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축구 선수인 발론 베라미를 찾는다면 해당 항목으로. |
돈키호테 패밀리 Donquixote Family | |
JOKER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
하트(♥) | 베르고 → 돈키호테 로시난테 (트라팔가 D. 워텔 로)? |
스페이드(♠) | 피카 · 글라디우스 · 버팔로 · 베이비 5 |
클럽(♣) | 트레볼 · 슈거 · 바이올렛 · 조라 |
다이아몬드(◆) | 디아만테 · 라오 G · 세뇨르 핑크 · 마하바이스 · 델린저 |
펑크 하자드 조 | 시저 클라운 · 모네 |
그 외 | 일반 부하 2000명(베라미 포함) · 큐인 |
? 트라팔가 D. 워텔 로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하트를 계승한 것이 아닌, 동명의 해적단을 만든 것이다. |
스카이피아 편 분기별 보스 | ||||
모크 타운 편 | → | 스카이피아 편 | ||
베라미 | 에넬 |
갱생 전(2년 전) 별 볼일 없는 악당처럼 생겼다
갱생 후(2년 후) 진짜 악당처럼 생겼다 결국은 악당
선글라스 때문인지 에테몬 같다
ベラミー/Bellamy
원피스 등장인물이며,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1]/유동균(KBS), 고구인→박상훈[2](대원)/저스틴 쿡.
1 개요
이름은 해적의 황금시대 시절 대서양에서 암약했던 실제 해적 선장 새뮤얼 벨라미에서 땄다.이름값 못하는 사람 스프링스프링 열매를 먹은 능력자로, 베라미 해적단 선장. 한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이지만 칠무해 일원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부하 노릇을 하고 있다. 거점지는 무법도시인 자야. 생일은 8월 7일. 일명은 하이에나.민폐왕
현상금 5천 5백만 베리의 자칭 '수퍼 루키'로 4천만 베리가 넘는 현상금 수배자를 한방에 쳐발라버리며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또한 자칭 신시대의 해적으로, 꿈과 낭만 같은 것을 비웃고 현실적인 파워와 금력과 쾌락 등에만 주목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인간으로 자만심과 과시욕이 강하고 이기적이며 남을 깔보는 악한.[3] 배의 이름은 '뉴 위치 베로 호'. 해적기는 입술이 혀를 내밀고 있는 모양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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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카이피아 편
칠무해인 크로커다일을 꺾어 1억 베리가 된 루피의 그 직전의 3천만 베리 현상금 포스터를 보고 술집에서 기습을 가하고 신 시대로 데려가주게 테스트해준다고 하다가 나미가 하늘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비웃으며 독설과 폭력을 휘두르는 악당의 모습이었다.
사실 처음에 나미는 하늘섬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괜한 소동 일으키지 않으려고 루피와 조로한테 "절대 싸우지 마라."라고 당부한 일도 있었는데, 베라미가 루피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자 열받은 나미는 이제 그런 약속 따윈 됐으니까 싸워도 된다고 루피한테 말했다. 그러나 루피는 오히려 옆에 있는 조로한테도 싸우지 말라고 말하면서 조로와 함께 베라미한테 맞아 주었다.
나중에 조로는 이때 맞아준 이유를 말하는데,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유는 베라미 일당은 꿈을 비웃는 발언을 하는데 해적왕이 될 마음이 없다면 우리의 목적에 방해가 되지 않으니 무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조로는 나미에게 목적 없는 싸움은 동정만 남는다고 이야기한다. 베라미는 그걸 겁 먹은 걸로 착각해서 완전히 우습게 보고 비웃었지만.[4]
하지만 그 뒤 몽블랑 크리켓과 마시라와 쇼쇼가 금괴를 인양했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폭력으로 빼앗아 온 베라미 일당이 술집에서 그들을 비웃고 있을 때 술주정뱅이 하나가 새로 현상금 수배서를 얻어 루피 현상금이 1억 베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러나 베라미는 낮에 루피가 형편없이 당한 것을 들며 그런 수배서는 조작한 것이라 비웃고 그러던 찰나 루피 본인이 금괴를 되찾기 위해 "베라미 어디 있냐─!"며 소리치며 들이닥치자 여전히 그를 얕보며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의 건물을 박살내면서 루피에게 폭언을 일삼고 마지막까지 그 찌질이 같은 성질을 과시하는데, 심지어 주먹질로 지반도 깨부쉈던(…) 루피를 상대로
'"너...싸울 줄은 아냐? 펀치를 치는 법은 아는 거냐? 하하하!"
라는 개드립까지 날렸을 정도.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필살기인 스프링 호퍼로 쇄도한 베라미지만...
파일:Attachment/베라미/Example.Example.jpg
겨우 루피가 날린 주먹 한 방에 맥없이 쓰러졌다. 거기다 주먹 자국도 매우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5] 심지어 여기서 루피는 능력을 쓰지도 않았다.
당연히 베라미 일행들은 멍때리고 사키스는 "거짓말이지? 베라미! 일어나!"라고 소리쳤으나 완벽하게 뻗은 다음이었다. 당연히 분노에 찬 루피의 눈빛을 본 베라미 일행은 진짜 1억베리였다는 걸 느끼고 줄행랑치고 루피는 아무렇지 않게 크리켓 일행이 인양한 금괴를 찾아온다.
참고로 베라미에게 당한 해적 '처형인' 로시오는 베라미에게 술병으로 머리를 맞고 술을 뒤집어 쓴 뒤, 그 술에 불이 붙어 온 몸이 불타며 건물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게 마지막 장면이라서 베라미가 루피에게 당하기 전에 쓴 기술 '스프링 호퍼'를 보고 동료들이 "처형인 로시오가 당한...!" 이라는 대사를 의아하게 여기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베라미가 로시오를 쓰러뜨린 후 루피를 만났을 무렵에 시민들이 부서진 거리를 보고 "처형인 로시오의 무덤이야...!"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불타면서 추락한 뒤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베라미와 대결했다가 스프링 호퍼에 의해 당한 모양.
그 뒤 자야를 방문한 보스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알 수 없는 조종 능력으로 동료 사키스에게 칼을 맞고 만신창이가 된다. 자신의 상징에 먹칠을 했다는 이유인데, 도플라밍고는 여기에 더해 하늘섬과 황금향에 대해 비웃던 베라미와 사키스에 대해 그런 것의 존재여부는 아무래도 좋고 틀린 의견은 이용해서 짓밟는 게 중요한 거라 일축해 버린다.
이에 베라미는 지긴 했지만 도플라밍고의 생각을 저버린 건 아니니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너의 그런 점은 마음에 들지만 내 부하로는 필요없다고 답하며 사키스를 자기 능력으로 조종해 베라미를 난도질하게 만든다.[6]
이후 1부 내내 등장이 없는 데다가 당시 분위기가 완전히 숙청하는 장면이었고, 정상결전 등을 거치며 원피스에서도 사망자가 늘어가기 시작하여 사망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사실 살아있었다.[7]
2.2 드레스로자 편
파일:Attachment/베라미/Example.Example.Example.jpg
704화에서 돈키호테 패밀리 추천 패널에서 코리다 콜로세움 참가자로 재등장하며 살아있는 게 확인됐다. 부하로는 필요없다면서? 츤데레?
현상금 1억 9천 5백만 베리홈쇼핑?의 거물이 되었으며 이미지도 이전의 양아치가 아닌, 그럭저럭 무게가 잡힌 모습.
민폐전설의 시작
스카이피아에서 황금 기둥을 가져와[8][9] 도플라밍고한테 충성을 맹세했고 이미 악마의 열매를 먹은 데다가 부하도 없는 그가 콜로세움에 참가한 이유도 이글이글 열매때문이 아니라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가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2년 동안 드레스 로자를 비웃는 국가들을 도플라밍고를 위해 무자비하게 해치웠다고 하며 그 영향으로 드레스 로자의 국민들한테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어린 시절부터 도플라밍고를 동경해왔다는데 가면 갈수록 도플라밍고 빠돌이 기질이 더 심화되는 듯하다.(...)논리가 없는 빠다.
변장한 루피를 2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단번에 알아보는데 하늘섬에 다녀온 것을 통해 사상이 크게 변했다고 하며 자신은 루피를 더 이상 비웃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꿈을 비웃던 시절의 베라미는 루피와 조로가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녀석이었지만, 이제는 생각이나 실력이나 충분히 루피의 적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베라미의 모습에 루피도 어느 정도 조금 호감을 가졌는지 콜로세움에서 베라미를 응원한다.
루피가 "하늘섬의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하진 않았겠지!"라고 물었을 땐 안경을 올리고 웃으면서 "글쎄다..."라 얼버무렸었다. 하지만 여러 정황을 보면 단순한 도발이었을 듯. 정상결전 2년 후의 모습을 그린 표지 연재 에피소드 '세계의 갑판에서' 스카이피아의 고무밴드 랜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다. [10] [11]
이후 해군본부 중장 메이너드를 간단하게 쓰러뜨린 실력자 바르톨로메오가 참전한 B블록으로 전투를 벌이러 떠나는데...
하지만 이 콜로세움에는 루피도 루피지만 지저스 바제스도 참가했기 때문에 설사 바르톨로메오를 쓰러뜨리더라도 앞날이...망했어요.
정말 사람이 여러모로 변했다는 걸 보여주는데, 배틀로얄 참가자들이 동맹을 맺고 자신을 견제하려 하자 발끈하거나 같은 드레스로자 소속의 군대장인 탱크가 '꿈보다 금덩이가 더 끌린다'면서 거기에 한 몫 거들려 하자 '귀가 따갑네'라며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새로운 공격기의 이름이 '스프링 총(데스 녹)'이다!
탱크 군대장을 피떡으로 만든 압둘라 & 제트를 아무렇지 않게 맨 손으로 피떡으로 만들어 응징했다.[12]
결국 기껏 루피의 "힘내라!"라는 직접적인 응원까지 받았지만 바르톨로메오한테 고전하다가 엘리자벨로 2세의 일격에 휩쓸려 탈락한다. 탈락해도 설마 이렇게 허무하게 탈락할 줄이야[13]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의료진에 실려가다가 루피와 대화한다. 루피로부터 '넌 변했어.'라는 평가를 듣자 이에 굉장한 패기를 가진 루피에 비해 자기는 여전히 보잘 것 없다며 자신을 비하하는데 이 때 베라미 표정을 보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순하게 생겼다.
그런데 이후 도플라밍고가 경기장에서 몰래 루피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베라미한테 내린다. 이에 베라미는 루피가 자신을 응원해준 것은 떠올리며 인상을 구기는데... 루피가 C블록에서 우승하고 캐번디시가 자신이 루피를 죽이겠다는 말을 엿듣게 되는데 이 때도 여전히 인상을 구기고 있다. 여러모로 마음 속 갈등이 큰 듯.
이후 마음을 다잡고[14] 조로와 대화중인 루피에게 다가가려 하던 찰나 디아만테의 부하인 델린저가 베라미에게 도플라밍고의 명령이라며 "넌 어차피 암살 실패할 테고 거슬리니까 그냥 죽어라."는 식의 말을 듣고는 머리에 혈관을 드러낸다. 또 도플라밍고에게 버림받는 베라미 뭐 어차피 루피와 베라미의 실력차도 있고 루피가 현재 견문색의 패기까지 익혔다면 애초에 암살은 어려웠을 테니 도플라밍고의 판단이 틀린 판단은 아니지만...[15][16]애초에 이길 거라고는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은 걸 보아 베라미를 이용해 루피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그렇잖아도 악연이 있는 루피를 이용해 베라미를 숙청하려고 꾸민 일인 듯하다. 뭐 이렇게 됨으로서 독자들은 베라미가 루피에게 무슨 짓을 하나 걱정했었는데, 어이없게도 시작하기도 전에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731화에서는 결국 델린저에게 제거당하려는 찰나에 바르톨로메오가 배리어를 쳐줘서 목숨은 건지지만 끝까지 믿었던 도플라밍고의 뒷통수에 삶의 목적을 잃고 자포자기하지만 그렇게 허무하게 삶을 끝내지 말라는 바르톨로메오의 일갈을 듣는다. 이후 그의 부축을 받다가 루피와 만나는데 이때 루피의 사정을 듣고는 자신을 따라오면 나갈 수 있으리라 한다. 그러나 도플라밍고에게 배신당하고도 그에 대한 존경심은 잃지 않아서 대항한다는 마음은 품고 있지 않다. 이런 말에 바르톨로메오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야, 너 아까....(배신당했잖아? 라고 말하려고 한 듯)" 라고 말하자 닥쳐! 라고 화냈을 정도. 어찌 되었건 루피는 콜로세움에서 나가는데 성공.
753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도플라밍고에게 정말 델린저더러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느냐고 물어보지만, 도플라밍고는 단순히 해적이 되겠다는 네 목표와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내 목표는 애초부터 달랐다며 싸늘한 대답만 듣는다. 결국 베라미는 두번이나 도플라밍고에게 버림받은 셈. 이걸로 배신 플래그가 선... 줄 알았는데 또 숙청당해 도플라밍고의 발 근처에 널브러져 있다(...). 이쯤되면 눈물이 난다
루피가 베라미 이름을 부르면서 과거에 도플라밍고는 어릴적부터 내 영웅이었지~ 말하던 베라미를 생각한다. 그야말로 루피가 증오하는 부하나 동료를 배신하는 것이기에 빡돌아서 일갈하지만 도플라밍고는 쓸모없는 존재라며 베라미는 바닥에 빠진 존재라고 대놓고 비웃는다. 이런 말에 그저 베라미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차라리 날 죽여달라고 루피에게 애원한다. 더더욱 빡친 루피가 베라미는 달라졌다며 공격하자 도플라밍고가 머리를 잡아서 방패로 삼아서, 애꿎은 베라미의 얼굴만 피떡이 된다. 당연히 루피는 당황해하면서 미안해하고 이후 도플라밍고의 기생실에 매여서 칼을 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울부짖는다. 루피는 우리는 이미 친구라며 일갈하는데 그런 루피를 보고 베라미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도플라밍고의 능력으로 묶인 채로 조종당해 루피를 칼로 베어 부상을 입힌다.이때 피해 밀짚모자! 제발!!!이라고 절규했다. 그 다음에 천룡인이었다는 자신의 과거를 밝힌 도플라밍고의 말에 경악스러운 얼굴을 했다.
루피, 도플라밍고의 분신과 함께 아래층으로 떨어져 전투중. 루피가 팔에 묶인 실을 풀고 분신을 쓰러뜨리고, 도플라밍고는 기생실을 풀어달라는 루피의 말을 듣자 바로 기생실을 풀어준다. 하지만 기생실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도플라밍고를 존경하고 돈키호테 해적단의 깃발을 받은 과거를 생각하며 전력을 다해 루피에게 덤벼든다.
무장색 경화를 쓰는것이 확인되었다. 2년 전과는 달리 루피가 피하지 못하고 맞았으며, 일단 무장색 경화로 방어하지만 루피의 무장색이 뚫려 피를 토했다. 루피에게 날리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보면 2년전의 찌질이가 확실히 변한게 느껴진다. 여기서 두 가지의 논란거리가 생겼는데, 첫 번째는 바르톨로메오와 델린저를 상대로 왜 고전했냐는 것, 두 번째는 2년 전 패기의 기초조차 몰랐던 베라미가 2년 동안 수련만, 그것도 실버즈 레일리에게 패기를 배운 루피의 무장색을 어떻게 뚫었냐는 것이다. 배우는 데 수년 걸린다던 레일리는....루피 재능은 별거 아닌듯 다만 이는 죽기 직전인 베라미의 상태와 루피의 모습을 보면 베라미와 싸우는 게 싫어서 봐주면서 상대하다 당한 듯 하다. 또한, 레일리와의 2년간의 수행 초반과정에서 '패기의 초보자는 격한 감정에 의해 패기가 발동한다'라고 레일리가 직접적으로 언급했었고, 실제로 루피 또한 2년의 기간 중 월드와의 싸움시 패기가 격한 감정에 의해 발동되는 상황을 보여주었다. 베라미 또한 패기의 초급단계라고 가정하였을 시, 충분히 발동 가능한 상황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즉 격해진 감정으로 증폭된 베라미의 무장색이 싸움을 거부하여 약화된 루피의 무장색을 뚫고 데미지를 준 것.
하지만 베라미가 했던 대사중 자신의 각오를 얕보지 말라는 대사를 보면, 베라미의 각오를 루피가 인정하는 거라면 2년 전처럼 전력으로 맞서줘야 할텐데 봐주는 건 그거대로 베라미를 무시하는 행위다. 결국 루피는 베라미의 각오를 인정하고, 자신을 끝장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프링 호퍼를 시전한 베라미를 한 방에 때려눕힌다.
"잔말 말고 자세 잡아, 이 겁쟁이! 네가 만약 펀치를 치는 법을 안다면 말이야!"
(만족해....딱 한 명 더 내가 동경했던 사내가 날 끝장내 준다면! 고맙다....'친구'라고 불러줘서.)
처음 만나서 싸웠을 때와 똑같은 대사를 남기고 똑같은 구도로 안면에 얼굴을 얻어맞고 리타이어한다. 이 직전에 루피를 내가 동경하는 또다른 남자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친구라고 불러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 죽어서라도 도플라밍고에게 인정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그렇게까지 도플라밍고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았다. 베라미를 쓰러뜨린 루피는 이렇게까지 충성을 다한 베라미를 그저 심심풀이같이 써먹은 도플라밍고에 대해 얼굴에 핏줄까지 생기며 분노해 도플라밍고 이름을 외치며 맞서고자 달려간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는 퀴로스의 집에서 루피, 로, 퀴로스, 우솝이 자는 곁에 꼽사리껴서 자는 모습이 잠깐 등장. 작중 내내 바이올렛이 '적(도플라밍고 측)의 세력'으로 취급하는 등, 루피를 제외한 바이올렛, 레베카, 퀴로스, 톤타타 일족, 리쿠 왕군, 드레스로자 국민들과 다른 저항군들 입장에서 보면 돈키호테 패밀리의 멤버들과 함께 곧장 임펠다운으로 연행되어야 할 철천지원수이지만....
796화에서 맨셸리 공주의 능력을 통해 무사히 완치된 후 로에게 왜 날 죽게 놔두지 않았냐라고 묻자 로는 루피가 자신의 친구니까 살려달라고 부탁했기에 살려주었다고 답하며 정 그렇게 죽고 싶다면 너 마음대로 하라며 냉담하게 되받아친다.[17]
도플라밍고의 실체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고 그를 내내 경계하는 로의 입장에서는 베라미가 도플라밍고의 실체도 모르고 도플라밍고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을 바치려고까지 하는 패밀리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어리석게 그의 도구 중 하나로 부려먹히는 걸 택한 정말 멍청하고 한심한 녀석이라고밖에 비춰지지 않았을 것이다. 로는 베라미가 죽거나 혹은 도플라밍고와 다른 패밀리 멤버들처럼 임펠 다운으로 연행되기를 바랬던 것 같지만 자신이 동맹자로서의 의리를 지켜야 할 협력 관계에 있던 루피의 부탁을 존중해주는 뜻에서 어쩔 수 없이 살려주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에 가입할 확률이 높아 보였으나, 다른 콜로세움 네임드들과 톤타타족들이 산하 해적단으로 받아주기를 요청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걸로 보아 루피의 산하로 들어가지 않고 혼자만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도플라밍고로부터 사용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취급까지 받고 도플라밍고와 (바이올렛, 베이비 5를 제외한) 모든 패밀리가 임펠 다운으로 연행된 후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되었으니 신세계의 온 바다를 누빌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다른 산하 해적단원들과 마찬가지로 루피의 비브르 카드를 일부 가지고 헤어진다. 훗날 큰 일이 생겼을 때 산하 해적단들과 마찬가지로 도움을 주러 올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전체적으로 보면 크로커다일이라는 강적을 쓰러뜨린 이후, 전설과 꿈을 쫓는 루피를 띄워주기 위해서 본격 전투력 측정기로 등장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를 정상결전의 결말과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점이 몇가지 있다.
루피와 베라미는 능력은 스프링-고무로 유사하지만 성격이나 이상은 정반대이다. 즉, 루피가 베라미를 이겼다는 것은 꿈이 현실을 이긴 것이다.
하지만 힘과 돈을 떠들던 베라미는 천박하지만, 그의 말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니다. 루피가 정상결전에서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절망한 것이 바로 그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방식대로 모험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루피는 이때가 되어서야 베라미가 루피에 비해 약했던 것처럼 자신도 세계정부와 해군본부 수뇌부에 맞서기에는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스카이피아 편에서 처음 등장해 루피의 꿈을 옹호했던[18] 검은 수염은 알고 보니 작품의 최종보스급의 악당이었다.본격 꿈을 말하는 체리파이 아저씨가 통수를 치는 전개 즉, 힘이 없는 상태에서는 꿈과 이상을 말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검은수염의 일갈은 다중인격설의 떡밥이라고 보는 의견도 많은지라 그리 단순하게 이분법이 가능한 것은 아닌 상황. 더불어 그런 베라미의 성장의 계기가 된 것이 하늘섬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고 꿈과 이상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도 아이러니하다.
따지고 보면 고잉 메리호에 결정타를 날려 완전히 끝장낸 장본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크리켓을 습격했을 당시를 보면 고잉 메리호의 머리 부분이 완전히 부러져서 바닥에 뒹굴고 있었는데, 용골이 배의 가장 중요한 부위(사람으로 치면 척추)인 걸 감안하면 이때 박살나서 수리 불가가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메리호 팬들이 베라미 안티가 되는 순간이지만 베라미가 아니라도 고잉메리호는 오래가지 못했다...[19]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서 헤르메포, 카리브와 함께 가장 두드러지는 갱생을 보여주는 인물. 처음엔 단순히 일회성 존재감의 양아치였으나, 루피에게 패하고 그토록 부정했던 하늘섬을 갔다옴으로써 인간성이 크게 변화했다. 처음엔 1억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다는 사실도 뻥으로 치부할 만큼 루피를 깔보다가 드레스로자 편에선 엄청난 패기를 지녔다며 루피를 높이 평가한다. 그토록 비웃던 꿈도 진심을 담아 자신의 목표로 정할 정도. 심지어 루피조차도 확실히 달라진 베라미의 모습을 보고 과거는 모두 잊고 그를 친구로 인정하기도 했다. 돈키호테 패밀리가 몰락한 현재는 독립한 해적이 되었고, 동시에 밀짚모자 일당 산하 해적단원들 못지 않은 루피의 우방으로 남게 되었다. 이전에는 도플라밍고에게 죽었다고 추정되었을 때도 쾌재를 부르는 독자들이 매우 많았을 정도로 밥맛 없는 악역이었는데 어느새 이런 위치까지 올랐고 나름 긍정적인 평가까지 받을 정도가 되었으니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이룬 셈이다.
도플라밍고가 트라팔가 로와 베라미를 대하는 방식이 완전 극과 극이어서 더욱 비교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자신을 그토록 증오하며 죽이려고 하는 로에 대해서는 아직도 자신의 오른팔이 될 하트자리의 간부가 되어주기를 원하며 은근 집착하는데[20] 도플라밍고가, 정작 도플라밍고 패밀리의 간부가 되어 자신에게 충성하고 싶어 안달인 베라미에 대해서는 냉담할 뿐만아니라 가치도 없는 듣보잡+쓰레기 취급하고 있으니...
과거 회상에서 베라미는 노스블루의 자랑인 도플라밍고 해적단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다음 장면에서 "해적이 꿈을 꾸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도플라밍고말고 샹크스나 흰수염을 동경했으면 루피처럼 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베라미가 동경한 것은 도플라밍고 해적단이 다른 해적들과는 다르게 꿈에 가득찬 해적단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지략가적인 해적단으로 보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고로 베라미가 말한 것은 '허황된 꿈을 꾸지 않는 도플라밍고 해적단을 닮고 싶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이후에 77권 SBS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지만, 도플라밍고는 사람이 자란 환경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처음부터 동료였던 네 명의 최고간부를 제외한 나머지 중 성장 배경이 대강이라도 밝혀진 모네, 슈거, 로, 베이비5 모두 불행한 배경에서 성장했다. 반면 베라미는 부족할 것 없는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하다가 부족할 것 없는 오랜 평화에 지겹도록 익숙해져서 평생 편하게 살 기회를 스스로 때려치우고 유흥거리 삼아 해적계에 들어선 케이스다. 여러모로 도플라밍고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 인간인 셈.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공주의 신분으로 왕궁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간부인 바이올렛마저도 순전히 열매 능력 때문에 입단시킨 가장 신참인데다가 간부들이 당연히 그녀를 좋게 볼 리가 없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디아만테가 그녀를 조롱했다. 다만 이쪽은 돈키호테 패밀리의 무자비한 적반하장 짓거리인지라...
Wii 로 발매된 게임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 : 에피소드 2에서 등장하긴 등장했는데 도플라밍고의 꼭두각시처럼 나왔다. 안습. 하지만 발매 시기를 생각하면 759화를 내다 본 선견지명을 담고 있으니 흠좀무다
여담으로 맷집이 엄청나다. 드레스로자편에서 총 4번이나 리타이어 했는데, 처음 콜로세움에서 킹펀치에 휩쓸려 탈락, 두번째로 델린저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고 바르톨로메오의 개입으로 목숨을 건지고, 세번째는 단신으로 도플라밍고에게 도전했다가 다시 한번 피떡이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피에게 안면을 얻어 맞고 다시한번 피를 쏟으며 리타이어...하지만 치유치유 열매의 능력으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796화에서 뛸 수 있을정도로 멀쩡하다고한다.. 생채기 하나없이 멀쩡하다가 공격 한방에 리타이어한 마하바이스, 델린저, 글라디우스, 조라, 라오 G, 버팔로, 디아만테 같은 간부들에 비하면 대단한 것이다. 무엇보다 자야 섬에서 루피에게 안면 맞고 쳐박혀도, 얼마 후 같은 장소에서 도플라밍고에게 사실상 숙청당했음에도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경이로운 맷집이 그의 비범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총 6번의 리타이어를 하고도 아직 현역 케릭터인 것이다. 도플라밍고는 왜 베라미를 정식간부로 쓰지않은것인가...[21]
정말 쓸데없는 여담이지만 애니에서 스프링이 수축할때 나는 기기기기긱 띠용 하는 효과음이 꽤 경쾌하다
- ↑ 어인섬 편에서 나오는 반더 덱켄 9세도 연기했다.
- ↑ Mr.1과 중복.
- ↑ 그런데 정작 상전인 도플라밍고는 아직도 해적왕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떡밥이 있었다.(...) 사실 원피스를 찾아서 해적왕이 되는 것을 노리려고 생각하지 않는 다음에야 위험천만한 해적의 길을 걷는 게 그리 현명한 인생은 아니지만... 그러나 베라미에게 밝힌 도플라밍고의 속내를 보면 해적왕이 되기보다 이 세상을 파멸시킨다는 목적이 더 컸기에 해적왕 떡밥은 맞지않다.
- ↑ 이 장면은 과거에 샹크스가 히그마한테 얻어맞은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루피는 이 상황에서 과거의 샹크스를 떠올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 ↑ 순수하게 주먹 한 방의 대미지는 아니고, 자신의 가속도로 인한 충격을 함께 받은 탓. 사실 베라미가 쓴 공격기가 본질적으로는 몸통박치기 기술인지라 어차피 맞아 봤자 고무인간인 루피에게 유효타를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 ↑ 그런데 펑크 하자드 편에서는 도플라밍고가 직속부하들은 아끼고 부하들 역시 그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어서 도플라밍고에게 처맞은 이 녀석의 위치가 더욱 더 안습하게 되었지만 그때의 베라미 패거리는 패밀리에 비해 쓸모없고 약한데다가 자신의 이름을 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꼴사납게 패배까지 했으니 곱게볼 이유는 없었다.
- ↑ 그런데 도플라밍고가 베라미를 처리해서 베라미와 지척거리에 있던 몽블랑 일당이 무사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베라미의 생존이 확인된 지금 와서는 미묘해졌다. 하지만 표지 연재 세계의 갑판에서 몽블랑 일행의 무사한 모습이 나온 것을 보면 별일 없었던 듯하다. 애초에 몽블랑 일행이 황금향의 실체를 알아낸건 낮이었고 베라미와 샤키스가 싸우던 건 밤이었으니 몽블랑 일행이 먼저 다른 로망을 찾아서 섬을 떠나고 그 후 도플라밍고가 도착한 듯.
- ↑ 이 때 동료들을 잃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
당연하게도녹 업 스트림이 아닌 '하이웨스트' 정상을 거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해적단도 와해된 듯하다. - ↑ 또한 짧게나마 나온 황금 기둥의 외형을 보면 스카이피아 사람들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다가 결국 못 줬던 그 황금 종루의 부러진 기둥으로 추측된다.
- ↑ 애초에 스카이피아에는 당시 루피와 호각으로 싸운 와이퍼를 비롯해 밀짚모자 일당을 고전시키고 에넬의 신군을 뽀샤버리는 샨디아 및, 전 신군들이 있다. 베라미가 10명이 있었어도 단순 무력으로 황금기둥을 빼앗아오기는 무리였을 것이다.
- ↑ 배라미가 돈키호테 패밀리에 들어갈 당시 '황금기둥'을 건냈다는 점에서 뭔가 뒷 이야기가 있는듯하다. 혹은 그저 단순히 하늘섬의 상황을 보고 물타기를 해서 기둥을 얻어온 것일 수도 있다. 밀짚모자와의 관계에 대해 조금만 손질해서 얘기했다면 밀짚모자 일행에게 주려던 황금 기둥이니 만큼 베라미에게 별 악의 없이 넘겨줬을 수도.
- ↑ 일단 발등에 칼을 찍어 바닥에 고정시키고, 자기 몸을 스프링화 시켜서 그 탄력으로 척추를 분질러 버렸다.
- ↑ 다만 바르톨로메오와 맞붙기 전까지 줄곧 선전했다는 것과 엘리자벨로 2세의 '킹 펀치'가 작중 인물들도 하나같이 경악하는 규격외의 파괴력을 가진 기술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배리어를 쓰는 바르톨로메오의 몸을 직접 잡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추후에 복선이 될 여지가 있다.
- ↑ 그래도 속으로 미안하게는 느낀 걸 보아 루피에게 조금은 긍정적인 심정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옛날 같았으면 심적 갈등이고 뭐고 가차없이 루피를 족
치려다 역관광쳤을 텐데 그렇지 못한 걸 보면 정말 많이 변하긴 했다. 사실 애초에 아무리 루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도 도플라밍고의 명령을 무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선장 명령을 무시한다는 것이기에 도플라밍고의 명령으로 루피를 습격하는 것은 욕할 거리가 그다지 못 된다. - ↑ 하지만 베라미가 루피에게 덤비기도 전에 델린저가 나선 것은 도플라밍고 쪽에서 보면 하등의 이익도 없는 행동이다. 베라미가 암살에 성공하면 성공하는 데로 좋고 실패해도 상관 없는 거라지만 시도조차 하기 전에 굳이 델린저를 보내서 얻을 이익은 전무하다.
- ↑ 베라미가 패배한 뒤 루피에게 중요한 정보를 넘겼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지만, 첫째로, 베라미는 도플라밍고가 두번이나 배신한 뒤로도 '얼간이도 지켜야할 도리라는게 있다'면서 끝까지 루피를 공격했는데, 이 정도의 충성심을 가진 놈이 고문이나 설득을 한다고 루피에게 정보를 줬을리가 없다. 배신을 당한 뒤로도 루피에게 직접 길을 일러주는게 아니라 '내가 알려주진 않을건데, 니가 알아서 잘 따라오는건 안 말림'라는 츤데레 돋는 말을 할 정도였는데 도플라밍고가 베라미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 충성심 쩔어주는 사내가 배신을 했을리가...오히려 결과적으로 보면 도플라밍고의 '숙청'이 베라미가 그를 배신하고 루피에게 정보를 주는 계기가 되어버린 셈이다. 만약 도플라밍고가 정보 유출을 막을 생각으로 베라미를 제거한 거라면 도플라밍고는 몇년이나 휘하에 두고 써먹은 부하의 성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무능력자라는 소리가 된다.(다만 간부 이외는 신경도 안쓰는 돈키호테 패밀리 특성상 아예 관심조차 없어서 몰랐을 수도 있다.)
- ↑ 그리고 "네가 죽는다고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냐? 멍청한 놈."이라고 덧붙였다.
- ↑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 ↑ 사실 워터세븐편에서 보면 가장 치명적인 용골의 손상 부위는 배 밑바닥에 있었다. 즉 고잉 메리호의 폐기 원인은 베라미에게 있다기보다는 하늘섬에 가기 위해 녹업스트림에 튕겨져나가거나 하늘제단에 올려지는 과정에서 입은 피해일 가능성이 더 크다.
- ↑ 하지만 최고간부라도 그저 이용당하는 도구일뿐, 로가 지닌 능력인 수술수술 열매의 궁극기인 불로수술(불로수술은 타인에게 '자연사로 죽지 않는 불로불사의 생명'을 부여해주는 엄청난 궁극기이다. 시전자의 생명을 대가로 하는 일종의 등가교환(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대등한 가치를 지닌 다른 뭔가를 희생시켜야 하는 법칙) 형태를 지녔다.)을 받기 위해 로를 가차없이 희생시켰을 것이다. 로의 과거편에서도 로시난테가 로를 데리고 뭘할 셈이냐고 추궁하자 "수술수술 열매를 먹었다면 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둘 필요가 있어!"(이때 도플라밍고의 표정이 아주 사악해지며 로와 로시난테는 경악했다.) 하고 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말을 상자 속에 숨어있던 로가 다 들어버렸고 이 발언은 로가 도플라밍고를 더욱 경계하는 동기를 심어주었으며 코라손의 죽음과 더불어 절대로 도플라밍고 같은 괴물이 되지 않기로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 ↑ 다만 간부들과 싸웠던 인물들은 베라미 이상의 강자들이라는 걸 감안해야한다. 애초에 킹펀치를 제외하면 간부들이 받은 데미지보다 크다고 할 만한 공격은 없다.(델린저는 바르톨로메오가 막아줬고 도플라밍고는 그냥 가지고 놀았던 것.) 물론 그 데미지들이 추척되고도 루피에게 리타이어될 때까지 버틴 걸 보면 멧집은 레귤러 등장인물중에서도 좋은 편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