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완

틀:Nell

이름김종완
출생1980년 12월 24일 (서울특별시)
신체약 170cm
데뷔2001년 인디 1집 <Reflection of>
소속사스페이스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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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 최정상급 감성 보컬

대한민국 밴드 Nell보컬이다.

기본적으론 보컬·기타를 맡고 있으며 곡에 따라 보컬만, 혹은 보컬·키보드를 맡기도 한다. 그리고 Nell의 전곡의 작사·작곡을 맡고 있다. 넬의 모든 멤버들이 작사·작곡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작사·작곡을 한 이유로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직접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었을 때 가사 전달력이 좋고 사람들에게 좀 더 와닿기 때문이라 언급하였다.

대중들에겐 특유의 여린 미성을 잘 살린 가성에 특화된 보컬리스트로 알려져 있으나, 샤우팅, 스크리밍 같은 음악에 기반한 창법이나 저음도 수준급이다. 통산 5.5집의 백색왜성의 편곡한 버전이나,[1] 통산 3집의 '믿어선 안될말', '기생충' 등의 곡들에서 이 특징이 잘 살아난다. 팀의 베이시스트인 이정훈 또한 김종완의 목소리를 "어쩔 땐 여성적으로 들리지만[2] 또 어떤 때에는 남성적으로 들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라이브 기복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잘 나오면 정말 이게 사람이 내는 소리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잘 나오는데 컨디션 안 좋을 땐 팬들도 듣기 불안불안할 때가 자주 있다는 듯. 요즘엔 낮은 진성은 조오금 불안해진 대신 가성에 더욱 특화되어간다는 평가를 받기도.
데뷔 초인 1999년부터 2016년까지의 라이브 영상을 모아 음색과 창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

서른 살을 훌쩍 지나 어느새 삼십 대 후반에 다가가고 있는 나이에도 불구, 피부가 상당히 좋다.[3] 'Thank You'의 MV에서 그의 미모(?)를 볼 수 있다. 다만 멤버 중 키가 제일 작다. 덕분에 멤버 중 키가 제일 큰 이재경 옆에만 서면 그 갭이 확연히 드러나는 굴욕을 겪는다. 그래서 그런 건지 이재경은 김종완의 바로 옆에 서는 일이 거의 없다.[4]

2002 ETPFEST의 서태지의 곡에 피쳐링 할 때의 모습이나 군입대 사진을 보면 팬들 모두 조용해진다. 물론 그것조차 귀엽다는 팬들도 있지만. 하는 행동 때문인지 김악마씨나 데빌종완으로 불린다. 타블로는 The S.A.D.[5]로 부른다고. 최근에는 02 ETPFEST 전야제 사진이 발굴되어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헤비스모커에다가 술을 너무 좋아하고, 거기에 더해 운동도 잘 안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이 꽤 많은 편.

그 외에도, 넬 팬들 외에는 '넬'을 김종완의 예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김넬", 'It`s Okay'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메이킹 필름에서 "이 뮤직비디오에서 괴리감을 맡고 있다"는 말을 한 것 때문에 "김괴리"등으로도 불린다.

2 음악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김종완은 스위스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6월부터 9월까지가 방학이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중 어렸을 때부터 밴드 음악을 좋아하였고 마침 시간도 많으니 기타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일렉트릭 기타, 기타 교본, 레슨 비디오를 구매해서 하루에 평균 15시간씩 혼자 기타를 쳤다고. 이후 스위스로부터 귀국을 한 고등학교 3학년 무렵, 기타를 연주하던 이재경드럼을 연주하던 정재원과 친해졌고 1998년 무렵엔 초보 베이시스트였던 이정훈을 만나 아일럿(ilot)[6] 으로 시작, 1999년 7월 31일 밴드명을 ''로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7]

밴드 내에서 기본적으로 보컬·기타를 담당하지만 곡에 따라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밴드 내의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믹스 작업을 할 때 30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지 않는다는 것. 그 외에 여자가 "내가 좋아, 음악이 좋아"하면 나는 음악이 좋으니 싫으면 가도 좋다고 말한다거나,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시기에도 음악은 하고 싶었다거나…

김종완의 작사에 대한 진지한 마음은 이하의 일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15년 11월에 있었던 일본 공연을 앞두고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일본어로 된 곡을 낼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에는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일본어는 거의 하지 못한다. 한국어에서 일본어로 번역하여 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건 나에게 있어 100%의 노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일본어를 완벽히 이해하고 내 자신의 말로 가사를 지어야 비로소 듣는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우선 일본인 여자친구라도 만들어야 되는건가?(웃음)"

라고 답변했다.

곡 작업을 할 땐 갑자기 떠오른 이미지 혹은 스토리로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일상의 메모나 일기에서 시작되며 90% 정도는 경험에서 나온 얘기라고 한다.[8]

간혹 막 지어진 노래 제목이 존재한다. 1시 3분에 완성했다고 1:03, 도쿄 악기점에서 영감이 떠올라서 Tokyo, 모 멤버가 장난으로 외친 '달빛로망펀치'를 영어로 쓴 Moonlight Punch Romance[9], Control이라는 브랜드의 악기로 녹음했는데 곡 받는 사람의 성 이니셜이 K라서 Kontrol 등... 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아낸 제목들도 꽤 많다. 예를 들어 현재까지도 제목의 진짜 의미가 알려지지 않은 12 SecondsA.S 등등.

다만 노래의 제목이 가끔 무성의(...)한 것과는 달리, 작사에서의 리듬감과 언어 활용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특히 희망고문 같은 노래의 경우 가사의 라임도 잘 맞아 랩 가사를 써도 잘 쓸 것 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

3

김종완하면 빼먹을 수 없는 것이 . 2014년 3월 8일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에 3부부터 나왔는데, 김종완이 6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마시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같이 마시기 시작해서 자고 다음 날에 오면 아직도 마시고 있다고. 소주혼자서 박스 단위로 먹어 치운단다.

이 들어가면 자아도취에 빠진다고 한다. 성시경의 말에 따르면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형 난 너무 대단한 뮤지션인 것 같애"를 연발한다고.

넬 멤버들이 모여서 족구를 할 때 혼자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은 테니스를 한다는데 몸을 보면 전혀 운동하는 몸 같지가 않다. 또한 ASIAN KUNG-FU GENERATION의 보컬 고토 마사후미에 따르면, 2007년 펜타포트(전설의 백색왜성 만취 라이브가 있던 그 펜타포트다.) 당시 만취한 김종완에게서 CD를 받았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4 기타

2014년 9월 경, 뜬금없이 "공연하고싶구만", "이번주에 공연해야지"란 트윗을 며칠 간격으로 연달아 올린 적이 있다. 팬들은 공연 계획을 '오늘 저녁 뭐 먹자' 수준의 담담하고 일상적인 느낌으로 세울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다음 날 "한다면 한다"는 트윗과 함께 공연장소와 시간을 기습적으로 올려[10]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당시 소속사마저 멘붕에 빠뜨렸다.

울림엔터테인먼트나 공연 기획사 측의 공지에는 "갑작스러운 공연 진행", "이례적인 공연 진행"과 같이 갑작스러운 공연임이 매우 강조되어 있었으며 이는 김종완이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떠오르는 대로 공연을 기획했다는 반증이다. 그런 갑작스러웠던 진행 탓에 티켓 판매는 오로지 현장판매로만 진행되었으며, 이 때문에 전날부터 대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스탭들도 당황한 것이 표정에 드러날 정도로 모든 것이 정신없었지만 정작 그 날의 공연은 최고였다고 한다.

기타를 참 잘 바꾸고 자주 바꾼다. 공연에서도 거의 곡마다 다른 기타를 쓰기 때문에 곡 사이사이에 스탭들이 기타를 들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재경은 그래도 펜더기타나 Suhr기타를 꾸준히 사용해 오고 있지만 김종완은 fano기타 말고 딱히 꾸준히 사용하는 기타가 잘 없는듯 하다...(역시 저작권료 부자..)

  1. 이 노래 후반부엔 3옥타브 진성이 나오기도 한다.
  2. Beautiful Stranger나 Perfect와 같은 곡에서는 섹시하게 들릴 정도다
  3. 오히려 과거 공연 영상에서 피부가 훨씬 안 좋은 것을 보아 나이와는 상관없이 관리의 문제인 것 같다.
  4. 신기하게도 친한 뮤지션인 모 그룹리더도 팀 내에서 제일 키가 작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그룹이 함께한 Premiere 2007공연 포스터에서 김종완과 타블로만 앞에 따로나와 서있다.
  5. The Sad Alcoholic Devil(...)
  6. 김종완이 아는 형들과 결성한 밴드. 공연을 한 번 해보고 나서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한두 명씩 멤버 교체가 이루어졌고 1999년 1월 이정훈이 들어온 것을 마지막으로 4명이 모이게 되었다.
  7. 참고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의 라이브 영상 중 제일 오래된 영상은 1999. 10. 23. 쌈지사운드 페스티벌이다.
  8. 그 몇 안 되는 예외들 중 하나가 'Act 5'. 눈앞에 시체가 걸려있는 상황을 상상하며 썼다고 한다.
  9. 제목에 '달빛'을 넣고 싶었으나 마땅한 것이 없었다고.
  10. 공지된 공연일시는 불과 3일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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