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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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No.42
문승원(文昇元 / Seung-Won Moon)
생년월일1989년 12월 28일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가동초 - 배명중 - 배명고 - 고려대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2년 신인드래프트 8차 1라운드 8순위 (SK 와이번스)
소속팀SK 와이번스(2012 ~ 2013)
상무 피닉스(2014 ~ 2015) (군복무)
SK 와이번스(2016 ~ 현재)

1 소개

저주받은 고려대 투수 라인을 잇는 SK 와이번스의 투수이다. 임정우, 서진용의 뒤를 이어 김원형 코치가 관심을 갖고 키운 투수.

2012년 드래프트에서 SK에게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이 해 드래프트 7라운드엔 같은 고려대 출신 임치영도 지명되었는데 정작 임치영이 문승원보다 2달 먼저 데뷔했다. [1]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h 초반대고, 최고 구속은 150km/h다. 구속은 괜찮은 편이지만 구위가 밋밋하다는 지적이 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로 던지며 커브도 간간이 던진다.

2 아마추어 시절

원래 고등학교 시절 주로 내야, 외야를 주로 맡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이후 고려대로 진학하여 임치영, 윤명준과 함께 주축 투수였다. 드래프트를 앞둔 시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대학 하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완봉승에 최고구속 150km/h를 찍으며 주가가 급상승하여 드래프트 즈음엔 드래프트 최대어 중 1명이 되어있었다.

3 프로 선수 시절

3.1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에 SK가 지명했다. 이때 박동희는 1라운드 지명에서 문승원의 롯데행을 예상했는데 롯데가 김원중을 지명해 박동희의 예상은 틀렸다. 박동희가 SK 1차 지명을 예상한 선수는 바로 변진수. 변진수는 2라운드에서 두산이 지명했다.

3.2 2012년

6월 21일 6: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1군 등판을 치뤘다. 이승화를 3루 땅볼로, 정훈은 우익수 플라이로 잘 잡아냈지만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 허용 후 김주찬에게 사구를 내준 상황에서 김성현이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공을 빠뜨리며 전준우가 홈인해 1실점했다. 이후 용덕한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1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6월 23일에 팀이 2:8로 지고 있을 때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김원섭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윤완주가 홈인하며 실점했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김선빈을 3구 삼진으로, 홍재호도 삼진으로 잡아내 2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3.3 2013년

912 대첩의 악몽같은 9회초를 어떻게든 마무리지었다.

시즌 이후 정영일과 함께 상무에 최종 합격하여 2014, 2015 시즌은 상무에서 보내게 되었다.

3.4 2016 시즌

군복무를 마치고 팀 동료 정영일과 함께 전역하여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였다.

4월 22일 문학 NC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되었다. 그 전까지 2군에서 2경기 0.68의 성적으로 호투하고 있었는데, 1군에서도 이 날 5이닝 95투구수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1회 에릭 테임즈에게 투런을 맞으며 시작은 불안했지만 차차 나아지며 남은 이닝 동안엔 실점이 없었다.

4월 28일엔 한참 타격감이 오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비교적 잘 막아냈다. 투구수는 적었지만 구위가 갈수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교체되었다. 이 날 커브를 던지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5월 4일 문학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94투구수 5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정의윤이 1회부터 만루홈런을 뽑아내는 등 활약해 팀이 5-1로 승리하며 데뷔 첫 승을 챙겨갔다. 본인도 감격스러웠는지 경기 직후 단상 인터뷰에서 울먹였다. 관련기사

5월 10일 문학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초구 홈런, 3회 민병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김승회, 채병용, 신재웅, 박정배, 박민호) 등이 모두 실점하며 팀은 역전패하였다.

5월 15일 잠실 LG전에서 1회말 2실점했지만 우천취소되면서 기록이 날아갔다.

5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5 1/3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 타선이 터지며 시즌 2승을 얻었다.

5월 28일 인천 삼성전에서 4 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결국 이 경기 후 1군에서 말소.

6월 13일 크리스 세든이 2군으로 내려감과 동시에 1군으로 다시 콜업되었고 15일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였다. 팀 타선이 1회부터 장원삼을 침몰시키며 8득점을 해 승리를 챙기나 싶었지만 본인도 1회에 2실점, 2회에 1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결국 2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되었다. 경기는 후속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13-3 대승.

6월 21일 LG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된 뒤 패전투수가 되었다. 피장타허용률이 높아 대량실점하는 경우가 잦다. 윤희상이 제 컨디션을 찾으며 2군으로 내려갈 확률이 높아진듯.

6월 29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원래 로테대로라면 김광현이 등판할 차례였지만 김광현이 kt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전반기 동안 많은 이닝을 던져 왔기 때문에 2~3일의 추가 휴식을 주기 위해 문승원이 대체 선발로 낙점된 것. 마침 상대 선발이 kt의 신흥 에이스 주권이었기에 다소 밀리는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5이닝을 4피안타 무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마침 페이스가 좋았던 팀 타선이 주권을 3⅔이닝 8안타(2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두들기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7월 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의 기록으로 4승을 챙겼다. 거의 매이닝 주자를 1~2명씩 출루시키는 등 불안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5이닝을 버텼다. 김광현이 부상으로 전반기 등판이 어려워지면서 말소되지 않고 1군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오늘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더라도 많은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과제가 될듯.

8월 15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 고려대 08학번 동기로 임치영 외 황정립, 윤명준, 박세혁, 김상호가 있다. 한 학번 아래에 김준완, 두 학번 아래에는 문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