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1.1 모리나가 제과(森永製菓)
일본의 제과 업체.
본사는 도쿄 도 미나토 구 지 5초메 33번 11호가 있다. 1910년에 주식회사 모리나가 상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1912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모리나가 제과 주식회사로 변경되었다.
하이츄를 비롯하여 이 회사의 히트작이 많지만 가장 유명한 제품을 하나 꼽으라면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이 있다.[1] 무려 1899년부터 캬라멜을 생산했으며, 현재 상품은 1913년부터 생산한 근 백년 세월을 담은 상품이다. ㅎㄷㄷ 태평양 전쟁 전시에도 동 회사가 생산한 일명 '드롭스'캔디와 더불어 구 일본군에게 전투식량 대용으로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정말 전투식량을 생산했다. 모리나가 도시락 이름으로 발매 됐었고, 국책식량이라고 광고를 했다. 형태는 한국군의 특전식량과 비슷한 모양.
밀크 캬라멜의 자매품으로서 맛차맛 캬라멜...이라든가 단팥맛 캬라멜이 있는데, 맛차맛은 녹차라떼 맛이 강하게 나고, 단팥맛은 정말로 단팥빵 안에 들어있는 팥앙금 맛이 나는데, 알기 쉽게 말하자면 비비빅이랑 거의 비슷한 맛.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런 걸 누가 먹나 싶겠지만 의외로 고정 팬층이 많은 듯. 실제로도 먹어보면 맛있다.
사진을 보고 오리온이 이걸 베낀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기술제휴 상품이다. 오히려 제품 홍보를 위해 발매 초기에는 제품과 광고에 일본 모리나가와 기술제휴라는 문구를 대문짝만하게 집어넣었다. 이 쪽도 1979년부터 생산한 40년 연륜이 쌓인 귀한 몸이시다. 참고로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3년부터.
참고로 김혜수가 주연한 드라마 국희에서 등장하는 모리나가가 바로 이 회사. 또한 오스트리아산 유명 캔디인 페츠의 일본 내 공식 유통사이기도 하다.
1.2 모리나가 유업(森永乳業)
위 회사의 형제회사. 소재지는 같지만 건물은 다르다.
1955년 분유에 불순물로 들어간 비소가 원인이 되어 영아 130명 이상이 죽은 '모리나가 비소 밀크 사건'이라는 흑역사가 있다.
또한 80년대에는 이 회사와 같은 일본 굴지의 제과업체인 에자키 글리코와 함께 글리코 모리나가 사건이라는 영구 미제의 납치/협박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
2 일본의 성씨
- ↑ 현재 맞춤법에 따르면 '캐러멜'인데, 이 제품 이름은 거의 고유명사나 다름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