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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イナード/Maynard
어깨에 있는 전보벌레 귀엽다
이름은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를 참수한 영국의 해군 장교 메이너드 중위에서 유래. 뭐라고?[1] 이름과 전공을 등가교환
이명은 추격의 메이너드.[2] 하지만 격추(...)의 메이너드가 더 나을 것 같다 사이퍼즈에 나올 것 같은 이명이다
1 상세
정상결전 때 해군 중장 진용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걸로 보아 2년 전에는 아직 중장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같은 중장인 바스티유에게 경어를 쓰는 걸로 봐서는 바스티유보단 후임.
드레스로자 편에서 코리다 콜로세움에 참가한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캡맨'이라는 가명의 참가자로 잠입한다. 당시 모자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명을 자칭한 것으로 보이며 지저스 바제스의 '스토어'만큼이나 성의가 없다.(...)
B블록 참가자로 선수 번호는 429번. 몰래 참가자들의 명단을 콜로세움 외부의 해군 부하에게 전달하던 중 바르톨로메오 해적단의 참모 '선교사' 감비아가 수상하게 여기고 시비를 걸어온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전투 장면조차 나오지 않고 몇 컷만에 발라버리며 쓰레기장에 쳐박아버리는 위용을 과시한다. 모 커뮤티니 사이트에서는 "메간지"로 불리기까지...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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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감비아의 상관인 바르톨로메오가 부하가 당한 것을 눈치채고는 메이너드에게 보복을 시도, 결국 본인도 똑같이 전투 장면조차 나오지 않고 쓰레기장에 쳐박히며 리타이어한다.격추
이후 선임중장인 바스티유에게 멋대로 행동하는 경솔한 놈이라고 신랄한게 까인다. 동료들에게 신뢰가 높은 편은 아니었던 모양. 그 후 출연은 없지만 정황상 다른 콜로세움의 패배자들과 마찬가지로 장난감이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돌이켜보면 굳이 콜로세움 참가자들의 명단 정도를 얻으려고 콜로세움에 직접 참가하는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전혀 없는데다[3], 메이너드의 실력 정도로 당장 B블록을 통과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인 만큼 여러가지로 실책 투성이였다.
747화에서 다른 콜로세움 참가자들과 같이 지상으로 빠져나오고 해군이 있는 곳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바스티유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되어 경솔한 짓에 대해 사과를 하게 되고 자신이 지하에서 목격한 것을 보고하면서 도플라밍고의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뻗쳐있고 그를 체포하면 세상이 흔들리게 될 거라고 말한다. 코리다 콜로세움에 갇혀있느라 도플라밍고가 칠무해에서 제명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모르는지 해군 대장 잇쇼에게 도플라밍고를 왜 체포하지 않는 것이냐고 따지는데, 시민들의 분노에 찬 비명이 들리지 않느냐와 세계정부가 신이냐는 말을 듣고 경악하며 무릎을 꿇는다.
이후 혼란을 수습하는 와중에 후지토라와 사보와의 싸움이 무승부로 끝났다는 걸 듣고선 바보같은 소리! 해군 대장은 해군에서도 알아주는 최고 전력이라고!라는 말로 일축한다. 그리고 잇쇼가 자신에게 했던 세계정부가 무슨, 신이라도 됩니까?!!라는 말을 떠올림과 동시에 후지토라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음을 알아차리고 날 속이려 하고 있다고 속으로 분노한다. 이후에는 별 다른 등장이 없는데 아마도 후지토라가 시키는대로 살기 위해서 죽을둥 살둥하며 새장을 밀어내고 있을듯.
792화에 오랜만에 등장. 전보벌레를 사용해 애플나인섬을 비롯한 드레스로자 인근 3개 섬의 주민들에게 도플라밍고가 패배했음을 알린다.
도플라밍고의 패배 이후 후지토라와 주사위 내기를 하나 져서 밀짚모자 일당 추적이 지체된다. 대사를 보아 여러 번 진듯. 그래서 3일 동안 밀짚모자 일당과 해적 체포가 지연되었다. 결국 해적 체포 명령이 떨어지고 797화를 보면 메이너드도 해적 추격에 참여하고 있다.
2 논란
등장하자마자 루키에게 당한 전형적인 약자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사람의 계급은 중장이다. 소장도 아니고 중장.
이 사람의 비참한 최후를 필두로 해군 중장 무용론에 불이 붙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기념비적인 등장인물이라고 할 수도. 고위층에 속하는 조연 한 명을 희생시켜 다른 등장인물을 띄워주는 전개는 만화에서 흔한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지나쳤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중장은 해군 지부(그랜드 라인 지부)의 최고 사령관직이며 해군 본부 내에서도 TOP 20위 안에 드는 강자이다.
그런 인물이 제대로 된 전투 장면 하나 없이 이제 막 갑툭튀한 루키한테 박살이 나는 건 확실히 밸런스에 지장을 준다. 당장 드레스로자에 버스터 콜이라도 떨어진다면 이 인간이 공격진의 다섯 손가락 중 하나를 맡는다는 말인데 이렇게 약해서야... 메이너드가 준장이나 소장이었다고 하면 아무 문제 없이 끝났을 일인데 이번에도 오다가 마치 상하관계 마냥 조금만 다르게 표현하면 아무 문제 없이 끝날 전개를 괜히 문제로 만든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결전 이후로 나날이 추락하던 중장의 위상을 애초에 위상이랄 게 있긴 하나 그야말로 밑바닥까지 끌어내린 인물.
다만 바르톨로메오가 능력으로 핵의 공격을 그대로 돌려주었던 점으로 볼 때, 메이너드도 자기 자신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이 배리어는 돈키호테 패밀리 최고 간부 디아만테조차 뚫지 못했다는 걸 감안하면 메이너드가 바르톨로메오에게 당했다는 사실도 약간의 변명의 여지가 있다. 물론 중장 계급 대망신시켰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렇듯 조연임에도 임팩트 있는 전개로 존재감을 어필했기에 일부 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별명에 주목해 추격추격열매 능력자, 혹은 미행과 암습의 달인이라거나 함대 추격 기동의 전문가(...) 같은 식으로 반 웃음거리로 전락. 거기다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메이너드가 첫등장한 705화의 제목이 추격의 메이너드인데 자신의 이름이 한 화를 장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활약상이란 게... 이거 뭐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애니에선 조금은 더 나와서 바르톨로메오와 대결을 하지만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고 고전하는 장면만 잠깐 나올 뿐이다. 애니를 봐도 한방거리 수준.
그나마 설정면에서 변명이 가능한 부분은 메이너드가 엄연히 같은 직위인 바스티유에게 일방적으로 갈굼을 당하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같은 중장이기는 하더라도 정상결전 전부터 중장으로 뛰어오던 고참들보다는 확실히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어필했다는 점이다. 당연히 이는 메이너드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 원피스의 해군 중장진에 대한 변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