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시절의 젊은 모습
Michael Keaton
팀 버튼이 감독한 전성기 배트맨 시리즈의 브루스 웨인이었던 배우.[1]
제2의 전성기를 개척해가고 있는 배우
그리고 이제는 마블 마이클 2호
1 소개
1951년 9월 5일생, 미국의 배우. 본명은 마이클 존 더글러스(Michael John Douglas)[2]이고, 마이클 키튼[3]은 예명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비틀쥬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에 배트맨으로 출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배트맨 캐스팅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팀 버튼이 자신의 전작 비틀쥬스에서 같이 손발을 맞춘 마이클 키튼을 배트맨에 캐스팅하자 비틀쥬스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심어졌으며, 젊은 시절 그 특유의 곱슬 머리까지 겹쳐 도저히 브루스 웨인이라는 캐릭터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영화 내에서 그는 팀 버튼판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역대 실사영화 배트맨 시리즈 브루스 웨인 중 몇 손가락에 반드시 꼽힌다.[4][5] 그 이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10년대에 들어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의 《버드맨》과 톰 매카시의 《스포트라이트》에 주요 인물로 출연했는데, 두 편 모두 헐크가 등장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었다. 본인 역시도 《버드맨》에서의 극찬을 받은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고, 대신 골든글로브상 남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부문에서 수상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빌런인 벌처로 출연이 확정되었다. 링크. 과거에 슈퍼히어로를 연기한 경력이 있는 배우가 빌런을 연기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이러한 사실에 어떤 히어로 팬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하비 덴트의 명대사를 빌려 "영웅으로서 죽거나, 아니면 악당이 되어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 드립을 표현했다.
여담으로 키튼의 일부 영화가 국내에서도 방영되었으며 더빙판 성우는 이정구가 맡았다.(★ 표시가 국내에서 방영된 영화들)[6]
2016년 7월 28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였다.
2 필모그래피
주연배역만을 기재
- 뉴욕의 사랑 (1982)
- 미스터 마마 (1983)
- 갱 파티 (1984)
- 사랑의 탈출 (1986)
- 겅호 (1986)
- 위험한 트릭 (1987)
- 비틀쥬스 (1988)
- 배트맨 (1989) - 배트맨/브루스 웨인 ★
- 4인의 방랑자 (1989)
- 퍼시픽 하이츠 (1990)
- 어떤 정의 (1991)
- 배트맨 리턴즈 (1992) - 배트맨/브루스 웨인 ★
- 헛소동 (1993)
- 마이 라이프 (1993) ★
- 페이퍼 (1994)
- 스피치리스 (1994)
- 멀티플리시티 (1996)
- 재키 브라운 (1997)
- 잭 프로스트 (1998) ★
- 데스퍼레이트 (1998) ★
- 라이프 프롬 바그다드 (2002)
- 퀵샌드 (2003)
- 화이트 노이즈 (2005)
- 픽사의 카 (2006) - 목소리 출연
- 더 라스트 타임 (2006)
- 메리 젠틀맨 (2008)
- 토이 스토리 3 (2010) - 목소리 출연(켄)
- 펜트하우스 노스 (2013)
- 토이 스토리 오브 테러 (2013) - 목소리 출연
- 버드맨 (2014) - 리건 톰슨 역 ★
- 로보캅 (2014)
- 니드 포 스피드 (2014)
- 스포트라이트 (2015)
- 미니언즈 (2015) - 목소리 출연
- 더 파운더 (2016)
-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 벌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
- ↑ 이뿐만 아니라 팀 버튼과 함께 비틀쥬스도 같이 작업했다.
- ↑ 같은 이름을 가진 마이클 커크 더글라스도 할리우드 배우이다. 참고로 이 둘은 재밌게도 모두 MCU에 출연한다.
- ↑ 외래어표기법에 근거하면 '키튼'이 아니라 '키턴'이라고 표기해야 하나, '키튼'이 훨씬 더 자주 사용되어 이를 항목명으로 정함.
- ↑ 사실 팀 버튼은 본래 조커에 그를 캐스팅하려고 했다. 그가 연기한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배트맨 조커와 매우 흡사한 부분이 많다.
- ↑ 마이클 키튼의 브루스 웨인은 코믹스의 훤칠한 브루스 웨인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으나, 그 이질감마저도 덮어버릴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 ↑ 이외에도 마이클 키튼 외에도 같이 배트맨를 맡았던 발 킬머와 조지 클루니의 일부 영화도 더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