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이애란(가수), 노래/목록, 짤방/목록,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1 개요
'백세인생'이라는 노래는 작곡가 김종완[1]이 1995년 작곡한 노래로 20년 전 친구의 아버지가 50대에 돌아가시자 자식들이 애타게 울고불고하는 모습을 보고 좀 더 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 가사를 썼다고 한다. 원래의 제목은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말하리'인데 몇 번의 편곡과 개사과정을 거쳐 2013년 '백세인생'이라는 제목이 되었다.
이후 '백세인생'은 입소문을 타고 고속도로에서 많이 찾는 노래 1위에 올라서고 짤방까지 더해져 젊은 층까지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이애란은 이 짤방의 인기로 인해 25년의 무명생활의 슬픔을 날렸다. 1990년 KBS 1TV의 드라마 서울 뚝배기 OST로 데뷔한 이후 줄 곧 무명가수로 지냈는데, 2006년까지 음반 한 장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이미자, 조미미 등의 트로트를 즐겨 불렀다고 한다. 2006년 첫 음반인 '천년의 사랑'을 냈지만 잘 안 되었다고 한다.
강원도 홍천군 출신인 이애란은 서너살 때부터 말이 떨어지자마자 유행가를 불렀으며, 이후 어렵사리 가수의 길에 들어섰지만 안 하다가 하다가를 몇 번 반복하다 여기까지 왔으며 트로트계에서 쌓은 인맥 덕에 시장 등 불러주는 곳에서 노래하며 버텼다고 한다.
2 가사
기본적으로 "n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해서 ~한다고 전해라"라는 간단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육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칠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 팔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재촉말라 전해라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또 넘어간다 팔십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자존심 상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텐데 또왔냐고 전해라 백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극락왕생 할 날을 찾고있다 전해라 백오십에 저 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나는 이미 극락세계 와있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 |
3 못 간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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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작성된 이유
2014 하니 직캠을 넘어선 역주행 사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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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애란이 2013년 4월 복지TV '명품 가요쇼'라는 프로그램에서 '백세 인생'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캡처한 짤방이다. 미묘한 표정과 범용성있는 가사에 원곡의 구성짐이 곁들여져 2015년 후반기 짤방으로 급속히 퍼졌다.
주로 포스팅이 유찰되어 굴욕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0원한 친구들 손아섭, 황재균이나, 2015 WBSC 프리미어 12 4강전에서 일본이 결승 설레발 치다 광탈하자 '일본은 결승전에' 라고 쓰고 짤방을 첨부했다. 비슷하게 같은 곡에 나오는 '간다고 전해라', '재촉 말라 전해라' 등도 짤방으로 쓰이지만 항목명 버전이 가장 유명하며 '지랄하지 말라고 전해라' 같은 바리에이션도 보인다.
데뷔 25년만에 첫 CF로 온라인 게임 CF 촬영을 한다고 전한 다음 이외에도 금융권 CF 촬영도 논의중으로 각종 CF촬영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일단 온라인 게임 CF는 던전 앤 파이터와 서든어택쪽에서 받은듯.
2016 총선을 맞이해 새누리당에서 독점으로 홍보 로고송으로 사용하려다 5억이라는 사용료가 비싸 실패했다. 작곡가 김종완씨의 말에 따르면 '독점'이라는 표현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고. 어느 당 소속이든 국회의원이나 예비후보자 개인이 사용하길 원한다면 통상 인격권료(140만~150만 원) 안으로 체결할 생각이라고 한다.[4]
- 2015년 11월 24일 기사로 보도되었다. "25년 무명 가수, 짤방 스타로 떴다" 해당 기사의 베댓은 '잘 되라고 전해라'.
- 2015년 11월 27일 경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추가되었다. 움짤 타입으로 가격은 다른 이모티콘에 비해 조금 비싼 3000원. 비싼 가격인데도 덩실덩실 이모티콘의 파괴력이 굉장한지라, 2015년 12월 9일 현재 부동의 1위였던 어피치 스페셜 에디션을 제치고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 2015년 11월 28일 아프리카TV BJ황타지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 2015년 12월 5일분 무한도전에 가수 이애란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무도의 10주년 역사를 기념하며 백세인생을 10세 인생으로 개사해서 불렀다.
분명히 웃기려고 부른건데 무도팬들은 펑펑 울었다고 한다그리고 여기서 밝혀진 바로는 무명 시절보다 행사 대금이 6배나 올랐다고 밝혔다. 지금은 또 올라서 무명 시절의 7배. - 2015년 12월 15일 놀라운 대회 스타킹 2에 출연해서 '백세인생'을 부른 다음 근황을 이야기했다.
- 2015년 12월 21일 아침마당 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26년 무명 설움, 한 번에 날렸다고 전해라-트로트 가수, 이애란
- 이상민, 노민혁과 함께 SNL코리아 시즌6 마지막 방송에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한다.
- 2015년 12월 22일 YTN 생방송 뉴스앤이슈 출연해 백세인생을 라이브로 완창했다. 완창 후 여성앵커와 인터뷰를 했다. 앵커가 말하길 대중가수가 생방송 뉴스에 나와 대중가요를 부른건 YTN개국이래 최초라고 한다.
- 2015년 12월 24일 던전 앤 파이터 홍보 이벤트로 백세인생을 개사해서 불렀다. 링크
약을 몇 사발은 들이킨듯한 병맛이 포인트이후 에픽빔을 배경으로 한 종이에 부적마냥 사인도 해주고 가셨다고. - 2015년 12월 27일 개그콘서트 송년특집 2탄중 호불호코너에 출연해서 짤방을 쓴 사람을 팬클럽에 가입시켰다
- 2015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이 확정되었다.
- 장도리에서도 못 간다고 전해라를 시전했다.
- 대북 확성기 방송에도 튼다고 한다.링크
- 2016년 2월 5일 뮤직뱅크에 출연했으며 이 때 이 곡의 순위가 1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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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진 작명 전문가블리자드의 게임 오버워치에서 순간이동기를 3개 파괴하는 업적명 이름으로 패러디 했다.
4 표절 논란?
장수의 마음가짐이란 일본의 시[5]와 유사성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저승에서 데리러 올 때마다 이러해서 못 간다고 버티다가 마지막에 저승사자를 엿먹이고 극락가 있는 스토리"의 골격 자체는 옛 민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고,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9988234만큼이나 오래 전부터 회자된 것이다. 누구의 표절이라 주장하려면 원저자가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일본 여기 저기에서 비슷한 글을 보았다"는 말 정도지 일본에서도 누가 썼다고 알려진 것이 없다. 불가적인 단어가 있으니 어쩌면 그 쪽에서 나왔을 수도 있지만, 내용 추가바람.
- ↑ 넬의 김종완과 동명이인.
- ↑ 하니 직캠과는 비교조차 불허한다. 하니는 아이돌이라서 재기의 기회가 있었고, 겨우 1년 지나 발굴된 것에 비해, 이 노래는 무려 2~3년만에 발굴된 것이다.
- ↑ 그런데 다르게 본다면 또 EXID는 역주행 이후 주가가 계속해서 올라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트로트라는 장르의 한계도 있거니와 이미 벌써부터 SNS 등지에선 전해라 시리즈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아직 인기가 식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반짝 인기로 끝나진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
- ↑ 그 때 5억에 사고 총선에 졌으면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
"국회에 못간다고 전해라" - ↑ 정확한 이름은 '長寿の心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