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후유카

久遠冬花 | Fuyuka Kudou

• 상위항목: 이나즈마 일레븐/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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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로리초등학생 시절, 아래는 성장 후(14세)작붕같은데

1 소개

이나즈마 일레븐 3기의 히로인. 한국판 이름은 '손겨울'. 북미판은 카멜리아 트래비스(Camelia Travis)에서 카멜리아 그린(Camelia Green)로 개명.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윤승희(3~4기)→배정미(GO)

3기/3탄 세계편에서 결성된 이나즈마 재팬의 감독 쿠도 미치야의 딸이며 현재 매니저를 맡고 있다. 사계절 중 겨울에 해당한다.

주인공인 엔도 마모루의 소꿉친구이다. 엔도만 부르는 애칭은 후윳페.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살짝 어두우며 얌전한 성격. 그 탓인지 미소녀인데도 친구가 없어서 카페에서 차 마시며 수다떠는 정도의 일조차 이나즈마 재팬의 타 매니저들과 함께 쇼핑나갔다가 간 것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게임에서나 애니에서나 엑스트라가 후유카를 예쁘다고 하거나 양아치가 꼬이거나 파티에서 작업남이 붙는 등 미인 인증이 되었다.

게임과 애니에서 요리실력이 다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샌드위치나 푸딩 등 꽤 호평이지만 게임에서는 엔도가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할 정도의 된장국을 만들 정도로 꽝이다. 그렇지만 타고난 맛치(…)나 독요리사는 아닌건지 10년뒤에는(다만 다크 버전만 확인되었다) 애니에서처럼 엄청난 요리사로 발전했다.

4기 오프닝에서 엔도와 마주보는 장면이 꽤 임팩트있게 그려진 데다 그 최대 인기남 교주님 엔도가 어릴적 친구라며 먼저 다가갔다는 점에서 키노 아키나 라이몬 나츠미 못지 않은 히로인 포지션으로 꼽히고 있다. 오프닝에도 등장했다는 점에서 스토리적 비중이 클 것으로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2 선수 기용

게임 3편에서는 엔딩 이후 초차원 토너먼트를 통해서 선수로 스카웃할 수 있다. 스카웃 시 포지션은 DF이며 자속은 임(林). 자력기는 번개 1호/굿 스멜/스노우 엔젤/울프 레전드. 그런데 스노우 엔젤과 울프 레전드는 겨울 이미지에 맞아서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둘 다 풍속성이라서 자속은 전혀 먹지 않는다. 나츠미의 로즈 스플래쉬 같은 아쉬운 경우.

수비수로 키운다면 블록기로 시그마 존, 공격수로 키울 생각이라면 황제 펭귄 1호나 데스 존 2를 배우게 하는 것이 좋다. 디 오거판이라면 카오스 브레이크를 배우게 하는 것도 좋다.

3 작중 행적

FFI 개최소식 전에 라이몬 축구부의 연습을 지켜보며 등장했다. 놀랍게도 엔도 마모루가 먼저 후유카를 알아보면서 다가온다. 그런데 정작 후유카는 엔도를 알아보지 못해 초면 취급하지만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고, 엔도는 자기가 못알아 볼 리 없다며 후유카를 예전에 같이 놀 때처럼 계속 애칭으로 부르고 후유카랑 어떻게든 대화하려고 한다.

이후 아버지인 쿠도 감독이 이나즈마 재팬의 감독으로 들어가자 그녀 스스로도 이나즈마 재팬의 매니저로 들어온다. 후유카 영입으로 춘하추동(春夏秋冬) 매니저 전선이 완성되나 했는데 최대 라이벌이 되리라 기대되던 나츠미가 해외로 가버리는 바람에 결국 하나가 모자란 건 그대로라 많은 사람을 아쉽게 했다.(…)

감독의 딸이라 그런지 경기를 파악해낼 수 있어서 81화에서 토비타카의 이상함을 짚어내기도 했고, 83화의 경기에서 팀 멤버들과 친해지려 하지 않는 후도를 보고 걱정하기도 했다. 어리버리해 보이지만 의외의 말이 아픈 점을 꼬집어내어 의외의 독설을 보이기도 한다.

등장 뒤 별로 무게가 주어지지 않다가 78화에서 다름아닌 엔도와 데이트(!!!)라는 자각이 없는 데이트를 하고, 아키와 나츠미조차 한 적 없는 ‘함께 축구하기’ 이벤트 및 필살기 개발에 조언을 하고 엔도밖에 읽지 못했던 엔도 다이스케의 노트를 조금이나마 해석해내면서 그제서야 이야기의 흐름에 뛰어드는 중요캐릭터 요소를 굳혔다.

그런데 이때 엔도 다이스케의 노트를 보고, 그리고 80화에서 다이스케의 글씨로 온 편지를 보고 미묘한 패닉상태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중요한 비밀이 얽혀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3.1 과거

사실 쿠도 미치야 감독의 친딸이 아니다. 본명은 오노 후유카이며 친아버지인 오노 마사타카는 40년 전 엔도 다이스케의 해외탈출을 도운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이하는 후유카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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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엔도가 다니던 이나즈마 초등학교에 전학왔으나 어째서인지 주위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엔도가 괴롭힘받던 후유카를 도와준 뒤 '후윳페'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자신의 소중한 장소인 철탑도 보여주면서 친구가 되어 친하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후유카의 부모는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는데….

여기서 후유카가 기억을 잃게 되는 과정과 되찾게 되는 과정이 게임판과 애니판이 다르다.

• 게임판 : 사고의 충격이 그냥 기억상실증으로 이어졌다. 후에 미국전을 대비한 훈련 도중, 기억이 점차 떠오르게 되면서 결국 미국전 내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시합이 끝난 뒤 후유카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은 엔도 일행이 병원으로 가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후유카는 완전히 기억이 돌아와 있었다. 쿠도 감독이 후유카에게 일본으로 돌아가기를 권하나 "저도 이나즈마 재팬의 매니저니까요"라며 거절한다.

위험해 진짜 위험하다고 저눈을봐 오 세상에 맙소사

• 애니판 : 충격이 너무 커서 한동안 식사도 못하고 성격이 어두워지는 바람에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쿠도 감독이 최면 요법으로 기억을 모두 지웠다. 그러다 엔도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트럭사고를 목격하면서 친부모가 죽었을 때를 떠올리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때는 별달리 떠올린 것 없이 무사히 퇴원하고 나서 한동안 별일 없이 지내다가 후일 기어이 모든 것을 떠올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어 재입원하는데, 쿠도 감독이 다시 최면요법으로 기억을 지우려 하나 "축구는 원래 힘들기도 하고 괴롭기도 한 것"이라는 엔도의 외침을 듣고 깨어나 최면요법을 거부한다.

기억을 잃은 뒤 쿠도 감독이 입양해 키워준 것, 후유카가 다이스케의 글씨를 보고 놀랐던 것 또한 갑작스런 기억의 혼란 때문이었고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엔도에게 죽은 아버지의 유품 속에 있었던 다이스케의 마지막 노트에 대해 알려주는 것, 기억을 되찾은 후에 "마모루군과 이렇게 멋진 친구들을 잊고싶지 않다"고 말한 것, 오니가와라 형사가 등장해 후유카의 아버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은 애니판이나 게임판이나 똑같다.

이후 결승전 직전에 엔도에게 펜던트를 건네주는 이벤트가 있는데(아키, 나츠미, 후유카 중에서 택일.) 그때 엔도의 뺨에 특정 신체부위를 접촉시키는 실로 대담무쌍하기 짝이 없는 짓을 저질러 팬들을 경악시킨다!! 이게 애니로 나온다면 아키와 나츠미는 토우코에 이어 두번이나 당하게 되는 거라는 우려를 샀지만 다행히(?) 나오지 않았다.

▼3탄 펜던트 이벤트 中

엔도 : 후윳페, 무슨 일이야?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후유카 : 아…마모루군. 응, 맞아. 잠깐 거기 서있어봐.
ㅤㅤㅤ(춤을 추면서) 플레이~! 플레이~! 마.모.루.군!
ㅤㅤㅤ(춤이 끝난 뒤) 어때…?
엔도 : 헤? 어떠냐니…후윳페?
후유카 : …긴장이 좀 풀렸어? 왠지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어서.
ㅤㅤㅤ즐겨줘, 마모루군. 평소처럼 축구를. 그걸 말해주고 싶었어.
엔도 : 후윳페…. 그래. 격려해준 거구나. 땡큐.
후유카 : 맞다…. 그리고 이것도 받아줘.
엔도 : 어?
(쪽)
후유카 : 오늘 시합 꼭 이겨야 해. 축구의 마모루군.
ㅤㅤㅤ자, 슬슬 숙소로 돌아가야지. 집합시간이 되겠어. (자리를 뜬다.)
엔도 : ……. (어느샌가 엔도의 손에 팬던트가 쥐어져 있었다.)

생긴 거하고 다르게 은근히 대담하다.

이 이벤트에서 후유카가 건네주는 펜던트는 '기원의 펜던트'로 효과는 스태미너 +12.

세계편 종료 뒤 라이몬 중학교에 전학했다.

3.2 이나즈마 일레븐 GO에서

wii용 게임 이나즈마 일레븐 스트라이커즈 관련 영상에서 일정 재생수를 채우면 이나즈마 일레븐 GO 관련자료가 특별선행공개되며 개중 기존 캐릭터의 10년 뒤 모습도 일부 공식으로 공개되었는데 그 가운데 후유카가 있었다. TVA에서 매니저 공부를 하며 의료 관련 서적을 들여다보고 있더니 간호사가 된 모양이다.

입고 있는 옷이 유이치가 입원한 병원의 간호사복이라 그쪽 관련으로 등장할 것 같다.

그리고 33화 예고에서 모습을 드러냄으로서 등장이 확정. 하지만 유이치와 관련되어서가 아니라 병원에 입원해있는 아메미야 타이요우의 담당 간호사로 등장했다.

모습이 공개될 당시 쿠도 후유카라고 박힌 이름 때문에 엔후유가 깨어진 게 아니냐는 여론이 대폭 늘어났었고, 이것이 또 하나의 훼이크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긴 했으나 이쯤 되면 사실상 엔도의 신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엔도의 아내 엔도 나츠미가 공개됨으로서 현실이 되었다.

이로써 후유카는 욕은 욕대로 먹고 안티는 안티대로 얻고 정작 엔도는 얻지 못하는 어이없는 처지가 되었다. 본인은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 같아 그렇다 치더라도 엔후유 팬들이 크게 낙담했었으며, 대신 안티의 주 요인인 엔도와의 커플링이 무효화되었으므로 안티도 크게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겨났었다. 실제로 타 커플링을 지지하던 인원의 상당수가 후유카에 대한 악감정을 접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데 그 이후가 문제인데, 그간 어느 의미 까 때문에 빠가 생기는 경우였던 후유카 팬들은 그간 욕먹은 데 대해 무척 억울해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빠가 까를 만드는 경우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었으며, 일각에선 아주 조금이지만 후유카에 대한 동정론까지 생겨났었다.

…이었는데…

이때부터 히노 사장의 충격과 공포의 쇼가 시작되었다.

4 안티 조성

이나이레계에서 일찍이 없었을 정도로 안티에게 얻어맞았다.

주로 욕을 먹는 이유는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모두의 주장이며 작품 안팎에서 폭넓은 인기를 자랑하는 엔도 관련 연애떡밥.

• 1)극초반부터 함께하며 천천히 착실하게 플래그를 쌓아온 아키와 나츠미와는 달리 3부에서 뒤늦게 갑툭튀한 주제에
• 2)갑자기 오프닝에서 아키와 나츠미가 경쟁하고 있었던 엔도와 마주보며 썸씽 있어보이게 나와서 초중요인물 포지션(추정)을 꿀꺽한 데다
• 3)작중 최초로 엔도가 먼저 다가선 여자 캐릭터이고
• 4)엔도를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아키나 나츠미도 있는데 뜬금없이 튀어나온 소꿉친구라는 설정 등으로 깊게 엮이면서 엔도의 팬들에게 빈축을 사다가
• 5)마침내 78화에서 엔도와 데이트라는 무시무시한 이벤트를 일으키는 바람에 불만이 대폭발해 안티가 급증하면서 있는 욕 없는 욕 다 들어먹고 심지어는 2ch 캐릭터 스레에서 전용 안티스레까지 개설되고 말았다.

즉, 이를 종합하면 도둑고양이.

그냥 갑툭튀였다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지도 모르나 하필이면 엔도의 히로인 포지션인 데다 히로인적 요소가 지나치게 강했던지라 그 전에 그쪽 포지션이던 아키와 나츠미(특히 아키)가 순식간에 닭 쫓던 개가 되면서 그전까지 사이좋은 히로인들을 보며 덩달아 평화롭던 노멀 커플링 팬덤이 완전히 뒤집어져서 여기저기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얼마 정도냐 하면 "엔도가 후유카와 결혼하면 개쌍x들로 다운그레이드 되는 거"라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 다만 이쪽은 기본적으로 엔도를 그냥저냥 좋아하는 수준이고 후유카 안티가 메인인 팬덤의 입장. 당시 엔도 팬들은 엔도가 괜히 싸잡아 욕먹는 데에 무척 억울해 했다.

팬 아닌 사람이 객관적인 눈으로 봤을 때는 조강지처 아키가 넘사벽일 게 뻔한지라 좀 알쏭달쏭하고 얌전한 여캐일 뿐이었다. 60화 넘어서야 나온 갑툭튀 히로인이라는 점은 좀 어쩔 수 없이 까이겠다고. 그렇다 하더라도 캐릭터가 딱히 악역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게 까이는 것 아니냐고 어이없어하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갑툭튀에 관해서는 3기가 원래 분량이 많았던 데다 스폰서의 요청으로 3개월 가까이 연장되면서 1, 2기를 합친 만큼 길어져서 "총 128화 중 60화 가까이, 즉 중반부에는 나왔으니 갑툭튀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지만 반대로 60화 동안이나 아무런 등장 복선도 없었다가 갑자기 나타난 거라고 봐야 하니 갑툭튀가 아닌 건 아니다. 또한 다른 히로인들은 맨 처음부터 등장해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잊지 말아야 점은 '쿠도 후유카'라는 캐릭터 자체는 정말로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건담 3대 악녀 등 객관적으로도 까여도 할말 없는 캐릭터와 달리 후유카는 작품 내부에서 보면 악행은커녕 다른 매니저들과 사이도 좋고 엔도를 위시한 이나즈마 재팬 멤버들과 교류하면서 내성적이던 성격이 점차 밝아지며 괴로운 과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캐릭터이다. 또 오히려 엔도 입장에서는 가장 오래 된 소꿉친구이며 오랜만에 만났는데 자기를 기억도 못하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히로인이기도 하다. 문제의 데이트 역시 순수하게 격려해주고 싶었을 뿐이니 우라베 리카의 농간을 탓해야 할 것이다.

또한 후유카 개인은 좋아해도 엔도X후유카는 내키지 않거나 그 커플링이 후유카에게 욕 먹이는 결정적 요소라서 싫어하고 가슴 아파하는 팬도 존재한다. 특히 신스케 팬. 욕하려면 레벨파이브를 욕하자.

5 히로인으로서의 위치

정말 아무 복선 없이 게임 3탄/3기에서 갑자기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진히로인에 가까웠다.

일단 작중 여성 캐릭터 중 가장 엔도가 신경쓰는 여성 캐릭터였다. 엔도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대하고 항상 위로해주고 이끌어 주지만 후유카의 경우는 등장시부터 먼저 다가가고 후유카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계속 접근해 옛 기억을 되살리려 용쓰고 후유카가 플래시백의 쇼크에 쓰러졌을 때에는 곁을 지키고 그녀가 겪은 힘든 상황을 알고는 울기도 했다. 심지어 디 오거에서는 엔도 관련 이벤트가 추가되었는데, 엔도 왈, "후윳페를 보면 어릴 적 축구에만 매진하던 자신이 생각나서 용기가 난다"고….

또 TVA에서는 기억을 되찾을 때 엔도의 비중이 매우 컸고 샤이닝 파워에서도 매니저들의 드리블이 이어지는 씬에서 아키를 제치고 제일 먼저 등장하면서 히로인 체인지에 도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높았다.

게임판 진엔딩에서는 엔도와 단 둘이서 철탑에 올라오기까지 한다. 아키와 나츠미가 나중에야 철탑 밑 광장에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메인히로인과 서브히로인의 위치 차이가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됨과 동시에 졸지에 서브히로인으로 전락한 아키와 나츠미에 대한 동정심마저 생길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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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봄버/스파크 오프닝에서도 중요인물이라고 대놓고 밀어주었다. 특히 위 사진처럼 봄버 오프닝에서는 거의 진히로인뻘이라 안티들이 한바탕 폭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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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2월 15일, 선행으로 풀린 3탄 Ver.디 오거에서 추가된 엔딩 짤(왼쪽 사진)이 치명적이었던데다 렙파의 2011년 공식 연하장에서도 나츠미와 아키를 제치고 타 작품의 히로인들과 함께 엔도의 모습이 그려진 하고이타(羽子板)를 들고 나와서(오른쪽 사진) 이쯤 되면 엔도의 최종 히로인으로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또 카논의 최종 자력기가 후유카와 마찬가지로 울프 레전드라는 점도 근거로 꼽혔다.

거기다 추가타로 히노 사장이 트위터에서 10년 후 엔도가 누군가와 결혼한 상태라고 네타함에 따라 가장 유력한 부인 후보였던 후유카의 안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엔아키&엔나츠 등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거의 만악의 근원으로 여겨져 네이버에서 '엔도 결혼'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이 처자에 대한 안티글이 우수수 쏟아져나오는 실정이었다.

이나즈마 일레븐 GO 초반에서 아키가 '미국에서 온 전화'라는 키워드 한방으로 사실상 리타이어로 여겨지고, 남은 경쟁자는 나츠미 뿐이라 엔후유 성립은 점점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6 …그리고 재차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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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GO 게임판에서 버전에 따라 엔도의 부인이 다르다. 다크 버전은 후유카가 부인으로 등장하며 그에 따라 이름도 엔도 후유카가 되었다. 이로 인해 진정세였던 이나이레 노멀 팬덤이 다시금 발칵 뒤집혔고 안티도 돌아오고 있다. 안티 뿐만 아니라 기존의 후유카 팬들 중 상당수도 이게 무슨 장난질이냐며 어이없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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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즈마 일레븐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설정이 충돌할 경우 대부분 애니메이션에 맞춰서 공식 스토리를 짜므로 여전히 진히로인은 라이몬 나츠미로 판정해도 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본 페이지 상단에서도 기술한 바와 같이 전작에서 후유카의 히로인적 면모가 무척 강했던 사실을 상기하여 진히로인 논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전작의 히로인들이라는 입장상 샤인에서든 다크에서든 엔도 사모님의 활약은 텐마가 초대받은 식사자리를 제외하면 제로에 수렴했고 팬들의 관심사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나고 본편과 현재의 메인 캐릭터들에게 집중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지금은 커플링 팬덤을 제외하면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

상당히 개성적인 편인 샤인의 엔나츠에 비해 다크의 엔후유는 정석적인 부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후유카의 경우 게임 기준 전작에서는 엔도가 차마 말 못할 정도로 끔찍한 된장국을 만드는 요리의 망금술사였으나 10년간 정진한 건지 지금은 텐마가 먹고 감탄할 만한 실력자가 되어서 상당히 이상적인 신혼부부. 덧붙여 서로간의 호칭은 예전 그대로 '후윳페'와 '마모루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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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후유카 : 잘 다녀와요. 오늘도 힘내고, 여보.
엔도 : …가, 갔다올게!

…이런 장면까지 있는 등 다크의 후유카는 엔도에 대한 애정공세가 꽤 격렬한지라 제작진이 게임에선 나츠미보다 후유카를 좀 더 밀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설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또한 결혼한 후에도 나츠미처럼 전업주부가 아니라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서 병원에 방문한 텐마와도 마주친다. 물론 이미 텐마와 안면이 있기 때문에 대사 역시 샤인 버전과 약간 다르다.

덧붙여 끝끝내 아무 언급도 없는 원조 히로인이나 기타 여성 캐릭터들을 밀었던 팬들(이라고 해도 사실 아키 팬들이 99%)은 완벽한 넋이 나간 상태…. 안습. 뭐 일단 증손자의 외모는 교주님과 원조 히로인 사이의 후손으로서 디자인된 거라고 밝혀지긴 했지만.

…였는데….

7 ……대반전에 이은 대반전

이나즈마 일레븐 GO 2 크로노 스톤 넷푸·라이메이의 라이메이 버전에는 무려 아내로서의 센터 포지션에 누가 어울리는지를 결정하는 엔도의 아내 총선거 에피소드가 들어갔다!!! #

이로써 나츠미, 아키와 엔도를 둘러싸고 세 번째로 불꽃튀는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마성의 남편 때문에 참 고생이 심하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뒤에선 지옥의 업화를 배경으로 혈투를 벌이고 있겠지.

8 호구?

초기부터 팍팍 밀어주었던 소라노 아오이는 후유카조차 없었던 캐릭터 송까지 가지고 있다. 적어도 후유카는 이렇게까지 안 심했다.

33화에 등장했으나, 주인공인 텐마는 누군지도 모른다. 게다가 다른 전작 캐릭터들과의 접점 또한 없다.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 스톤에는 등장 조차도 없다.

엔도 다이스케가 집필한 패자의 성전을 해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목을 받아왔으나....현실은 시궁창. 게다가 22화에 등장한 아메미야 타이요의 언급 하나조차도 없다.

그 최대의 인기남 엔도와의 소꿉친구 포지션과, 전작의 3부 포지션에서 진히로인급 대우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후속작 히로인 포지션인 소라노 아오이와 많이 비교된다.

9 동인계에서

초반의 무덤덤+메가네에게 한 무자각 독설 덕분에 사차원 천연계 이미지가 있고, 그 덕인지 최종보스 이미지도 얻었다. 나중에 성격이 밝아지면서 보인 모습 때문에 조용조용하면서 다정한 이미지도 강하다.

커플링의 경우, 안티의 원인이 된 요소들 때문인지 원작 떡밥이 강했던 엔도와 엮이기보다는 왠지 후도와 엮이는 후도후유가 압도적으로 많고 에드거 벨티너스와 이야기 한탓인지 에드거와의 커플링도 많다. 엔도의 소꿉친구라는 공통점에서 카제마루, 포지션과 이미지가 겹치는 게 많다는 점에서 후부키와 엮이기도 한다. 또한 금단의 사랑(...) 피가 안 섞인 근친상간도 제법 보인다. 꽤나 드물긴 하지만 키야마 히로토와도 엮이는 편. 고엔지가 이시드란게 밝혀지기 전까진 고엔지 슈야와의 커플링도 좀 있었다. 백합으로 가면 아키와 잘 엮이며 공 포지션을 주로 맡는다.

그러다 다크 버전에서는 엔도와 엮인다는 소식 이후 pixiv의 엔후유 태그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본편 발매 이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나즈마 일레븐 GO에서 10년 후 모습이 공개되자 입고 있는 옷이 츠루기 유이치가 입원해있는 병원 간호사복이여서 후유카가 유이치의 담당 간호사가 아닐까하는 추측들 때문에 유이치와의 커플링도 적지만 있었다.그러나 후유카가 유이치가 아닌 아메미야 타이요우의 담당 간호사인게 밝혀지자 이번엔 타이요우와 조금씩 엮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