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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uffin
목차
1 개요
맥도날드의 아침 메뉴. 잉글리시 머핀으로 만든 샌드위치이다.[1] 영국식 아침식사(english breakfast)를 패스트푸드로 만든 것 같은 메뉴.
2 설명
아침 시간(새벽 4시 ~ 오전 10시 30분)에 판매하는 아침식사 메뉴 중 하나로 이 시간대에는 맥머핀과 브랙퍼스트 세트만 취급한다. 아침 메뉴이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이 가볍다는게 특징. 소시지와 치즈의 조합이 밋밋한 중국산 머핀의 고소함을 압도적으로 짓누르기에 맛은 짜다. 물론 나트륨이 으레 그렇듯 짠 맛 덕에 중독성이 있다. 그나마 에그 맥머핀은 나름 담백한 편. 그렇지만 머핀을 싫어하고 햄버거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머핀만을 파는 것을 욕하기도 한다.
콤보로 시킬 시 커피 스몰사이즈가 기본 음료로 나오지만 콜라로 바꿀 수도 있다. 세트 메뉴의 경우 커피 미디움이 기본이며, 콜라나 우유 등의 음료로 바꿀 수 있다.
크기가 작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푸짐한 아침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다. 그 반대급부로 값은 확실히 저렴하니 이걸로 배 채우려면 최소 2개는 사먹는걸 추천한다. 다만 가격과 양 문제는 차치하여도 맛 역시 한국인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는 딱 미국풍이라 적응이 어렵다는 것도 난점, 안 좋은 평가가 많다. 아마 잉글리시 머핀 특유의 살짝 뻑뻑하면서 질긴 질감과 더불어 컨트리 소세지의 오묘한 향취 때문에 적응하기 힘든 맛인 듯.[2] 하지만 아침에는 맥모닝만 팔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먹을 수 밖에 없다. 대신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전반적인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며, 은근히 중독성 있다. 세트로 주문할 때 나오는 사이드 해시 브라운이 오히려 주 메뉴인 맥머핀보다 인기가 좋다. 물론 따로 그것만 시키는 사람은 또 없지만.물론 세상은 넓고 해시브라운만 두 개씩 사가는 손님은 있다.
의외로 술 취한 다음 날 먹으면 좋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블리자드에서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의 'Special Thanks'에 올라와있을 정도.[3]
맥머핀의 또 다른 의의라면 이후 우리나라 식품업계에 잉글리쉬 머핀을 사용한 샌드위치 제품군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점(...). 평이야 어쨌든 제품의 컨셉 자체는 신선했던데다가, 얼마 안 있어 웰빙 열풍이 불면서 흔히 해로운 식품의 대명사인 햄버거와는 달리 머핀은 어쨌든 그것보단 좀 덜 해로워보이는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도 머핀을 이용한 아침메뉴를 도입했고, 이후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도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머핀 메뉴들을 도입하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에서는 오전 7시 ~ 10시 사이엔 햄버거를 사먹을 길이 사라졌다(...). 도대체 아침에 햄버거 먹고 싶은 사람은 도대체 어쩌라고(...)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착한 패스트푸드점들 (다만 케바케로 버거를 요구하면 만들어주는 곳도 일부 있다)
심지어는 편의점 같은 유통업계도 머핀 장사에 뛰어들어(...) 머핀을 이용한 샌드위치류를 선보이게 되었다. 규모가 좀 되는 편의점에서 보통 햄버거, 샌드위치를 진열한 장소에 드문드문 머핀 샌드위치가 보일 것이다. 머핀의 민족
3 상시 판매 머핀
대한민국 매장 기준이다.
3.1 에그 맥머핀
가격: 2,500원
맥머핀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계란 프라이와 슬라이스 햄(케네디언 베이컨),치즈가 들어있다. 몇몇 매장은 계란프라이 흰자가 완숙과 반숙의 중간상태인 젤리 형태로 되어 있어 매우 환상적인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예로 구리점 에그 맥머핀이라는 이름만 보고 고기가 없을 것 같아 소세지 애그나 베이컨 애그를 먹는 경우도 있지만, 상기했던 대로 케네디언 베이컨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싼 가격에 적절한 고기도 씹을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만큼 값도 가장 싸다.
계란냄새를 커피가 중화시켜 줘서, 커피와의 조화가 좋은 메뉴. 계란이 들어갔기 때문인지 술 마신 다음날에도 잘 먹힌다(...).
3.2 소시지 맥머핀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메뉴 | ||||||
2,000원 | 불고기 버거 | 치킨버거 | 토마토 치즈버거 | |||
핫케익 2조각 | 소시지 맥머핀 | |||||
1,500원 | 맥너겟 4조각 | 츄러스 | 선데이 아이스크림 | |||
소시지 에그랩 | 토마토 에그랩 | |||||
1,000원 |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커피 ⓢ | 아이스 커피 ⓜ | 탄산 음료 ⓜ | |||
후렌치 후라이 ⓢ | 해쉬 브라운 | |||||
노란색 칸은 04:00~10:30 판매, 하얀색 칸 중 버거류, 맥너겟, 후렌치 후라이는 10:30~04:00 판매. 이 외는 24시간 판매. |
가격: 2,000원 (행복의 나라)
'아무리 봐도 소시지는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라는 원성이 자주 들리지만, 그 고기패티 같이 보이는 것은 전형적인 미국식 '컨트리 소시지'로, 소시지가 맞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소시지라 부르는 것은 미국에서는 '위이너'라고 부른다. 즉, 비엔나 소시지라고 한다는 것.[4]
특징으로는 강려크한 비린내와 후각을 자극하는 향취 그리고 혀를 다지는 짠맛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순대에서 맡아볼법한 돼지고기 비린내[5]와 패티에 들어간 향신료의 진한 내음 그리고 짠맛이 삼위일체를 이룬다.[6] 이게 아침메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항마력이 떨어질때 고기 비린내와 향신료 향취 그리고 짠맛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심자(?)는 차라리 아래에 있는 에그 소시지 머핀을 시도하는게 낫다. 물론 익숙해지면 값도 더 싸고 참된 고기맛이 물씬 풍겨지는 소시지 맥머핀이 훨씬 더 좋다.
터키에서는 이 소시지 패티를 닭고기로 만든다. 이슬람교를 믿는 터키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 하지만 다들 외국의 소시지 맥머핀은 돼지고기로 만든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터키 맥도날드에서는 항상 돼지고기는 물론 돼지 기름조차도 들어있지 않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물론 터키에서 베이컨 맥머핀은 팔지도 않는다.
2016년 2월 1일부로 행복의 나라 메뉴화되어 2,000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3.3 베이컨 에그 맥머핀
가격: 2,700원
기본적인 구성은 에그 맥머핀과 다를것이 없다. 다만 캐네디언 베이컨 대신 일반적인 베이컨이 들어있다.
3.4 소시지 에그 맥머핀
가격: 2,700원
위에 소시지 맥머핀에 계란후라이가 추가된 메뉴이다. 구성품을 보면 맥머핀중 가장 럭셔리 양이 푸짐하다고 볼 수 있겠다. 계란이 소시지의 짠맛을 중화시켜주기 떄문에 소시지 패티의 짠맛에 익숙치 않은 이들은 이쪽을 시도하는게 좋다. 다만 달리말하자면 소시지 패티 특유의 깊은 고기맛이 계란때문에 다소 죽기 때문에 풍부한 고기맛을 선호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긴 어렵다.
3.5 치킨 치즈 머핀
가격: 2,800원
맥치킨에 들어가는 치킨 패티와 같은 패티가 들어간다. 또한 맥머핀 중에 유일하게 마요네즈가 들어간 음식인 듯 하다.[7] 언뜻 보면 치킨 패티와 마요네즈, 치즈의 조합이 상당히 느끼할것 같지만 의외로 매우 중독성 있다.[8] 특히 치킨패티는 이미 맥너겟 등으로 충분히 검증된 특유의 적당히 자극을 주는 향신료의 풍미가 일품.
3.6 베이컨 토마토 머핀
가격: 2,800원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가는 머핀. 이 조합은 BLT(Bacon-Lettuce-Tomato)라고 하며 대표적인 샌드위치 중 하나이다. 참고로 여기 들어가는 베이컨은 베이컨 에그 머핀의 그 베이컨이 아닌 에그 맥머핀에 들어가는 캐네디언 베이컨이다.
맥머핀 메뉴들 중 유일하게 야채가 들어가는데다가 야채 비중이 상당히 높다. 사실 햄버거라기 보다는 그냥 따뜻하게 데워주는 샌드위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때문에 가장 부담이 적어 진짜 아침메뉴라고 할 만 하나, 일단 고기 맛은 거의 없어 고기맛을 원하는 사람에겐 부적격이고(...) 상술했듯 맥머핀 제품 자체가 양이 적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써브웨이 같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샌드위치를 사먹는게 더 이득일 수도 있다. 써브웨이도 아침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콤보 3500원으로 맥모닝과 비슷하다. 퀄리티는 맥모닝과 비슷하지만 일반 샌드위치와 같은 15cm 빵을 쓰기 때문에, 맥머핀보다 크다.
4 한정/판매 종료 머핀
출시 순서대로 정렬하였다.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4.1 아메리카 베이컨 토마토 맥머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진행했던 '5대륙 6메뉴' 프로모션에서 아메리카 대륙 대표로 출시되었던 메뉴 중 하나[9]다. 이름 그대로 캐네디언 베이컨과 토마토, 그리고 양상추가 들어가 있었으며, 후에 '베이컨 토마토 머핀'이라는 이름으로 정식메뉴화된다.
4.2 토마토 치킨 치즈 머핀 / 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
2013년 11월, 토마토를 한 장 씩 더 넣은 '더블 토마토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 '더블 토마토 베이컨 디럭스'와 함께 팔았던 메뉴. 이름 그대로 치킨 치즈 머핀과 베이컨 에그 머핀의 토마토 추가 버전이다. 메뉴 선정에서 상하이와 BLT가 생각난다.
4.3 라틴 BLT 머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기념 한정 메뉴. 기존 베이컨 토마토 머핀의 조합에 계란을 추가한, 그야말로 완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머핀이다.
4.4 미니언 옐로 머핀
2015년 8월 영화 미니언즈 개봉 당시 미니언 슈비 버거와 같이 판매된 메뉴. 일반적인 에그 맥머핀에서 계란을 스크램블 에그로 대체한 버전이다.
4.5 토마토 스크램블 에그 머핀
2016년 3월 22일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10] 기념으로 출시된 머핀. 2015년 8월 한정 메뉴였던 '미니언 옐로 머핀'에 사용된 바 있었던 스크램블 에그를 적용시킨 메뉴다. 이름답게 토마토가 들어갔으며, 다른 머핀류와는 달리 캐네디언 베이컨을 비롯한 어떠한 육류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 6월 30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4.6 리우 오믈렛 머핀
2016년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정판매하는 리우 올림픽 기념 '세계의 맛을 만나다' 시리즈의 마지막 메뉴. 가격은 단품 3,100원, 세트 3,900원.
- ↑ 한국인들이 흔히 아는 머핀은 아메리칸 머핀으로, 컵케이크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빵이다. 반면 맥머핀의 머핀은 잉글리시 머핀으로 둥글넙적한 빵이다. 아메리칸 머핀은 단품으로 먹지만, 잉글리시 머핀은 두 장 사이에 소시지, 계란, 해시브라운 등을 넣어 샌드위치 형태로 먹는다. 사실 한국에서 먹는 그 '아메리칸 머핀'이라고 해도 실제 미국 스타일과는 다르다. 미국 머핀은 영국식에 가깝게 별 맛 안나고 뻑뻑하지만, 한국에서 머핀이라고 통하는건 기름과 설탕을 무진장 넣어서 그냥 컵케이크라 불러도 될 만큼 부드럽고 달다. 후술하겠지만 아무리 외국식이라고 해도 분명하게 현지와는 차이가 있는 현지화의 영향을 볼 수 있는 대목.
- ↑ 이게 영국 요리 탓이라는 서술도 있지만 컨트리 소세지는 사실 영국보단 미국에서 더 많이 먹는다. 영국에서 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주문하면 흔히 알고 있는 길쭉한 소세지가 나오지, 컨트리 소세지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저 입맛하고 다르면 알아보지도 않고 영국요리 탓이지 애초에 맥도날드는 미국 기업인데 영국식으로만 판다는 마인드 자체도 이상하긴 매한가지 - ↑ 못믿겠거든 Ctrl+F눌러서 sausage mcmuffin을 찾아보자 진짜로 있다(......)
- ↑ 'Vienna'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Wien)의 영어 이름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비엔나 소시지라고 부르는 듯한데, 정작 신기한 것은 영어권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는 것. 독일어 현지 표현인 'Wiener'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 상기한 '위이너'되시겠다. 'Wien의' 또는 'Wien 사람'이란 뜻이 있다. 근데 미국에서만 그렇지 다른 영어권 나라는 Sausage라고 부른다. 영국식 영어를 쓰는 호주에서 소시지 맥머핀의 패티를 굳이 다른 말로 설명해야겠다면 Sausage보다는 Rissole이라고 해야 그나마 가깝다. 그냥 생각않고 먹기에 망정이지 소시지가 어딨는 지에 대해 어리둥절한 건 여기도 마찬가지. 이걸 어디서 확인할 수 있냐하면 구글 이미지... 라든가 러셀 크로우 주연의 신데렐라 맨에서 무슨 패트병마냥 두꺼운 소시지를 잘라서 구워먹는 장면을 볼수 있다. 이게 그것.
- ↑ 사실 순대와 소세지는 근본적으로 같은 식품이다. 둘 다 돼지 창자에 이런저럭 부속품들을 넣고 쪄서 먹는 것들이니까. 다만 유럽은 나중에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면서 예전처럼 부속물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고기를 넣게 되면서 많이 달라졌다.
- ↑ 사실 이는 컨트리 소시지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소시지들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소시지들은 당연히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것들 뿐이고, 유럽에서 유통되는 소시지들은 유럽인 입맛에 맞춘 것들 뿐이라 한국인 입맛에 안맞는게 당연하다. 이 외에도 카레, 요구르트, 쌀국수, 짜장면, 치즈 등 많은 외산 요리들이 한국에서 현지화를 거쳐 맛이 바뀌었기 떄문에, 한국에서 쌀국수 좀 먹어봤다고 동남아에서 생각없이 쌀국수를 주문하면
고수의 저주로 인해피 보는 수가 있고, 한국에서 소시지 좀 먹어봤다고 독일에서 생각없이 소시지를 주문하면소금의 저주로 인해혀를 넘어 코를 잡는 짠맛에 경악하게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 ↑ 참고로 버거 메뉴 중에는 토마토치즈버거와 맥치킨에 마요네즈가 들어간다.
- ↑ 사실 마요네즈는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끝내준다. 기름 + 기름이라는 편견 때문에 기피될 뿐... 서양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먹는것도 흔하다. 물론, 푸짐한 칼로리 인심은 덤.
- ↑ 다른 하나는 '아메리카 디럭스 브런치'. 이 메뉴는 나중에 디럭스 브렉퍼스트라는 이름으로 정식 메뉴화된다.
- ↑ 맥도날드에서 맥머핀의 보급을 위해 전세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벤트...라고 하지만, 사실 에그 맥머핀을 무료로 뿌리는 날이다. 실제로 출시 당일, 에그 맥머핀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