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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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No.6
김성현(金聖賢/ Sung-Hyun-Kim)
생년월일1987년 3월 9일
출신지광주광역시
출신학교송정동초-충장중-광주일고-(조선대)
포지션2루수, 유격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6년 드래프트 2차 20번
소속팀SK 와이번스(2006 ~ )
등장곡제시 - 인생은 즐거워[1][2]
응원가유정석 - 승리의 약속 [3][4]

1 소개

SK 와이번스 소속의 내야수.

일단 당연하겠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어느 범죄자와는 관계없다. 주의.[5][6] 팬들 사이에서 주로 불리는 별명은 핫성현[7], 핫무늘보.[8]그리고 4-4갑(...)[9] 그 외 문학구장 전광판에도 나오는 그의 등번호 6번에서 따온 듯한 식스 센스라는 별칭도 있다.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광주일고 시절 나승현, 강정호와 함께 모교의 황금사자기 우승과 봉황대기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포지션은 유격수. 키가 172cm로 그리 크지 않아서 지명될 확률은 많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006년 드래프트가 열린 2005년 당시 프로 무대에서 각광받던 유격수는 바로 키 때문에 지명받지 못했다가 신고선수로 두산 베어스에서 맹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린 손시헌. 손시헌의 활약으로 인해 키 작은 선수라도 야구 실력만 있으면 지명하는 풍조가 일었었고, 김성현도 고교 시절의 활약만으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부 광주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SK가 아니라 KIA 타이거즈로 갔으면 기아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로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기아 팬들이 가끔 보인다. 대신 유격수엔 더 키 작은 선수가 들어갔고 2루수에선 이 분이 더 잘 컸다

3 프로 선수 시절

문제는 그가 입단한 SK 와이번스가 내야진이 탄탄했다는 점. 입단 초기에는 정근우의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 않았고, 정경배의 노쇠화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리를 뚫을 수도 있었지만, 정근우가 국가대표 2루수로 성장하고, 나주환이 주전 유격수를 차지한데다가, 최정까지 기어이 3루 자리에 안착하면서 졸지에 자리가 애매해졌다. 더욱이 이들은 김성현과 나이가 그렇게까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았다.[10] 그 결과 타석에서 그가 3년 동안 받은 기회는 단 6타석. 결국 2009년 상무에 입대해 먼저 군 문제를 해결하기에 이른다.

3.1 2011 시즌

2010년말 제대해서 2011 시즌을 앞두고 팀에 다시 합류했는데,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1군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다. 다만, 일단 나주환의 입대로 공백이 된 주전 유격수 자리는 박진만이 가져가고, 백업 역할로 들어갔는데, 4월 10일부로 박진만이 2군으로 내려감에 따라 주전 기회가 올 듯 하다. 어떤 식으로든 지난 몇년보다 1군에서 기회를 더 많이 잡을 듯 했지만... 시즌초 최윤석이 3할을 치면서 자리를 차지했고 중후반기에는 박진만이 3할을 치면서 타서는 이끌었기 때문에 대수비 대타 정도로만 쓰일 수 있었다.

3.2 2012 시즌

박진만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게 되었다. 최윤석과 경쟁 구도 타격면에서 최윤석 보다 앞서는 상황이기 때문인지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얻고 있다. 물론 둘 중 누가더 타격을 잘하는지는 두고 봐야 하는 문제. 하지만 김성현의 수비 실책과 송구를 보며 답답해하는 팬들이 많다.[11]

5월 27일, 타순 1번의 2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보살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여 팀 순위 1위를 굳히는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달만인 6월 27일, 대 삼성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홈런[12] 3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6대1 승리를 견인하였고 경기 MVP 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13]

8월 19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KIA 전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8회초 1사 1루의 위기상황에서 김원섭의 타격한 2-유간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하여 선행 1루주자를 아웃시키는등 공수주에서 맹활약 하였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2차전은 대주자, 3차전은 대수비로 출장하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은 선발 유격수 겸 9번타자, 6차전은 대타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득점, 타율&장타율&출루율 .25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3.3 2013 시즌

5월 8일, 508 대첩으로 불릴 희대의 대역전극에서 9회말 두산의 오현택에게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또한 이 경기 이틀 전 트레이드로 기아의 김상현이 이적해오면서 덩달아 김성현도 김사라는 별명이 생겼다.

시즌 종료 후, 부동의 주전 2루수이던 정근우가 FA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많은 SK 와이번스팬들 사이에서 김성현을 주전 2루수로 키우자는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준수한 주루플레이와 수비능력은 그렇다 치고 부족한 타격능력은 앞으로 SK와 김성현 스스로 풀어야할 숙제로 보인다. 하지만 2년뒤 이는 정반대의 평가로 바뀌는데

2루, 3루, 유격수도 소화 가능한 김성현의 입장에서 정근우의 공백은 호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끔씩 유격수자리를 백업으로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김성현이 14시즌 SK 내야진에 한 축을 담당해야 함은 분명해보인다. SK입장에서는 최윤석군입대 이적[14] 박진만의 노쇠화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몸이 덜풀린 나주환이 언제 09년으로 돌아올지 모를 상황이며 곧 공익근무요원 제대를 앞둔 김연훈 역시 나주환과 비슷한 상황이라 함부로 1군으로 콜업하기 애매하기 때문에 그나마 김성현꿩대신 닭이라도 있는 것은 천만다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시즌 종료 후 실시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신현철이 이적해 와 주전 경쟁에 가세함으로서 김성현이 과연 주전 2루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추이를 두고 지켜봐야할 상황.

3.4 2014 시즌

정근우한화 이글스로 이적함에 따라 유격수인 나주환이 2루로 포지션을 변경하였고, 이에 박진만과 유격수 자리를 나누어 맡게 된다. 이전까지 답답한 타격 능력으로 주전으로 기용되지 못하였으나, 2014년 4월 20일 현재까지 0.325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박진만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훌륭했던 수비는 물론, 일취월장한 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SK 하위타선의 짜임새를 돋보이게 하는 존재로 발돋움하였다.

정경배 코치와 김경기 코치가 타격에 굉장히 힘을 많이 썼다고 한다. 올해 타율을 보면 작년에 비해 훨씬 나아진 타격을 볼 수 있다.

4월 26일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한점 앞서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정훈의 타구를 송구를 잘못하여 내야안타를 허용하였다. 이 플레이로 인해 마무리 투수 박희수가 흔들렸는지 이어서 나온 타자들인 박준서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고의사구로 만루를만들고 히메네스와 승부했으나 결국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역전패하고 말았다.

5월 1일, 30년 프로야구 역사상 길이 남을 대첩인 501 대첩때는 팀 실책 8개 중 3개를 본인이 저지르면서 주인공이 되었다.

그래도 그 이후부터는 꾸준히 활약중.타율도 .260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7월 9일 현재 .295를 마크중이다.현재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SK 타선에서 거의 유일하게 눈야구를 하고 있기도 하다.이대로 시즌을 잘 치룬다면 유격수 자리에 주전으로 자리 잡을수도 있을 것이고,하여튼 SK팬들의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수비에선 음... 어찌어찌 한다활약을 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5월 13일 노경은 상대로 1호 홈런을 때려냈다. 또 7월 5일 장원준을 상대로 2호, 7월 11일 밴덴헐크 상대로 3호, 8월 2일 원종현 상대로 4호 홈런을 때려내 지난 2012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개인최다 홈런 기록 (2개) 을 경신했다.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이었는데 선전했다. 2할 8푼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임을 감안해도 평균은 했다. 수비는 아직 미숙한 실책이 꽤 있어 아쉽지만 많이 발전했다는 평이다. 주전 유격수 자리가 버거워 보이지 않는다는 분위기.

3.5 2015 시즌

해당 항목으로.

3.6 2016 시즌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격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수비 좀 잘 해라 제발![15]

SK가 올라운드 내야수 헥터 고메즈를 유격수로 배치하면서, 2루수를 맡고 있다. 다만, 김성현이 워낙 강견이라[16] 2루수로 쓰기에는 아깝다는 평이 있다. 수비가 불안해서 플래툰 멤버로 활용하잔 의견들이 많지만, 그래도 팀에 국내 선수들 중 주전 키스톤에 가장 근접해있는 선수인듯. 여담으로 44갑답게 올시즌 4홈런 4도루를 성공시킨다면 도루 때문에 어려울듯 통산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

2루수로 출전하면서 부담이 없어진 덕분인지 시즌 초반에는 상당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4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 결승홈런을 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뛰어난 타율, 특히 장타 생산능력으로 인해 붙은 별명이 핫 립켄 주니어(…) 그러나 사실 두 사람의 진정한 공통점은 달리기가 느려 터져서 병살타가 많고 도루가 엄청 적다는데 있다. 칼 립켄 주니어는 김성현과 달리 진정한 의미의 발 느린 거포형(혹은 공격형) 유격수로 통산 430홈런을 넘게 쳤는데 22년간 36도루 밖에 못했으며 병살타를 350개(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병살타 1위)[17]나 쳤다.[18] 통산 도루를 20개도 못한 김성현과 주루 능력만 흡사하다. 칼 립켄은 덩치라도 크고 홈런이라도 잘 쳤지 핫 립켄은 체격도 작은데 뭐냐 타격 주루고 뭐고 수비가 다르잖아 수비를 닮으라고 제발

그러나 4월 17일엔 알까기를 시전했다. 팀이 4대3으로 이기고 있는 무사1루 상황 알까기였기 때문에 팀이 졌다면 패배의 원흉이 되었을 뻔 했지만, 이후 타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부분 만회를 하였고, 팀은 10대6으로 승리했다.

4월 19일 넥센전에는 가래톳 부상으로 빠진 고메즈를 대신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유격수로 출장하였다. 그리고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3대1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좋았던 기세도 잠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혼자서만 3일 도합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팀이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는데 일조하고 말았다!!' 6일 경기에서는 실책이 빌미가 되어 2점을 헌납해 결국 김광현이 8회 최형우에게 역전타를 맞게 되었으며 8일 경기에서도 구자욱의 평범한 병살성 타구를 그대로 빠뜨리며 주자를 살려주면서 후속타자의 적시타가 터졌고 결국 또 2점을 헌납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이날에는 타격에서도 부진하였다. 삼성 3연전을 통해 SK 와이번스 갤러리엠엘비파크를 막론하고 주전 유격수로써 김성현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2할 턱걸이 타율과 부상으로 인해 교체 이야기까지 나왔던 외국인 유격수 헥터 고메즈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5월 10일 두산전 생존에 위협을 느꼈는지유희관에게 좌중간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김성현의 실책 퍼레이드는 팀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다. 몇몇 투수들이 김성현을 믿지 못하기 시작한 것. 깊은 땅볼은 어쩔 수 없지만, 얕은 땅볼은 투수가 잡으려고 어떻게든 뛰어가는 모습이 많이 포착된다. 특히 김광현. 그리고 수비진이 연쇄적으로 붕괴되어 현재 팀 실책 1위를 자랑스럽게 마크하고 있다. 이 실책 갯수의 2할이 넘는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김성현.

실책성 플레이뿐 아니라, 정신을 놓고 하는지 본헤드플레이가 엄청 늘어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을 뿐이지 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만들어주는 것은 같다. 예를 들면 번트 수비를 제대로 안 한다든지, 병살 타구 때 2루로 들어오지 않는다든지, 뜬공을 텍사스히트로 만들어준다든지 하는 행위는 평판을 더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유격수에 있을 때는 원래 그래서 잘 몰랐는데, 2루로 돌려도 똑같다.

하지만 타격 능력이 좋아 수비를 이유로 빼놓기엔 아쉬운 선수. SK 하위타선의 핵이자 잘 칠 때는 굳이 하위타선으로 한정하지 않아도 팀 내에서 손꼽히는 고타율을 자랑한다. 특히 이명기가 부진에 빠진 올 시즌은 정의윤과 함께 팀 내 유이한 3할 타자기 때문에 김용희 감독도 꾸준히 기용 중. 종합해 봤을 때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거포 유형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19] 지명타자로 기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그야말로 계륵. 이런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할 듯.

6월 이후에도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됐다. 그런데도 현재 SK 와이번스의 9번타자. SK 와이번스가 타격감이 좋다면 모를까, 현재 타율 10위, 볼넷 10위, 득타율 10위인 팀이 이런 3할 타자를 테이블 세터클린업 트리오에 넣지 않는게 참 아쉬울 정도. 근데 또 상위타선에 넣으면 귀신같이 부진하다..

6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그나마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호수비를 몇 번 보여주는 등 연승에 큰 기여를 하였다.

2루로 정착후 실책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타격도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7월 7일 기준으로 타율도 3할3푼7리.

7월 14일 KIA와의 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타율을 0.342로 마무리지었다. 팀내 타율 1위이자, 리그 전체 7위의 기록. 시즌 초만 하더라도 실책이 잦던 수비는 2루수 정착 후 안정화 되어가는 중이며, 타격에선 기복 없이 꾸준히 쳐주고 있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 골든 글러브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7월 2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서던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끝내기 안타이자 개인통산 두번째 끝내기안타를 만들어냈다!

7월 24일 이틀 뒤의 넥센과의 3차전에서 9회초 2아웃 상황 때 1루주자의 도루를 저지하려던 이재원의 송구를 알까기빠뜨리는 바람에 2사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채태인의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내며 동점이 될 수 있었던 경기를 멋지게 끝냈다.어려운 게 아니면 안 잡는다 그리고 누가 후로게이 와이번스 일원 아니랄까봐 고메즈에게 엉덩이 터치, 최정의 격한 포옹을 세트로 받았다(...) 참고로 골글 후보라고 볼 수 있는 정근우박경수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전병두가 유도한 유격수 땅볼을 무사히 처리하면서 선배의 은퇴식을 빛내주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0.319의 타율에 8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는 누구도 나무랄데 없는 시즌을 보냈다. 볼넷(33개)와 삼진(37개) 비율도 매우 훌륭하다. 2루로 출전한 경기중에선 9에러를 보여주며 지난해에 비해 안정된 수비력을 보였으나 유격수에선 수비이닝이 2루수에 비해 1/4도 안 되지만 7에러나 기록했다. 앞으로 김성현은 2루수로 보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을 듯.

4 플레이 스타일

4.1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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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서는 상당히 괜찮다. 발이 많이 느린 것이 흠이지만 홈런을 칠 수 있는 갭 파워가 있고 컨택트도 좋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스트라이드를 크게 벌리며 짧은 스윙을 하는데, 이 때 패스트볼 공략이 일품이다. 그러나 두 자릿수 홈런 언저리가 파워의 한계이다. 선구안은 평범한 수준으로 볼넷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삼진도 그리 많이 당하는 편이 아니라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발이 너무 느려서 주자로써는 효용 가치가 전혀 없다. 진짜로 왠만한 포수 수준보다도 느리다고 한다... 하지만 포지션도 내야수고 작은 체구기 때문에 종종 해설자들이 발이 빠르다든지 도루 능력이 있다든지 하는 잘못된 해설을 하곤 하는데 SK팬들은 이를 초보 해설자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이용하곤 한다.[20] 잘못된 해설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염종석.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괜찮은 내야수 인 것 같지만...

4.2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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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 장점을 모두 말아먹고 가치를 쳐박아버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수비... 정말 이게 프로가 맞나 싶은 수준의 심각한 수비를 선보인다. 2015시즌의 팀의 가을야구를 자기 손으로 말아먹어버린 사건은 유명하다. 2016년에 와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리그 실책 선두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다.자랑이다. 언듯 보기에는 발은 느리지만 순발력이 좋고, 센스와 함께 판단력이 좋아 반응도 빠르고 수비 범위도 넓으며 호수비도 자주 보여줘 좋은 수비수처럼 보이지만 수비 시의 스텝이 상당히 가볍다. 가벼운 게 왜 문제냐고?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 포구 시의 무게중심도 같이 가볍게 떠버려서 정면이나 이동방향 쪽으로 오는 타구도 쉽게 빠트리곤 한다. 포구 이후에도 스텝을 밟으며 그립 잡고 송구까지의 동작이 모두 안정성이 떨어진다. 사실 이런 유형은 애초에 내야수를 시키면 안된다.

SK 코치진이 교정이나 (물론 교정을 하려곤 했을 것이다. 저걸 그냥 두는 지도자가 어디 있겠는가?) 외야로 못 보내고 있는 이유는 SK 외야수들이 워낙 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인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외야수로 쓰기엔 발이 너무나도 느리다. 사실 타격만 놓고 보면 본인의 응원가처럼 SK의 타선에 내리는 한 줄기 빛이 된다. 하지만 타격에 비해 수비나 주루는 한참 모자라다. 이는 선수 본인이 노력해야 할 부분.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사구삼진장타율출루율OPS
2006SK 와이번스511.00010000200001.0001.0002.000
200730.0000000000000.000.000.000
200865.2001000000001.200.200.400
2009군복무
2010
2011109.0000000031005.000.000.000
201288163.239398321428612526.362.311.673
201397162.216357111627216128.290.291.581
2014122398.28411320154373655751.377.376.753
2015129397.29711820084849131742.408.357.765
2016138479.31915328086566333637.428.366.794
통산 9시즌5981614.285460835241862481914726190.387.351.739
  1. 나와 봐봐봐봐봐 나를 따라 와와와와와 (김성현!) 이봐 밤새워 흔들어 (SK 김성현!) 모두 다다다다다 노래 불러 라라라라라 (김성현!) 이봐 인생은 즐거워 (SK 김성현!)
  2. 원래 원더걸스의 Be My Baby였는데 2015 시즌 도중 바뀌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바뀐 등장곡이 더 화끈하고 흥겹다면서 호평하는 중.
  3. 날려라 투혼 SK 와이번스의 김~성현 (김성현!)x2 세상에 빛이 되는 너의 안타를 보~여줘! 가자 김! (김!) 성! (성!) 현! (현!) 승리 위~해~ 대체 어떻게 안타를 쳐야 세상에 빛이 되는 거냐 이때처럼 계속 치면 된다
  4. 질풍가도를 부른 그 가수가 맞다.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파워레인저 다이노썬더 주제가.
  5. 그랬던지 그로 인해 솩조작이라는 별명이 생겨버렸다. 무슨 죄야
  6. 또한 이 때문에 마구마구 2013에서 타자 김성현의 가명이 김성혁으로 바뀐 적도 있었다 (...)
  7. 실책할때 공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뜨거워서 그러는 것 같다고 생긴 별명. 그렇기는 한데 어감 자체가 나쁘지 않아서 좋은 의미르 쓰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하다. 보통은 타석에 설 때는 불방망이라고 핫성현, 수비 위치에 서면 공이 뜨겁다고 핫성현이라고 하는편. 15시즌 들어서는 혐성현이라는 멸칭도 생겨났다.
  8. 안 그렇게 생겼지만 발이 엄청 느리다. 해설도 속는다 핫+나무늘보. 본인은 다리 부상에 의해 주력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한다.
  9. 에릭 테임즈가 아시아 최초 40-40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 테임즈를 보는 표정이 영 좋지 못하자 이를 본 한 야갤러가 "성현이는 4-4도 못해유 ㅠㅠㅠㅠ"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게 빵 터져서 붙은 별명. 그리고 1007 대첩에서 4와 연관된 쪽으로 대활약을 펼치며 아예 4-4이 되었다(...) 참고로 김성현의 당해 성적은 8-1인데 홈런 4개 칠 힘은 있는데 도루 4개 할 발이 없어 40-40 클럽처럼 홈런과 도루 수를 동등하게 맞추면 1-1이 되는 바람에 0.025테임즈2푼5리갑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 심지어 2015시즌 골든글러브 시상식 유격수 부문에서도 4표를 얻었다(!!!) 오오 444갑 오오 김성현이 4-4를 기록한 시즌은 2014년 단 한 시즌밖에 없다...
  10. 정근우가 1982년생, 나주환이 1984년생, 최정이 1987년(최정이 빠른년생인 2월생이라 1년 선배이기에 김성현은 최정을 항상 형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둘의 생일은 겨우 열흘 차이지만..)생.
  11. 최윤석이야 수비 실력으로 1군에 붙어있는 이유가 되는 편이고, 2루나 3루 백업을 봐도 원래 있던 들이 워낙 잘 하니까(..)
  12. 이 1홈런(투런홈런)은 본인 커리어 첫 홈런이다. 허용투수는 차우찬 이었다.
  13. 당시 MVP 인터뷰 담당자는 KBSN 아나운서였던 공서영이었는데, 김성현이 하도 대답을 계속 단답형으로 해서 약간 빡친 느낌의 썩소를 보이면서 '다음에는 인터뷰도 멋지게 하는 김성현 선수가 되길 바랄게요.'라고 마무리 지었다. 심지어 그 다음해인 2013년 공서영이 XTM의 야구 하이라이트 방송 진행자가 되었을 때도 김성현이 MVP가 된 날이 있었는데, 본인이 인터뷰했을 때가 생각났는지 그 얘기를 하며 '앞으로 야구도 잘하면서 인터뷰도 잘하는 선수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똑같은 말을 1년 뒤에.. 1년 동안 잊지도 않고 원한을 갖고 있었단 말인가 라고 말하며 넘어갔다.
  14. 시즌 종료 후 실시된 2차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
  15. 여담으로 이 부분에서는 2016년 LG 트윈스로 이적한 정상호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수로서는 정말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자로서는 그야말로 안습 그 자체. 하지만 2루수로 컨버전한 이후에는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16. 작은 체구에 비해서 어깨가 상당히 좋다. 2015년에 홈으로 전력질주하던 나성용을 50미터 레이저송구로 잡은것과 시즌 최종전 이호준의 3유간 깊숙한 내야 땅볼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노바운드 송구로 아웃을 잡아낸 것은 압권
  17. 한국으로 치면 병전드 저리가라 할 수준이다. 안타 대비 병살타 비율은 두 선수가 11% 정도로 흡사하다.
  18. 탑급 유격수건 하위권 유격수건 어느 리그든 대다수의 유격수가 주루 능력이 좋은데 비해 놀라운 케이스다.
  19. 물론 펀치력이 있어 가끔 뜬금포를 쏘아올리긴 하지만 아직 두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적은 없다.
  20. 사실 백업시절은 도루나 3루타 능력이 있어서 그렇게 느린 선수가 아니었다. 명확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전이 되면서 눈에 띄게 느려졌다. 그냥 원래 느린데 백업시절에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주자 대타 같은 거 한번씩 나오니까 기회받으면 목숨걸고 죽어라 뛴 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