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카르디

1 개요

룬의 아이들 시리즈 2부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등장인물.

2 하이아칸의 막스 카르디

조슈아 폰 아르님이 희극배우 생활을 하며 하이아칸에서 생활할 때의 가명. Q&A에서 '막스'는 막시민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항상 가면을 쓰고 행동하기에 많은 이들 사이에서 그의 맨얼굴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지만 아무도 그의 가면 속 얼굴을 모른다. 이런 와중에 얼굴에 화상이 있단 말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농담조로 이야기하니 알 수 없는 노릇. 세간에서는 어느 순간 나타난 천재적 배우로 인식되고 있으며, 데모닉의 능력으로 각본과 의상디자인까지 해내는 그의 실력 때문에 20대 후반 정도의 나이라고 추정되고 있었다.

3 인형 막스 카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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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폰 아르님의 매형이기도 한 테오스티드 다 모로가 아르님 가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하여 친구인 애니스탄 뵐프를 통하여 만들어낸 인형. 이야기 끝에, 조슈아가 비취반지 성으로 돌아간 뒤 스스로의 이름을 잃어버린 인형 조슈아에게 막스 카르디란 이름을 주면서 그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

고대 가나폴리의 인형을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불완전했기 때문에 인형을 유지시키기 위해 본체가 필요했고, 데모닉인 조슈아를 복제하기 위해 데모닉이었던 이브노아 폰 아르님의 딸의 시체가 사용되었다.

테오스티드 다 모로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다른 아일 가져와 자기들 부부에게서 태어난 아들로 만들었고, 이브노아 폰 아르님이 사실 데모닉이었을 수도 있단 가능성을 알게 되어서 본편에서 조슈아와 막시민은 초대 공작인 이카본 폰 아르님이나 이브노아 폰 아르님의 시체가 사용되었을 줄 알고 페리윙클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조슈아와 17세 이전의 기억은 모두 공유하고 있으며 조슈아의 데모닉 능력 또한 그대로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조슈아와 행동거지 모두 똑같지만 만들어진 인형이기 때문에 창조주인 애니스탄 뵐프에 의해 행동이 조작될 수 있다.

조슈아막시민 일행에 의해 테오스티드 다 모로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조슈아의 아버지인 프란츠 폰 아르님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암살 직전에 자신의 앞을 막아선 조슈아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단검으로 조슈아를 찌르고 만다. 이후 도망친 애니스탄 뵐프가 본체를 가지고 달아났기 때문에 본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의식불명의 상태가 되고 몸 자체도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후 애니스탄 뵐프가 다시 인형에게 접근하여 깨어나게 되고 조슈아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실제 조슈아는 마음을 열었지만 인형은 스스로의 존재가 부정되었다는 충격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다시 인형술사에 조종당하는 것을 염려한 조슈아 일행과 함께 네냐플에 들어가고, 그 안에서 조슈아를 대신해 수업에 참가하는 등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 때 조슈아에게 막스 카르디란 이름을 받는다.

비록 조슈아 폰 아르님과 함께 지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만, 자신이 자신이 아니라는 진실과 기억 속 절친한 친구인 막시민 리프크네의 차가운 태도 등에 괴로워한다. 무엇보다 네냐플에서 처음 막시민과 카르디가 대면한 순간, 막시민에게는 그동안 계속해서 옆에 있던 조슈아였겠지만 카르디에게는 오랫 동안 소식조차 듣지 못한 친구와의 만남이었던 것. 존재는 다르지만 기억은 공유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던 도중 애니스탄 뵐프가 조슈아를 납치하고, 막시민 일행과 함께 애니스탄 뵐프를 막기 위해 그의 결계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악의 무구 조각의 힘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애니스탄 뵐프와 대면하게 된다. 폭주하는 괴물 앞에 선 막스 카르디는 애니스탄 뵐프에게 아버지라 불러 그의 폭주를 막아내고, 최후에 그의 가슴에 단검을 꽂는다.[1]

이후 스스로 소멸하려고 하지만 조슈아티치엘 쥬스피앙에 의해 설득되고, 애니스탄 뵐프가 만들어놓은 결계를 이용해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결계를 만들어 수십년 후, 즉 조슈아 일행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다시 깨어나 살아가기 위해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내가 이 모든 것을 겪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겁니다. 그 전까지 사랑하지 못했던 것들의 가치를. 그들로부터 버려지고서야 혼자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줄 알았던 내가 얼마나 가소로운 감정을 품었는지 알았죠. 나는 악마에서 사람으로 돌아온 겁니다. 인형이 됨으로써.

 
룬의 아이들 3부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가나폴리의 복원 이야기가 아예 안 나온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훨씬 일찍 봉인이 깨질수도 있다. 3부에서 깨운뒤에 진짜로 화상을 입혀버리는 전개도 재밌을 것만 같다

파일:Attachment/막스 카르디/카르디.jpg

테일즈위버에는 엘티보의 마법상점에 '마기 카르디'(...)라는 NPC가 있다. 이쪽 역시 가면을 써서 확실하진 않지만 조슈아와 매우 닮았다.하지만 게임 내에서 가위 바위보 세판을 연달아 이기면 가면을 벗은 일러가 나온다고 한다. 이후 챕터를 진행하면서 만나지만 인형도 아니고 도플갱어도 아니라고 한다.
  1. 이는 쥬스피앙이 말했던, 산자를 복제한 인형사에 대한 처벌방식이기도 하다. 자신이 죽을 각오를 할정도로 소중히 여긴 인형에게 죽음을 맞이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