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부인/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미부인을 다루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461-Mi-Shi.jpg
삼국지 10,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일부일처제 시스템이었을 때부터 감부인을 제치고 먼저 등장. 미씨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삼국지 11에서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12/6/66/70/79이고 특기는 내조.

삼국지 12에서는 통무지정 순으로 22/6/67/70에 전법은 궁속강화. 병과적성은 모두 C. 중신특성은 없고 특기는 문화2, 인덕1. 통솔과 무력이 낮아 전쟁에 나갈 일이 없어 전법은 의미가 없고, 내정용 및 일러스트 감상용 무장이라고 볼 수 있다. 유비 휘하일 경우 봉록이 들지 않기 때문에 내정용으로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 삼국지대전

1코스트 궁병으로 나오고 소속은 당연히 촉. 등급은 언커먼. 희생이라는 계략을 들고 나온다. 사용하면 미부인은 죽는다. 대신 랜덤으로 죽어있던 장수 한 명을 살린다. 다시 말하지만 랜덤이다! 잘만 쓰면 3코스트짜리 무거운 장수를 살려올 수 있지만 랜덤이다. 더욱이 촉나라는 기본적으로 호령 계통이 강력한 진영이고 장수 한 명만의 초절강화로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여지는 적은 편이다. 색을 섞어서 쓰려고 해도 여포는 군웅 소속인데 거긴 오두미도를 사용할 수 있는 장로가 있어서... 여러 모로 전장에 나올 일이 없는 카드. 병종이 좋은 것도 아니고 능력치가 좋은 것도 아니라(무력 1, 지력 6, 특기 매력) 오로지 계략 보고 써야 하는데 촉에는 더 좋은 카드가 많다.

실제 역사로 비교해보면 1코스트에 사기 3까지 써서 같은 1코스트에 쓰레기 카드인 유선을 살려오는 거다... 제 정신으로 할 수 있는 짓은 아니다! 연의가 잘못했네

2 만화

2.1 삼국전투기

감부인과 함께 부인 최강전설. 특히 관도전투 2편에서 요화와 만났는데, 적 하나를 고속검으로 발라버려서 프라모델로 만드는 미친 전투력을 자랑했다. 모티브는 클레이모어클레어이며, 말투는 퓨처 워커미 V. 그라시엘와 미녀들의 수다에서 출연했던 브로닌에서 따왔다.

당양 전투에서 각성이 진행된 탓에 조운과 함께 가지 못하고 조운에게 아두를 맡기고 그를 배웅한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 창천항로

여기선 그렇게 예쁜 얼굴로 나오지는 않는다. 소박하게 생긴 편. 오빠인 미축과 판박이. 남매가 동글동글하니 귀엽게 생겼는데 코는 낮고 굵고 짧은 눈썹에 이목구비가 모두 깜찍스러울 정도로 조그맣다. 그래도 귀엽다고 할 수 있는 인상에, 몸매가 뛰어나고 고결한 성품을 지녀 유비 입장에서도 정략결혼 때문에 호박을 떠맡은 불행이라 볼 수 없다.

장판파에서 도망친다고 밖에서 난리가 나고 있는데 '형주도 즐거웠지만 장강은 무슨 즐거움이 있을까'하는 식으로 말하며 마치 철 없어 보이는 말을 하는데 오로지 감부인을 안심시키기 위한 행위였다. 도주 중 마차 밖을 내다봤을 때 호위병사의 목이 날아가고 있는 걸 바로 눈 앞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감부인한테는 밝은 얼굴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이 그 대표적 증거. 분명히 미부인도 공포에 질렸었다. 하지만 그 직후 마차가 부숴지며 아두를 감싸다 마차파편에 찔려 사망. 그 와중에도 무사한 아두를 보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창천항로에서는 유비가 여러 군주들을 전전하며 처자를 여러번 잃는 것을 여타 창작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구체적으로 묘사한 편인데, 이러한 방랑과 도주의 나날 속에서도 미부인은 여러 부인들 중에서도 유비가 괴롭고 힘겨울 때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고 의지할 만큼 생각이 깊고 넓은 마음과 덕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외모와 성품 모두가 미방보다는 미축을 닮았다는 설정인 것이 분명.

2.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감부인은 아예 짤렸고 부용은 나오다 말았기 때문에[1] 유선은 미부인이 낳은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장판파 전투에서 행방불명되었다가 조운이 구출하지만 우물로 뛰어들어 자결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향란(香蘭)'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오는데 바로 미부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유비의 제자였으나, 황건적에게 부모님을 잃고 유비와 의남매를 맺는다. 유비가 큰 뜻을 품어 고향을 떠나자 헤어지게 되고 나중에 성장한 후 유비를 찾아와 결혼하여 유선을 낳는다. 키잡 하지만 장판파 전투에서 조조군에 의해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뒤늦게 찾아 온 조운에게 유선을 맡기고 숨을 거둔다. 여담이지만 어릴 적과 성장 후의 모습이 상당히 갭이 심하다. 성장 후에는 확실히 미인이지만 어릴 때는 로리 내지 장난꾸러기 모습이기 떄문이다.

3 영상 매체

3.1 삼국

배역은 상억사. 대부분의 부인들이 그렇듯이 비중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유비와 조조의 분량한 삼국지라 간간히 등장한다. 주로 감부인과 세트로 등장하며 감부인보다는 대사가 많으며 더 비중이 크다. 정사를 반영하였는지 감부인보다는 어리게 나온다. 첫 주요 등장은 관우의 오관참장. 주창이 관우에게 자신을 받아달라고 하자 관우가 형수님께 허락을 받는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연의와 같이 그의 황건적 신분을 이유로 들어 거절하지만, 홀로 동행한다고 하자 승낙한다. 이후 주요 등장은 장판파. 연의에서도 그랬듯이 유선을 감부인이 아닌 미부인이 보호하고 있다. 조운을 만났을때는 이미 다리가 창에 찔린 상태. 조운은 미부인에게 말에 오르라고 강권하지만 자신이 합류하면 아두와 운이 탈출하기가 어렵다고 느껴 조운이 적과 싸워 정신없는 사이에 아두를 뉘워놓고 우물안에 뛰어들어 자결한다.

4 기타

4.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미축이 아직 장가를 가지 않은 유비에게 소개해준 여동생. 유비는 원래 감부인(부용)에게 청혼하려고 했다. 결국 감부인은 후처로, 미부인은 본처로 유비와 결혼했다. 부인들의 사이는 좋은 편이다.

그러나 미부인은 늘 눈치 없는 발언을 해서 어그로를 끈다. 남편인 유비 때문에 고생한다고 하거나, 전쟁 중인데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윤도현을 보고 좋아하거나, 심지어 관우가 조조에게 항복했을 때는 관우를 까다가 조조가 고급저택을 내리자 돌변해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판파로 피난갈 때에는 조운이 호위해주자 미남 검객이 따라온다며 분위기를 못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선을 자기가 맡으려고 하지만 감부인은 이를 거부한다. 결국 내기를 통해 반강제로 유선을 맡는다.

하지만 조조군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조운과 해어지게 된다. 조운이 적을 헤치고 두 부인을 구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미부인은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연의처럼 유선을 조운에게 맡긴 후 우물에 몸을 던져 자결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미부인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사실 이것은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감부인, 부용 둘 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