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네(시끌별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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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안경 낀 인물. 왼쪽은 라무 친위대의 또다른 멤버인 파마.

メガネ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시게루.

본명은 사토시로, 카쿠가리, 파마, 치비와 함께 '라무 친위대'를 이끌고 있다. 사실 만화 원작에서는 초반에만 잠깐 나오는 정도이며, 이후엔 시라이 코스케로 그 역할이 대체되어 등장하지 않는다. 즉 원작에서는 비중이 거의 공기급.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감독이었던 오시이 마모루의 페르소나로 지목되어 그 비중이 대폭 상승한다. 그래서 애니에서는 역으로 코스케 쪽이 공기가 되고 원작에서 시라이 코스케가 맡았던 역할도 애니판에서는 메가네가 맡는다.

멘도 슈타로와 함께 모로보시 아타루의 주적 캐릭터다. 다만 멘도 처럼 볼때마다 싸움거는게 아니라, 라무에게 무슨일이 생기면(아니면 아타루가 라무떡밥을 투척해 낚여서) 의기투합하는 모습도 보이고 딱히 라무에게 무슨일이 없더라도 같이 밥을 먹거나 땡땡이를 치기도 하기 때문에. 일종의 '악우'라고 봐야할듯하다.

밀덕인 감독의 특성과 비슷하게 그도 나치 독일에 대한 이상하리만치의 동경을 품는다. 직접 개조 독일군복을 만든다든가, 개조 모델건을 가지고 설친다든가.(...) 이러한 광적인 집착은, 초기 오타쿠의 생태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게 가끔가다 히스테리를 일으켜 망언을 내뱉기도 하지만, 바로 냉정을 되찾아 반성하는 태도를 보면 꽤나 상식인.물론 등장인물 전체가 비상식인인 만화에 정상인 찾아서 무슨 소용이겠냐마는 물론 이 만화 등장인물답게 가끔씩은 욕망에 환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독설을 엄청나게 잘한다. 일본 애니에서는 손꼽히는 정도. 물론 이 독설의 주된 내용은 라무에 대한 사랑의 방해꾼인 모로보시 아타루를 까대는 내용. 이 독설에다가 치바 시게루 특유의 애드립까지 가미되어서 애니메이션의 메가네가 완성되었다. 연설실력도 발군.

현시연의 마다라메의 원형이 메가네라는 설이 2ch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니코니코 동화등의 관련 동영상에서 라무의 포스터와 피규어등으로 가득한 메가네의 방이 나오면 우리들의 선배, 조상 같은 코멘트가 잔뜩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