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한국 영화)

몬스터 (2014)
Monster
감독 황인호
각본 황인호
출연 이민기, 김고은
장르 범죄, 스릴러
제작사 상상필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3년 5월 5일 ~ 2013년 7월 31일
개봉일 2014년 3월 13일
상영 시간 114분
총 관객 수 526,547명
국내등급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014년 3월 1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감독은 2011년에 개봉한 이민기, 손예진 주연의 '오싹한 연애'로 데뷔한 황인호 감독으로 주연 배우는 감독의 전작에 출연해서 인연이 있는 이민기은교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김고은이다. 촬영 기간은 2013년 5월 5일부터 2013년 7월 31일까지.
냉혹한 연쇄살인자 '태수'와 태수에게 여동생을 잃은 광년이복순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캐릭터 예고편

3 시놉시스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살고 있는 '복순', 약간 모자라지만 제대로 건드리면 큰일나는 그녀는 동네에서 일명 '미친년'이라 불린다.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냉혈 살인마 '태수'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복순의 동생을 죽이게 된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칼 한 자루 손에 든 채 그를 추격하는 복순, 그리고 살인을 마무리 하기 위해 집요하게 복순을 쫓는 태수.

포기를 모르는 두 괴물의 숨가쁜 추격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태수 (이민기)
복순 (김고은)

5 평가

시놉시스만 보자면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의 남녀 성대결 버전(...)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사실 꼭 그렇지만도 않다. 황인호 감독의 전작인 '오싹한 연애'에서 로맨스와 공포라는 어울리지 않는 장르의 조합을 적용시켰던 것처럼 이 영화에서도 스릴러와 코미디의 장르의 조합을 시도하였는데 '오싹한 연애' 때와는 다르게 다른 성격의 두 장르의 조합의 결과가 영 좋지 않다. 사건의 전개의 상당수가 우연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심각하게 약한 편이다. 이런 사유로 흥행 성적도 영 신통치가 않았는데 전국 누적 관객 52만 6547명으로 막을 내렸다.

그래도 작중에서 나온 이민기김고은의 연기는 괜찮았다는 평이다. 이민기가 연기한 연쇄살인자 태수는 희생자들을 살해하고 나서 그들의 시신을 소각한 다음에 남아있는 뼛가루로 도자기를 정성스레 만들어서 자기 집에 보관하는 연쇄살인자이다. 나중에 복순이 태수의 집에 들어갔을 때에 태수가 희생자들의 뼛가루로 만든 도자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지하실로 내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열되어 있던 도자기가 무려 100개였다. 그러니까 100명의 희생자들을 살해했다는 뜻이다. 거기에 진열하지 않고 화로에 남아있던 도자기 하나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은 태수가 복순의 여동생의 시신으로 만든 것이다. 연쇄살인자라고 해도 단순한 연쇄살인자가 아니라 격투 실력도 가히 수준급인데 작중에서 태수의 형인 익상이 자신을 번거롭게 하는 태수를 제거할 목적으로 북한 호위총국 출신인 탈북자 백수 건달을 고용하고 태수는 북한 호위총국을 나온 그 건달이랑 일 대 일로 다이를 뜨는데 호각으로 싸우다가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엔 건달을 제압하고 골로 보내버린다. 또 중간에 복순과 나리를 쫓는 과정에서 휴가나온 특전사 대원들[1]과 맞붙는데 6대 1이라는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6명의 특전사 대원들과 대등한 격투를 벌인다. 그뿐만 아니라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을 자랑하여 후반부에 족발뼈로 머리를 수 차례나 난타당한 뒤에 자동차 트렁크에 갇혀있다가 다시 악착같이 기어나와서 자신을 죽이려고 한 어머니랑 형을 족발뼈로 때려죽이는 위엄을 보여준다.이 장면에선 묘하게 황해의 면가가 떠오른다

태수와 대립하는 복순은 어떻게 보면 덜떨어져 보이는 정신박약아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한 번 야마가 제대로 돌면 상대방이 누구든 간에 무지막지한 폭력을 행사하는 광년이 포스를 풍기는 아가씨(...)이다. 영화 초반부에 텔레토비에 나오는 태양처럼 자기 할머니의 얼굴이 태양에 박힌 상태(...)의 환상 비스무리한 것을 보며 상상의 세계에 빠져있는 모습은 그녀의 백치미를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렇듯 나름의 개성이 있는 캐릭터들임에도 시나리오가 약하고 분위기도 스릴러와 코미디의 어중간한 회색 지대에 있어서 호불호가 정말 극명하게 갈렸다. 호보다는 불호가 좀 더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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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엔딩 크레딧에서 해당 출연진들의 역할이 특전사 대원으로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