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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언의 오리하르콘 체스말 중에서 킹에 해당되는 동시에 의지를 지닌 유일한 말-리빙 피스다. 그리고 해들러 친위기단에 들어간 퀸, 비숍, 룩, 나이트, 폰 다섯 말을 제외한 나머지 오리하르콘 체스말들을 부하로 데리고 있다. 나이는 345세.
처음 등장은 아방의 가세로 기세가 오른 타이 일행이 대마궁 본성에 돌입한 가운데 버언이 킬 번의 향후 움직임을 예상해 미스트 번에게 대마궁 수호의 지시를 내린 뒤 그의 옥좌 뒤 커튼에 그림자를 비춘 것이다. 이 때만 해도 미지의 강자라는 포스가 있었지만 실상은...
버언으로부터 진짜 신뢰를 받는 대마궁 최대최강의 수호신[1]을 자칭하고 있지만 본인의 전투능력은 킹의 그것을 제대로 반영해서 폰보다 조금 강한 수준이다. 물리적 전투능력 대신 상대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킹 스캔과 슈퍼 스캔이란 탐지 능력을 지녔으며, 수많은 전투 데이터를 지니고 있어 그를 바탕으로 상대의 능력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에 기반해 체스말들을 지휘하는 전략적인 두뇌만이 유일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헌데 이 전투 데이터들도 그저 아는 것에 불과해 실전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는 수준.[2]
덩치가 꽤 커서 파괴력만은 제법 센 듯 하지만 근접전의 기초가 제대로 닦이지 않은 듯 하고 힘이라면 룩이 더 세니 큰 의미는 없다. 게다가 부하들도 의지가 없는 인형에 불과해서 생긴 것만 똑같지 해들러 친위기단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한 마디로 오리하르콘과 쪽수 외엔 별 거 없는 집단이다.[3] 애초에 아방의 가세로 타이 일행의 기세가 오를 것을 경계한 버언이 일부러 인간 연합군과 싸우고 있던 미스트 번을 불러들이고 킬 번의 향후 움직임도 고려하고 있는 마당에 맥시멈에게 먼저 명령을 내리지 않았던 걸 보면 그 역시 맥시멈을 그리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았던 듯.
성격은 비겁하고 치사하며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질로, 일부러 약해진 녀석부터 골라서 집단 다굴로 처리하는 전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후 타이 일행 중 수많은 마물+힘과의 싸움으로 지쳐버린 흉켈을 먼저 제거하고 미스트 번이 힘을 빼놓았을 타이 일행도 마저 제거해 자신이 대마궁의 모든 적을 제거하는 형태의 승전을 거두기 위해 오리하르콘 군단을 이끌고 나타난다.
처음에는 다 죽어가던 흉켈을 얕잡아보고, 체스말들을 시켜 대충 끝내려고 했지만 흉켈이 카운터로 체스말들을 계속 박살내자 급당황. 급기야 자신도 흉켈에게 당하기 직전까지 가자 힘을 일부러 낭떠러지에 던져버린 후에 힘을 구하러 간 흉켈을 두들겨패는 쪼잔한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결국 갑자기 난입한 라하르트의 하켄 디스톨에 남은 폰들이 죄다 썰려나가고 본인도 라하르트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게 다져져서 폭사. 그것도 라하르트나 힘이 넌 이미 끝났으니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죽는다고 미리 말해줬건만 심리적인 트랩이라 무시하고 위로 뛰어올라 폭발했다.
한 마디로 찌질이+ 3류 악당. 미스트 번이 전부터 그를 청소부라 경멸하고 있었고 힘마저 그의 최후를 보고 순도 100%의 멍청이라 고개를 저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으리라.(그리고 힘은 자기도 8분의 1의 확률로 간신히 저놈 부하 신세를 벗어났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4]
때문에 한때 버언이 금주법으로 만들었을 이 녀석이 별볼일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여러가지 가설이 나왔으나, 단행본 설정집에 따르면 사실 금주법으로 탄생된 존재가 아니라 처음부터 메탈 슬라임처럼 독립된 생명체였다고 타이의 대모험 단행본 설정집에 나온다. 만약 버언이 금주법으로 만들었다면 버언의 힘과 마력을 감안해서 맥시멈을 포함해서 맥시멈 친위기단 전원이 최소한 해들러급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한다.
작품 끝나가는데 괜히 악역 하나 늘려봤자 의미도 없고, 대마왕의 활약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동안 포스가 충만하던 미스트 번과 킬번도 좀 어이없이 퇴장시켜버린 작가인지라 맥시멈도 그냥 대충 없애버린게 아닐까 싶다.(아니면 편집부에서 시켰거나...) 하지만 아무튼 저 귀한 오리하르콘을 저렇게 간단히 버려버린거나 다름없는지라 이건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다.
묘하게 버거킹을 닮게 생겼다.- ↑ 미스트 번의 평가로는 대마궁의 청소부 및 최대최악의 보초. 이 쪽이 맞다.
- ↑ 사실 응용하기에 따라선 큰 힘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맥시멈 본인의 전투에 대한 응용력이 워낙 떨어지는 걸로 보이니 무의미.
- ↑ 허나 반대로 그 오리하르콘의 위력과 쪽수를 생각하면 상당히 강력하다고 할 수도 있다. 상대가 흉켈과 라하르트였다는 걸 감안하면 상대가 안 좋았던 거라 할 수 있을지도.
- ↑ 다른 동료들 은 2분의1 이었으나 자신만 8분의1 이었고.. 게다가 자신은 프로모션 으로 생각되는 레벨업 까지도 성공을 한 상황이니 운이 억수로 좋다고 해야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