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버거 메뉴 | |||
상시 판매 메뉴 | |||
빅맥 | 1955 버거 | 쿼터파운더 치즈 |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
더블 1955 버거 |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 더블 불고기 버거 |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
토마토 치즈버거 | 맥더블 | 불고기 버거 | 치킨버거 |
치즈버거 | 햄버거 | 더블 치즈버거 | 메가 맥 |
슈슈버거 | 슈비버거 | ||
시그니처 버거 | |||
밑줄은 홈페이지에 없는 숨겨진 메뉴 |
맥더블 McDou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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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 비프 패티 10:1 2개 | |
영양정보 | ||
영양소 | 함량 | 영양소기준치 |
중량(g) | 150g | |
열량 | 393kcal | |
당 | 7g | |
단백질 | 23g | 41% |
포화지방 | 10g | 66% |
나트륨 | 876mg | 44% |
1 개요
맥도날드의 햄버거. 메뉴판에 없는 메뉴였던 더블치즈버거의 후신이다. 가격은 단품 기준 3,600원. 세트는 4,800원. 런치타임 세트 4,200원
2 맛
그야말로 햄버거의 기본을 다하는 버거. 고기 패티 두 장에 치즈와 피클, 다진 양파, 소스 등만 들어가 있는 단순하디 단순한(...) 구성이다. 순쇠고기 패티의 고소함과 치즈의 짭짤함이 일품. 다만 느끼한 맛을 싫어한다면 치즈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고, 채소가 빈약해서(다진 양파 정말 조금, 피클 슬라이스 3개가 전부다.) 한국인 입맛에는 그렇게 익숙할 버거는 아니다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이런 저런 리치한 맛이 아닌 햄버거 맛의 고유한 느낌을 선호할 때 찾기도 한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는 맥도날드는 적당한 가격에 순쇠고기 요리를 먹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버거지만, 아무래도 한국은 쇠고기 = 꽃등심 = 고급 요리라는 이미지가 있고, 햄버거를 간식으로 취급하는 음식문화때문에 야채와 소스를 많이 넣을 것을 요구하기도 해서 호불호도 갈리고, 맥도날드 덕후가 아니면 잘 모르는 메뉴가 바로 맥더블.
3 행복의 나라 메뉴 시절
비록 지금은 3,600원의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의 메뉴지만, 사실 맥더블은 행복의 나라 메뉴 원년 멤버로써 단품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덕분에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가성비甲 버거로 유명했다.
맥더블의 시작은 맥도날드의 고향인 미국에서 '달러메뉴(가격이 미화 1달러. 한국에선 2000원 메뉴로 로컬라이징)'였던 더블치즈버거의 가격을 2008년에 올리고 나서 소비자들 반발이 거세자 새로운 달러메뉴로서 맥더블(Mcdouble)을 출시한 것이 그 유래다. 한국 외의 세계 각국에서는 더블치즈버거도 정식 메뉴로 존속하고 있다. 원래 더블치즈버거로 대표되는 1달러 메뉴는 이전부터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메뉴 중 하나였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인 푸드 스탬프에 패스트푸드류는 제외되는데, 푸드 스탬프를 받을 수 없거나, 푸드 스탬프만으로는 끼니를 해결하기 부족한 가난한 해외유학생 혹은 고학생들의 경우 값싸게 끼니를 해결하는 수단중 하나가 맥도날드 더블치즈버거였기 때문. 이것이 일종의 자발적 저소득층 복지에 기여효과가 있었는데 이걸 채산성 문제로 없애자 미국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 현재도 미국에서는 세금 포함해도 대부분의 점포에서 2불도 안하며 McPick 메뉴에도 포함되어있어 단돈 2불 50센트로 맥치킨과 맥갱뱅을 만들어먹을 수도 있다.
맥더블의 가성비가 좋은 이유를 더 분석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햄버거: 빵 + 쇠고기패티 = 1500원
치즈버거: 빵 + 쇠고기패티 + 치즈 = 2400원
더블치즈버거: 빵 + 쇠고기패티x2 + 치즈x2 =4000원
맥더블: 빵 + 쇠고기패티x2 + 치즈 = 2000원
즐거운 연립방정식 시간 치즈 900원 패티 700원 빵 800원이다. 맥더블은 예외다
위 네 메뉴는 레귤러 번을 사용하는 4개의 버거 메뉴다. 기본적으로 이 네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는 케첩, 겨자, 피클, 불린 양파인데, 여기에 고기 패티와 치즈의 양에 따라 종류가 바뀌는 것이다. 그런데 맥더블은 치즈버거에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했는데 가격은 오히려 400원 저렴하고, 더블치즈버거와 비교하면 치즈 한 장 뺀 것 뿐인데 2000원이 저렴하다. 오오 맥더블 오오 그러니 가성비 갑 메뉴라고 하지 않을 수 있을까.
2014년 7월 1일 토마토 치즈버거 신메뉴 등록 후 행복의나라 광고판에서 맥더블을 삭제함으로써 소극적 판매로 전략변경, 2014년 10월 말 단종이 예정되어 있고 그 대신 디럭스 슈림프 버거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태원점에서는 유언비어라는 답이 있었으며 실제로 16년 1월을 기준으로 아직도 서울 밑 수도권에 있는 점포들은 아직 맥더블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었다. 단 기본적으로 TV광고에서 삭제되었고 매장 메뉴판에도 삭제되었기 때문에 맥도날드를 아는 사람 아니면 쉽게 보기는 어려운 버거.
보다시피 가성비가 좋다 못해 쩔어주는 버거지만 정식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메뉴판에도 올라가 있지 않고 행복의 나라 메뉴 중에서 유일하게 행복의 나라 메뉴판에서 보이지 않는 버거이기에 그 압도적인 가성비에 비해 인지도는 낮은 편이라서 아는 사람만 시키는 버거이기도 하였으나...
4 가격 인상
2016년 2월 11일부터 단품 가격이 3,600원으로 올라서 더 이상 저런 취급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슬픔의 나라 망했어요 미국에서처럼 저가 버거 전략을 타 프랜차이즈도 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다보니 이전부터 채산성 문제로 본국에서도 없애려고 했던 걸 한국에선 1년동안 히든메뉴로 숨겨오면서 그대로 단행한 것.
그 날 이후 맥더블은 행복의 나라 메뉴에서 삭제, 다른 메뉴들처럼 일반 단품/세트/런치 가격으로 팔리게 되었다. 덕분에 치즈버거/더블치즈버거보다 맥더블이 더 저렴했던 가격의 오류가 해결되었지만, 사실상 맥더블의 유일한 메리트를 빼앗아가버리는 꼴이기에 다들 침울한 분위기. 마지막 날인 2월 10일엔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1] 그나마 인상 뒤에도 맥딜리버리가 가능해지고 더블 패티 메뉴 중에서 가장 저렴하단 걸 위안으로 삼아야 될까.
5 (구)응용법
맥더블의 숨겨진 응용법이 있는데, 맥너겟과 맥더블 한개를 시킨 뒤, 맥더블의 고기사이를 열고 그 사이에다가 맥너갯이나 맥치킨을 끼워넣어 먹는 방법이 있다. 근데 이 샌드위치에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 맥갱뱅(...). 패티와 빵 사이에 감자튀김 1~2겹을 정도 깔아놓거나 해시 브라운을 끼워서 먹어도 맛있다. 세트로 팔지 않아서 감자튀김을 따로 시켜야 되는 게 흠이긴 한데, 감자튀김도 1000원짜리 행복의 나라 메뉴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1000원 투자하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어떤 식이건 편의점 버거보다는 높은 퀄리티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버거 덕후들에게 추천받는 조합 중 하나. 맥갱뱅 후기
지금은 가격이 올라버린지라 안습...- ↑ 꽤 예전부터 맥더블은 몇개씩 사가서 냉동실에 놔두고 먹는 비상식량(...)역할도 했다. 야채가 적어서 보관성도 좋고 전자렌지에 돌려먹어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던 메뉴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