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키스(Warhammer)

Malekith the Witch King
마술사왕 말레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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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인 오브 말레키스(Bane of Malekith)' 표지	엔드 타임무거워보인다

• 상위 항목：Warhammer/등장인물

1 개요

Warhammer 세계관의 등장인물. 다크 엘프의 수장.

2 설정

본 문단은 구판과 신판 설정이 섞여 있으므로 참고하는 수준으로만 열람해야 한다. 변경된 설정에 대해서는 본 게시글을 참고.

2.1 기원

다크 엘프의 역사는 곧 말레키스의 역사나 다름 없다.

말레키스는 아에나리온의 두번째 부인인 모라시의 아들인데, 이런 출신을 보면 알겠지만 엘리트라는 말로도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귀한 혈통이다. 거기다 개인의 능력 또한 출중했으며, 지금은 사이가 틀어져버린 드워프와도 공정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외교적인 감각까지 뛰어났다.

그런데 말레키스는 비밀리에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전사하기 전부터 피닉스 킹의 자리를 넘보고 있었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죽음의 섬 전투에서 아에나리온이 죽은 이후에 하이 엘프의 새로운 피닉스 킹으로 선출된 인물은 벨 샤나르였다. 이에 말레키스는 질투심과 벨 샤나르랑 프린스들에 대한 증오로 눈이 멀게 된다.

결국 말레키스는 올드월드 각지에서 공적을 쌓고 돌아온 이후, 신전에서 벨 샤나르를 독살하고 자신을 반대하던 프린스들을 학살한다(제국력 2751년). 그는 특유의 정치적인 감각으로 "벨 샤나르는 피닉스 킹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자살했다"라는 헛소문을 퍼트려서 순조롭게 옥좌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말레키스가 적법한 계승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아수르얀의 불꽃으로 들어가는 순간, 신성한 불길이 그를 거부하여 몸을 불태우고 만다. 이 때 주변 부하들의 반응은 당연히 충공깽.

화상을 입은 말레키스가 도망을 치자, 그제서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한 하이 엘프들 사이에서는 말레키스파인 다크 엘프와 반대파인 하이 엘프사이에 내전이 일어나고 만다.

처음에는 다크 엘프가 우세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전세가 다크 엘프들에게 불리해졌다. 특히 새로 선출된 피닉스 킹 칼레도르의 뛰어난 전략과 전술에 다크 엘프는 개발살나기 시작했고, 말레키스 또한 칼레도르와의 일기토에서 실컷 쳐발려서 목숨만 건지고 만다. 그래서 말레키스는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생각했는데 그건 바로 울쑤안의 중심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마법의 소용돌이를 없애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카오스의 악마들이랑 거래를 해서 그들과 함께 하이 엘프들을 쓸어버리고 왕국을 되찾는다는 계획이었다. 물론 당연히 이건 미친 계획이지만, 이미 다크 엘프들은 이기기 위해선 나쁜짓도 서슴치 않고 하기 때문에 자기들 왕 말레키스의 계획을 대환영한다. 하지만 울라르의 마법사 우라티온만은 말레키스랑 다크 엘프의 계획이 단단히 미친 짓이라는것을 알고, 하이 엘프에게 투항해서 그 계획을 모두 말해준다. 경악을 한 칼레도르와 하이 엘프들은 말레키스와 다크 엘프들과 치열한 전투끝에 이 미친 계획을 저지한다.

쫓겨난 말레키스는 울쑤안을 버리고 나가로스 대륙(=올드월드의 신대륙, 즉 아메리카!)에 자리를 잡았고, 그때부터 동족에 대한 복수심에 미쳐서 온갖 사악한 짓을 일삼는다. 해적질은 물론 노예무역도 하고, 나중에는 카오스에게도 손을 뻗게 된다. 게다가 하이 엘프와 드워프 사이에 수염 전쟁을 촉발시킨 범인도 바로 말레키스.

한 마디로 분수에 맞지 않는 야망을 품었다가 종족 전체를 내전으로 몰아넣고 자신도 상처받은 비운의 영웅.

2.2 엔드 타임

신판 아미 북 및 소설에서는 과거의 쾌락주의적 악당 설정에서 벗어나 다크 히어로 기믹으로 밀어주더니, 결국 엔드 타임에서는 제대로 띄워준다. 사실 그는 처음부터 아슈란이 인정하여 피닉스 킹이 될 운명이었으며, 신성한 불길 속에서 수 초만 더 버텼어도 정당한 피닉스 킹이 될 수 있었을 터였다. 즉 현재 하이 엘프들의 피닉스 킹 혈통은 점점 정당한 계통에서 벗어나고 있었던 것.

결국 케인의 검을 뽑아 그의 아바타로 각성해 버린 티리온을 쓰러트린 뒤 하이 엘프, 다크 엘프, 우드 엘프를 규합하여 엘프 전체의 왕인 이터니티 킹(Eternity King)으로 즉위하며, 섀도우 로어의 화신이 된다.

이후 카오스에 대항하여 다른 로어의 화신들과 힘을 합쳐 싸운다. 비스트 로어의 화신이 된 뒤에도 제멋대로 날뛰는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를 꼬드겨 아카온을 공격하도록 유도한 것은 덤. 그러나 결국 올드 월드는 파괴되고, 무너지는 돌더미에서 에버퀸 알라리엘 더 래디언트를 구하는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지만, 결국 티리온 및 알라리엘과 함께 살아남는다.

2.3 Warhammer : Age of Sigmar

'엑자일드(Exiled)'라 불리는 앨프, 즉 과거 다크 엘프의 지도자로 남아있다. 그의 블랙 드래곤 세라폰과 융합하여 말레리온(Malerion)이라는 이름의,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된 상태.

슬라네쉬가 올드 월드와 모탈렐름을 유린하면서 때 영혼이란 영혼은 혼자 다 독점해서 집어삼켰는데,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몸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비대해져 버려서(...) 일단 자기만 아는 은신처에 숨어서 조용히 소화를 시키려고 했는데, 젠취가 이미 그 은신처 위치를 알아채고 함정을 깔아놓았고, 젠취로부터 슬라네쉬의 은신처를 알아낸 코른이 쳐들어가 슬라네쉬를 지키던 군대를 박살냈다. 한편, 그 틈에 티리온과 말레키스가 슬라네쉬를 납치, 두들겨패며 배빵을 날려(!) 집어삼킨 엘프들의 영혼 상당 수를 토해내게 한 뒤 어딘가에 감금했다(...). 아앗..♡ 아파요... 제발 때리지마..♡ 통통하게 살이 찐 미녀에게 배빵을 날리고 감금... 어...?

이후, 슬라네쉬가 사라진 틈을 타서 남은 카오스 신들이 열심히 슬라네쉬의 영역을 침공 중이고, 슬라네쉬 휘하의 악마 및 추종자들은 열심히 감금당한 주인을 찾아 해매는 중. 이로 인해 슬라네쉬의 공백은 스케이븐의 뿔난 쥐가 차지하게 되었다.

렐름 오브 쉐도우에서 자기 어머니 모라씨를 만난다.. 그러나 그녀는 어떤 이유에선지 몰라도 이전과 확연히 다른 상태였고, 둘은 서로를 믿지 않았으나 불편한 협력관계를 다시 구축한다.

출처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상당히 오래되어 조악한 모델을 자랑한다.
다크 엘프 8판 개정에서 멋있어지고, 엔드 타임: 케인에서는 대활약했는데도 개편된 모델조차 안 나왔다.

5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와 그 하수인들은 피닉스 킹들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잔혹한 내전 속에서 수많은 엘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장에서 말레키스는 흉악한 블랙 드래곤 세라폰을 몰고 등장합니다.
그는 뛰어난 주술사이며 평범한 무기로는 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습니다.
-게임즈 워크숍의 페이지 설명

3.1 Warhammer : Age of Sigmar

룰(3페이지)

설정 상으로는 블랙 드래곤과 융합하여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지만, 구판 캐릭터들도 일단은 써먹을 수 있게 하자는 정책에 따라 말레키스 역시 사용 가능하다. 자신에게 가해지는 데미지를 절반으로 해 받을 수 있으며, 전용 마법 소울 스틸러(Soul Stealer; 영혼 강탈)를 통하여 치명상을 입힌 모델 수만큼 부상을 회복 가능하여, 부상을 입을 수록 약해지는 몬스터 계열 모델의 약점을 보완한다. 엑자일들의 수장답게 20인치라는 상당히 넓은 범위 안에 있는 엑자일들이 전투 후유증 단계를 건너뛸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