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구지

1 개요

ミシャグジ

일본쿠니츠카미(國律神). 나가노현에 소재한 스와 대사에서 대대로 모시는 40여종(…)의 신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미샤구지사마, 미샤구지카미사마 등의 존칭을 흔히 사용한다. 주로 대지와 바람 등, 기후(농사)에 관계된 신이 많으며, 남근에 대한 신앙도 다소 섞여있다. 미샤구지를 대표하는 모습은 흰 남근이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모습으로 전승되고 있다.

타케미나카타노카미와 동일시기도 하는데, 단 이렇게 타케미나카타노카미와 미샤구지를 동일시하는 시각은 원래 토지신이었던 미샤구지를 멸한 세력이 두 신을 동일시하기 위해서 퍼트린 시각이라고 분석하는 견해도 존재한다. 일자상전의 규칙이 사라진 지금도 스와 대사에선 모리야 가문에 의해 진지하게 모셔지고 있다.

'두 신을 동일시한다 & 과거에 존재했던 신을 밀어내고 새로운 신이 앉았다' 등은 《동방풍신록》의 모티브가 되었다. 애초에 모리야 신사의 모티브가 된 게 실존하는 스와 대사다. 대체신이 된 새로운 신 야사카 카나코의 이미지에서도 타케미나카타, 정확하게는 그 배우자인 야사카토메노미코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모리야 스와코는 미샤구지를 사역하는 토착신의 정점으로 등장.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최종 스펠 이름으로도 쓰인다. 코치야 사나에의 직업(?)인 카제호리 역시 미샤구지 중 하나.

이름이 비슷한 괴조 화질구지와는 무관하다

2 여신전생 시리즈

여기서의 종족 분류는 사신(邪神). 사신으로 분류된 이유는 풍요를 다스리면서도 재앙을 내릴 권리를 가진 양면성을 지녔기 때문일지도.

여신전생에서도 '미샤구지'가 아니라 '미샤구지'으로 존칭이 붙어 있는데, 본래는 '미샤구지'로 표기하다가 개발 중에 뭔가 불길한 일이 자꾸 일어나서 존칭을 붙이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게다가 '물리 반사'라는 사기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만난 플레이어들은 아무 생각 없이 자동 전투를 누르다가 전멸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다크 속성의 악마라 설득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법에 약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비주얼은 1번의 전승에 따라 흰 뱀이 연상되는 남근(머리 부분만)이다. 마라님 하위호환

게임 상 미샤구지님의 모습. 디자인을 보면 존칭 안썼다고 개발 중에 불길한 일이 터진 게 납득된다.(...)

3 이즈모 시리즈이즈모零에 등장하는 수호정령

성우는 쿠죠 시노부(九条忍).

뱀의 모습을 한 토지의 신으로서, 자신의 거처를 망치려는 인간에게 수신으로서 적대하게 된다. 몸에 지니고 있는 보석은 거대한 마력의 근원이다. 개구리를 가장 좋아하며 도마뱀 취급을 당하면 분노를 한다.

토속성으로 토계의 주술을 사용한다.