들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여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을 장담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01_09151407_5e646d_2633864a.jpg
팀이 FA컵 64강에서 4부리그 소속의 위콤브 원더러스와 만나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4] 경기가 끝난 직후 빌라의 원정 경기를 보려고 약 100마일을 건너온 빌라팬들이 경기 결과와 일부 선수들의 태도[5]에 매우 빡쳐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빌라 선수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는데 황급히 들어가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리차즈는 한 무리의 화난 팬들에게 다가가 다구리를 당하는 모습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영상 링크

물론 자기도 달려들면서 맞불놓은건 아니고 도무지 피치 위에서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없다며 까는 팬들에게 자신 나름대로의 어필을 하면서 격정적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이었다 .좋은 소리는 못들었을 듯. 레미 가르드 감독은 이 일에 대해 프로로서 책임감이 있는 행동이었다며 칭찬했다. 책임감도 좋지만 프로라면 승리를 그래도 이 행동에 대해서는 팬들에게도 칭찬을 받는 중이다. 못해서 문제지

3 국가대표

국가대표에는 2006년에 처음 뽑혔고, 이후 짧은 기간 동안 1번으로 출전한다.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부임한 이후 대표팀에서 쫓겨나고, 그 이후 제대로 국가대표에서 출전하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2012년 여름, 2012 런던 올림픽/축구를 앞두고 결성된 영국 단일팀에 크레이그 벨라미 라이언 긱스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선발되었다. 8강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성룡 골키퍼와 충돌로 부상 역시 유리몸 으로 크레이그 도슨과 교체되었다. 크레이그 도슨이 들어오고 수비가 나아졌다. 그 뿐만 아니라 도슨은 승부차기에서 이범영 골키퍼를 속이며 골을 성공시켰다.

4 플레이 스타일

파워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는 선수.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에 황소같은 드리블, 그리고 격투기 선수 뺨치는 강렬한 상체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전성기 때는 그것을 십분 활용하여 탑급 측면수비수로 활동했다. 또한 그 피지컬 덕에 중앙 수비수로 뛰어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그에 비한 단점은 무뇌지능적인 수비를 좀 못한다는 것.

그리고 부상으로 빠진 이후에는 폼이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5 기타

생활에서는 장난을 좋아하는 분위기메이커형으로 트위터를 읽으면 상당히 재밌다. 자신의 부상을 가지고 시티 직원들에게 장난친 적도 있다. #

계속 부상을 당함에도 피파 온라인 3의 12→13 리차즈는 실제 폼과 카드 가격에 비해 성능이 무진장 좋다. 2013년 11월 패치때 13으로 바뀔 때 성능이 칼같이 깎일 것이라 예상했음에도 큰 너프를 받지 않았다. 3월 업데이트때 큰 너프를 받을거란 예상이 나왔고, 결국 오버롤 3이 깎이는 대형 너프를 당했다.

2007년 한 호텔 화장실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팀 동료들과 함께 스리섬을 즐기는 동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으며, 2010년에는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또한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나이트클럽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6 유리몸 전설

리차즈는 정말로 역사에 남을 만 한 유리몸이다. 장기부상도 당하고, 단기부상도 많은 정말 유리몸의 완전체 수준. 트랜스퍼마크트의 부상기록을 보면

13/14 10.12.2013 06.01.2014 Hamstring Injury
13/14 19.08.2013 31.08.2013
12/13 27.10.2012 01.04.2013 Knee-OP
09/10 10.07.2009 20.07.2009 Flu
08/09 30.11.2008 06.12.2008 Malleolar injury
08/09 06.10.2008 15.10.2008 thigh knock
08/09 24.08.2008 13.09.2008
08/09 24.08.2008 07.09.2008 Concussion
07/08 27.02.2008 20.04.2008 hyaline cartilage

이 기록은 리차즈의 부상기록의 반도 안 된다. 정말 심각한 유리몸. 피지컬은 정말 대단하고 힘도 좋은데 몸이 버텨주질 않는다. 이유는 사실 그 피지컬 자체로 몸과 다리가 그 근육을 버텨내질 못하여 계속 끊어지고 부서지는 것이다. 팬들은 모두 리차즈가 근육을 조금이라도 줄이길 빌고 있고, 또한 그게 선수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렇게 될 상황이 안 되는 것이 실정. 대단히 안타까운 선수로 이대로 가다간 똑같이 대단한 재능을 가졌지만 부상에 시달려 결국 은퇴의 길을 걸은 같은 팀의 마이클 존슨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는 말라깽이에서 육체 개조수준으로 펌핑을 한 앤디 캐롤이나 타고난 근육 떡대 오구치 오니우,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수비진을 초토화 시켜버린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있다. 그나마 몸상태가 양호한 시즌이 많았던 비에리를 제외하면 전부 FC Hospital 고정 멤버(...).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차즈가 부상을 입힌 경우도 있는데, 그 예가 바로 런던 올림픽 당시 정성룡과 볼 경합이었다.
  1. 07/08 시즌 중앙 수비수로 상당한 활약을 보이면서 리차즈의 본 포지션을 중앙 수비수로 아는 사람이 많으나 원래 리차즈의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2. 당시 중앙 수비수로 콜로 투레, 졸리온 레스콧이 있었고 무엇보다 넘사벽 센터백인 뱅상 콤파니가 완전히 팀에 적응하면서 리차즈가 굳이 센터백으로 뛸 필요가 없었다.
  3. Match of the day라는 축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약칭. BBC One에서 50년 넘게 방영되어온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4. 리차즈 본인은 경기에서 페널티 박스안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5. 벤치에 앉아 있던 구잔과 레스콧이 실실 쪼개면서 떠들다가, 껌 멀리 뱉기 대결(...)을 하고, 그에 항의하는 팬들에게 쌍욕을 하는 등 가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