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사역마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 한국판은 한신정.
정식 이름은 몽모랑시 마르가리타 라 페르 드 몽모랑시.
(Montmorency Margarita la Fere de Montmorency)
16세기 유럽역사의 판타지적 해석인 시대고찰로 보자면 당시 기즈 공작과 맞짱뜨던 몽모랑시 공작네 가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남친인 기쉬와 함께 쌍두 가난귀족 캐릭터다.[1]
금발 롤빵머리에 잘 보면 주근깨가 있는 여학생으로 항상 갈색 스타킹을 신고 있다. 사역마는 개구리 로빈. 본편에서 한 번, 외전에서 한 번 등장한 게 전부였다. 사이토가 부르는 별명은 몽몽. 무슨 강아지 부르는 거 같다.(...)
잉여 커플스럽게 기쉬의 본처나 다름없다. 항상 바람둥이 기질을 갖고 있는 기쉬가 이리저리 바람을 피우면서 돌아다니는 통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가여운 아가씨다. 그런데, 기쉬가 다른 여자한테 찝적거린걸 들킬 때마다 항상 몽모랑시한테 싹싹 비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본처가 맞는 듯. 하지만, 반쯤 농담 차원의 이야기이고 사실은 제대로 약혼한 적도 없는데다가 초반에 한 번 갈라서기도 했었다. 그래도, 전쟁터에 끌려갔다가 살아돌아온 기슈를 보고 기뻐서 눈물까지 보이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좋아하고 있는 모양이다.
물 계열의 마법사로 포션계열의 재능을 발휘해서 향수의 몽모랑시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향수를 만들어 귀부인들에게 팔아 용돈을 벌기도 한다.
하도 바람을 피워대는 남친 남편 잡아보려고 사랑의 묘약으로 기쉬를 반하게 만들려고 했다가, 루이즈를 히라가 사이토에게 반하게 만들어버리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문제는, 대개 이런 포션이 약효가 풀리면 기억이 사라지는데 반해 몽모랑시의 약은 그런 거 없어서 약효가 풀린 후 한동안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은, 루이즈와 사이토 둘이서 닭살에 대패질하는 걸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원작에서는 묘약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는데, 마찬가지의 이유로 버전업한 매혹의 약을 놓고[2] 이번에는 시에스타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시에스타가 갑자기 하렘 마스터가 되어버려서 동료 메이드를 모두 매혹 시킨 뒤에 루이즈와 찐한 백합씬을 연출하게 된다.[3]
진 주인공 히라가 사이토와 엮이는 부분이 있다면, 다리와 허벅지가 예쁘다는 설정으로 각선미를 강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사이토가 넋을 놓고 몽모란시의 다리를 쳐다보다가 루이즈에게 맞는 장면도 있다.
어쩐지, 원작자가 마땅한 에피소드가 없이 일상물이 되면 몽모랑시가 만드는 약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때우는 것 같다. 아무튼 이래저래 주인공 파티에서 많이 활약하는 인물이다. 사실, 몽모랑시가 전투형 캐릭터도 아닌데다 조연의 친구 위치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장면이 대부분 학교와 관련된 일상물이 될 수 밖에 없다.
애니메이션 4기에서 갈리아 왕궁에 머물 때 기쉬가 또 어떤 메이드한테 찝적거리는 모습을 보자 성큼성큼 다가가 팔을 꺾어서 제압한다! 3기까지는 그냥 앙칼지게 화를 내는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 내지는 진화. (...)[4] 그리고 이를 계기로 기쉬는 엘프 청년 알리와 급친해진다. 동병상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