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윈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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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Winchester.

미드 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
윈체스터 집안의 천사, 성녀, 어머니. 존 윈체스터의 아내이자 딘 윈체스터샘 윈체스터의 어머니이다. 배우는 에이미 거메닉(Amy Gumenick).

금발머리에 다정한 성격의 미인. 윈체스터 3부자의 기억 속에는 상냥하고 우아하고 천사 같은 여성으로 미화되어 있다. 특히 딘에게 있어 어머니가 살아계시던 시절은 거의 이상적인 천국이나 다름없었던 듯.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악마에게 습격당해 죽었지만 시도 때도 없이 윈체스터 일가 3부자의 회상에 등장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다. 메리의 죽음으로 평범한 남자였던 존 윈체스터가 헌터(퇴마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두 아들까지 사냥에 나서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가문에서 유일하게 악마나 괴물들과는 연관이 없는 민간인인 줄 알았으나...시즌 4에서 카스티엘의 힘으로 과거(1973년, 딘이 태어나기 6년 전)로 돌아간 딘이 목격한 어머니는 섹시한 말괄량이에 싸움까지 잘하는 헌터였다.[1]

메리의 친가인 '캠벨 가'는 대대로 유서깊은 헌터 집안이었던 것. 할아버지인 새뮤얼, 할머니 디에나[2]를 포함해 최소한 몇 백년 전부터 헌터를 가업으로 하는 집안이었기 때문에 혈족이 모아온 괴물들에 대한 서적이나 무기들이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메리는 그런 가업을 싫어해서 민간인인 존과 만나 평범한 생활을 누리려고 했던 것. 딘이 자신이 그녀의 아들이라고 밝히자, 그녀는 과거에서 온 사람에게 놀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아이들을 헌터로 키웠다는 사실에 눈물을 보인다.

딘은 온 힘을 다해 메리의 선택을 저지하려 하지만 아자젤의 함정에 빠져서 당시에는 남자친구였던 존을 살려주는 대가로 10년 뒤 아자젤이 집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계약을 하고 말았다. 그 계약 때문에 10년 뒤 생후 6개월이 된 샘에게 악마가 접근하여 사건이 벌어진다.

나중에 딘과 샘이 대천사악마장의 그릇(베슬)인 게 알려진 후, 샘도 함께 과거로 찾아가[3] 젊은 시절의 그녀에게 차라리 형제를 낳지 말라고 말려보지만 이 때 그녀는 이미 딘을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형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 끝에서 그녀가 배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리는 "천사님들이 너를 보호해주실 거야."라고 하는 말은 시즌 2, 진의 환상 속에서 딘이 어머니를 확인한 말이기도 했다. 장장 3년에 걸친 떡밥회수.(...)

딘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에는 이상적이고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회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어서 존과 메리가 싸우고 존이 가끔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아버지가 문제야 5살짜리 어린애였던 딘은 그럴 때마다 어머니를 달래는 역할을 했었다고. 이를 보고 샘은 '얼마나 오랫동안 형이 아버지의 백업을 맡고 있었는지 잊고 있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죽은 이후에는 유령으로 자신이 죽었던 윈체스터 일가의 옛 집에 남아있었는데, 딘과 샘을 공격하려는 아자젤을 물리치고[4] 하늘로 떠났다. 영혼은 천상에 올라간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이후로도 형제의 환상 속에서 등장하는 등 출연은 은근히 잦은 편.

시즌 6가 진행되면서 그녀의 아버지 새뮤얼 캠벨크로울리에게 연옥을 찾아주는 대가로 그녀를 부활시켜달라는 거래를 했다고 밝혀졌다. 이 거래는 끝내 성사되지는 못하지만, 연옥의 주인인 이브가 형제들 앞에서 그들을 비웃듯 메리의 모습으로 나타나 배우의 카메오 출연이 이뤄졌다.

시즌 1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개심한 어둠이 딘에게 '고맙다'면서 '선물을 줄게'라고 했는데, 그게 메리의 부활이었다.

12시즌에서는 작중시점으로 무려 33년만에 부활 했기때문에, 4살때 이후 거의 아재가 되어버린 아들 딘을 못알아 봤다. 딘을 못알아보고 자신에게 접근하는 딘의 팔을 꺾어 간단하게 제압하고 당신은 누구냐며 묻는다. 딘은 아들이라고 말하며 이때까지 메리의 모든것을 다 말해주었고, 어떻게 알고있냐 묻자, 이 알려줬다고 말하는 딘. 그리고 어둠이 자신을 살려줬고, 딘이 시간여행을 해서 자신 젊은시절때 만난적이 있고, 유령때 딘을 본 적이 있다고 딘에게 전해 듣지만, 시간여행때와 유령때 딘을 본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딘이 기억이 지워졌다고 말하는 걸 보아 몇몇개는 지워진듯. 대화를 나눈 후 윈체스터 형제가 거점지로 삼고있는 지식의 사람들 벙커로 간다. 이때 메리는 지식의 사람들을 미신으로 알고있는데, 이걸보아 메리도 잘 모르는 비밀스러운 단체였던 듯. 딘에게 총을 건내받고 벙커를 한참 둘러보다 카스티엘을 만나게 된다. 샘은 어딨냐고, 당신은 누구냐고 카스티엘과 실랑이를 벌이다 딘에게 친구이자 천사라는 것을 알게된다. 카스티엘도 형제의 어머니가 부활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후 시간을 지체할 틈 없이 샘을 찾아 나서고, 그 와중에 아버님처럼 새로운 미래문물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후 딘이 cctv를 해킹해서 정보를 알아내고, 차를 모아놓은 곳으로 가 임팔라를 보게 된다. 존의 차였다며 임팔라와 가벼운 인사를 나눈 후 서둘러 샘을 찾으러 간다. 차로 샘을 찾으러 가다 잠시 쉬면서, 카스티엘과 많은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 후 토니를 도와줬던 사람을 발견, 협박으로 정보를 캐낸다. 이후 이동을 하다, 토니의 부하가 차의 뒷부분을 쳐 잠시 기절, 딘과 카스티엘은 부하와 싸우게 된다. 딘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카스티엘의 검으로 부하를 뒤에서 찔러 살해한다. 하지만 메리는 딘과 샘이 자신처럼 헌터생활을 안하길 바라고 있었고, 약간의 좌절을 하게 된다. 하지만 딘은 보람찬 일이라는 말에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된다. 그 후 다시 샘을 찾아 나서는 긴 여정을 떠난다.

에피소드2에서도 여전히 샘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딘은 또다시 엄마를 잃고싶지 않으니, 엄마를 헌터일에 관여시키지 않으려 하지만 메리는 일에 들어가겠는데에 마음을 굳힌다. 이후 카스티엘이 샘이 있는 한 농장을 찾아 내었고, 곧장 향한다. 도착해서 또 다시 딘은 엄마를 말리지만, 대신 엄마는 결계가 쳐져있는 농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카스티엘과 같이 있기로 한다. 하지만 샘을 구하러 갔던 딘마저 함정에 걸려버리고 토니에게 두둘겨맞게된다. 토니가 쇠꼬챙이같은 고문 도구로 딘을 해하려하자, 그때마침 나타나 샘과의 재회 동시에 토니를 총으로 제압하려 한다. 하지만 토니에게 총까지 빼앗기고 육탄전까지 벌여가며 초반엔 밀렸지만 그 뒤로는 압도하는 진짜 헌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 주문에 걸려 목이 졸리자 딘이 구해주었고, 그때마침 토니의 상사로 보이는 믹이 나타나, 진정하고 우리와 일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 후로는 벙커로 돌아가 오랜만에 형제들에게 음식을 해주지만, 사실은 사온 것이었다(...). 음식을 할 수는 있지만, 하기는 싫다는 듯. 그리고 형제와 이때까지의 일과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진짜 여느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파이를 복스럽게 먹다 지적하는 엄마의 말에 어버버하며 어린아이처럼 구는 형제들은 평범한 모자의 모습이다. 이후 샘이 메리에게 자신의 빈공간을 채워줬던 존이 썼던 일기장을 건내며 엄마가 있는것이 가장 큰 빈공간을 채워준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포옹하는 모자, 딘은 엄마와 찍었던 사진을 보며, 샘은 누워 생각에 잠기며, 메리는 일기장을 보며 마무리.
  1. 이 때의 딘의 대사가 압권. 어머니의 젊은 시절 섹시한 모습에 헬렐레하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서는 "...난 지옥에 가겠군. 또 다시."라고 한다.(...)
  2. 이 둘에게서 샘과 딘의 이름을 따왔다.
  3. 어머니를 처음 본 샘은 거의 홀린 듯이 계속 그녀를 쳐다봤고, 딘이 불편하게 쳐다보는 와중에도 "정말 천사처럼 아름다우시네요"라고 거의 울먹이며 말해서 분위기가 묘해지기도 했다.(...)
  4. "내 아들한테서 손 떼" 한 마디로 형제를 짓누르던 힘을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