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之瀬 一哉 | Kazuya Ichinose
이나즈마 일레븐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지 유우키 / 정재헌.[1] 국내판 이름은 마지원.
1 소개
중학교 2학년인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년. '필드의 마술사'라는 이명을 지닌 천재 미드필더(MF)로[2], 똑같이 천재라 불리며 같은 포지션인 키도 유우토와 비교하자면 전술보다 개인기가 뛰어나며 특히 볼 컨트롤이 일품.
귀국자녀로 키노 아키, 도몬 아스카, 니시가키 마모루와는 미국에서 유학한 소꿉친구 사이. 그러나 3년 전, 강아지를 구하려다가 키노와 도몬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여겨져서 애니메이션 1부 초반이나 게임 1편 초반에서는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되어 있었으나 사실은 살아 있었다. 이유는 다시는 축구를 할 수 없다는 말에 좌절해 차라리 죽은 사람으로 생각해주길 바라서 아버지에게 그렇게 전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그러나 축구를 포기하지 못하고 열심히 재활훈련을 한 결과, 완치하는 데 성공해 다시 축구를 시작하여 처음 라이몬 중학교를 방문할 당시에는 '장차 미국의 축구를 이끌 천재 플레이어'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작 초반부에 아키와 도몬이 엔도를 보며 이치노세를 떠올리는 장면이 몇 번 나왔었다.
필살기는 슛 계통 스피닝 슛과 스파이럴 샷, 블록 계통 플레임 댄스, 엔도+도몬과의 합동기 트라이 페가수스 및 더 피닉스, 고엔지(부재시에는 소메오카)+키도와의 합동기 황제 펭귄 2호, 키도와의 합체기 트윈 부스트[3]가 있다. FFI편에서는 신 필살기인 페가수스 슛이 추가되었다.
2 목차
2.1 1부 FF편
초반에는 그저 키노와 도몬이 죽은 친구로 추억하는 정도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살아있었다며 뿅 나타나서 라이몬 일레븐의 연습에 끼어들어 함께 트라이 페가수스를 익히고, 엔도 마모루 및 라이몬 일레븐이 마음에 든다며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까지 취소하고 남아 팀에 합류하여 활약한다. 사족으로 애니 첫등장인 19화에선 만나자마자 키노 아키를 와락 안아버린다.
게임 1편에서는 키도카와세이슈 중학교와 싸우기 전부터 도몬 아스카를 파티에 넣은 상태로 병원에 방문하면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그 이전에 도몬 없으면 등장도 하지 않는다. 다른 능력치들도 모두 괜찮지만 특히 콘트롤이 유난히 높다.
2.2 2부 에일리어 학원편
에일리어 학원의 등장으로 라이몬 중학교가 박살난 뒤 이나즈마 캐러밴의 멤버가 되어 여행길에 오른다. 그런데 오사카의 나니와랜드에서 마주친 우라베 리카가 그에게 반해버리는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산다. 그 덕에 에일리어 학원이 폐기한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달링 소리를 듣고 사는 본인으로서는 난감하기만 한 모양. 리카에게 부탁해야 할 일이 생기면 주변인들이 이치노세의 미남계(…)를 이용해 리카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일도 은근히 자주 보였다.[4] 에일리어 학원을 격파한 뒤, 니시가키가 다크 엠퍼러즈의 일원으로 나타나자 경악해 도몬과 함께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
게임 2편에서는 리카와 만나 나니와 랜드 지하시설을 발견하는 게 필수 이벤트이기 때문에 반드시 스카우트 기능으로 영입해서 팀에 넣어데리고 있어야 한다.
2.3 3부 FFI편
도몬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서 미국팀의 대표가 된다.
1부에서 첫 등장시 이미 천재 플레이어로 유명하다는 말은 나왔었으나, 알고 보니 진짜 각국 대표팀이 다 알 정도로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미국 대표팀의 마크 크루거와 딜런 키스도 이치노세가 칭찬했다는 그 키퍼인 엔도를 보기 위해 일본 에리어까지 오고, 엔도를 무명팀의 무명 GK라고 무시하던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테레스 트루에도 '그 이치노세가 칭찬한 GK'라는 말에 눈빛을 바꿨을 정도. 덕분에 1, 2부의 무난한 활약을 보고 무난하게 유명하려거니 하던 팬들도 이치노세를 보는 눈빛을 바꿨다.
이후 FFI 본선의 미국전에서 매우 높은 비중으로 재등장하는데, 애니에선 가히 설정붕괴 가량의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공격, 수비, 택틱 전부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미국팀을 혼자 이끄는 모습은 1기 제우스 중학교에 발리고, 2기 에일리어 학원에게 발리던 모습과는 전혀 매치가 안 되는 수준. 정작 그 반대로 2부에서 거의 최종보스이기까지 했던 에일리어 학원 소년은 셰계대회에서 쩔쩔매는 수준으로 너프당한 것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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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TVA에서
왠지 모르지만 심각한 얼굴로 아키를 불러내어, 자기가 유스 프로리그에 뛰게 되었다면서 그때 아키가 자기 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실상 고백이지만 아키가 잠깐 어리둥절해하는 사이에 시합을 보러 와줬으면 좋겠다는 거라고 말을 바꿔서 얼버무려 버렸다.[5]
그런데 실은 다 거짓말이었다. 프로유스팀 스카우트 제안은 사실이었지만 몸에 다시 옛 사고의 후유증이 나타나는 바람에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6] 혹여 수술이 실패하면 평생 축구를 할 수 없을 거라는 선고가 내려져 있었다.
그 때문에 일단 프로유스팀 입단을 거절했으며, 원래 아키에게도 끝까지 비밀로 하려다가 심적인 부담을 견디지 못해 다 털어놓고 기대고 싶어서 불러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얼굴을 마주하자 차마 그러지 못해 거짓말을 한 것이 위의 전개.[7]
이 사실에 대해 아는 것은 본인과 도몬뿐이고, 유니콘 멤버들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치노세의 '엔도와 전력으로 겨루는 처음이자 마지막,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축구시합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비롯된 회광반조 같은 기백을 '옛 팀 멤버들과 최선을 다해 겨루고 싶어서' 그러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 왜 자신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절망하여 하염없이 걷다가 우연히 자신과의 시합을 위해 특훈하는 엔도를 보고 돌아가 더욱 연습에 매진하여 이나즈마 재팬과의 시합날을 맞이하는데, 대망의 시합 직전에 도몬과 수술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마침 지나가던 아키에게 모두 들통난다. 그리고 하프타임에는 아키와 이 얘기를 하다가 또 마침 화장실 가던 엔도에게까지 다 들킨다(…).
다만 엔도는 사정을 다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치노세와의 결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다짐하고, 이치노세는 그런 엔도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시합에 임하지만 후반전에 결국 몸에 이상이 오는 바람에 도몬을 통해 그의 몸 상태를 알고 있던 감독의 판단으로 교체당해 경기 종료까지 벤치에서 시합을 마냥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
본인은 최후의 순간까지 뛰지 못했다는 점, 이런 게 자기 마지막 시합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 이런 건 싫다고 무척 괴로워하지만 "벤치에 앉아있었어도 기백은 남아있었다."라는 엔도의 격려를 받는다. 이후 반드시 수술을 성공해 필드로 돌아오겠다고 결심하고, 아키와 대화하여 귀환을 약속하고 퇴장한다. 다행히 수술에 성공해 최종화에서 멤버들이 중학교 졸업 후에 펼친 친선 경기에도 도몬과 함께 참여했다.
2.3.2 게임에서
애니메이션과 달리 아키를 불러낸 것이 아니라 후유카가 쓰러져 입원한 병원에 따라갔던 아키가 그를 발견해 쫓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프로유스에서 뛸 때 아키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씬에서 애니메이션과 달리 말을 돌리지 않아 꽤 진지한 고백이 되었다.
또한 게임에서는 하프타임의 대화 대신 아키가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엔도에게 모두 털어놓아서 컨디션을 들키는데, 이치노세는 엔도의 분위기로부터 그 사실을 눈치챘으나 엔도가 여전히 전력을 다해 시합에 임해준 사실에 감사한다. 하지만 몸의 이상으로 교체당하는 건 마찬가지.
시합 종료 뒤 엔도와 대화를 나눌 때 관중들이 "이! 치! 노! 세!"하고 일명 이치노세 콜을 외치는 명장면이 있는데 이게 TVA에서 삭제되어서 팬들은 무척 유감스러워했다.
여담으로 코트아르를 한번 더 이기면 나오는 진엔딩에서는 입원 상태라 마크, 딜런, 도몬, 아키가 문병을 가는데 거기서 리카가 뛰어든다.
덧붙여 게임상에서 엔딩을 본 뒤 빼내기 시스템으로 스카우트하면 다른 본선 진출팀과 마찬가지로 배틀 뒤 동료로 들일 수 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여하튼 수술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동료로 들였을 때의 대사가 특이한데, "엔도, 너에게는 지지 않겠어. 축구도, 그 밖의 것도…." 라는 제법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나중에 이나즈마 일레븐 GO에서 밝혀진 히로인들의 행방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
게임 3탄에서의 기술 배치는 드리블기 일루젼 볼, 블록기 플레임 댄스, 슛 페가수스 샷과 패시브 스킬 부활을 지니고 있다. 사실 스킬 배치는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편이지만, 능력치가 골고루 높고 특히 킥력, 콘트롤, 근성 같은 경우에는 최상위권. 여기에 희귀 패시브 스킬인 부활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한 드리블기만 주면 MF로써 맹활약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나즈마 일레븐 GO의 신 캐릭터 아메미야 타이요우와 비운의 천재라는 설정이 겹쳐서인지 37화에서 이시드 슈지는 아메미야 타이요우를 그와 겹쳐보았다.
3 2차 창작에서
기본적으로 유쾌한 성격이라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용모나 성격이나 너무 무난하게 좋고 관련 에피소드도 임팩트가 적었던지라 인기와 2차 창작에서의 비중도 고만고만했다. 그러나 게임 3탄 발매와 미국전 방영 이후 비운의 천재+짝사랑+그럼에도 불구하고 올곧은 마음가짐등이 좋은 반응을 불러와 인기가 상승하자 관련 팬아트나 SS도 증가추세.
주로 소꿉친구 도몬&아키나 그가 좋다고 들러붙는 우라베 리카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고 3기 이후로는 미국팀의 마크, 딜런과도 공동출연이 많아졌다.
노멀 커플링으로는 리카보다 아키와 더 많이 엮인다. 특히 게임 3탄이 발매되고 애니에서도 미국전이 방영되고 나자 이치노세x아키 커플링 지지자가 폭증하고, 픽시브에서도 전에는 몇 없이 고만고만하던 一秋(이치아키) 태그 등록수가 게임 3탄 발매(7월 1일) 뒤 11월 후반까지 4개월만에 2년간 꾸준히 쌓인 円秋(엔아키, 엔도x아키) 태그 등록수의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그러나 원작의 엔도←아키 라인이 너무 강해서 많은 경우 원작처럼 짝사랑으로 묘사되곤 했는데 이나즈마 일레븐 GO가 방영되고 결정적 떡밥이 투척되면서 거진 공식커플이 되어서 이제는 대놓고 커플로 묘사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근데 이치노세라고 확실히 확인되진 않았으니 아키는 이 분이랑 이어졌을 수도 있다 방심은 금물 히노사장이라면 충분히 그럴 만하다
본편에서 같은 천재 메이커인 키도 유우토하고도 꽤 많이 엮이는데, 이 둘을 엮는 창작물은 거의 없다.
BL 커플링은 많지는 않지만 있다면 대부분 소꿉친구인 도몬과 엮이고 유니콘의 주장 마크와도 엮인다. 그리고 왠지 한다와의 커플링도 좀 보인다. 이쪽은 심지어는 앤솔로지까지 나왔다.
- ↑ 둘다 원펀맨에서 음속의 소닉을, 역전재판 TVA에서 나루호도 류이치를 맡은 성우다.
- ↑ 마술사라서 별명이 사기꾼.
카기꾼 - ↑ 사실 트윈 부스트는 게임상에서 키도의 기술로, 딱히 이치노세가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다.
- ↑ 예를 들어 자이젠 토코와의 버터플라이 드림이라든가….
- ↑ 그러나 최근 이나즈마 일레븐 GO의 전개를 볼때 결국 아키와 잘된듯하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 하기사, 에일리어 학원과 그렇게 싸워댔으니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도 무리가 아닐듯 싶다.
- ↑ 이때 제작진의 사악함을 볼 수 있다. 아키에 대해 이래저래 고민할 때 리카와 관련된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지못미 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